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포스트는 노출이 심한 여성 캐릭터 이미지가 많은 관계로 보시는 분의 등짝을 후려칠 사람이 있을 곳에서는 감상하지 않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흉악한 몬스터와의 전투에 지친 주인공 용사 일행의 앞에 갑자기 그곳에 어울리지 않는 아름다운 여성이 등장해서 유혹한다면? 판타지 매체를 많이 접한 분들이라면 뭔가 촉이 오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노출 심한 옷을 입고, 박쥐 날개가 달린 여성형 몬스터. 남성을 홀려서 정기를 빨아먹는 이들을 서큐버스라고 합니다. 이들은 처음에는 연약한 모습이나 아름다움으로 남성을 홀리는 등 악행을 일 삼다가
판타지 게임에서 매력적인 악역으로 자주 등장하는 다크 엘프는 흔히 하이엘프와 반대되는 성향을 지닌 엘프로, 검은(어두운) 색 피부에 하얀색 또는 은색의 머리 색을 지닌 것으로 표현되곤 합니다. 자, 이제 제가 쓰는 게임 판타지 백과가 언제나 그렇듯이 언제부터, 왜 그렇게 되었을까 한번 되짚어가는 여정에 동참하시겠습니까? 전형적인 다크 엘프의 이미지다크 엘프의 전형적인 이미지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우선 가장 많이 알려진 다크 엘프가 무엇인지 이미지 검색을 하니 한국어, 일본어 모두 리니지 2의 다크 엘프가 나오는군요. 영어 검색
롤플레잉 게임에는 여러 직업들이 있습니다. 전사, 마법사, 성직자, 도적 등 여러 기본 직업들이 있고, 기본 직업들의 기능이 조합되거나 변형되어 여러 가지 직업들이 탄생했습니다. 게임마다 각 직업들을 지칭하는 이름들도 제각각 다르지만, 다른 게임임에도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직업들도 있습니다.그중에서 든든한 방패 역할을 자주 담당하는 팔라딘, 즉 성기사는 과연 어디에서 시작된 것일까요? 이번에는 성기사(팔라딘)의 기원은 물론, 게임에서 갖고 있는 특징들이 어디에서 유래되었는지 찾아보고, 게임에서 등장하는 여러 성기사들의 모습도 살펴보도
태초에 혼돈이 있었다.혼돈은 수많은 힘과 물질들이 뒤섞여 있는 곳이었다.그곳에 빛의 신 아온디아가 숨결을 불어넣자 혼돈으로부터 신성한 힘들이 집결해 신족이 탄생했으며,물질들이 뭉쳐 인간계를 형성하게 되었다.하지만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는 법,신성하지 않은 부정한 힘들은 서로 뭉쳐 마족이 되고 말았다.창조신으로부터 은혜를 받지 못한 사악한 마족들은 인간계를 손에 넣기 위해 그를 지키고자 하는 신족들과 끝없는 투쟁을 하게 된다.무슨 게임 시나리오냐구요? 제가 방금 지어낸 겁니다(뿌듯~).방금 처음 들은 이야기라도 익숙하게 들리는 이유는
판타지 게임 속 몬스터의 기원(1) 게임 속 엘프 외모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2) 판타지 대표 몬스터 오크, 과거 청산의 역사(3) 피 빨리고 싶은 게임 속 매력적인 뱀파이어들 약 10년 전 크게 유행했던 어반 판타지(현대 판타지) 붐의 주역은 뱀파이어였습니다. 당시 큰 성공을 거둔 영화 ‘트와일라이트’ 시리즈나, 드라마인 ‘트루 블러드’ 모두 현대에 맞게 무장한 뱀파이어들이 등장하는 콘텐츠였습니다. 그보다 좀 더 전에는 인간과 뱀파이어의 혼혈로 뱀파이어를 사냥하는 ‘블레이드’나 뱀파이어 여전사가 주인공인 ‘언더월드’ 시리즈 등이
판타지 게임 속 몬스터의 기원(1) 게임 속 엘프 외모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2) 판타지 대표 몬스터 오크, 과거 청산의 역사(3) 피 빨리고 싶은 게임 속 매력적인 뱀파이어들 지난 게임 판타지 백과에서는 엘프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번에는 엘프만큼이나 판타지에서 빠지지 않는 몬스터이자 플레이 가능한 종족으로도 많이 등장하는 ‘오크’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오크는 엘프의 숙적과도 같은 존재로 많은 판타지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게임 속에 등장하는 오크들의 모습은 각 게임이나 소설마다 세부적인 모습은
판타지 게임 속 몬스터의 기원(1) 게임 속 엘프 외모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2) 판타지 대표 몬스터 오크, 과거 청산의 역사(3) 피 빨리고 싶은 게임 속 매력적인 뱀파이어들 판타지 게임의 세계에는 인간 이외에도 엘프, 오크 등 인간과 유사한 종족들이 많이 등장합니다만, 그중에서도 엘프는 대표적인 존재입니다. 엘프란 이름으로 등장하진 않는다고 해도 아름다운 외모에 뾰족한 귀를 가진 종족이 빠지는 일은 없죠.그런데 말입니다. 과연 엘프는 언제, 어디에서부터 유래된 종족일까요? 그리고 엘프들이 과연 그렇게 아름다운 존재들이었을까요?
