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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6일 태고의 달인 시리즈 신작 '태고의 달인 쿵딱! 두 가지 RPG 대모험'이 정식 출시됐습니다.

 

태고의 달인 시리즈는 2008년 닌텐도 DS로 출시한 '멧챠! 태고의 달인 DS 일곱 섬의 대모험'부터 콘솔 버전에 RPG 모드를 선보이기 시작했는데요, 이번 작품은 RPG 모드를 넣은 작품 중 가장 최근 작품인 '태고의 달인 쿵딱쿵딱 시공 대모험'과 '태고의 달인 쿵딱쿵 신비한 대모험'을 한데 모은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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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태고의 달인 쿵딱쿵딱 시공 대모험'은 2015년 한국 닌텐도를 통해 한국어판으로 출시됐던 적이 있지만, '태고의 달인 쿵딱쿵 신비한 대모험'은 한국 출시는 물론 정식 발매조차 되지 않았던 게임이라 이번이 첫 소개이기도 합니다.

 

수록 작품들은 비슷하지만 다른 점이 꽤 있는데요, 이번 리뷰에서는 그런 점을 간단히 짚어보고, 이번 '태고의 달인 쿵딱! 두 가지 RPG 대모험'만의 요소도 몇 가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스토리에 대한 언급은 아예 하지 않을 예정이니 참고 바랍니다.

 

*이후부터 게임 이름을 다음과 같이 줄여서 표기합니다.

'태고의 달인 쿵딱! 두 가지 RPG 대모험' → '두 가지 RPG 대모험'

'태고의 달인 쿵딱쿵딱 시공 대모험' → '시공 대모험'

'태고의 달인 쿵딱쿵 신비한 대모험' → '신비한 대모험'

 

 

리듬 게임 실력이 좋으면 한 대도 안 맞기 가능!

실력 부족해도 캐릭터 육성으로 메울 수 있어

 

'시공 대모험'과 '신비한 대모험' 모두 일본식 RPG를 거의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필드를 돌아다니다가 적을 만나면 전투에 돌입합니다. 전투에서는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와 아이템을 구입하는데 필요한 골드를 얻을 수 있고, 이를 반복해 캐릭터를 육성, 스토리를 진행하면 되는 식이죠.

 

태고의 달인 RPG답게 전투는 리듬 게임입니다. 게임에서는 '연주 배틀'이라고 하는데요, 좋은 판정을 낼수록 아군의 공격 기회가 많아지고, 그렇지 않을수록 적의 공격 기회가 많아지는 게 특징입니다. 좀 더 자세히 풀면, 가장 좋은 판정인 '얼쑤'에서는 적에게 아예 공격 기회를 주지 않고, 그다음 판정인 '좋다'는 아군과 적 모두 동일하게 공격 기회를 갖습니다. 실수 판정인 '에구'는 적에게만 공격 기회가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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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쪽부터 '시공 대모험'의 연주 배틀과 '신비한 대모험'의 연주 배틀. 조금씩 다른 점이 있지만 타이밍을 잘 맞춰 노트를 처리해야 많이 공격하고 적게 공격 받는다는 점은 같습니다.

 

'얼쑤'나 '좋다'를 낼 때마다 공격이 들어가는 게 아니라, '얼쑤'와 '좋다'가 일정 이상 쌓이면 캐릭터가 비로소 공격하게 되는 식입니다. '얼쑤'와 '좋다'가 얼마나 쌓인 뒤에 공격할지는 캐릭터의 스피드에 따라 달라집니다.

 

스피드가 빠른 캐릭터일수록, 적은 '얼쑤'와 '좋다'로 공격할 수 있는 거죠. 보통은 빠르면 공격력이 약하고, 느리면 공격력이 강하지만, 게임 내에서 얻는 '책'으로 캐릭터의 스피드나 '기술'을 바꿔주면, 빠르면서 공격력도 강한 이상적인 캐릭터를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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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공 대모험'이라면 한 번에 두 칸을 차지하는 빅사이즈 공격력과 생명력이 강합니다. 스피드가 다소 느린 게 단점인데, 이걸 '가속의 책'으로 보완해줄 수 있죠. 참고로 스피드는 한 단계만 높여주기 때문에, '매우 느림'을 보유한 몬스터라면 바로 공격할 수 있게 하는 '기습의 책'이 더 유용할 수 있습니다.

