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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4월 16일부터 5월 2일… 나치 히틀러, 제3제국 최후의 2주일로 여겨지는 이 때의 숨가빴던 시간을 체험해볼 수 있는 무대가 월드 오브 탱크에 마련되었습니다. 5월 18일까지 한정으로 제공되는 ‘베를린을 향하여’ PvE 모드는 ‘고인물’ 게이머가 아닌 왕초보라도 누구나 즐겨볼 수 있다고 하는데? 실제 2차대전의 전장을 누빈 각국의 전차를 타볼 수 있는 월드 오브 탱크, ‘베를린을 향하여’에서 과연 어떤 재미를 느낄 수 있을까요?

 

 

간간이 찾아오는 월탱의 참 재미, PvE 게임 모드

 

월드 오브 탱크(이하 ‘월탱’)의 대부분 게임은 PvP입니다. 매칭이라는 기본 기능이 있다곤 하지만 기본적으로 사람끼리의 게임 실력을 겨루는 게임에서 지갑을 열어 조금 더 월등한 장비를 가진 게이머, 남들보다 더 시간을 투자해 전차 조종 및 사격실력을 연마한 플레이어가 잘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죠.

 

그래서 여러 이유로 상대 실력이 쳐지는 게이머들은 다구리 맞고 중간에 나가떨어지거나 게임을 포기하기 일쑤, 그냥 하던 게이머들끼리 뭉치는 ‘고인물’ 게임이 되는 건 흔히 볼 수 있는 PvP가 메인인 게임입니다.

 

▶ 월드 오브 탱크 ‘베를린을 향하여’ 공식 영상

 

그럼에도 이번 ‘베를린을 향하여’와 같이 간간이 등장하는 PvE 모드는 가뭄에 단비가 되고 있죠. 월탱에서 PvE 모드는 나오는 것들마다 줄곧 좋은 평가가 이어지곤 했습니다. 특히, 베를린을 향하여(원래의 제목: The Winding Road to Berlin)는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하는 2020년의 첫 PvE 모드로, 제2차세계대전 연합군 전승기념일을 테마로 서비스되는 기간한정 모드이기도 해서 조금 특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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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롱~ 앤~ 와인딩~ 로드… 비틀즈의 노래가 생각나지 않으시는지? (아무말)

 

 

베를린을 향하여 모드의 포인트를 짚어보자

 

5월 4일부터 5월 18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진행되는 월탱의 ‘베를린을 향하여(이하 베를린)’는 어떠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봅시다.

 

2차세계대전 전체에서 태평양전쟁을 전개하던 일본은 45년 8월 본토 두 도시(히로시마, 나가사키)에 두 발의 원자폭탄을 맞고 만주 국경선을 넘어 소련군이 진입하면서 비로소 8월 15일 연합군에 무조건적인 항복을 하게 되죠.

 

히틀러의 나치 독일, 그러니까 독일 제3제국은 그보다 3개월 여 앞선 5월 8일(과 9일) 연합군에 항복합니다. 8일은 서방 연합국에, 하루 뒤인 9일에는 소련에 항복하는 것으로 말이죠. 사실 연합군이 베를린 시내를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나서 4월 30일에 히틀러의 자살이 있은 후 며칠 뒤인 5월 2일에 역사상에서 일컫는 ‘베를린 공방전’은 막을 내립니다만, 이후 약 일주일 정도 베를린 외곽에서 독일군이 끝까지 저항해 최종 유럽대륙에서의 전쟁의 끝은 5월 8일과 9일이라는 사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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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의 끝은 참혹함 뿐이죠

 

아무튼, 월탱에서의 베를린 모드는 유럽전선 종전까지 마지막 1주일을 테마로 해 베를린 공방전에서 마지막 사투가 벌어졌던 제3제국 의회 의사당 건물을 중심으로 그 주변의 지역을 모두 네 개 맵으로 구현해놓았습니다. 크벨부르크, 오데르, 서부 방벽, 그리고 베를린 맵으로, 마지막 베를린 맵은 실제 유럽전선 종전 기념일인 5월 9일을 기해 플레이 가능하도록 해금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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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상황을 충실히 재현한 맵에서 한판 벌일 수 있습니다

 

