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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12월 14일 일산 킨텍스 제 1전시장 5홀에서 2019 진: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발표와 더불어 현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첫 순서는 겨울 업데이트 발표였다. 먼저, 성승헌 캐스터가 나와 겨울 업데이트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을 소개하고, 이어 강정호 디렉터가 무대에 올라 성승헌 캐스터와 이야기를 나누며 업데이트 상세 내용을 소개했다.

 

겨울 업데이트는 최고 레벨 확장을 중심으로 레벨에 맞춘 새로운 스토리와 던전, 아이템, 신규 아이템 시스템, 신규 전직 시스템 '진 각성', 그리고 UI 개편, 아바타 마켓을 비롯한 세부 개편 사항으로 구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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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표 시작 전 전경. 정말 많은 유저가 모였다.

 

 

최고레벨 100까지 확장, 이와 함께 신규 전투 콘텐츠 대거 추가

 

최고 레벨이 95에서 100으로 확장되며, 이와 함께 아라드 곳곳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맞서 더 강해질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아 나가는 여정을 그린 새로운 스토리가 공개된다. 플레이어는 100레벨에 획득하는 비공정 '필라시아'로 아라드와 천계의 모든 지역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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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 던파페스티벌 2019 필라시아 플레이

 

아라드와 천계에서는 다양한 신규 던전을 만나볼 수 있다. 이날 발표에서는 겐트 황궁, 기억의 땅, 바닥 없는 갱도, 고통의 지하실, 검은 신전이 공개됐다. 겐트 황궁은 최고 레벨 확장의 시작을 알리는 던전으로, 황궁을 장악하는 귀족 세력을 소탕한다는 스토리를 배경으로 한다. 유니크 아이템의 파밍과 이전 천계 시리즈의 스토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던전이다.

 

기억의 땅, 바닥 없는 갱도는 검은 대지가 봉인된 이후 발견된 광맥을 중심으로 세워진 마을 '체스트 타운'을 통해 입장할 수 있는 던전이다. 사도의 부활을 꿈꾸는 그림시커들이 장악하고 있으며, 클리어 보상으로 레전더리 아이템을 제공한다.

 

고통의 지하실, 검은 신전에서는 기억의 땅, 바닥 없는 갱도에 이어 사도 부활의 의식을 치르려는 그림시커를 저지해야 한다. 보상으로 100레벨 에픽 장비, 95레벨 에픽 장비를 100레벨로 상향시킬 수 있는 재료를 얻을 수 있다.

 

▶ 진: 던파페스티벌 2019 겐트 황궁 플레이

 

▶ 진: 던파페스티벌 2019 기억의 땅: 바닥없는 갱도 플레이

 

▶ 진: 던파페스티벌 2019 고통의 지하실: 검은 신전 플레이

 

신규 던전 공개와 함께 새로운 던전 시스템도 공개됐다. 먼저, 일반 던전에만 적용됐던 난이도 구분이 모든 던전에 추가된다. 이를 통해 자신의 성장과 파밍 단계에 맞게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으며, 싱글 플레이와 파티 플레이 여부도 선택해서 즐길 수 있다. 또, 100레벨 이후에는 매일 일정 횟수 만큼 장비 드롭 확률이 상승하는 특별 보상 시스템이 추가돼 보다 안정적인 파밍이 가능해진다.

 

파밍을 위한 신규 던전도 공개됐다. 먼저, '더 오큘러스: 부활의 성전'은 여러 층으로 구성된 거대한 던전에서 유저의 선택에 따라 등장 몬스터에 변화를 주며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최상위 파밍 던전이다. 에픽 장비 드랍 확률이 높으며, 100레벨 랜덤 에픽 항아리 구매 재료, 업그레이드 재료를 구할 수 있다. 또, 업적을 통해 에픽 장비 1부위를 얻을 수 있다.

 

▶ 진: 던파페스티벌 2019 더 오큘러스: 부활의 성전 플레이

 

'유폐의 나락'은 절망의 탑이 사라진 이후 등장한 던전으로, 100레벨 에픽 무기 항아리를 얻을 수 있다. 모종의 이유로 스스로를 유폐한 인물을 비롯한 여러 악인들을 상대하게 되는데, 강정호 디렉터에 따르면 기존 절망의 탑과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기존보다 더욱 강해진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한다.