 

'얼쑤'나 '좋다'를 많이 쌓기 어렵겠다 싶으면, 강하지만 느린 캐릭터에 속도를 한 단계 높여주는 책이나, 첫 '얼쑤'나 '좋다'에 무조건 공격을 해주는 '기습'을 달아주면 게임이 편해집니다. 게임 난이도도 쉬움으로 해 두면 더 좋죠.

 

리듬 게임 실력도 중요하긴 하지만, 일단 RPG이라 그런지 캐릭터를 강하게 육성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실력차를 메울 수 있습니다. 'RPG는 좋아하는데 전투가 리듬 게임이라 좀'이라고 생각하신 분들에게도 추천할 수 있을 정도예요.

 

 

간단하게 즐기기 좋은 '시공 대모험'

파고들 만한 요소가 많은 '신비한 대모험'

 

'두 가지 RPG 대모험' 수록 작품 모두 적 몬스터를 아군으로 영입하고, 파티를 구성해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전투에서 만난 몬스터들을 물리치면, 일정 확률로 아군이 되겠다고 들어오는 식인데요, 가끔 색이 다른 몬스터나 희귀한 몬스터가 출현할 때도 있어서 수집욕을 자극합니다. 전투에서 큰 쓸모는 없지만요.

 

몬스터의 육성은 전투나 아이템을 통해 이뤄지는데요, 전투로 인한 육성은 배틀 멤버로 편성한 캐릭터는 물론, 대기 중인 캐릭터의 레벨도 함께 올라갑니다. 친밀도도 모두 같이 올라가는 만큼, 좋아하는 캐릭터만 써서 플레이해도 모든 캐릭터의 친밀도를 '마음의 친구'까지 높여 특별 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이템을 통해서는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에 원하는 기술이나 공격력, 생명력을 추가로 육성합니다. 이걸로 나름 특화 캐릭터를 만들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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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복 아이템도 기본이 '모두에게 사용'입니다. 세세하게 하나하나 신경 쓸 필요가 없어서 편하죠.

 

두 작품이 비슷한 부분은 여기까지로, 좀 더 자세히 들어가면 조금 차이가 생깁니다. '시공 대모험'에서는 최대 4인 파티(빅사이즈 편성 시 최대 3인 파티)로 구성할 수 있고, 특별히 역할 구분도 없고, 진형 개념도 없어서 어떤 순서로 넣든 전투에서는 자기 맘대로 배치됩니다.

 

또, 후반에 영입하는 캐릭터라고 해서 특별히 강한 것도 아니기에 초반에 얻은 캐릭터나 외형이 맘에 드는 캐릭터를 몇 마리 잡아서 집중 육성하는 것만으로도 게임을 편하게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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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생명력이 강한 빅사이즈를 앞에 배치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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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투에서는 뒤로 옵니다. 공격은 모두가 골고루 받으므로, 진형 구분은 딱히 없다고 볼 수 있죠.

 

'신비한 대모험'에서는 코스트 개념이 생겨 최대 16 코스트 이내에서 파티를 구성해야 하고, 캐릭터마다 근거리 타입, 중거리 타입, 원거리 타입, 방어 타입, 마법 타입, 회복 타입의 6가지 역할이 생겼습니다. 또, 배치하는 위치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는 진형 개념도 추가됐죠.

 

근거리 타입, 중거리 타입, 원거리 타입의 공격 타입들은 각각 앞줄, 중간, 뒷줄에 배치했을 때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방어 타입은 앞줄에 배치하면 배틀 멤버 모두가 받는 대미지를 줄여주고, 회복 타입은 자기 바로 앞줄의 생명력을 회복시켜줍니다. 그리고 마법 타입은 어디에 배치해도 효과를 받지 않기에, 얼추 파티 구성을 다 끝낸 뒤에 남는 코스트를 소진하는데 쓰기 좋습니다.

