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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벨러스 엔터테인먼트의 유유자적 목장 생활을 그린 게임 '목장이야기 시리즈'의 최신작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가 2021년 2월 25일 한국어화를 거쳐 정식 출시된다. 바로 전에 나온 '목장이야기 다시 만난 미네랄 타운의 친구들'이 리메이크작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닌텐도 스위치 최초의 완전 신작이다.

 

기존 시리즈처럼 목장을 경영하는 것은 물론, 근처에 있는 숲을 개척해 목장으로 활용되는 토지를 넓힐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그 넓이는 바로 전작과 비교해 3배 이상에 달하며, 이는 시리즈 최대이기도 하다. 또, 주인공의 모습이나 목장을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요소가 추가돼 플레이어가 유유자적한 자연 속 생활에 보다 깊이 몰입하도록 돕는다.

 

한국 퍼블리싱을 담당한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12월 9일 화상 회의 프로그램을 통한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는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 개발을 총괄한 마벨러스 엔터테인먼트 나카노 히카루 디렉터가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이후부터 다음 게임의 제목을 줄여서 표기합니다.

목장이야기 다시 만난 미네랄 타운의 친구들 -> 다시 만난 미네랄 타운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 -> 올리브 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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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벨러스 엔터테인먼트 나카노 히카루 디렉터

 

- 앞선 ‘다시 만난 미네랄 타운의 친구들’이 스위치로의 이식작이었던 반면, 본 작품은 스위치에서의 첫 완전 신작이다. 그런 측면에서 전작과 가장 큰 차이를 느낄 수 있는 부분, 그리고 자랑하고 싶은 부분은 무엇인가?

본 작품은 처음부터 재구축한 작품이다. 미네랄 타운과는 많이 다르며, 가장 큰 차이점은 숲을 개척해 발견을 반복해 나간다는 점이다. 미네랄 타운이 종래의 목장이야기처럼 목장으로서 준비된 토지를 꾸려나가는 형태였다면, 올리브 타운은 보다 자연을 더 느낄 수 있도록 숲을 무대로 했다. 토지를 새롭게 발견하고 개척하며 더욱 발전시킬 수 있고, 개척한 숲은 방치하면 다시 숲으로 돌아간다. 숲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 스위치의 터치스크린이나 컨트롤러 분리, 자이로, HD 진동 등 닌텐도 스위치의 특징을 활용하는 콘텐츠도 있는지 궁금하다.

본 작품에는 없다.

 

- 메인 이미지를 보니 전작들과 분위기가 달라 보인다. 이번 작의 주요 테마와 컨셉은? 그리고 게임을 했을 때 유저들이 어떤 재미과 감정을 느끼기를 원하는지 궁금하다.

본 작품은 개척을 테마로 하고 있다. 개척의 목적에는 목장을 만들기 위한 것도 있고, 다양한 발견을 하기 위한 것도 있다. 자연과 함께 살아나가는, 그런 형태의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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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작 콘텐츠에 새로운 요소가 있을까? 가령 전에 없던 작물이나 가축이라든지, 전에 없던 활동이라든지. 특히, 가축이나 애완동물은 게임을 좀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요소인데, 신작에서는 좀 더 다양해지는지 궁금하다.

미네랄 타운과 비교하면 작물이나 동물의 수가 꽤 많이 늘었다. 숫자만이 아니라 겨울에 키울 수 있는 작물, 예쁜 꽃을 추가해 농작을 더욱 더 풍부하게 만들었다. 사육할 수 있는 동물도 단순히 종류만 늘어난 게 아니라, 그래픽적으로 동물의 기분을 알 수 있도록 표현했다. 소도 다양한 종류가 등장하며, 한 번에 많은 수를 키울 수 있다.

 

- 게임을 한창 즐기다 보면 언제나 토지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토지 사이즈가 역대 최대라고 들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인지 알려줄 수 있나. 또한 앞으로도 마을과 토지같은 무대가 점차 확대될 예정인가?

목장 넓이는 미네랄 타운에 비해 3배 이상이다. 최초에는 좁지만, 숲을 개척하며 토지를 넓혀갈 수 있다. 목장을 넓힐지 좁힐지는 플레이어의 자유에 맡기고 있다.

 

- 현재 남녀 합쳐서 10명이 공개되었는데, 파트너가 되는 캐릭터는 어떤 캐릭터인가? 또한, 특별히 공을 들인 캐릭터가 있는가?