 

▶ 진: 던파페스티벌 2019 유폐의 나락 플레이

 

'폭풍의 항로'와 '홍옥의 저주'는 재화 획득에 집중한 던전이지만 기존의 파밍 던전과는 성격이 조금 다르다. '폭풍의 항로'는 차원의 폭풍에 동시 발생한 여러 균열에 비공정 '필라시아'를 타고 들어가 균열 발생 원인을 찾아 저지하는 것이 목적으로, 골드 획득과 빠른 레벨업이 목적이다. 균열에서는 해상 열차나 빌마르크 제국 실험장, 그란디네 발전소, 하늘성 등 던전의 옛날 모습을 볼 수 있다.

 

'홍옥의 저주'는 마계의 땅의 영향으로 '펜네스의 붉은 열매'라 불리는 붉은 광석이 검게 변하며 몬스터가 강해지는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여정을 진행할수록 몬스터가 강해지는 도전 콘텐츠의 성격을 띄고 있으며, 처치한 몬스터가 강할수록 더 좋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 진: 던파페스티벌 2019 폭풍의 항로 플레이

 

▶ 진: 던파페스티벌 2019 홍옥의 저주 플레이

 

 

장비 획득의 재미를 더하고 기존 아이템의 가치는 보존!

 

아이템과 관련된 새로운 시스템도 도입된다. 강정호 디렉터는 "기존의 재료 수집 및 구매 시스템은 꾸준한 피드백을 준다는 장점을 갖고 있지만, 장비를 얻을 기회가 거의 없어 콘텐츠를 즐길 때의 기대를 낮췄다고 판단했다. 또, 아이템 파밍이 '숙제'로 여겨지며 유저들에게 부담을 줬다."라며, 기존 파밍 시스템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획득의 재미를 높이는 방향으로 여러 시스템을 준비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노력해서 만든 아이템의 가치를 어떤식으로 보존할지, 100레벨 아이템을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을지 오랜 시간 검토했다."라며, "리셋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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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데이트 내용을 설명하는 네오플 강정호 디렉터(오른쪽)

 

첫 번째는 '업그레이드'다. 95레벨에서 업그레이드한 장비를 다시 한 번 업그레이드 해 100레벨 장비와 동일한 성능을 부여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를 위해 필요한 재료는 고통의 지하실과 검은 신전, 더 오큘러스: 부활의 성전을 통해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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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새김'이다. 95레벨에 부여한 다양한 강화를 100레벨 아이템으로 이전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95레벨 아이템에 부여된 강화 수치 12를 같은 타입의 100레벨 아이템에 그대로 이전할 수 있는 것이다. 강정호 디렉터는 "던전앤파이터를 아껴주는 플레이어들이 아이템에 축적한 가치를 어떻게 보전해줄 수 있을지를 고민하다 나온 콘텐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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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김'이 95레벨 장비에서 100레벨 장비로 다양한 강화를 옮기는 것이라면, '계승'은 100레벨 장비에서 다른 100레벨 장비로 다양한 강화를 이전하는 시스템이다. 100레벨 이상의 유니크 교환불가 장비의 모든 강화와 증폭, 제련을 한 번에 다른 장비로 이전할 수 있으며, 강정호 디렉터에 따르면 계승에 드는 비용은 부담이 없는 수준이라고 한다.

 

'계승' 도입 배경에 대해 강정호 디렉터는 "업데이트에서 수많은 100레벨 장비가 추가된다. 그만큼 100레벨 장비 교체도 빈번할 것으로 판단해 도입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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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은 벗어라! '지혜의 산물'과 '신화' 등급으로 아이템 다양화 추구

 

새로운 종류의 아이템도 추가된다. 강정호 디렉터는 "그동안 모두 같은 장비를 구하는 '교복화'가 진행되어 게임의 재미가 반감됐다고 본다. 다양한 아이템으로, 다양한 세팅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종류의 아이템을 준비했다."라며, '지혜의 산물'과 신규 장비 등급인 '신화'를 소개했다.