 

또, 종류별로 하나의 캐릭터만 동료로 영입할 수 있었던 '시공 대모험'과 달리, '신비한 대모험'에서는 같은 캐릭터도 동료로 계속 영입할 수 있습니다. 전투 외에도 본진이라고 할 수 있는 '박물관'에서 길잡이 코인을 사용하거나 동료를 합성하는 형태의 동료 영입 방법도 추가돼 캐릭터 수급 방법도 다양해졌죠. '시공 대모험'에 비해서는 조금 복잡하지만 깊이가 생겨 파고드는 맛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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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비한 대모험'에서는 각 캐릭터의 역할과 진형 배치에 따라 다른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보통 근접형 캐릭터는 앞줄에 배치해야 페널티가 없는데, 어떤 캐릭터는 '기술'을 통해 중간에 배치해도 페널티가 없기도 합니다. 여러 사항을 고려해 파티를 구성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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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극단적인 파티 구성도 가능합니다. 길잡이 코인으로 뽑은 녀석인데 깜짝 놀랐죠.

 

 

편의성은 '신비한 대모험'이 우위!

'시공 대모험' 다음에 '신비한 대모험'을 즐기자!

 

'시공 대모험'과 '신비한 대모험'은 편의성 면에서도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나온 '시공 대모험'보다 '신비한 대모험'의 편의성이 더 좋은 편인데요, 하나는 전투 돌입 방식입니다.

 

'시공 대모험'은 필드를 돌아다니다가 무작위로 적과 마주치는 '랜덤 인카운트'를, '신비한 대모험'은 필드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심볼과 부딪히면 전투가 시작되는 '심볼 인카운트'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시공 대모험'은 캐릭터 기술로 전투를 줄일 수는 있지만 아예 피할 수는 없어서 어느 정도 육성을 끝낸 후반에는 꽤나 번거로운 일이 많은 편인데요, '신비한 대모험'에서는 전투를 아예 피할 수 있어서 좀 더 편합니다. 심지어 L, R 버튼으로 '딱이 어택'을 사용해 심볼을 맞혀서 지워버리는 것도 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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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비한 대모험'에서. 따라 붙는 심볼은 '딱이 어택'으로 해치워 버립시다!

 

맵은 기본적으로 두 작품 모두 처음부터 개방된 상태라 길 찾기에는 큰 어려움이 없는 편입니다. 처음 방문한 장소라도 맵에 세이브 포인트나 보물 상자 위치가 전부 표시되어 있죠. 다만, '시공 대모험'은 마을을 비롯한 비 전투 지역에서는 맵이 열리지 않습니다.

 

참고로 두 작품 모두 스토리 진행에 따라 대사나 상황이 변하는 NPC들이 있는데요, '시공 대모험'에서는 스토리 진행 전에 미처 만나지 못한 NPC를 스토리 진행 후에 우연히 발견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곤 했습니다. 다행히 '신비한 대모험'에서는 마을에서도 맵을 볼 수 있기에 그런 걸 놓치는 일은 없었죠.

 

전투 요소의 차이점이기도 하지만, 게이지를 모아서 발동하는 일종의 필살기에도 차이가 있는 편입니다. '시공 대모험'에서는 돌격 게이지가 전부 모이면 자동으로 돌격이 나가는 형태입니다. 돌격은 매우 강력하지만, 플레이어가 발동 타이밍을 임의로 조정하기가 어려워서 의도적으로 사용하려면 좀 번거롭습니다.

 

반면, '신비한 대모험'의 '태고 마법'은 게이지가 전부 모여도 플레이어가 원하는 타이밍에 버튼으로 발동할 수 있습니다. 1레벨부터 3레벨까지 게이지를 쌓는 양에 따라 효과도 달라지므로, 보스전을 앞두고 게이지를 미리 쌓아 두는 식의 전략적인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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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공 대모험'의 돌격. 강한 대미지는 물론, 돌격 도중 모든 노트 처리가 자동이 되는 등 편리하고 강력하지만, 플레이어가 임의로 발동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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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비한 대모험'의 태고 마법. 플레이어가 임의로 발동할 수 있고, 게이지를 많이 모을수록 효과가 더 좋아집니다. 대신 무적, 자동, 전체 공격 등 기능은 세분화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시공 대모험'에서는 세이브 포인트에서 갈 수 있는 '동이의 방'에서만 난이도 변경이 가능하지만, '신비한 대모험'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난이도 변경이 가능하다는 점 등 전반적으로 후속작인 '신비한 대모험'에서 '시공 대모험'의 불편점이 다수 수정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원작의 출시 시기와 전투의 난이도, 그리고 여러 편의점을 고려했을 때, '시공 대모험'을 먼저 즐긴 다음에 '신비한 대모험'을 즐기는 것을 권합니다.

