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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y
0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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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자 업데이트, 음식의 섭취를 통한 스텟 증가 막아...

마비노기를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며, 유저들은 자신이 즐기는 마비노기의 특색에 따라 수다노기, 던전노기 등 다양한 이름으로 게임을 부르고 있다. 그 중에는 열매노기라는 것 또한 존재한다. (2006년 3월 25일자순솜씨 1000을 향해 달리는 남자 - 락마스터 기사에 자세한 내용이 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열매노기란 환생을 통해 나이와 레벨을 처음으로 되돌려 AP를 쉽게 얻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음식을 먹는 것을 통해 능력치를 올려 스킬 랭크가 낮아도 능력치로 커버해 마비노기를 즐기는 사람들의 방식을 말한다. 그런데 이번 7월 28일자 패치로 열매노기는 더 이상 불가능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 되었다.

 

△문제가 되는 패치는 바로 이것!

 

대개 열매노기를 즐기는 유저들의 캐릭터 나이가 많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번 패치는 열매노기로 캐릭터를 키워가는 방법을 차단하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물론 마비노기는 캐릭터 성장을 현실과 비슷하게 만들어놓은 것은 사실이다. 즉 25살이 넘으면 나이에 따른 AP 증가가 없어지고 레벨업을 할 때 AP는 올라가도 능력치가 올라가지 않는 등의 제한이 바로 그것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나이가 많은 캐릭터일수록 음식의 섭취도가 적을 것 같다는 점은 분명 설득력이 있다.

 

하지만 열매노기를 즐기고 있는 유저들의 입장에서 보면 이 패치는 큰 타격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시간을 크게 소모하고 스텟 증가치가 그다지 크지 않다는 점 때문에 열매노기를 정작 즐기고 있는 유저는 그리 많지 않다. 또 이미 전부터 한 유저들이라면 이미 높은 스탯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본 패치가 의미가 없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새로 열매노기를 즐길 유저들에게는 그 방법을 원천적으로 막은 것과 다르지 않다.

 

△열매노기는 그냥 마구 먹는거다!

 

게임어바웃에서는 이번 패치에 대해서 예전부터 열매노기를 즐겨오던 골렘 서버의 락마스타님께 의견을 여쭈어 보았다.

 

게임어바웃: 만나서 반갑다. 요즘도 열매노기를 계속 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솜씨 스텟은 어느 정도인가?

락마스타: 패치 전까지는 계속 하고 있었다. 지금 솜씨는 순수로 1271이고, 장비를 다 착용하면 1330정도 나온다.

 

게임어바웃: 이번 패치 때문에 열매노기가 어려워진 것 같은데 어느 정도나 어려워졌는가?

락마스타: 지금까지 열매노기를 하던 25세 이상 캐릭터들에게는 매우 어려워졌다. 공지의 ′나이가 많다′는 기준이 25세를 넘어서면서부터 나타나는 것 같은데, 예전에는 스텟 증가의 효과가 25세에서 고정되어서 열매 120개에 솜씨 1정도 올랐는데 지금은 효과가 절반으로 줄어 열매 250개에 솜씨 1정도 오르는 것 같다.

 

△ 마구 먹으면 스텟이 이렇게 마구 증가한다. 하지만 이제 나이가 들면 힘들어진다.

 

게임어바웃: 패치 후에도 열매노기를 계속 할 생각인가?

락마스타: 완전히 막힌 것이 아니니까 계속 하기는 할 생각이지만, 아무래도 예전보다는 덜할 것 같다. 하루에 솜씨 1 정도만 올리면서 솜씨 1300까지만 채울 생각이다.

 

게임어바웃: 이번 패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락마스타: 유저가 원하는 요구사항과 개발자가 원하는 요구사항이 다르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작년 5월 이전에는 열매를 대량으로 저장할 수 없고, 나이가 25세에서 고정되지 않고 무한정 올라가 열매노기를 할 수 없었다. 그런데 나이가 25세에서 고정되고 열매를 5개까지 겹치게 한 결과 열매노기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제가 게임을 플레이한 방법은 소수의 독특한 게임 방식이 된 것이다. 여러 가지 패치를 하면서 개발자도 생각지 못한 육성법을 만들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본인 같은 경우에는 솔직히 그만 올리고 싶기는 했지만, 자꾸 올라가는 솜씨를 보면 멈추기가 어려워 계속 하다 보니 여기까지 오르게 되었다. 원래는 솜씨를 2000까지 올리려 했으나 패치 때문에 1300까지만 올리고 그만둘 계획이다. 문제는 본인과 같이 만족할만한 수준까지 오르지 못한 다수의 유저들이다. 이런 유저들에게는 열매노기를 포기하고 무한 환생의 길로 돌아가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다.

 

게임어바웃: 마지막으로 데브캣에 한 마디 부탁한다.

락마스타: 저도 프로그램 개발하는게 얼마나 힘든지는 안다. 빠른 업데이트는 마비노기의 장점이지만 그 때문에 컨텐츠의 창의성이 낮아지고 자잘한 버그가 많이 생기는 등의 문제가 있다. 부디 새로운 컨텐츠를 도입할 때는 테스트 서버에서 최소한 2주 이상은 테스트 후 본서버에 업데이트를 부탁한다.

 

마치며...

 

이번 업데이트는 특정 유저들을 겨냥한 패치였다. 예전부터 마비노기 게시판과 기타 마비노기 팬사이트 등을 통해 열매노기에 대한 논란이 없지는 않았다. 하지만 음식에 의한 스탯의 증가는 기존 마비노기의 특성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것. 또 앞서 말한 바 있지만 음식으로 스탯을 증가시키는 것은 그 노력과 시간이 적지 않다는 것 때문에 그럭저럭 인정하는 추세였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번 패치로 데브캣은 열매로 인한 스탯 증가, 즉 열매노기를 인정할 수 없다는 쪽에 손을 들어준 것 같다.

 

결국 이번 패치는 마비노기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 중에 하나를 잘라버린 것과 다르지 않다. 물론 이런 결과 하나만으로 모든 것을 재단할 수는 없겠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유저들이 마비노기를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사라진 것은 사실이다.

 

*이 기사는 하프 서버 에알 님의 투고를 기초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에알 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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