 

'지혜의 산물'은 교환 가능한 에픽 아이템으로, 다른 에픽 아이템과 다르게 세트 옵션이 없는 단일 부위 아이템으로 제작됐다. 성장 구간에서 보조하는 형태로 사용하거나 에픽 세트를 맞추는 과정에서 부족한 능력을 지원하는 형태로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에픽 세트와 '지혜의 산물'을 조합해 특색있는 세팅도 가능하다. 한편, '지혜의 산물'은 기존 아이템의 강화, 증폭 등은 불가능하지만, 전용의 '개조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옵션을 부여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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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등급은 에픽 아이템이 보급되면서 사라진 '워너비 아이템'의 역할을 위해 만들어진 등급이다. 하지만 단순히 상위 등급이 추가된 건 아니다. 신화 아이템은 동일 부위 에픽 아이템의 상위 등급으로 등장하며, 에픽 세트와 함께 착용해 더 큰 효과를 발휘하는 아이템이다.

 

해당하는 에픽 아이템의 모든 옵션을 갖고 있으면서 신화 등급의 전용 옵션이 붙는다. 전용 업션은 강력하지만 여러 신화 아이템을 갖고 있어도 각각의 캐릭터는 단 한 부위의 신화 아이템만을 착용할 수 있는 식이다. 신화 아이템은 에픽 아이템 습득처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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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새로운 세트 아이템도 추가됐다. 95레벨까지는 방어구 3세트, 5세트, 악세사리 3세트, 특수장비 3세트 같은 식으로 세트 효과가 발동하는 조건이 정해져있었지만, 100레벨 세트 아이템은 2세트 효과가 생기거나 방어구, 악세사리, 특수장비로 구성된 세트 아이템을 추가하는 등 기존 세트 아이템의 틀을 깼다.

 

강정호 디렉터는 "새로운 세트 아이템과 '지혜의 산물', 신화 아이템으로 이전보다 훨씬 많은 아이템 조합이 가능할 것이다. 나만의 캐릭터를 위한 세팅을 찾는 재미를 느껴보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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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템 세트 구성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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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담이지만 겨울 업데이트의 아이템 관련 콘텐츠를 설명할 때 메인 스테이지, 스테이지 기준 좌측 벽면 모니터, 우측 벽면 모니터를 옮겨다니는 성승헌 캐스터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기존 콘텐츠에도 새로운 바람이!

 

겨울 업데이트에서는 기존 콘텐츠에도 변화가 이뤄진다. 먼저, 모험단의 소속감을 높이기 위한 '모헌단 챌린지'가 추가된다. 모험단 단위의 목표를 캐릭터나 던전, NPC에 부여하며, 이를 달성하면 재미 요소가 있는 꾸밈 아이템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UI도 리뉴얼한다. 캐릭터 선택 화면에서는 애정캐 선택이나 배경 설정을 통해 자기만의 캐릭터 선택 화면을 꾸밀 수 있으며, 퀵슬롯은 가로 한 칸을 추가해 총 14칸을 제공하는 등 전반적인 UI와 디자인을 재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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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I 리뉴얼

 

결투장 시즌7도 시작한다. 아이템 격차를 완전히 없앤 공정한 결투장 형태이며, 대장전 모드도 부활한다. 마창사, 총검사, 검귀, 인챈트리스도 결투장 플레이가 가능해지며, 이와 함께 전체적인 결투장 밸런스도 조절한다. 결투장 대전 룰은 기존의 룰에 더해 과거에 진행한 PVP 모드나 편의 기능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아바타를 교환하는 아바타 전용 경매장 '아바타 마켓'이 추가된다. '아바타 마켓'은 아바타를 묶어서 한 번에 교환할 수 있게 해달라는 유저들의 요청에 응한 것으로, 아바타를 묶어서 교환하는 것은 물론, 과거 판매된 아바타를 구경하거나 자신의 아바타를 자랑하는 것도 가능하다. 각각의 유저가 공개한 아바타가 마음에 들면 '좋아요'를 남길 수 있으며, 많은 '좋아요'를 받은 상위 세 명의 유저는 '패션의 전당'에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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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도로스에 필적한 힘! 3차 각성 '진 각성' 공개

 

이날 행사에서는 여 귀검사와 남 격투가의 3차 각성 '진 각성'이 최초 공개됐다. 강정호 디렉터는 "지난 10월 솔도로스가 사용한 스킬을 보고 많은 플레이어가 짐작했을 것이다. 모험가들은 안톤과 루크, 이시스를 물리쳤지만 여전히 솔도로스의 경지에 도달하지 못했다. 진 웨폰마스터인 솔도로스의 강함을 탐구하며 절망의 탑 중심부로 향하며 새로운 힘을 얻게 된다는 설정이다."라며 진 각성을 소개했다.

