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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더 게임 어워드 2019’ 행사에서 정말로 뜬금없이, 기습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콘솔이 정식 발표됐습니다. 그간 ‘프로젝트 스칼렛’이라는 명칭으로 알음알음 정보가 발산되었던 것으로 아마도 내년도 E3에서나 발표하지 않을까 하는 모두의 예상을 보기 좋게 깨버렸죠. ‘Xbox Series X’로 이름 붙여진 MS의 차세대 콘솔, 드디어 소니의 아성을 넘을 때가 되었다고 행복회로를 돌려보는 한 Xbox 애호가의 바램을 썰로 풀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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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box Series X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의 벽은 높다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가정용 엔터테인먼트 콘솔로 글로벌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MS)(닌텐도는 어디 갖다 버렸냐 하시겠지만 여기선 ‘최고의 성능’을 기준으로 하는 기획이니 잠시 잊어버려 보십시다). 하지만 언제나 한발 앞서가는 쪽은 소니였습니다.

 

가장 최근의 일인데, 1994년 세상에 처음 탄생한 ‘플레이스테이션(PS)’이 2019년 12월 현재 PS4까지, 지금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가정용 비디오 게임 콘솔 브랜드’로 기네스 레코드의 정식 인증을 받았죠. 공식 인증된 누적 판매량은 무려 4억 5천 19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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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억 5천만 대. 그야말로 후덜덜한 수치입니다.

 

PS는 그 오랜 세월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하며 진화를 거듭해 나가 지금의 자리에 오른 것이고, 연식이 쌓이는 만큼 착실하게 충실한 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PS 진영과 우호적인 관계를 쌓아나가며 걸작 게임들을 양산하고 있는 크리에이터와 회사들도 전 세계에 그야말로 ‘널려’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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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4의 낙조를 화려하게 마감해 줄 초 울트라 슈퍼 캡숑(ㅋㅋ) 기대작, 라스트 오브 어스 2

 

한편, 콘솔 게임기 시장에서 한참 늦게 뛰어든 후발주자인 MS는 ‘신참’이 가지고 있는 핸디캡을 고스란히 안고 고군분투해왔습니다. 물론 MS도 이 바닥에 뛰어들 만한 메리트는 많이 있었습니다. 많은 PC 관련 하드웨어 제조 경험, 윈도우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과 노하우, 자연히 CPU 등 핵심 게임기 부품을 만드는 제조사들과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그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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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데스 스트랜딩으로 건재함을 과시한 코지마 히데오(왼쪽)와 데스 스트랜딩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마즈 미켈슨. 코지마 히데오는 플레이스테이션 붙박이(ㅋㅋ) 개발자이시죠.

 

하지만 2000년 등장한 소니의 PS2와 경쟁하기 위해 압도적인 하드웨어 성능으로 무장한 초대 Xbox부터, 현재의 Xbox One, 그리고 X까지 한 번도 판매량에서 비슷한 위치까지 가본 적이 없습니다. 게임기 자체의 성능이야 워낙 훌륭했고, 최종 진화형인 Xbox One X에서는 비록 선별적이긴 했지만 하위 호환 기능에서 초대 엑스박스 게임이 거의 리마스터링 수준으로 구동되는 기능은 정말 훌륭한 것이죠.

 

그럼에도 강력한 게임 소프트 1개가 하드웨어 판매를 견인하는 시장에서 Xbox만의 독점 게임 확보 실패, 전 세계 게임시장에서 중요한 파급력을 가지고 있는 일본에서의 실패 등등… 원인이야 수없이 많겠지만 아무튼 북미와 유럽 시장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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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다른 건 몰라도 컨트롤러 하나는 짱짱맨이었던 엑스박스!

 

그래도 현재 2019년, 19년 차 중견(?) 콘솔인 Xbox One과 X는 꿋꿋이 시장에서 버텨나가고 있습니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는 유저들이 만족해할만한 게임이 상당수 있으며 라이브 골드와 게임패스 서비스는 나름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죠. 경쟁자인 PS4가 갖지 못한 구 콘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하위 호환 기능도 호평 일색입니다. 물론 일부 선정된 게임만 가능하지만요. 성능에 있어서는 PS4의 상위 기종인 Pro와 비교해 볼 때 리얼 4K 게임 퀄리티는 Xbox One X가 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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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대로 된 4K 뽕이 뭔지 보여줬던 두 게임. 특히 Xbox One X에서 보면 정말 끝내줬습니다(레드 레드 리뎀션 2, 그리고 어쌔신 크리드 오딧세이)

 

 

