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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개최된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대상을 수상하며 올해 최고의 게임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대상 외에도 기술 창작상 그래픽상을 수상하고,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스타트업 기업상을,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이한순 PD가 우수개발자상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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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 수상 소감을 밝히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김재영 대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김재영 대표는 "큰 상을 받아 기쁘다. 저번에 대상을 받고 이번에 또 대상을 받는 것이긴 하지만,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스타트업으로는 작게 시작했고, 그 시작은 모두에게 쉽지 않은 일이다. 수많은 사람이 각자 노력했을 때 성공할 수 있다. 이한순 PD의 디렉션, 김범 AD의 멋진 아트, 10년을 앞선 기술을 순식간에 따라잡은 기술진 여러분, 이외에 수많은 게임 개발자 덕분에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나올 수 있었다. 카카오게임즈도 파트너로서 많은 노력을 해줬다. 이처럼 수많은 사람이 그 역할을 잘 해줬기에 기대한 이상으로 멋진 게임을 만들 수 있었다. 또, 회사 입장에서는 이윤 추구에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데, 게이머들에게도 충분히 멋진 게임을 제공해 재미를 주면서 함께 성장하는 게 맞는 길이라 본다. 게이머들이 만족하는 게임, 대한민국 게임 산업을 발전시키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분발하겠다. 감사하다."라고 대상 소감을 전했다.

 

본상 최우수상은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이, 우수상은 스튜디오HG의 메탈릭 차일드, 엔픽셀의 그랑사가, 님블뉴런의 이터널리턴이 공동 수상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시상이 이뤄졌으며, 다음은 각 분야별 수상 내용과 그 소감을 정리한 것이다.

 

 

- 굿게임상: 젬블로/라온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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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온 모바일 오준원 대표

 

젬블로의 메인은 보드게임이다. 그래서 이 자리가 외롭기도 하지만 정말 영광스럽다. 우리는 좋은 게임 아이디어를 보드게임으로 만들어 출시하고, 국내에 유통하는 것은 물론 해외 수출도 하고 있다. 좋은 게임 아이디어는 모바일 게임 등 디지털 게임으로 플랫폼을 변화해 선보이고 있기도 하다. 여기에 자리한 유명 게임사의 좋은 게임을 보드 게임으로 만들어 우리의 콘텐츠로 재탄생시키고 싶은 욕심도 있다. 우리가 만든 한글 게임은 보드게임은 물론 모바일로도 전세계에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만들어 선보일 예정이니 많이 지켜봐주시면 좋겠다. 간단한 게임을 만들어 더 많은 소비자에게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저작권을 지켜내는 게 보통 일이 아니다. 지금도 많은 투쟁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 만들어지는 많은 게임의 저작권이 지켜지는 환경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앞으로도 한국에서 보드게임 문화가 더 많이 전파하고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

 

 

- 스타트업 기업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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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김재영 대표

 

내가 젊지 않아서 젊은 기업에게 준다는 말을 듣고 조금 뜨끔했다. 그래도 여러 스타트업의 맏형이라는 느낌으로 이야기하겠다.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뭔가 새로운 걸 만든다는 건 힘들다. 인력이든 자금이든, 그리고 내가 가는 길이 맞는지 방향성을 고민하는 것 등 힘들게 다가온다. 그래도 본인이 생각한 그 마음이 맞다고 믿고 계속 도전하다보면 언젠가는 아름다운 꽃밭이 오리라 생각한다. 새롭게 시작하는 스타트업 여러분은 나의 별이기도 하다. 여러분에게 힘이 되면 좋겠다.

 

 

- 게임 비즈니스 혁신상: 위메이드 신효정 사업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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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메이드 신효정 사업부장

 

2000년 5월, 둘째를 품고 8개월이 됐을 즈음 들어와 20년 째 게임산업에 몸 담고 있다.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건 미르4와 블록체인 접목이라는 비전을 제시한 의장님과 장영국 대표, 명확하게 가이드 해준 본부장님, 그리고 나와 함께 불철주야 수고하는 위메이드 사업부문 퍼블리싱 사업부 식구들과 미르4라는 재미있고 좋은 게임을 만든 개발사 덕분이다. 미르4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며 기존과 다른 방법을 고민했다. 그리고 우리가 가는 새로운 길은 굉장히 큰 두려움이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는 다른 길을 가면서 전세계 170개국에 있는 미르4 용사들에게 더 큰 재미와 가치를 줄 수 있었다. 미르4가 가는 이 길이 한국 산업에 좋은 선례로 남아 우리와 비슷한 길을 가고자 하는 다른 개발사에게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20년간 내가 한 우물을 팔 수 있게 도와준 가족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 인기게임상: 이터널 리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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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블뉴런 김남석 대표

