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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게임을 하다보면, 게임만 하는 게 아니라 그와 관련된 것들을 이것저것 찾아보곤 합니다. 피규어, 애니메이션, 만화 등 특별히 장르를 가리지는 않지요. 이번에 소개할 '캡콤 피규어 빌더 몬스터헌터' 시리즈도 그런 과정에서 알게 된 제품입니다. 개당 만원 정도의 부담 없는 가격대에 작은 크기에도 상당한 디테일을 자랑했기 때문에, 구매할 기회가 오면 주저 없이 사곤 했습니다.NEW메인.png

하지만 '캡콤 피규어 빌더 몬스터헌터'에는 큰 단점이 있었습니다. 상자 안에서 어떤 녀석이 나올지 모른다는 거죠. 적어도 저는 원하는 게 나온 적은 한 번도 없던 것 같습니다. 심지어 여러 개 구입했을 때는 원하지 않는 녀석이 2개, 3개씩 나온 적도 있었습니다. 스트레스죠. 캡콤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복 걱정이 없는 세트를 구매할 수 있다지만, 일본어 까막눈인 제게는 멀기만 한 이야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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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없어...>



그러던 차에, 2월 26일 게임피아를 통해 '캡콤 피규어 빌더 몬스터헌터 스탠다드 모델 Plus Vol.1(이하, 몬스터헌터 피규어)'이 한국에 정식 출시됐습니다. 한 개씩 구매할 수도 있지만, 6개를 세트로 구매해 중복 걱정을 더는 것은 물론이고 보너스 피규어까지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된 겁니다! 이틀 뒤 월급날이었던 제게 더 이상의 망설임은 없었습니다.

자, 그럼! 정식 출시된 '몬스터헌터 피규어'. 제가 직접 한번 열어봤습니다!

* 등장 몬스터들의 명칭은 한국에 정식으로 출시된 몬스터헌터4, 3월 26일 출시될 몬스터헌터4G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저도 세트 구매는 처음인지라 두근두근하면서 상자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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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구매 시 볼 수 있는 박스입니다. 심플하죠.>



함께 일하는 직원과 함께 두 개씩 3차에 걸쳐 열어봤습니다. 중복이 없다니까 정말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1차 개봉, 가라라아자라 아종과 모노블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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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노란 건 보너스 파츠입니다.>



제가 뽑은 건 모노블로스입니다. ‘몬스터헌터 G’에서 처음 등장한 몬스터로, 날카롭게 뻗은 뿔을 사용한 박치기 공격과 맹렬한 돌진 공격이 특징입니다. 고기를 잘 먹게 생겼지만, 풀만 먹는다고 하네요.

몬스터헌터 피규어에서는 하늘을 향해 고개를 쳐들고 포효하는 모습입니다. 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왠지 모르게 몸을 움츠려야 할 것만 같은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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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직원은 가라라아자라 아종을 뽑았습니다. ‘몬스터헌터4’에서 등장한 ‘가라라아자라’의 아종(서식지, 형태에 따라 좀 더 세분화된 종)으로 ‘수사룡’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밀림에 사는 원정과 달리 아종은 한냉지에 서식하고 있으며, ‘방수갑’이라는 특수한 갑각을 흩뿌린 뒤 물 브레스를 반사시켜 예측하기 힘든 방향으로 공격을 해옵니다.

몬스터헌터 피규어에서는 똬리를 튼 상태로 아래쪽을 보는 모습입니다. 전작 ‘가라라아자라’가 보여준 패턴 중 ‘포위하기’를 쓰는 모습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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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개봉. 자보아자길 아종과 얀가루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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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에서 뽑은 건 자보아자길의 아종입니다. ‘몬스터헌터4’에 등장한 ‘자보아자길’의 아종입니다. 한냉지에 서식하는 원종과 달리 사막에 서식하고 있으며, 헌터를 마비시키는 액체를 발사합니다. 지난 사냥모임에서 체험판을 통해 만났던 아종은 얼음 갑옷을 만들 수 없는 대신 몸을 부풀리는 주기가 짧고 공격 속도가 빨라 상대가 까다로웠죠.

몬스터헌터 피규어에서는 돌진하기 직전을 묘사했습니다. 언제든 입을 벌리고 돌진할 것만 같네요. 괜히 긴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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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직원이 2차에서 뽑은 건 얀가루루가입니다. 허약한 몬스터인 ‘얀쿡크’와 비슷해 보이지만, ‘흑랑조’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늑대처럼 사나운 몬스터입니다. 저도 처음에 멋도 모르고 잡으러 갔다가 된통 털린 기억이 있네요.

몬스터헌터 피규어에서는 공중에서 헌터를 향해 돌진하려는 모습입니다. 얼굴 한 쪽이 심하게 다쳐있는데, 직전까지 싸우던 헌터가 꽤나 강한 상대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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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개봉. 셀레기오스와 티가렉스 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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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제가 뽑은 건 몬스터헌터4G의 간판 몬스터 ‘셀레기오스’입니다. ‘천인룡’이라는 별칭처럼 칼과 같은 비늘을 자랑하는 몬스터입니다. 

셀레기오스의 비늘에 공격당하면 ‘열상’이라는 새로운 상태이상에 걸리게 되는데, 이 상태에서는 움직이기만 해도 생명력이 소모되기 때문에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거나 잘 익은 고기 등을 먹어 회복해야 합니다. 공중에서의 현란한 공격 패턴도 주의해야 합니다. 체험판에서 처음 만났던 셀레기오스는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몬스터헌터 피규어에서는 공중에서 헌터를 향해 날아드는 모습입니다. 맞으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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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직원이 마지막으로 뽑은 건 ‘티가렉스 아종’입니다. ‘몬스터헌터 포터블 서드’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원종 티가렉스보다 더욱 강렬한 포효를 자랑합니다. 엉거주춤 와서는 숨을 들이쉬고 내뱉는 포효에 수레를 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몬스터헌터 피규어에서는 맹렬히 돌진하는 모습입니다. 이 모습을 정면에서 느긋하게 보게 되는 날이 올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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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피규어 '클리어 버전 셀레기오스'
마지막으로 보너스 파츠로 만들 수 있는 ‘클리어 버전 셀레기오스’입니다. 앞서 보여드린 셀레기오스와 크기와 형태는 동일하지만, 색은 노랑색으로 통일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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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셀레기오스와의 비교>



이상으로 몬스터헌터 피규어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상당히 많은 시리즈가 나온 만큼, 한국에도 정식으로 소개되는 제품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뽑고 싶어도 뽑을 수 없었던 ‘샤가르마가라’가 포함된 시리즈가 정식 출시됐으면 합니다. 몬스터헌터4G의 출시가 약 3주 남았습니다. 출시되기 전까지 피규어를 통해서 새로 나올 몬스터들을 미리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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