Xbox Series X, 전모가 드러나다

 

앞서도 언급했듯 몇 가지 주요 정보에 대해서는 나오긴 했으나 콘솔의 디자인, 명확한 출시 시기, 콘솔의 정식 네이밍 등은 내년에나 공개될 것으로 생각했던 유저들 및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집고 지난 12월 13일 ‘더 게임 어워드 2019’의 공개석상에서 ‘Xbox Series X’(이하 시리즈X)가 발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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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box Series X 첫 공식 트레일러

 

우선 콘솔 디자인 부분에서 여러모로 파격적이죠. 일단 크기가 매우 클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지금까지 기본적으로 책상 등에 놓을 때 납작한, 세로 거치는 옵션인 전통적 콘솔 디자인이었던 것에서 세로거치가 기본인 듯한 타워형으로 바뀌었습니다. 상단의 큼직한 방열구, 앞쪽의 기다란 블루레이 디스크 삽입 트레이, 변함없는 ‘X’자 버튼 등… 반응은 호/불호로 뜨거웠습니다. "PC Anywhere라고 난리를 치더니 결국 PC를 만든 것이냐"라는 비아냥 등은 예전 애플이 새로 공개한 아이맥을 ‘연탄’이라고 불렀던 그 사건을 연상시키더군요. 보는 사람마다 제각각인 반응입니다. 우퍼 스피커다, 공기 청정기다, 고성능 무선 공유기다 등등 말이죠.

 

한편으로는 신박한 반응도 있었습니다. 바로 ‘한국 특화형 디자인’이라는 건데요, ‘허락보다 용서가 쉽다’는 모 게임회사의 마케팅 프레이즈가 대부분 통하지 않았을(ㅜㅜ) 한국의 유부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디자인이라는 거죠. 조금 웃픈 이야기이지만, 전자기기 등의 디자인에 다소 둔감한 마님들에게(하지만 가방이나 옷 같은 건 얄짤없죠;;;) 둘러대기엔 최적의 디자인이라는 것만으로도 시리즈X의 한국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봐도 될까요? (책임 못 질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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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어? (사진은 모 브랜드 무선공유기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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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마 이렇게 크게 나오는 건 아니겠죠;;

 

성능에 대해서는 프로젝트 스칼렛 때부터 조금씩 공개됐던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AMD의 최신형 GPU와 차세대 SSD를 채용, 4K는 물론이고 8K까지 지원하며, 프레임 수는 현재 고성능 게임 표준인 60fps를 월등히 넘어서는 120fps까지 구동 가능하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Xbox One X의 2배에서 최대 4배를 웃도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또한 차세대 SSD를 사용하는 이점은 게임의 숨 막히는 로딩을 거의 없도록 해준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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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HD, 4K, 8K의 차이. 중요한 건 단순히 화면의 크기가 아니라 저 크기의 화면을 60fps 이상으로 구동시켜야 한다는 점이겠죠. 4K와 8K 사이에는 정말 엄청난 하드웨어 성능 향상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Xbox 시리즈의 장점인 하위 호환도 그대로 계승된다고 합니다. 현재의 Xbox One, 그리고 X 버전 게임들은 거의 완벽히 시리즈X에서도 즐길 수 있고 기존 하위 호환 프로그램 대상인 초기 Xbox, Xbox360 게임들도 그대로 할 수 있다고 하네요. 360까지의 게임들이 Xbox One에 와서 리마스터 버전이 된 듯한 느낌으로 향상된 비주얼로 즐길 수 있었으니 시리즈X에서는 한층 더 개선된 비주얼과 퍼포먼스의 게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는 기대는 해도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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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일로3가 이렇게 그래픽이 엄청났던가요(…)

 

초대 Xbox 때부터 정평이 나 있는 ‘하드웨어 명가’ MS의 Xbox 전용 컨트롤러도 전통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좀 더 진일보했다고 합니다. D패드의 디자인 및 감각은 엘리트 컨트롤러 시리즈2의 그것에서 가져왔다고 하며 햅틱 피드백, 럼블 트리거 등의 게임 감각을 높여주는 기능들도 포함됩니다. 손에 딱 들어맞는 인체공학적 디자인도 명불허전이라고 하니 이 Xbox 컨트롤러에 반해 Xbox에 빠진 유저들은 안심해도 될 소식들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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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기가 살짝 더 작아지고 D패드 디자인은 엘리트 버전의 그것, 트리거에는 돌기 달린 고무 재질로 바뀐 것 같다는 등…. 여러모로 일신한 패드입니다. 물론 인체공학적 요소는 명불허전이겠죠?