 

우리의 별은 게이머다. 게이머가 없다면 우리의 존재가치는 없다. 그리고 우리 팀과 나를 포함한 모두 게이머이기 때문에, 게이머가 별이라면 모두가 별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인기게임상 수상은 나 개인에게도 큰 영광이다. 게이머들이 뽑아준 상이기에 절대 잊을 수 없을 거 같다. 이터널 리턴 게이머 커뮤니티 분들은 우리를 참 많이 미워하면서도 사랑해주신다. 그런 여러분이 앞으로 더 잘하라는 뜻으로 이 상을 준 거라 생각한다. 이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해준 이터널 리턴 게이머 커뮤니티 여러분에게 이 영광을 바친다. 정말 감사드린다. 끝으로 우리 게임의 시그니처 대사를 하나 이야기하며 마무리하겠다. "절망의 끝에 선 폰에게 모든 영광을"

 

 

- 인디 게임상: '모태솔로' 누구나 태어날 때는 솔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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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인디카바 인터랙티브 고도리 프로듀서, 오카피 디렉터

 

오카피 디렉터: 모태솔로를 만들면서 힘든 점도 많았고, 생소한 장르라 다들 좋아할지 걱정이 많았는데 인디 게임상을 받아서 뜻 깊다. 우리 게임 소재가 소개팅인데, 나를 포함해 주변의 솔로를 잘 케어해주고 소개도 많이 해주면 좋겠다.

 

고도리 프로듀서: 나도 20대에는 소개팅에서 10번이나 차였다. 아무래도 이 상을 받기 위해 차인 거 같다. 많은 분이 도와줘서 여기까지 왔다. 감사하다. 모태솔로는 첫 연애를 하기 위해 도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디게임도 첫 장르, 첫 시도라는 점에서는 모태솔로와 비슷하다. 우리는 그런 첫 시작을 별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부문: 그랑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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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픽셀 박세헌 경영지원총괄

 

회사 창업하고 4년만에 처음 세상에 내놓은 그랑사가가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돼 개인적으로 기쁘다. 엔픽셀 구성원 모두와 함께 축하하고 싶다. 모든 게임인은 영원한 소년이다. 게임의 시작은 엉뚱한 상상과 상식을 파괴하는 파격, 변화를 뛰어넘는 혁신에서 시작되는 고통스러운 작업이자 영광스러운 결과물이다. 그 시작은 바로 기획과 시나리오, 세계관을 만들어내는 단계다. 그래서 이 상이 엔픽셀에게는 더 큰 의미가 있을 거 같다. 이제 4년된 엔픽셀이 100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여담으로 함께 온 사운드 팀장님이 기술창작상 사운드 부문 수상을 내심 기대했는데 기획/시나리오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

 

 

- 기술창작상 사운드 부문: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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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 네오 사운드팀 반승직 팀장

 

참 노력했다. 어려운 미션이었다.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어릴 때부터 많이 봤는데, 그런 음악과 사운드를 만드는 게 꿈 같은 일이었다. 노력하고, 공부했던 프로젝트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더 노력하겠다. 넷마블 네오는 계속 도전하는 회사다. 우리가 준비하는 많은 프로젝트도 도전하는 정신으로 열정 가득하게 준비하겠다.

 

 

- 기술창작상 그래픽 부문: 오딘 발할라 라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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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김범 AD

 

오딘 개발자들을 대신해 여기 왔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개발자 여러분,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카카오게임즈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이 상의 주인공인 오딘의 아티스트분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

 

 

- 기술창작상 캐릭터 부문: 쿠키런 킹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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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데브시스터즈 조길현 PD, 이은지 PD

 

조길현 PD: 게임대상의 여러 상중에서 캐릭터상을 정말 받고 싶었다. 나와 은지님은 쿠키런이 처음 탄생한 시절부터 함께 했고, 쿠키런의 탄생과 성장 과정의 중심에 있었다. 우리 팀에는 함께 해온 분들도 많다.

 

이은지 PD: 청춘을 바쳤다고 할 수 있다.