특별히 어떠한 랭크나 레벨의 제한 없이 개방해 놓아 이제 막 게임을 시작한 뉴비들도 참가 가능한(이 모드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 베를린 모드에서 게이머는 ‘최전선 부대’, ‘철갑 부대’, ‘야수 사냥꾼 부대’, ‘제1 전차 부대’, ‘제48 돌격 부대’의 다섯 개 부대 중 하나에 배속되어 4개의 맵과 연동된 다섯 개 스테이지를 플레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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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 외곽에서 심장부로 천천히 진격해 봅시다

 

월탱은 기본이 전차전이니 각 부대별 차종을 살펴봅시다. 부대 이름에서 성격이 나오고, 그럼 구성 차종에 납득하실 수 있을 겁니다. 최전선 부대는 닥돌, 소련 T-34/85가 메인, 실제 역사상에서 실전배치는 안되었지만 대전말기에 생산되었던 T-44 전차도 포함되어있습니다. 철갑 부대? 화력 뿐 아니라 막강한 방어력을 자랑하는 소련 IS-1, IS-2로 구성된 부대죠. 야수 사냥꾼 부대. 사냥꾼이면 예거 아닙니까, 예거. 소련 SU-85, SU-100, 그리고 스탈린 전차에 탑재되었던 최강의 전차포를 얹은 SU-122S가 주력입니다.

 

미국과 영국의 주력 전차로 이루어진 부대는 제1 전차 부대, 그리고 제48 돌격 부대인데, 각각 미제 M4A2 셔먼, M26 퍼싱(게임 내에선 개량형 E3 참전), 영국제 보병전차 처칠 IV, VII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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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대는 게임의 경험치에 따라 총 3레벨까지 성장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베를린 모드는 독일군 최후의 수성을 때려부숴야 하는 형태이므로 독일군 요새에서 쏘아지는 포격이 게임 내내 펼쳐지는데, 이에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 실전에서도 이미 제공권을 장악한 연합군이라는 설정답게 항공 지원, 각종 화포를 통한 포격 지원, 마지막으로 소련의 최종 결전병기(ㅋㅋ) ‘카츄샤’ 로켓포 공격을 일정 주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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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탈린의 오르간’이라는 별명이 붙어있는 카츄샤 로켓포입니다

 

플레이어와 전투에 함께 참가하는 것은 네 명, 그러니까 총 다섯 대의 전차로 진행하는데, 베를린 방어에 나선 적 전차대 섬멸, 진격, 1차 및 2차 방어선 돌파, 최후의 베를린 시가에서 적의 최종 지휘관 전투 격파 등 일련의 미션을 제한시간 내에 클리어 해야 베를린 모드 올 클리어의 영광 및 강력한 최종 보상을 가져올 수 있게 됩니다.

 

아 참, 한 가지 빼먹을 뻔한 게 있네요. 월탱의 다른 게임모드와는 달리 이 베를린 모드는 플레이어가 사망하면 무조건 리타이어되는 게 아니라 총 세 번 재생성됩니다. 그야말로 ‘라이프’가 세 개 제공된다는 의미인 거죠. 역시 초보 게이머를 잘 배려한 모드라고 해야 되겠네요. 각 임무를 완료했을 때 추가로 재생 횟수가 2회까지 주어지니, 자신의 실력이 다소 걱정되더라도 도전할 만한 여지가 충분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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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탱의 기본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준수하면서 나치의 심장을 타격합시다!

 

 

처절했던 제3제국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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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린 공방전의 상징적 사진 한 장입니다. ‘늘 그렇듯’ 이것도 연출이라는 것…

 

여기서 잠깐, 실제 1945년 4월말~5월초 벌어진 베를린 공방전은 어땠는지 아주 간략하게나마 살펴봅시다. 여기 표기한 수치는 근사치임을 먼저 밝힙니다.

 

230만 명 vs 77만 명

6,200대 vs 1,520대 전차 및 자주포 등 AFV

7,500대 vs 2,200대 항공전력

 

수치부터 비교해보죠. 어느 쪽이 어디인지는 일일이 물어보지 않아도 자명합니다. 서부전선의 미국, 영국 등으로 대표되는 연합군, 동부전선의 소련군으로부터 겹겹이 포위되다시피 한 베를린은 45년 봄 시점에는 이미 패전이 확실시 되는 상황이었죠. 그 해 겨울의 아르덴 공세(흔히 발지 전투로 잘 알려져 있죠!)로 잠깐의 승리를 맛본 독일군이었지만 그것으로 끝.