 

 

놀라기는 이르다, 공개된 게임들을 보라!

 

디자인에서의 충격, 발군의 성능에 놀라기에는 이르다는 듯이 새로운 시리즈X 런칭작도 무려 3개가 공개됐습니다. 헤일로 인피니트, 헬블레이드 2, 그리고 엄청난 퀄리티로 부활한 MS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20입니다.

 

▶ 세누아 사가: 헬블레이드 II 공식발표 트레일러

 

▶ 헤일로: 인피니트 E3 2019 트레일러

 

▶ MS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X019 게임플레이 트레일러

 

소감이 어떠신가요? 헤일로와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는 이미 이전부터 기대되고 있던 게임인데 반해 개발사 닌자 씨어리의 헬블레이드 II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 인-게임(무려 인! 게임! 이라고요!!) 영상이 공개되어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언리얼 엔진의 파워를 진정으로 발휘할 수 있는 게임기가 시리즈X인 것인가라는 놀라움도 있었고, 닌자 씨어리 이외 옵시디언 등 꽤 많은 개발사를 합류시킨 엑스박스 게임 스튜디오가 '드디어 일을 내는구나'라는 감탄도 하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는 저는 특별히 플라이트 시뮬레이터에 꽂혔는데요, 사실 PC게임을 오래 해오던 게이머들에게는 MS의 저 플라이트 시뮬레이터의 장절한 역사를 익히 알고 있을 것입니다. 특히 이번 2020 버전에는 모든 맵을 위성사진으로 도배하고 리얼타임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덕분에(파일럿의 모든 시야를 자유롭게 볼 수 있는 버츄얼 콕핏은 당연합니다) 미친 듯한 화면을 보여줍니다. 지형 데이터의 총 용량은 무려 ‘테라’도 아니고 2‘페타’바이트라고(2천 테라바이트 덜덜덜)!!

 

또 한 가지, 시리즈X에 포함될 기능 중 진정한 멀티태스킹이 가능해진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게임을 구동해 즐기다가 다른 게임을 하려면 이전 게임을 종료시켜야만 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 없이 이전 게임은 잠깐 작동을 중지하고 새로운 게임을 그냥 플레이하면 된다고 하네요. 마치 스마트폰 앱을 여러 개 띄워놓고 번갈아 가면서 즐길 수 있다는 겁니다. 여기에 차세대 SSD의 파워를 이용해 로딩이 거의 없다? 그야말로 엄청난 장점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소니, 소니는 아직인가?

 

그러면 이쯤에서 시리즈X와 같은 2020년 연말 홀리데이 시즌에 런칭을 예고해 차세대 게임 콘솔 대격돌 시대를 열게 될 강자, 소니의 PS5는 어떤 게임기인지 살펴봐야겠습니다.

 

수많은 퍼스트파티, 서드파티 게임 라인업과 캐주얼부터 코어 게이머까지 두루 납득시킬 만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PS4 Pro로 최강자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소니는, 그러나 최고의 성능이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엑스박스에 약간 굴욕을 당하고 있던 실정입니다. 그런 점을 모를 리는 없을 테니, 많은 전문가들은 아마 PS5의 성능은 시리즈X와 크게 차이를 나타내지는 않을 것 같다는 의견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8K 및 120Hz 지원, 새로운 커스텀 SSD를 지원해 로딩 타임을 획기적으로 단축, 고용량 4K 블루레이 디스크 채용, 신규 햅틱 진동 지원 컨트롤러 등등입니다. 그 외 본격 하드웨어 덕후가 아닌 글쓴이를 비롯한 많은 유저들에게는 시리즈X와 대동소이한 것 같습니다.

 

게임 로딩 부분에서 차세대 SSD와 커스텀 SSD 지원의 차이? 그건 조금 궁금해집니다. 이미 소니 측은 스파이더맨 게임의 로딩이 PS4에선 15초 걸리던 것이 PS5 개발킷에서는 무료 0.8초로 단축되었다는 걸 보여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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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의문의 1승은 AMD? 두 콘솔 모두 AMD의 최신 GPU를 사용한다죠

 

아직까지 PS5의 구체적인 디자인 등 외형은 베일에 싸여 있죠. 단 이미 개발사들에게 극비리에 지급되어 있을 것으로 보이는 개발 킷의 외형은 공개된 상황입니다. 그냥 재밋거리로 보는 거긴 합니다만, 모양은 이렇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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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출된 데브킷이라고 하네요. V자로 된 이유는 극한의 조건으로 여러 대 올려놓고 테스트할 때 통풍을 좋게 하기 위해서라나 뭐라나(…) 실제로 이렇게 나오지는 않… 겠죠?