 

조길현 PD: 이 상을 받는 게 처음은 아니다. 2013년에 쿠키런을 카카오로 처음 출시했을 때도 캐릭터 상을 받았는데, 그때 쿠키런의 캐릭터가 잠깐 관심을 받고 사라지지 않고 오랜 시간 함께 하며 사랑받고 성장하길 바랐다. 언젠가 다시 한번 쿠키들과 함께 게임대상에서 캐릭터상을 받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그리고 8년이 지난 지금, 쿠키런 킹덤으로 캐릭터상을 받게 돼 뜻깊다.

 

이은지 PD: 캐릭터가 살아움직이는 것처럼 매력과 입체감을 가지려면 어떻게 할지 고민해 디자인과 기술, 목소리, 대사 한줄 한줄 꼼꼼하게 구현하며 테스트까지 완료해 내보냈을 때, 그때서야 사람들에게 캐릭터가 소개된다. 그 모든 과정을 함께 노력한 팀원과 같이 받는 상이라 의미가 크다. 쿠키를 만들 때 항상 이야기하는 게 있는데, 영감의 원천은 70억 인류라는 것이다. 우리는 그런 마음으로 쿠키를 만든다. 이 상은 쿠키들과 쿠키 세계를 사랑해주는 팬들에게 바치고 싶다. 이 자리를 빌어 우리의 별인 쿠키들에게도 감사를 표하고 싶다. 고맙다 쿠키들아!! 앞으로도 팬들과 즐거운 세계를 만들고 싶다. 멋진 캐릭터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감사하다.

 

 

- 우수개발자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이한순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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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이한순 PD

 

오늘이 생일이었는데 영광스럽고 멋진 상을 줘서 인생에 가장 큰 선물이 됐다. 항상 개발할 때 옆에서 응원해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아내에게 사랑하고 고맙다고 전해주고 싶다. 오늘도 회사에서 업데이트하느라 고생이 많은 팀원들, 특히 이준석 PD님, 김범 AD님에게 항상 고맙고 감사하다. 기획팀도 너무 고생이 많은데 미안한 마음도 있고 수고한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항상 매끄러운 운영하느라 고생하는 카카오게임즈 관계자에게도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 그리고 나의 멘토가 되어주고 나를 이 자리에 있게 해 준 나의 별 김재영 대표님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

 

 

- e스포츠발전상: WD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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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DG 이상기 대표

 

WDG는 작년부터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스쿨 토너먼트, 오픈 테스트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했다. 많은 학교가 참가했고 흥행해서 기분이 좋다. 특히, 아마추어 선수가 이름을 알리기 시작할 때 기분이 좋다. 대회 흥행에 힘 써준 블리자드, 펍지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직원들에게도 감사하다. 앞으로도 우리의 별인 유망주들이 자기 실력을 뽐낼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사회공헌우수상: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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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권익훈 본부장

 

진정성 있고 자연스러운 기부 문화를 확산하는데 뜻을 함께 해 준 유저들 덕분에 이 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유저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 취약 계층에 있는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다. 그런 아이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게임의 긍정적 기능이 아닌가 싶다. 앞으로도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국내외 아동 청소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성장하도록 유저들의 자연스러운 기부 문화 확산을 유도하고, 나아가 게임의 긍정적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

 

 

- 우수상: 그랑사가, 메탈릭 차일드, 이터널 리턴 공동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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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픽셀 박세헌 경영지원총괄

 

그랑사가를 서비스하며 천국과 지옥을 모두 맛 봤다. 초반에는 500만이 넘는 유저에게 환호를 받았다가, 뒤에는 그들에게 엄청난 비판을 들었다. 사실 이 상은 개발진이 받아야 하는데, 공교롭게도 내일 첫 해외 진출인 일본 출시를 예정하고 있어 모든 개발진이 열심히 마지막 점검에 임하고 있다. 한국 게임의 무덤이라는 일본 진출을 앞두고 2개의 큰 상이라는 좋은 기운을 받았다.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동안의 엔픽셀보다는 엔픽셀의 미래 가치에 상을 준 것이라 보고 더욱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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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튜디오HG 한대훈 대표

 