현재 공개된 캐릭터는 10명인데, 그 중에 결혼 가능 캐릭터는 검토 중이다. 모든 캐릭터에 힘을 쏟았지만, 그 중에서도 특별히 고생한 캐릭터는 '이오리'라는 캐릭터다. 이오리는 머나먼 나라에서 온 젊은 무사다. 그래서 시나리오에서 전투씬을 넣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목장이야기 시리즈에는 지켜야할 게임의 분위기도 있고 심의도 있다. 그런 면에서 여러가지로 고민이 많았다.

 

- 전작 '다시 만난 미네랄 타운'에서는 동성 파트너와의 결혼을 ‘우정식’으로 표현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인가. 전작과의 차이점이나 시스템에 대해서 묻고 싶다.

이번 작품에서도 동성 파트너를 만들 수 있으며, 형태는 미네탈 타운과 동일하다. 시스템적으로도 미네랄 타운과 비슷하다. 연인 이벤트는 미네랄 타운과 비슷하면서도 좀 더 캐릭터의 개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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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 후보 이오리. 먼 나라에서 찾아온 도련님으로 믿음직하며 자상하다.

 

- 이번 작품의 메인 타겟으로는 어떤 유저층을 염두해 두신 것인지? 그리고 기존 팬과 신규 유저 중 어느 쪽에 더 무게를 두셨는지? 시리즈 꾸준히 나오지만 신규 유저 유입이 적은 것 같은데, 이를 위해 준비한 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하다.

목장이야기는 오래된 시리즈다. 시리즈를 전개할수록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본 작품은 시리즈의 원점으로 돌아가서 자연과 함께 하는 생활, 자연과 생활하는 커뮤니티에 중점을 뒀다. 우리는 예전부터 목장이야기를 사랑하는 팬들을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다만, 플레이어가 가볍게,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단순히 밭일이나 연애만 하는 게 아니라 여러가지를 체험할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고자 노력했다.

 

- 일본에만 출시한 '목장이야기 세 마을의 소중한 친구들'에서는 닌텐도와 콜라보레이션, '도라에몽: 진구의 목장이야기'에서는 타 IP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바 있다. 본 작품에서도 코스튬이나 추가 캐릭터 DLC 등과 같은 콜라보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DLC는 현재 상세하게 말씀드릴 수 없지만 열심히 검토 중이다. 콜라보레이션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여러 좋은 제안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자 한다.

 

- 다른 유저와의 교류 등 멀티플레이 요소가 들어있는지? 있다면 협력 또는 경쟁과 같은 방식들 중 어떤 형태로 즐길 수 있게 되는가?

본 작품에는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즐기는 멀티플레이 요소가 없다. 대신 게임 중에 촬영한 사진을 업로드하거나, 자신의 아바타를 업로드하며 간접적으로 교류할 수 있다. 업로드한 아바타는 다른 플레이어의 마을에 관광객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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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적인 그래픽은 ‘다시 만난 미네랄 타운’과 비슷한데, 캐릭터 비율이 바뀌었다. 좀 더 등신이 커져 어른스러운 느낌이다. 이렇게 디자인을 변경한 이유는 무엇인가?

본 작품에서는 도끼로 나무를 베거나 해머로 돌을 깨는 등 인간형 캐릭터의 개척 액션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등신대가 변화한 것도 개척 액션을 보다 잘 표현하기 위해서다. 동물 캐릭터의 경우, 전작에서 목장이야기 시리즈의 디자인을 답습하고 있다. 앞으로도 동물 캐릭터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고, 인간형 캐릭터는 시리즈 특색에 따라 조금씩 바꿔나갈 예정이다.

 

- 올리브 타운은 어떠한 콘셉트로 디자인했는지, 전작들의 마을과 특별히 다른 점은 무엇인지.

올리브 타운에서는 생활하기 힘든 지역, 혹독한 자연 환경을 개척하며 열심히 살아나가는, 인간의 모습을 그리고자 했다. 마을에서는 관광 사업을 하고 있으며, 마을 주민들도 거기에 종사하고 있다. 과거 목장이야기 시리즈와 비교하면, 관광 마을이 있기에 현대적인 이미지가 있다. 덕분에 플레이어들이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을 거 같다.

 

- 목장이야기만의 장점이나 혹은 추구하는 정체성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목장이야기 시리즈의 주요 테마는 '자연과 같이 생활한다'다. 자연의 은혜, 혹독함과 함께 살아나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 연애 라이벌 시스템이 이번 게임에 도입되는가?

본 작품에는 아쉽게도 사랑의 라이벌은 없다. 본 작품의 콘셉트와 필요성, 제작 환경을 고려해 라이벌 캐릭터는 등장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라이벌 이벤트를 좋아하는데, 향후 작품에서는 등장을 검토하려고 한다.