 

 

추억의 수록곡을 북 컨트롤러와 모션 조작으로!

최신 수록곡 추가까지!

 

각 작품을 거의 그대로 옮겨 놓은 RPG 모드와 달리, 연주 모드에는 많은 변경이 이뤄졌습니다. 전작은 닌텐도 3DS 게임이었으니 당연한 변화이긴 하지만요.

 

대표적인 차이점이라면 연주 방법으로 기존의 버튼 조작과 터치 조작 외에 조이콘을 흔들어 조작하는 '모션 조작', 그리고 '북 컨트롤러와 전용 스틱'이 추가됐다는 점입니다. 스토리 수록곡이나 현재 콘솔 버전에서는 즐길 수 없는 과거 작품 수록곡을 새로운 조작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만 해도 상당한 이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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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고의 달인 Nintendo Switch 버~전'에서 처음 나온 모션 조작부터 전통의 '북 컨트롤러와 전용 스틱' 조작까지 모두 지원합니다. 휴대 모드에서는 터치스크린으로도 즐길 수 있죠. 다만, RPG 모드에서는 오로지 버튼 조작만 가능합니다. 심지어 닌텐도 3DS에서는 가능했던 터치 조작도 이번에는 불가능해요. 이건 좀 아쉽네요.

 

수록곡은 단순히 과거의 곡을 그대로 수록한 것에 그치지 않고, '두 가지 RPG 대모험'을 위한 신규 수록곡 6곡을 포함한 것도 인상적입니다. 참고로 신규 수록곡은 RPG 모드에서도 등장하기 때문에 과거에 즐긴 적이 있는 플레이어라도 조금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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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스터 헌터 4 메들리', '열차 전대 토큐저', 'XY & Z'… 다시 만나고 싶었다 흑흑

 

조금 안타까운 점은, 연주 모드가 게임마다 분리되어 있어 번거롭다는 겁니다. '시공 대모험'의 수록곡을 즐기다가 '신비한 대모험'의 수록곡을 즐기고 싶다면, '시공 대모험' 메인 메뉴로 나온 뒤 게임 선택 화면으로 돌아가 '신비한 대모험'을 선택하고, 그 안에서 다시 연주 모드를 선택해야 합니다.

 

사실 각 작품의 연주 모드가 RPG 모드에서 곡을 해금할 수 있다거나, 연주 모드 플레이를 통해 RPG 모드에서 사용하는 의상을 해금하는 등 서로 영향을 주기에, 연주 모드의 분리는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합니다. 그래도 조금만 더 신경을 쓰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를테면, 양쪽 RPG 모드를 모두 클리어 해 연주 모드의 곡을 모두 채우면 통합 연주 모드가 열린다는 식으로 말이죠.

 

▶ 다른 작품의 연주 모드로 이동하는 과정을 촬영한 동영상. 상당히 번거롭습니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리듬 RPG

 

'두 가지 RPG 대모험'은 이제는 즐기기 어려운 과거의 작품과 수록곡을 현세대기에서, 그것도 한국어로 다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는 의미 있는 타이틀입니다. 연주 모드와 미니 게임 정도만 있는 기존의 태고의 달인에 적응하지 못했던 플레이어라도, 동이와 딱이의 모험을 따라가며 차근차근 '태고의 달인'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을 겁니다.

 

여담으로 아는 분은 알겠지만, '시공 대모험'은 태고의 달인 시리즈 첫 한국어화 타이틀이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신기한 일이었던 태고의 달인 시리즈 한국어화가 이제는 당연한 것으로 자리 잡은 것을 넘어 동시 발매까지 이뤄진 것은 모두 이 '시공 대모험'에서 시작됐죠. 그런 '시공 대모험'을 현세대기로 다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꽤나 감개무량하네요. 앞으로도 꾸준히 태고의 달인 시리즈의 한국어판을 만나볼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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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이번 '두 가지 RPG 대모험'에 수록된 '시공 대모험'은 과거 닌텐도 3DS 버전의 번역 데이터를 그대로 사용한 게 아니라, 새로 번역한 결과물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주인공 형제의 이름이 '동, 카츠'에서 '동이, 딱이'가 된 게 대표적이죠. 이외에도 어색했던 번역도 수정했다고 하니 과거 '시공 대모험'의 번역에 실망했던 플레이어에게도 다시 어필할 기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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