 

베를린 왼쪽을 흐르는 엘베강까지 이미 미군과 영국군은 진을 치고 있었고 동쪽은 주코프, 추이코프 등 잘 알려진 명장들이 스탈린에게 전공을 자랑하기 위해 무자비한 속도전으로 베를린을 향해 진격하고 있었습니다.

 

독일측은 패색이 짙었으니 베를린을 탈출하라는 측근 및 휘하 장군들의 제안을 히틀러는 단호히 거절한 채 옥쇄를 각오로(일본이나 마찬가지였죠) 노인, 소년들로 구성된 국민돌격대, 국민척탄병(일종의 예비군), 히틀러 유겐트(소년들로 구성) 등에게 판저파우스트 한 개씩 쥐어주고 적 전차 앞으로 내몰았습니다. 차량들로는 2차세계대전 극초반 전격전에서나 활약했던 1호전차들까지 싸그리 긁어모아 방패막이를 삼는 지경이었습니다. 저 위에 나온 숫자는 대부분 이런 오합지졸들을 다 더한 숫자이니 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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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이 만들어낸 슬픈 프레임이죠

 

4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베를린으로 향한 연합군의 포격이 시작되는 것으로 베를린 공방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월탱에서는 그저 전차 대 전차의 싸움으로만 표현될 뿐이지만 실제로는 우리가 익히 영화나 각종 미디어 등을 통해 상상 가능하듯 사람과 사람이 서로 뒤엉키고, 핏덩이와 살점이 사방으로 터져나가는, 지옥과 같은 풍경이 펼쳐졌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마도 밀려오는 연합군의 공세를 온몸으로 막아낸 독일의 병사, 시민들은 그들이 뽑은 수상 히틀러의 보위를 위해 그렇듯 철저하게 저항한 것은 아닐 테죠. 아무튼, 4월 30일에 이르러 히틀러는 애인 에바 브라운과 결혼식을 올린 직후 권총으로 자살, 12시간 이상의 공방 끝에 제국의회 의사당 함락, 5월 1일 새벽 제국 의사당 첨탑에 소련 적기가 게양됨으로 베를린의 지옥 같은 시가전투는 거의 막을 내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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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일어나선 안 될…

 

게임과 실제 전사, 그 사이 #1.

사실 베를린 공방전에는 미국과 영국 등 서방의 연합군은 참전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230만명이라는 숫자는 거의 다 소련군으로, 약 20만명 정도가 폴란드군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전쟁을 종식시킬 가장 마지막 순간의 전공을 왜 소련이 독차지하도록 놔둔 것인가에 대해서는 몇 가지 이유들이 있는데, 당시 공산주의 국가였던 소련과 자본주의 서방 국가(특히 미국) 간에 불필요한 분쟁의 여지를 주지 않으려 했다는 이야기, 어차피 멸망이 결정된 독일과의 최종결전이 벌어지면 또 무수한 인명의 손실이 있을 테니 이것을 방지하려 했다는 이야기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월탱 안의 베를린 모드에 참가하는 전차들 중에 미국제 셔먼이나 퍼싱, 처칠 전차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은 이상하지 않느냐 라는 이야기가 나올 법 하죠? 그런데 말입니다, 당시 ‘랜드 리스’라는 전시 물자 관리에 대한 미국측의 조치가 취해졌다는 사실이 있죠. 이를 통해 미국 등 연합군의 물자를 소련군이 공여받아 사용했고 실제로 많은 양의 셔먼 전차 등이 소련군에 의해 운용되었습니다. 처칠 전차는 250여대 정도 공여 기록이 있으니 베를린 공방전에 참여했을 충분한 개연성이 성립됩니다.