 

-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목장 꾸미기 시스템이 이전에 삭제됐다가 7년만에 돌아왔다. 새로 추가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시스템은 작품의 콘셉트에 따라 필요 유무가 달라진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나는 주인공의 모습을 내가 좋아하는 모습으로 플레이 하고 싶었다. 이번 작품에서 구현할 수 있어 좋았다. 목장 꾸미기는 자신만의 목장을 만들고 싶다는 시리즈 팬들의 요구에 응한 것이다. 본 작품은 그런 니즈를 충족한 게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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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닌텐도 스위치로 신작을 결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타 플랫폼 이식 계획은 있는지?

목장이야기 시리즈는 알다시피 휴대용 게임기와 친숙하다. 현행 플랫폼 중에서는 닌텐도 스위치가 제일 적합하다고 판단해 신작 플랫폼으로 결정했다. 다른 플랫폼은 현재 검토 중이다.

 

- 이번 작품은 기존 시리즈처럼 충실한 목장 경영을 담아낸 건 물론 ‘자신만의 목장’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자유로운 힐링 라이프를 위해 어떤 요소가 있는지 설명해줄 수 있는가?

기존에 목장이야기의 토지가 작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본 작품은 시리즈 최대 규모의 토지를 제공한다. 숲을 개척해 토지를 확보하는 식인데, 사실 숲을 전부 개척할 필요는 없다. 조금만 개척해 자신만의 목장을 만들고 나머지 숲은 그대로 둘 수도 있다. 숲에서는 야생 동물의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바다나 강에서 물고기를 잡을 수도 있다. 숲을 어떻게 개척해 나갈지가 지금까지 시리즈와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 농업과 목축업 등의 생산직종은 현실에서는 하나만 거뜬히 해내기도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다. 이를 게임에 그대로 가져오면 너무 어려워질 것이고, 그렇다고 너무 간소화하면 단순 반복 작업이 된다. 그래서 게임마다 같은 농사라도 각자의 방향성에 따라 다르게 구현된다. 그렇다면 목장이야기 시리즈에서는 농업, 목축업을 게임에 구현할 때의 방향성이 무엇인지, 그리고 특히나 신경쓴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주면 좋겠다.

실제로 농업과 목축업은 굉장히 힘들다. 게임에 이를 구현할 때는 간단하면서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 목장이야기의 세계는 현실을 바탕으로 목장을 구현하려고는 하지만, 나쁜 사람도 없고, 사람들끼리 다투는 일도 없다. 또, 현실에서는 일이 고되거나 수확량이 적어 괴로운 때도 있지만, 게임에서는 그런 부분을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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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제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는 어떤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인가? 그리고 마을 이름인 ‘올리브 타운’에는 어떤 의미가 부여되어 있는가?

'올리브 타운'은 그 이름 그대로 올리브가 자라는 마을이다. 마을 이름에는 이 마을을 만든 사람들의 생각이 녹아들어가 있다. '희망의 대지'라는 건 숲을 개척하고 목장을 발전시키면서 희망이 생기는 것도 있고, 마을이 목장의 발전에 따라 좋은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주인공이 숲을 개척하며 자신의 꿈을 이루고, 그 꿈으로 올리브 타운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을 표현하고자 두 가지 키워드를 조합해 부제를 지었다.

 

- 거의 매년 목장이야기 신작이 나오는 느낌이다. 내부적으로 힘들지는 않은가? 또, 소재 고갈에 대한 우려는 없는지 궁금하다.

소재가 고갈될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미네랄 타운과 본 작품은 사실 동시에 기획을 시작했다. 덕분에 미네랄 타운에 이어 연속으로 발표를 할 수 있었다.

게임 개발에 있어서 힘든 점은 많았다. 미네랄 타운도 그렇고 올리브 타운도 그렇고 양쪽 다 디렉팅을 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개발 스텝이 적어 고생이었다. 지금은 우수한 스텝도 많이 들어와 도와주고 있고, 지금까지의 시리즈에 없었던 소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여러분에게 좋은 목장이야기를 제공하기 위한 개발 체제를 구축해 나가려고 한다.

 

- 목장이야기를 플레이하다 보면 목장을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있는데, 때로는 이런 배경 자체도 콘텐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차후 또 다른 형태의 ‘룬 팩토리 시리즈’와 같은 목장 외에 다른 환경을 배경으로 하는 스핀오프 생각은 없는가?