 

여 귀검사의 진 각성은 1월 9일, 남 격투가의 진 각성은 2월 6일 적용되며, 순차적으로 다른 직업의 진 각성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솔도로스에게 패배한 경험을 깨달음으로 승화하는 패시브 스킬을 도입하는 것으로 진 각성 적용 직업과 그렇지 않은 직업의 편차를 줄인다고 한다.

 

▶ 진: 던파페스티벌 2019 진 각성: 여귀검사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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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진 각성은 발표 이전 라온의 축하 공연 도중 깜짝 공개됐다. 유저들의 함성이 커진 것도 이때부터...

 

 

겨울 업데이트는 2020년 1월 9일 적용! 접속 유저 모두에게 '레어 아바타 세트' 증정

 

최고 레벨 확장, 신규 던전, 진 각성 등을 포함한 겨울 업데이트는 2020년 1월 9일 적용되며, 12월 18일부터 퍼스트 서버를 통해 미리 만나볼 수 있다. 결투장 시즌7은 4월부터 시작된다. 또, 1월 9일 업데이트와 함께 접속 유저 모두에게 '진:레어 아바타 반전의 서막'을 증정한다. 해당 레어 아바타 세트는 기간제 아이템이 아니며, 소켓도 뚫려 있는 일반 레어 아바타와 동일한 사양이다.

 

끝으로 강정호 디렉터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 더 재미있는 던전앤파이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발표를 마쳤다.

 

▶ 마지막에 깜짝 공개된 시로코 레이드. 과거 시로코와 연관됐던 인물들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업데이트 내용 발표 이후 프레스룸에서 강정호 디렉터와의 인터뷰가 있었다. 인터뷰에 앞서 강정호 디렉터는 "작년에 첫 인사 이후 많은 업데이트를 진행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재미를 선사할 방법을 찾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앞으로도 노력해나갈 것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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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던전앤파이터 라이브 서비스 총괄 강정호 디렉터

 

- 진 각성 스킬 연출에 애니메이션을 넣는 스타일이 바꾼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어떻게 하면 유저들에게 진 각성을 보다 새롭게 보여줄 수 있을지 노력한 결과다.

 

- 마지막에 깜짝 공개된 시로코 레이드에 대한 상세 내용은 언제 공개할 것인가?

특수한 패턴과 다양한 몬스터를 많이 준비하고 있다. 상세 내용 공개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을 것이다.

 

- 진 각성이 적용되는 첫 번째와 두 번째 캐릭터로 각각 여 귀검사, 남 격투가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내부적으로 100레벨을 준비하며 새로운 각성을 준비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새로운 각성을 준비하기 위해 준비하면서 처음 테스트로 사용했던 게 여 귀검사이며, 이후 무기가 없는 맨손 격투 캐릭터의 각성에 대한 테스트를 위해 남 격투가를 선택했다. 특별히 두 캐릭터를 밀어준 건 아니고, 연구 개발을 위한 캐릭터에우선적으로 진 각성을 적용하게 됐다.

 

- 골드 인플레이션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데 어떻게 해결하려고 하는가?

골드를 쓰고 싶은 유저도 있겠지만, 그러고 싶지 않은 유저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골드를 쓰기 싫은 유저에게도 골드를 무조건 소비하도로 강제할 생각은 없다. 지금까지처럼 골드를 쓰고 싶은 유저를 위한 콘텐츠를 만들고자 한다.

 

- 신규 캐릭터는 없는가?

새로운 캐릭터를 기대하는 유저도 많겠지만, 진 각성을 만드는데 개발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그리고 진 각성을 공개한 이상, 신규 캐릭터나 신규 전직의 공개는 진 각성을 기다리는 유저들에 대한 배신이라고 생각했다. 내부적으로는 최대한 빠르게 진 각성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캐릭터나 전직을 추가할 생각이다.

 

- 그럼 모든 캐릭터의 진 각성이 추가될 때까지 어느 정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는가?

정확히 말하긴 어렵다. 여 귀검사와 남 격투가의 진 각성 업데이트 간격을 보면 어느 정도 유추할 수는 있을 것이다. 최선을 다해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지혜의 산물을 선보이게 된 계기는?

장비 세트를 맞추는 과정에서 독특하고 다양한 아이템 세팅을 하고 싶은 유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추가했다.

