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점유율 12% 돌파하며 2위 입성…엔씨소프트, PC방 점유율 1위 복귀

<3월 둘째주 종합 게임 순위 -게임트릭스 제공->

 

게임업계가 개학을 맞아 본격 비수기 시즌에 들어갔다. 3월 둘째주 종합게임지수는 개학 여파로 전주보다 54.57 감소한 319.86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간보단 26.71 늘어난 수치다.
 
종합게임지수는 게임트릭스가 조사하고 있는 전체 게임 사용량의 변동을 간편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만든 지수로, 2003년 4월 1일 게임이용량을 100으로 보고 일별 게임이용량을 비교한 수치다.
 
 
서든어택 너 마저…LOL, 2위 등극
 
<리그오브레전드(LOL)>가 국민 FPS게임 <서든어택>을 넘어서 절대왕좌 <아이온>을 가시권에 뒀다.

 

서든어택은 겨울방학 업데이트 및 이벤트로 160주 동안 줄곧 1위를 지켜왔던 <아이온>을 2위로 끌어내리는 성과를 내기도 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결국 3위로 내려앉았다. 특히 서든어택이 2위를 내준 건 2010년 7월 남아프리카월드컵 효과를 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2> 이후 약 20개월만이다.
 
서든어택은 서비스 주도권이 넥슨에 넘어간 후, <던전앤파이터>나 <메이플스토리> 등 타임 이벤트로 동접을 바짝 끌어올리며 단기간에 성과를 집중하는 넥슨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이벤트가 진행 중일 때는 최고 동접을 과시하지만, 이벤트가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거품이 빠져버린다.
 

<LOL·서든어택·아이온의 치열한 선두권 다툼>

 
반면 LOL은 오픈 이후 별다른 마케팅 없이 서서히 점유율을 높여왔기에 한 순간에 주저앉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게다가 LOL은 아직까지 점유율을 높여가는 상승 추세라 서든어택의 역전은 당분간 불가능해 보인다. 또한 LOL은 지금의 상승세라면 3월 중 아이온의 자리를 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인 유저층 두터운 게임만 ‘강세’
 
금주 게임순위에선 유저층이 탄탄해 개학 여파를 적게 받은 MMORPG 및 보드게임류가 강세를 보인 반면, 캐주얼게임류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아이온>은 2주 만에 1위로 복귀했으며, <리니지2>와 <테라> 역시 순위가 한 계단씩 올라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 신규 게임 <트로이>는 게임지수 하락 국면에서도 이용시간이 전주대비 21.71% 올라 6계단 오른 32위를 기록, 상승세를 이어갔다. <뮤>나 <로한>, <카발> 역시 큰 폭으로 순위가 올라 RPG 상승세에 한몫했다.

 

<아이온의 신규 프로모션>

 
또한 한게임과 넷마블, 피망을 주축으로 50위권 순위에 이름을 올린 보드게임들은 모두 순위가 올랐다. 덕분에 장르 점유율에서도 보드게임류는 유일하게 점유율이 오른 장르가 됐다.
 
하지만 저연령대가 즐겨 하는 캐주얼 게임은 이용시간이 큰폭으로 감소했다. 3월 2째주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게임은 <로스트사가>로, 이용시간이 전주대비 14.09% 감소했다. 따라서 순위도 5계단 하락해 <프리스타일2>와 마찬가지로 가장 낙폭이 큰 게임이 됐다. 이어 <테일즈런너>가 11.86%, <겟앰프드>가 11.66% 이용시간이 줄었다.
 
또한 캐주얼 왕국 넥슨의 주력게임 <서든어택>,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카운터스트라이크>는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학 여파로 엔씨소프트 점유율 ‘우뚝’
 
전반적인 이용시간 감소 속에 캐주얼 게임 비중이 가장 높은 넥슨은 직격탄을 맞았다. 넥슨은 PC방 점유율이 전주 23.44%에서 19.19%로 4.25% 감소했다. 주력 게임인 <서든어택>,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카운터스트라이크> 등의 이용시간이 감소하며 순위 역시 두 계단 이상씩 떨어진 것이 주된 원인이다.

 

<PC방 점유율 1%가 넘는 퍼블리셔 순위 >

 
반면 성인 비중이 높은 MMORPG류나 보드 게임이 강세인 엔씨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 NHN 한게임, CJ E&M 등은 전주에 비해 점유율이 소폭 상승했다. 특히 엔씨소프트의 경우 전주보다 2.54% 점유율이 상승한 19.86%를 기록해 넥슨을 제치고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리그오브레전드> 단일 게임으로 PC방 점유율 4위를 기록, 엔씨소프트-넥슨-블리자드-네오위즈게임즈로 이어지던 4강 구도를 뒤엎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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