미래의 일은 잘 모르겠지만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룬 팩토리 시리즈는 목장이야기의 스핀오프격인 게임으로,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어 단독 IP로서의 입지를 확보했다. 목장이야기는 우리 회사의 중요한 IP이기 때문에 너무 넓게 전개를 할 계획은 없지만, 스핀오프 등 IP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고민하려고 한다.

 

- 도구에 레벨제를 추가한 것 같은 느낌인데, 이 시스템이 게임 플레이에 어떤 역할을 미치게 될까?

도구 레벨이 아니라, 스킬 시스템에 레벨이 들어간 걸 본 거라고 생각한다. 도구는 언제든 상점에서 개조할 수 있다. 스킬 시스템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플레이의 효율을 더욱 높이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작업은 스킬 레벨을 올려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식이다.

 

- 전체 볼륨은 대략 어느 정도인지?

단순하게 비교하면 미네랄 타운과 비교해 2배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숲을 개척해 목장을 만들고, 어디에 집중해 목장을 만드느냐에 따라 들이는 시간은 달라질 거라 생각한다.

 

- 역대 목장이야기 시리즈를 관통하는 키워드가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아까 앞에서도 이야기드린 것처럼, '자연과 함께 하는 생활'이 주요 테마이자 시리즈를 관통하는 키워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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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게임 개발 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고 들었다. 이번 목장이야기 신작도 개발 시점에서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변화가 있었고, 어떻게 대처했는지 듣고 싶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우리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개발사가 고생했다고 생각한다. 목장이야기도 개발 도중에 재택 근무로 전환했다. 처음에는 적응이 안돼 혼란스러운 점이 많았다. 또, 재택 근무로 효율이 올라간 부분도 있지만, 반대로 떨어진 부분도 있다.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든 보충해가며 열심히 개발을 해나가고 있다. 지금까지의 사고 방식으로는 개발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개발 환경을 더 좋게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 시스템적으로 가장 신경을 쓴 요소들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또, 기존의 요소 중 유지 및 개선된 부분이나 새롭게 추가된 부분에 대해 각각 설명해달라.

숲을 개척해서 자신만의 농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또, 자신이 하고 싶은 작업을 하면서 스킬을 올리고, 여기에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연결성에 힘을 쏟았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개척 액션'인데, 이를 통해 물 바구니를 만들어 물을 퍼내 물 웅덩이를 없앨 수도 있고, 채집 소재를 보관하기 위한 아이템 수납 박스를 만들거나 할 수 있다.

 

- 전작들이 상당한 '노가다 게임'이라 불리기도 했는데, 이번 작품의 작업 필요 수준은 어느정도인지 궁금하다. 또, 이번엔 엔딩이 있는가?

본 작품도 반복 작업을 하고 싶은 플레이어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은 게임이 될 것이다(웃음). 아까도 말했지만 악착같이 하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또, 엔딩은 준비는 되어 있지만, 엔딩까지 가지 않아도 상관없다. 게임을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자유롭게 즐겨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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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의 업데이트 계획은?

DLC를 포함해 업데이트는 열심히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 현재 시점에서 상세하게 말할 순 없지만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겠다.

 

- 앞으로 새롭게 시도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자연과 접촉하는 방식, 교감하는 방식이라고 할까, 그런 부분에서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싶다. 그동안의 목장이야기는 자연의 상냥함, 자연의 은혜를 다룬 경우가 많지만, 앞으로는 자연의 혹독함이나 수수께끼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다. 주변과 함께 공동으로 살아나가는 걸 플레이어가 느낄 수 있다면 좋겠다. 그런 부분에서 다양성의 추가를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 게임의 이야기가 캐릭터나 마을의 상태 등에 따라 변화되고, 이를 통해 엔딩이 바뀌거나 하는 변화 요소가 존재하는가? 아니면 하나의 목표를 두고 다양한 선택지를 부여하는 방식인가?

말하자면 후자에 가깝다. 앞서 말한 것처럼 굳이 엔딩을 볼 필요는 없지만, 엔딩을 목표로 삼았다면 좀 더 효율적인 플레이를 할 필요가 있다.

 

- 마지막으로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를 기대하는 한국의 게이머들에게 인사와 메시지를 부탁드린다.

본 작품은 닌텐도 스위치용 완전 신작이다. 일본판과 한국판이 동시에 출시된다. 동물들은 기존 목장이야기처럼 굉장히 귀엽고, 캐릭터도 커뮤니케이션을 즐기는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표현했다. 올리브 타운에서의 생활이 굉장히 즐거운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유저들도 꼭 즐겨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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