'드래곤즈 도그마 2'에서는 플레이어인 각성자가 세 명의 폰과 모험을 떠난다. 폰은 물리 엔진과 AI의 정교한 사용으로 혼자이지만 여러 명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느낌을 제공한다. 디렉터는 특히 심혈을 기울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게임피아와 캡콤은 2024년 3월 5일 '드래곤즈 도그마 2'에 대해 디렉터가 직접 설명하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 간담회를 마련했다. 사진은 게임을 직접 시연하고 있는 하시모토 켄 프로듀서(왼쪽)와 그에 맞춰 설명하는 이츠노 히데아키 디렉터(오른쪽)
폰은 각자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성우도 다 다르다. 각자 스페셜리티(특수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위의 폰의 경우 엘프어라는 특수 기술을 가지고 있어 각성자나 다른 폰들이 이해할 수 없는 엘프어를 통역해 주기도 해 쉽게 모험할 수 있다.
각성자와 폰이 선택할 수 있는 직업. 게임을 시작하면 플레이어는 왼쪽 4개의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해서 시작할 수 있다. 게임의 예약 주문 시 받는 4종 무기도 왼쪽 네 직업의 무기.
각 직업은 직업 마스터가 존재한다. 해당 마스터를 만나면 그 직업의 선택이 가능하게 되기도 하고, 친밀도를 높이면 마스터 스킬이라는 직업 최종 스킬을 전승해 주기도 한다.
플레이를 해 보면 ‘누구나 자신만의 목적을 가지고 살아 있는 세계’라는 걸 알게 될 거라 강조하는 이츠노 히데아키 디렉터
인간 중심의 나라 베르문트. 수인을 조금 꺼려하고 있다.
반대로 수인의 나라 바탈에서는 인간이 미움당하고 있다. 서로 다른 문화를 즐길 수 있다.
마을마다 설치되어 있어 타고 이동할 수 있는 우차. 버스처럼 돈을 내면 원하는 곳까지 이동시켜 주기도 한다.
게임에서는 현실 세계처럼 시간이 흐른다. 밤이 되면 어두우니 모닥불이 있는 곳에서 야영을 할 수 있다.
NPC들은 각성자에게 멋대로 말을 걸거나 퀘스트를 준다. 퀘스트를 수행할 지 하지 않을지는 유저가 선택할 수 있다. 퀘스트를 받게 되면 해당 정보가 있는 폰이나 NPC가 안내를 해 주기도 한다.
몬스터들은 각자 이렇게 살고 있지 않을까를 생각하며 생태가 만들어져 있다. 그리핀은 상공을 날아다니다가 인간이나 가축이 보이면 내려와 공격하게 된다. 간담회에서 시연 도중 실제로 그리핀이 마을 근처에서 사람들을 발견하여 마을을 습격하기도 했다. 호전적인 NPC는 싸움을 도와주기도 하지만, 퀘스트 관련 NPC가 죽으면 되살리는 아이템이 필요해 진행이 번거로워진다.
마검사는 왼쪽 손의 마법과 검을 함께 쓸 수 있는 직업이다. 특정 콤보에 적응하면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다. 몬스터의 죽은 시체를 던지는 등의 전술도 가능하다.
매직 아처는 1편에서도 인기가 많았던 직업으로, 특히 캡콤 아메리카에서 매직 아처는 절대 빼면 안 된다고 요청을 해 오기도 했다고 한다. 물론 인기가 많았던 직업이라 뺄 생각도 없었다고. 에임이 능하지 않아도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직업으로, 세모 버튼을 통해 타게팅 범위를 조절할 수 있어서 많은 적을 한꺼번에 노릴 수도 있고 한 점에 집중해 집중 포격도 가능하다.
불 화살은 쏜 후 플레이어가 직접 컨트롤 할 수 있는 기술로, 초심자가 사용하기는 다소 어렵다.
1편에서도 유명했던 강력한 도탄마종. 좁은 곳에서 쓰면 사방으로 화살이 튀어 아주 강한 위력을 발휘한다.
'드래곤즈 도그마 2'는 2024년 3월 22일 PS5, Xbox Series X/S, Steam을 통해 발매된다. 예약 구매는 3월 7일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