2019년 출시된 코지마 히데오 감독의 명작 데스 스트랜딩의 실사 영화를 A24에서 제작한다.A24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쓰, 톡 투 미, 언컷 젬스, 미드소마, 레이디 등의 영화를 제작한 영화 배급 및 제작사다.작년 12월 데스 스트랜딩2 발표 직후 코지마 히데오 감독이 데스 스트랜딩의 실사 영화를 제작 중임을 밝혔다. 이자리에서 코지마 히데오 감독은 “(데스 스트랜딩 영화는)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보다는 예술적인 접근 방식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그후 14일 발표된 성명에서 코지마는 A24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한
게임으로 알아보는 펑크 세계관(1) 사이버펑크 2077과 바이오쇼크의 공통점은?(2) 폴아웃과 황금시대 오랜 세월 명작 롤플레잉 게임으로 추앙받아온 ‘폴아웃’ 시리즈는 핵 전쟁을 대비해서 만든 ‘볼트’라는 피난처에 숨어있던 인류가 다시 문명을 재건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게임입니다.‘폴아웃’ 시리즈의 게임 속 핵 전쟁이 벌어진 시기는 2077년입니다. 그리고 폴아웃 본편의 시점은 22세기와 23세기의 먼 미래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상한 점을 느끼셨던 게이머 분들 없으셨나요? 이 세계의 느낌은 대단히 복고풍이라는 것을.‘폴아웃’
게임으로 알아보는 펑크 세계관(1) 사이버펑크 2077과 바이오쇼크의 공통점은?(2) 폴아웃과 황금시대 * 원문 작성 시기: 2018년 8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위처’ 시리즈로 주목받는 폴란드의 게임 개발사 ‘CD 프로젝트 레드’의 신작, ‘사이버펑크 2077’이 2013년 제작을 발표한 이래, 지난 E3 2018에 오래간만에 소식을 보여줬습니다.‘사이버펑크 2077’은 새로운 트레일러와 함께 일부 취재진들만 비밀리에 게임 플레이를 해볼 수 있었는데요, ‘위처 3: 와일드 헌트’의 뒤를 잇는 명작 1인칭 액션 RPG가 또 하나
게임으로 알아보는 켈트 신화 편(1) 드루이드와 마비노기 이야기(2) 광명의 신 루와 브류나크의 비밀(3) 켈트 영웅과 여신 모리안 게임으로 알아보는 켈트 신화, 그 마지막 편을 시작하겠습니다. 켈트 신화는 아무래도 마이너한 신화이다 보니까 주요 등장인물들이 다른 게임들에 많이 등장하는 편은 아닙니다. 세상 모든 신화의 신이 등장하는 ‘여신전생’ 시리즈 같은 것을 제외하면 거의 등장하지 않거나, 그냥 이름만 빌린 경우가 대부분이죠.그렇지만 조사 과정에서 알게 된 것은, 켈트 신화에서도 영웅 한 명과 여신 한 명이 유별나게 다른 게임
게임으로 알아보는 켈트 신화 편(1) 드루이드와 마비노기 이야기(2) 광명의 신 루와 브류나크의 비밀 (3) 켈트 영웅과 여신 모리안 지난 시간엔 켈트 신화란 무엇인지, 그리고 드루이드 신앙 등에 대해 게임을 통해서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켈트는 원래 서유럽 전반에 걸쳐 번성했지만 현재 남은 기록들은 아일랜드와 웨일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했죠.아일랜드를 중심으로 남은 켈트 신화는 크게 4가지로 나누곤 합니다. 에린 침략 신화, 얼스터 이야기, 핀 이야기, 역사 이야기인데, 이것은 현대에 들어 편의에 의해 나눈 것이고 이
게임으로 알아보는 켈트 신화 편(1) 드루이드와 마비노기 이야기(2) 광명의 신 루와 브류나크의 비밀 (3) 켈트 영웅과 여신 모리안 그리스 신화와 북유럽 신화, 그리고 악마 편에서의 유대교 전설 등 많은 전설과 신화들이 게임의 모티브와 소재가 되지만, 상대적으로 마이너인 신화가 있습니다.바로 켈트 신화입니다.켈트 신화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이유는 기록이 적기 때문입니다. 그리스 신화는 서양 문화권의 정신적인 기반이 되는 그리스 문명의 것이기 때문에 수많은 자료가 남아있으며, 북유럽 신화도 기록은 거의 없었지만 ‘에다’ 덕분에 그
게임 속 악마, 원조를 찾아서 편(1) 타락천사인가, 이방신인가? 게임 속 악마의 원조(2) 솔로몬의 72 악마는 무엇인가? 게임 속의 악마들, 그 두번째 시간입니다. 전편을 안 보신 분이라면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지난 번에 알아본 악마들은 대부분 기독교와 연관된 악마들이었으며, 많은 악마들이 기독교와 큰 연관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솔로몬의 72 악마가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솔로몬의 72 악마는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솔로몬의 72 악마다윗 왕의 아들, 솔로몬(BC990~BC931)은 ‘솔로몬의 판결’로 기독교
