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30일 삼성동에서 마비노기 유저간담회 ‘2016 마비노기 할로윈 파티’를 열었다.
<코스프레 우대 행사였던만큼 탈의실도 마련됐다.>
<낯선 이에 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었던 다양한 체험 부스>
<힌트는 총 여섯이었으며, 다음과 같은 카드 형태로 배부됐다.>
<뭔가 다른 캐릭터도 있지만 할로윈이니까 넘어가자.>

<룰렛을 담당하던 퍼거스가 유저의 장비(?)를 수리(?)해 주는 모습. 기자는 카메라를 수리받을 뻔 했지만 사양했다.>
<재미있던 퍼거슨(?)씨>
<요즘 마비노기 이벤트에 빠지지 않는 SNS 인증 이벤트. 이번엔 할로윈 이벤트의 사형제가 참여했다.>
<마비노기와 관련된 다양한 코스프레를 볼 수 있었다.>
<아이와 함께 할로윈 파티에 참여한 가족>
<입장할 때 나눠준 스티커는 코스프레를 잘 했다고 생각한 유저에게 하나, '낯선 이'로 생각되는 사람에게 한 개 붙이는 용도였다.>
<유저들의 엄청난 추리력으로 인해 스티커 부자가 된 키홀. 힌트와 정답은 2부에서 밝혀진다. 유저들의 감은 과연 맞았을까?>
코스프레 콘테스트
1부 현장 이벤트가 끝난 뒤, 장내 정리 후 무대에서 2부 이벤트가 시작됐다. 이날 이벤트에는 마비노기 유저들을 초대했다는 설정의 ‘낯선 이’의 소개, 유저 코스프레 콘테스트가 진행됐다.
베스트 코스프레 콘테스트는 현장 이벤트에서 유저들에게 ‘하트 스티커’를 많이 받은 코스프레 유저 중 최고의 코스프레 유저를 선정하는 이벤트다. 코스프레를 한 유저 중 하트 스티커를 받은 개수가 높은 상위 8명의 유저가 무대로 올라와 베스트 코스프레 콘테스트에서 겨뤘다.
<첫 번째 유저 - 콘셉트는 할로윈 좀비로 화장이 정교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자기 어필을 해달라는 말에 "할로윈 파티라고 해서 놀래켜줄 생각으로 왔다. 몇 분은 놀라시더라."고 말했다.>
<두 번째 유저 - 콘셉트는 이전 할로윈 이벤트 캐릭터인 벨리사, 자기 어필 요청은 됐다며 사양했다.>
<세 번째 유저 - 무대를 한 바퀴 돌며 등장했다. 콘셉트는 ‘할로윈 버전의 아르’로, 얼마나 준비했는가 하는 질문에 "샀어요 …"라고 대답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네 번째 유저 - 인형사의 피에로 마리오네트를 코스프레 한 유저. 인형 같은 움직임을 보여주며 등장했다. 포즈 연습했냐는 질문에 안했다고… 마지막 한 마디는 "인형사 상향 좀 해주세요.">
<다섯 번째 유저 - 자기 어필을 하라니까 좀비처럼 MC를 계속 쫓아다녔다. 사람 맞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대답해 장내를 술렁이게 했다. 함께 온 친구와 마비노기의 좀비 캐릭터를 할로윈 콘셉트에 맞춰 제작했다고 한다.>
<여섯 번째 유저 - 서큐버스를 코스프레했다. 놀랍게도 직접 만든 의상으로 일주일 만에 만들었다고 한다. 행사 끝나면 홍대에 가신다고… 잘 놀고 계시죠?>
<일곱 번째 유저 - 콘셉트는 견습기사 중 하나인 '로간'으로, "조장님(유저)들이 많이 온다고 해서, 조장님들 따라 온 견습기사 로간"이라고 자기소개를 해 많은 환호를 받았다. 또,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나 말고 로간이 또 있었다."며, "정말 감사드립니다. 조장님"이라며 코스프레 콘셉트를 잘 살려 답변했다.>
<여덟 번째 유저 - 주토피아의 '주디'를 할로윈 버전으로 재해석했다고 한다. 직접 만들었냐는 질문에, "코스튬 가진 게 많아서 부분부분 조합해서 입었다."고 말했다. 마지막 한 마디는 "사탕주세요~ 안주면 혼내줄거야!">
<코스프레 콘테스트 입상자에게는 마비노기 원화가가 그린 작품을 담은 액자, 마비노기 귀걸이, 반지, 목걸이, 브로치 등 액세서리를 한데 모은 액세서리 세트가 선물로 증정됐다.>
<인기상, 베스트 코스프레 상의 2관왕에 오른 7번 유저. “조장님들 언제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예뻐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잘부탁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베스트 호러상에 선정된 5번 유저. 수상 소감으로 “오늘 예쁜 분들이 많았다. 예쁘게 하고 싶었는데 포기하길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나름 어려웠다고 생각됐던 문제 중 하나. 다음 10번 문제는 두 알바생 중 한 명의 장래희망을 묻는 문제였다.>
