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에 주목하라. 핵을 유도하지는 않지만, 소리없이 적을 제거해나간다. 겨울방학 네오위즈의 공세가 매서운 가운데 소리없이 성큼 다가선 크로스파이어, 스페셜 포스를 대체하는 온라인 FPS의 지존을 꿈꾸며 28일  2차 클로즈베타로 우리에게 모습을 드러낸다. 

 

경험하지 못했던 심리전이 시작된다 – 고스트 모드


이번 2차 테스트에서 가장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고스트 모드이다. 투명한 상태로 적에게 은밀히 다가가 나이프로 적을 암살한다. 고스트 모드는 공격 팀, 공격 측 플레이어가 움직이는 순간을 포착하여 방어 팀이 이를 대응해야 하는 구도다.

 

 

▲ 고스트가 칼을 들고 적을 기다리고 있는 장면


스크린샷에 잘 드러나지 않듯이 고스트 플레이어는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그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FPS의 본색을 잃고 잠입 액션으로 바뀐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실로 전장의 양상은 다양하다. 손에 칼을 쥔 스나이퍼라고나 할까. 새로운 시도의 참신함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라 예상된다. 


새롭게 태어난 글로벌용병


이번 2차 테스트는 지난 CB1에서 선보였던 SWAT 외 러시아 특수부대 OMOH(오몬)이 추가되며, 캐릭터 외관을 꾸밀 수 있는 아바타 시스템도 적용된다.
 


▲ 개인창고에서 캐릭터를 꾸미는 모습


맵도 보완되었다. 비록 2차 테스트에서 공개되는 신규 맵은 고스트 매치 전용 맵 1종이지만, 1차 테스트에서 선택 할 수 있었던 맵은 모두 다 엄청난 보수공사(?)를 거듭하여 완성도를 높였다고 한다.  


더욱 기본에 충실해졌다!


FPS의 기본은 총기 밸런스다. 2차 테스트에서는 서브머신건(SMG)의 무빙 샷 특화, 샷건의 근접 전투력 상승 등 다른 온라인 FPS 게임에서 잘 사용되지 않는 무기들을 부각되고, 무기 선택 폭이 커진다.

 


▲ 저격의 난이도가 올라가면 저격을 성공 시켰을 때 쾌감은 증가되지 않을까.


저격의 난이도도 소폭 상승된다. 저격총을 들고 이리저리 이동하며 적을 찾아 다니는 돌격형 스나이퍼를 줄이며, 무빙 후 정확한 사격을 위한 시간을 두었다. 또 피격을 당하면 줌 상태가 흔들리는 등의 페널티를 통해 스나이퍼의 본 모습을 구현한다.

 

이 같은 총기 밸런스는 매라운드마다 무기를 교체 할 수 있는 ‘배낭 교체 시스템’과 연동된다. 상대방의 무기에 맞춰 자신의 무기을 교체하는 전술의 다양화가 배낭 교체 시스템으로 빛을 발한다.

 

이 외에도 적에게 입힌 데미지를 표시해주는 UI도 선보일 예정이다. 적에게 얼마나 치명적인 데미지를 입혔는지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또 상태 팀원이 몇 명이나 남았는지 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팀원의 숫자를 실시간으로 노출 시키는 UI 와 레이더 기능의 개선 강화로 유저편의를 도모한 흔적을 CB2 기간 동안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낭 교체 시스템과 C4 시스템으로 승부


2차 테스트에서야 비로서 크로스 파이어를 접하는 유저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할 요소가 있다. 바로 배낭 교체 시스템과 C4 시스템이다.

 

우선 배낭 교체 시스템이란 맵 성향, 적이 사용하는 무기 그리고 개인 스타일에 따라 미리 셋팅 해놓은 배낭들을 교체해가며 전투에 임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배낭 교체 시스템의 도입으로 인해 게임이 끝날 때까지 계속 같은 무기만을 사용해야 하는 답답함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며, 무기의 상성에 관한 심리전의 즐거움도 준다.

 

다음으로 게임상 단 한 개만 존재하는 C4(설치 폭탄)에 대해 알아보자. 국내 많은 온라인 FPS에서는 공격 측 팀의 누구나가 폭탄을 설치 할 수 있기에 많은 플레이어들이 개인 플레이 성향을 띄게 된다.

 

하지만 폭탄이 하나만 지급 됨으로써 공격팀이 폭탄을 중심으로 집결하여 팀웍이 자연스레 이루어지며, C4를 둘러싼 공격팀과 수비팀의 치열한 공방전 구도가 만들어지면서 다양한 팀 전술이 요구된다.

 

이 두 시스템은 국내 온라인 FPS에서 접하기 힘들어 어색할 수 있지만, 익숙해지고 나면 크로스파이어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를 더욱 배가하는 핵심적인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뜨거웠던 올 한해 만큼이나 2007년에도 게임사간의 FPS 전쟁은 열기를 더해갈 것이다. FPS는 내적 동기에 충실한 게임이다. 즉,  재미로 게임의 성패가 갈리는 장르라는 말이다. 28일 2차 클베에 나서는 크로스파이어의 새로운 재미를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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