게임 속 악마, 원조를 찾아서 편(1) 타락천사인가, 이방신인가? 게임 속 악마의 원조(2) 솔로몬의 72 악마는 무엇인가? 게임에는 꼭 주인공이 있고, 주인공에 반대되는 악역도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악역에 가장 잘 채용(?)되는 존재들이 바로 악마입니다.그러다보면 이런 저런 게임에서 이름이 같은 악마들을 많이 발견하게 됩니다. 전설, 신화 등에 나오는 악마들의 이름에 저작권이 있을리 없고, 다른 나라 말이니 생소하고 신기하게 보이기 때문에 그 악마가 실제로 어떻게 생겨난 존재인지 생각하지 않고 가져다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 본 컬럼엔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플레이 예정인 분들은 읽으실 때 주의 바랍니다.게임 기획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이름 짓기’라고 합니다. 수많은 캐릭터와 지명, 몬스터의 이름을 짓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하죠.‘갓 오브 워’처럼 아예 배경과 세계관을 신화나 전설에서 통째로 따온 게임들은 이름 짓기가 비교적 수월하겠지만, 오리지널 세계관을 만들 때는 설정에 적절한 이름을 만들기의 고통(?)은 세계관을 만드는 것보다 더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그래서 게임 속 이름들은 딱히 저
파이널판타지16은 기존의 시리즈와는 다른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완전한 액션RPG로 변화했고 시리즈 최초 성인용 등급이며, 무엇보다도 소환수를 전면에 내세워 화려하고 웅장한 볼거리를 연출했습니다.파이널판타자16의 핵심 소환수는 여러 신화에 바탕을 둔 크리쳐로 다양한 이야기를 모티브로 탄생되었습니다. 불의 소환수 피닉스 피닉스(Phoenix)는 주인공 클라이브 로즈필드의 동생 조슈아 로즈필드가 도미넌트인 소환수입니다. 피닉스라는 이름 답게 새의 행상을 하고 있으며 불의 성질을 가졌죠.피닉스는 불사조(不死鳥)로 번역되는데 말 그대로 죽지
게임으로 보는 크툴루 신화 편(1) 때려잡을 수 있는 신은 재미없잖아? 게임으로 보는 크툴루 신화(2) 고대에 신이 왜 이리 많았나? 올드 원과 아우터 갓(3)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책? 게임 속 네크로노미콘들 지난 주에는 올드 원, 그레이트 올드 원, 엘더 갓 등 크툴루 신화의 여러 신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보았죠. 크툴루 신화는 러브크래프트가 시작했지만 모든 것을 그가 만들어낸 것은 아니라는 것, 이제는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후세의 작가들이 많은 신들을 창조해서 추가했고, 실존하거나 다른 전설 속의 이야기도 크툴루 신화 속으로
게임으로 보는 크툴루 신화 편(1) 때려잡을 수 있는 신은 재미없잖아? 게임으로 보는 크툴루 신화(2) 고대에 신이 왜 이리 많았나? 올드 원과 아우터 갓(3)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책?게임 속 네크로노미콘들 지난 시간에는 크툴루 신화에 대해 대략적으로 알아보았습니다. H.P. 러브크래프트가 창조한 세계에 다른 여러 사람들이 살을 붙여 나가면서 점점 더 세계관이 방대해진 것이라고 했었죠.게다가 이런 게임 저런 게임에서 크툴루 신화 속의 존재들이 마구 사용되다보니 지금 와서는 신으로의 권위(?)가 크게 떨어진 것도 있습니다. 심지어
게임으로 보는 크툴루 신화 편(1) 때려잡을 수 있는 신은 재미없잖아? 게임으로 보는 크툴루 신화(2) 고대에 신이 왜 이리 많았나? 올드 원과 아우터 갓(3)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책?게임 속 네크로노미콘들 지난 시간까지는 게임 로 북유럽 신화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는 ‘불멸’의 속성을 지니고 있는 신들을 반신으로부터 시작해 직접 신이 된 크레토스가 그리스 신화부터 시작해서 최근엔 북유럽 신화까지, 하나하나 때려잡아가는 내용들이죠. 그런데, 인간(은 아니지만)의 손으로 잡을 수 있는 신, 뭔가 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