<이미 정답이 나와도 다들 열심히 손을 들며 정답을 외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맞춘 사람 외에 오답자에게도 선물을 줬다.>
<로간 코스프레 유저는 정답이 나와 모두 조용한 와중에도 계속 손을 들며 즐겁게 오답을 외쳤다.>
<그리고 추가 힌트가 붙으면… '낯선 이'는 한 사람으로 좁혀진다.>
<만나자마자 포옹부터 하는 두 키홀. 왼쪽의 낯선 이는 참가 소감에 대해 “한 동안 접속 못했는데, 많은 유저와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웠다. 앞으로 또 이런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오른쪽 낯선 이는 “알러뷰 베이베” 라고…>
<왼쪽의 낯선 이는 공개 직전, “저는 낯선 이가…”라며 운을 띄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결국 아니었지만...>
<오른쪽의 낯선 이는 “60초 후에 공개됩니다.”라고 했다가 춤을 추게 됐다. 유저들을 초청한 낯선 이는 이쪽>
<박웅석 디렉터. 이전까지 바람의 나라를 이끌었던 디렉터로, 최근 바람의 나라 20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주도했다.>
<본격적인 자기 소개 및 발표 전에 낯선 이를 맞춘 유저 중 세 명을 추첨해서 선물을 증정했다.>
박웅석 디렉터는 먼저 ‘임기제’에 대한 이야기와 최근 진행된 로그인 방식 변경, 포텐셜 시스템, 초보자 케어(달인작 삭제)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임기제에 대해서 “임기제는 없다. 나는 오래할 거니까 텀 됐다고 내쫓거나 하지 말아달라. 재미있는 마비노기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웹 로그인에 대해서는 “마비노기 홈페이지가 유저 여러분과의 소통 채널, 정보 제공 채널이 되지 못한다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로그인 방식 변경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공식 홈페이지 리뉴얼을 준비 중이다.”라며, “개발자 노트도 자주, 열심히 쓰고 있다. 우리 이야기도 재미있게 봐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웅석 디렉터는 다음으로 콘텐츠 개선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앞서 초보자 케어에서도 이야기한 ‘스킬 수련치 개선’부터, ‘시나리오 던전’, ‘그랜드 마스터 개편’, ‘승단 개편’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랜드 마스터 개편에 대해서는 “그 동안은 하나만 선택할 수 있었는데, 효율과 선택, 활용을 고려한 개편이 이뤄질 것이다.”했다. 그러면서 “나도 이런 걸 할 수 있다니 재미있고 신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웅석 디렉터는 검토 중인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신규 재능’, ‘G21’, ‘판타지 파티’에 대한 내용이었다. 신규 재능에 대해서는 “기간을 오래 잡아 준비 중이다. 이왕 하는 거 정말 재미있게, 마비노기 답게 풀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G21에 대해서는 “G21을 위해 G19부터 검토해봤더니, 이거 대륙까지 나가야하더라. 장난이 아니다. 지금 밤을 새며 해야 할 생각에 억장이 무너진다.”며, “그래도 여러분을 위해 한 몸 불살라 보겠다.”고 말했다.
<유저들을 위해 마련된 음식들. 할로윈 콘셉트로 꾸며져 아기자기하면서 맛도 좋았다.>
<할로윈 분위기를 고조시킨 다양한 장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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