 

다만, 미국의 퍼싱 전차의 경우 당시 전세계 통틀어 전차의 ‘끝판왕’이기도 한 최신예 장비이니 랜드 리스를 통해 미래의 적이 될 지도 모르는 소련에 공여될 리는 없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유럽전선에 50여대 투입된 것으로 나오는 퍼싱 전차의 베를린 공방전 투입 기록은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들 서방국가들의 베를린 공방전 참전은 월탱에서만 경험해볼 수 있는 ‘if 시나리오’라고 봐야 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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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베강에서 조우하는 미국과 소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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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 No.1 수퍼 전차는 천조국의 독차지!

 

게임과 실제 전사, 그 사이 #2.

베를린 모드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보상에는 IS-2 Shield(IS-2S)라는 티어-7 프리미엄 중전차가 있습니다. 차체와 포탑 전체에 금속으로 된 얇은 ‘판떼기’가 붙어있는 형상인데요. 이건 실제 베를린 공방전에 투입되었던 전차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고증된’ 형태라는 점,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차체와 포탑 외장에 약간 공간을 띄워 메쉬 형상으로 된 철판을 덧붙인 이 장치, 보통 베드-스프링 아머, 쉬르첸(독일쪽), 슬랫 아머(현용 장비 용어)라고 합니다. 이것은 철제 장갑에 부딪히면 고열을 내면서 안으로 침투해 가는 포탄을 막기 위해 철판과 철판 사이에 공간을 두는 방어 타입입니다. ‘베드-스프링’이라는 건 그냥 전투 현장에서 침대 매트리스 밑의 스프링과 판을 그대로 떼어내 전차에 붙여서 임시방편으로 사용했다는 것에서 유래된 표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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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내 데이터가 IS-2와 거의 비슷합니다. 장갑 두께가 약간 더 두꺼운 정도

 

실제 전쟁 막판에 한번 쏘고 버리는 1회용의 판저파우스트(오늘날의 RPG와 같은 무기) 공격에 많은 연합군 전차들이 큰 피해를 입었고, 이 장갑을 급히 붙임으로써 베를린 공방전에서는 많은 피해를 막아냈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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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르신도 쏠 수 있는 판저 파우스트

 

 

역시 기본 이상을 보여주는 ‘베를린을 향하여’ 모드

 

많은 시간 플레이하진 못했지만, 베를린 모드는 PvP에서는 얻기 힘든 재미가 곳곳에 숨어있었습니다.

 

플레이어 부대의 실력에 따라 AI의 난이도는 함께 상승하고, 그냥 탱크의 방어력과 엄폐물을 믿고 무작정 닥돌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AI와 보조를 맞추며 전략적인 협력 플레이를 보여주는 등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해 대폭 개선했다는 새로운 인공지능의 위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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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만치 않은 컴퓨터, 정말 당하면 속 쓰립니다

 

솔직히 이제 정말 막 월탱을 해보려는 플레이어들에게는 벅찬 게 사실입니다. 오히려 초반에 월탱을 좀 즐기다가 이제는 은퇴한 복귀 유저들에게 정말 큰 재미를 줄 수 있는 모드가 아닌가 싶은데요. 차체 회전과 전후좌우 이동, 포탑의 회전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탱크 고유의 이동을 어느 정도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는 게이머라면, 공격과 방어가 밸런스 있게 구성된 베를린 모드의 플레이를 매우 흥미롭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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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한 숨 죽이고 있다가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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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헉, 떼로 지어오네…

 

간간히 펼쳐지는 독일군의 포격을 여유 있게 피하며 기동하는 순간, 적의 나스호른에서 발사된 88mm Pak에 망연자실! 방어선을 제대로 치고 무리로 돌격해 오는 독일군 전차무리에 ‘스탈린의 오르간’ 카츄샤 로켓포 샤워를 먹이는 순간은 짜릿하게 다가오죠. 부활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아군의 수는 다섯 대뿐. 반면 악다구니(!)를 쓰며 달려드는 독일군 전차부대는 티거 I, 쾨니히스 티거, 엘레판트 등을 위시해 엄청납니다. 이건 실제 베를린 공방전의 그 고증이 아니에요. TT 거기에 쫄깃한 타임 리미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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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츄샤 로켓포 지원사격 갑니다!

 

실로 오랜만에 등장한, 고증에도 충실하면서 월탱만의 특별한 재미가 더해진 PvE 모드, ‘베를린을 향하여’는 18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글/ 베이더옹

월드 오브 탱크 ‘베를린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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