게임대상 방송을 트위치로 계속 보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후보에 많이 오르더라. 누가 메탈릭 차일드 희망고문 좀 그만하라고 말하기도 했다. 상 하나 받았다. 아는 분은 알겠지만 나는 혼자 게임을 만든다. 힘든 일이 많았는데 이렇게 본상에 냈다고 상을 탈 것이라는 생각은 하나도 안했다. 응원해주는 분들이 정말 많다고 생각했다. 그런 분들에게 이 자리에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리고 혼자 게임을 만들다보니 만나는 분들이 정말 많았는데, 모두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내 게임을 얕보는 건 나 뿐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렇게 작은 게임에 모두 열심히 임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다음 게임도 잘 만들어서 다시 한번 이 자리에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사랑하는 아내와 내 딸, 아, 참고로 게임 속에 나오는 루시오는 내 딸이 디자인했다. 언제나 사랑하고 집에 가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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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블뉴런 김승후 PD

 

뜻깊은 인기상에 이어 우수상까지 받아 너무 감사드린다. 영광스럽다. 지난 3년간 개발한다고 개발팀이 고생이 많았다. 이터널 리턴에는 함께 만드는 여러분의 피와 땀과 픽셀이 묻어 있다. 함께해줘서 항상 감사하다. 내년 우리 함께 목표로 하는 것들을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 최우수상: 쿠키런 킹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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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브시스터즈 조길현 PD, 이은지 PD

 

이은지 PD: 최우수상이라는 큰 상을 받아 감격스럽다. 트로피를 보고 있으니 지난 1년이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간다. 정말 만감이 교차한다. 2021년 게임업계에는 많은 일이 있었다. 다양한 재미를 주는 신선한 게임이 출시되며 변화의 태동이 있던 한 해라고 본다. 그 변화의 한복판에 쿠키런 킹덤이 같은 시대를 공유했다. 쿠키런 킹덤은 일반적으로 게임 시장에서 쉽게 흥행할 수 있을 거라 예상되는 게임이 아니었다. 우리가 만드는 게임을 스스로 사랑할 수 있으면, 유저들도 우리 게임을 사랑해줄 거라는 믿음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상은, 유저들에게 바치고 싶다. 우리가 계속해서 즐거운 경험을 만들고, 유저에게 사랑받는 게임을 만들라고 주시는 상이라고 생각하며 받도록 하겠다.

 

조길현 PD: 은지님이 감동하는 게 공감된다. 쿠키런 킹덤은 굉장히 많은 분에게 사랑받고 있고 최우수상이라는 멋진 상까지 받았지만, 개발 과정은 정말 힘들었다. 시장의 성공 공식이나 관습을 답습하지 않고 사람의 감정을 움직이고 사랑 받는 게임을 만든다는 철학으로 게임을 만들고 있지만, 험난한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진심이 유저들에게 전달될 수 있을지 불안감도 있었다. 그런 과정을 이겨내고 우리의 마음이 전달돼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함께 힘들었던 조직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자랑스럽다. 그리고 나와 우리 팀원들을 지지해준 가족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쿠키런 킹덤이 내일 업데이트가 있어 다들 일하고 있을 거다. 좋은 게임을 만든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게임은 종합 예술이기도 하고 경험을 만드는 건 어려운 일인데, 우리와 비슷한 고민을 하며 고군분투하는 많은 분이 있다. 사람을 즐겁게 하기 위해 이 결정을 한 것이니 진심을 전하는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나가길 바란다. 우리 게임을 좋아해주는 많은 분에게 감사드리면서 이 상을 바탕으로 더 힘내서 노력해나가겠다.

 

사실 게임을 만들 때 감정을 움직이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여러 감정 중에서는 '사랑'을 중요 키워드로 꼽는다.애정어린 마음으로 일을 하고, 유저들의 반응을 보고 반영하다보니 감정적인 면이 있다. 상투적으로 들리겠지만 우리에게는 게임을 사랑하는 모든 분이 별이다. 그리고 별은 하나가 아니다. 밤하늘에는 무수한 별이 떠 있는데, 게임을 만드는 사람, 플레이하는 사람, 게임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게임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별이라고 생각한다. 유저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이은지 PD: 유저들과 진심이 통한다는 기분, 그 기분은 우리는 물론이고 우리와 함께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의 삶에 더할나위 없이 소중한 경험이다. 최우수상을 받으며 우리가 만들어나간 여러 이야기의 첫 문장이 마침표를 찍었다. 우리의 진심을 알아주고 높이 평가해 이 상을 줬다고 생각하고 계속 정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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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자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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