 

아, 그리고 하위 호환. PS 쪽에서는 매우 중요한 이슈입니다. 결론은 PS4 게임들과의 하위 호환 지원입니다. 다행이네요. PS4 마지막 AAA 타이틀이 될 것으로 보이는 라스트 오브 어스 2를 PS5로도 즐길 수 없다는 건 상상하기도 싫은 일일 겁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PS3 이전 게임들과의 하위 호환은 아직 아무것도 발표된 것이 없으니 현재로서는 시리즈X가 우위에 있는 것일까요? 아직은 모를 일이죠.

 

PS5 런칭과 함께 출시될 최신 게임은 현재까지는 한 개입니다. 바로 기어박스소프트웨어의 ‘갓폴’로, 판타지와 SF가 결합된 3인칭 액션게임인데, 기어박스라는 네임밸류가 있기도 하지만 특이할 만한 사실은 시리즈X의 런칭 타이틀이 다 기존 프랜차이즈가 있는 데 비해 갓폴은 완전한 오리지널 신작이로군요. 좀 더, 조금 더 보여주십시오 소니.

 

▶ 갓폴 공개 트레일러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MS, 그리고 Xbox … 응원한다!

 

지금까지 운영 면에서나 마케팅과 홍보 면에서, 지원 면에서 게이머들에게 많은 불만을 사 왔던 한국마이크로소프트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MS뿐 아니라 주변 상황에 서서히 변화의 조짐이 보이면서 글쓴이는 한국MS의 차세대 콘솔 시리즈X의 글로벌뿐 아닌 한국에서의 선전도 기대할 만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MS가 소니에 이어 자율심의 권한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북미 및 타 지역 스토어에 비해 매우 매우 부실했던 한국 스토어에 없던 게임이 속속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국내 정식 출시 게임이 아니면 아무리 한국어 자막을 지원해도 한국 스토어에서는 절대 구입할 수 없었던 어이없는 상황이 이제 해소될 날도 곧 올 듯합니다. 더불어 게임패스 하위 호환 구 Xbox 게임들도 국가별로 차별 없이 한국에서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위 호환은 앞으로도 여전히 유효하고 막강한 Xbox 진영의 자산입니다. 구작의 하위 호환 프로그램은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금 더 많은 명작 게임들이 하위 호환 대열에 탑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멀티플랫폼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지요. 그동안 소니와 손을 잡고 독점적으로 게임을 출시하던 너티독, 퀀틱드림 등의 스튜디오가 이제는 독점에서 벗어나 게임을 출시한다고 선언하는 등 소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내가 가진, 나의 플레이 환경에 맞는 기계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더 빨리 가시화되고 있죠. 시리즈 X에게는 분명히 호재입니다.

 

아, 물론 MS게이밍스튜디오를 기반으로 한 Xbox 독점 타이틀의 진영도 더욱 강화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MS 최고의 강점인 두둑한 자본의 힘으로 고퀄리티 명작 게임들을 만들 수 있는 개발사를 계속해서 확보하는 노력은 게을리하지 않으리라 봅니다. 소니도 물론 마찬가지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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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의 유일한 MLB 게임인 MLB The Show. 드디어 Xbox One으로도 발매된다고 합니다

 

안정화 기간을 거쳐 본격적으로 세가 넓어질 클라우드 게이밍도 큰 변수 중 하나입니다. 구글 스태디아에 이어 MS도 본격적으로 X클라우드 서비스에 엄청난 비용과 리소스를 투입하며 상용화에 열을 올리고 있는 반면 소니는 자사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인 ‘플레이스테이션 나우’ 관련해서는 아직 이렇다 할 큰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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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 테스트 등 활발히 움직이는 MS 진영에 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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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 NOW는 그냥 조용하기만 하군요

 

이제 딱 1년 남았습니다. 1년 후 MS와 소니의 차세대 콘솔 게임기 대결, 과연 승자는 누가 될까요? 이제 막 베일을 벗은 시리즈X의 면면을 볼 때 저는 조심스레 Xbox의 손을 올려주고 싶습니다.

 

이상으로 듀얼쇼크 컨트롤러의 X 버튼을 실행 버튼으로 자연스레 인식하는 몸이 되어버린 글쓴이가 쓴 Xbox 응원 편파기획, 마쳐보겠습니다.

 

글/다스베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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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보, 새로운 우퍼 스피커 저렴한 거 하나 들였어. 근데 자기야, 왜 스피커에서 뜨거운 바람이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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