 

- 그동안 에픽 아이템을 얻기 위해 같은 던전을 반복해서 도는 행위가 '숙제'라고 불릴 정도로 좋은 평가를 듣진 못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숙제'라는 인식을 깨고 싶었다. 재료를 모아 아이템을 하나하나 맞춰가는 지금의 시스템이 잘못된 것은 아니었지만, 모든 아이템을 맞추는데 무조건 지금처럼 해야한다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100레벨에서는 '숙제'라는 느낌을 없애고자 기존의 시스템에 아이템 파밍의 재미를 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100레벨 콘텐츠를 즐겨보면 95레벨 콘텐츠에 비해 숙제한다는 느낌을 적게 받을 거라 생각한다.

 

- 진 각성 캐릭터와의 형평성을 위해 특별한 패시브 스킬이 추가된다고 했는데, 관련해 좀 더 상세한 소개 부탁드린다.

100레벨 도달 이후 모든 캐릭터가 한 번씩은 거쳐가는 퀘스트를 통해 획득이 가능하다. 해당 스킬에 대해서는 지금 말씀드리는 것보다는 게임을 직접 즐기며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다.

 

- 패시브 스킬을 가진 캐릭터가 후에 진 각성을 하게 되면 패시브 스킬은 사라지나?

그렇다.

 

- 이번 업데이트에서 신규 유저를 위한 요소도 있는가?

게임의 복잡성은 고쳐야 할 부분이긴 하지만, 신규 유저 정착을 돕는 새 시스템을 준비하진 못했다. 이번에는 여러 이벤트를 통해 복귀 유저나 신규 유저가 정착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 한 방에 몬스터를 잡지 못하는 캐릭터나 세팅은 버려지는 '한 방 메타'가 문제시되고 있다. 이번 신규 던전의 메타는 무엇인가?

한 방 메타는 물론, 그로기 메타에 대해서도 많은 유저가 부정적인 피드백을 주고 있다. 던전을 만들면서 특정 메타가 기준이 되는 일은 없애고 싶었다. 그로기 메타가 아예 없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다양한 딜링 방법을 적용해 던전 플레이가 지루하다는 느낌을 덜고자 했다.

 

- 다양한 방식으로 세트 아이템을 구성할 수 있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던페 생중계 채팅창에서는 공대장이 공대원을 받을 때의 어려움이 커질 것 같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관련해 대안은 마련하고 있는가?

인지하고 있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일정 수준에 올랐다면 콘텐츠 플레이에서 차별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본다. 하지만 공대를 구성하는 유저가 공대원들의 장비를 보고 싶은 마음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들이 편하게 공대원들의 수준을 인지할 수 있는 장치를 UI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물론, 거를 때 쓰라는 기준은 아니다.

 

- 앞으로 던전앤파이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나 목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무엇보다 재미다. 재미있는 던전앤파이터를 만들기 위해 시스템, 캐릭터, 던전 등 여러 방면으로 고민하고 있다. 나중에 15주년을 맞아 유저들을 만날 때, 게임이 많이 재미있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면, 우리가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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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발표 이후에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진행됐다. 던전앤파이터 진성 유저가 아니라면 풀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문제들이 인상적이었던 '전: 퀴즈 인 던페', 팀을 나눠 다양한 종목으로 우위를 정하는 '진: 올림픽'과 같은 유저 참여형 행사와 함께 던파페스티벌 한정 발매 굿즈를 살 수 있는 굿즈샵이나 간단한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부스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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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 퀴즈 인 던페. OX 퀴즈 형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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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에서 상시 진행되는 이벤트였던 짝 맞추기, 카드 퍼즐, 진 방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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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굿즈 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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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던파 페스티벌 한정 굿즈였던 단진 캐릭터 열쇠고리. 다리를 늘려 스마트폰 거치대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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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마다 다른 분위기를 보여준 '진: 올림픽'. 개인적으로는 정인호 캐스터가 있었던 '수호자들'의 분위기가 정말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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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이 지연되자 경품을 나눠주기도 했다. 사진은 후드티에 사인을 하는 정인호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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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팅 중인 공대장 유저. 세라(던전앤파이터 유료 재화)가 걸린 만큼, 다들 진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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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가 시작되자 다른 유저들의 시선이 화면에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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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장 중앙에서도 스크린을 통해 각 팀의 경기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취재/문의식 기자, 김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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