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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일, 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이하, GBVS)가 출시됐습니다. 사이게임즈의 소셜 게임 '그랑블루 판타지'의 IP를 활용한 대전격투게임입니다. 아크시스템웍스가 개발을 맡아 원작을 제대로 재현하며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아크시스템웍스가 만들어 온 게임은 대부분 '어렵다'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IP에 끌려서 한 번씩은 해보게 되지만, 장르 자체의 진입장벽은 여전해 꾸준한 플레이로 이어지지는 못하는 것이죠. 그런데 GBVS는 다릅니다. 대전격투게임으로써의 퀄리티는 유지하면서, 초심자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게임 곳곳에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장치들을 마련했죠.

 

...어쩐지 이전 아크시스템웍스 게임과 비슷한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번엔 정말 다릅니다. 지금부터 GBVS의 면면을 살펴보겠습니다.
 

글/푸른(sf5.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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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팬들과 대전격투게임 입문자를 위한 좋은 튜토리얼 'RPG 모드'

게임의 세일즈 포인트 중 하나였던 RPG 모드부터 살펴봅시다. RPG 모드는 대전격투게임 초심자에게 적응을 도와주는 튜토리얼의 확장판 같은 콘텐츠입니다. 다른 대전격투게임의 싱글 콘텐츠가 어디까지나 1:1 격투 툴의 연장선이었다면 GBVS의 RPG 모드는 정말 간단한 RPG 같은 느낌을 주면서 원작과 대전격투게임을 넘나들 수 있는 통로로써 작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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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서는 RPG 모드의 프롤로그에 대응하는 간단한 시나리오도 있습니다.

 

이야기는 제국 기사 카타리나가 주인공의 일행인 루리아라는 소녀를 탈환하려는 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루리아는 성정수의 힘을 다루고 교감하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이 능력을 전쟁 병기로 개발하려는 제국의 가혹한 실험들을 보다 못해 루리아를 데리고 탈출했던 그녀가 다시 제국 편에 섰다는 점에 이상함을 느낀 주인공 일행은 진상을 파악하고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초반에는 주인공 그랑이 쓸 수 있는 공격의 종류와 방법 등 조작 전반을 친절하게 알려주고 시험해볼 수 있게 합니다. 격투모드를 들어가기 전 캐릭터 조작에 익숙케 만드려는 시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캐릭터의 구성을 파악하기 쉬웠습니다.

 

원작 재현도 충실 원작을 경험했던 유저들이라면 RPG 모드 곳곳에서 반가움을 느낄 것입니다. 우선 배경음악이 원작을 기반으로 편곡되었습니다. 익숙했던 심상이 새로운 느낌으로 되살아나 플레이 경험을 한 층 들뜨게 만들어주고 곡의 진행 또한 시나리오의 분위기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쫀쫀한 밀착감을 더해줬습니다. 시나리오를 진행하며 다시 만나는 감초 캐릭터들은 반가웠고 무기 편성 창, 무기 뽑기 메뉴는 원작을 그대로 잘 살렸다고 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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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이 무기 뽑기, 아래쪽이 무기 편성창으로, 각 사진의 왼쪽이 원작, 오른쪽이 GBVS입니다. 느낌이 비슷하죠?

 

노말 난이도는 대사를 모두 보면서 완료하기까지 6시간에서 조금 못 미쳤습니다. 음성까지 모두 즐기면 시간이 약간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노말 난이도를 마치면 여운이 남는 에필로그와 스탭롤을 남기며 바로 하드 모드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기존 시나리오가 반복되지만 적군의 체력과 공격력이 올라가고 공격 패턴도 늘어납니다. 개인적으로는 난이도가 높아 노말 모드에 비해 도전 욕구가 샘솟아서 재미있었습니다. 하드 모드에서 무기 강화 없이 진행한다면 금방 벽이 느껴지기 때문에 충분한 업그레이드가 필수입니다. 실력에 자신 있다면 노말 모드 클리어 후 등장하는 바벨탑 콘텐츠도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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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말 난이도를 클리어했을 때의 스펙

 

반면 RPG 모드를 플레이 하면서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첫 회차 난이도임을 감안해도 종장에 가까워질 때까지 긴장감이 거의 없다는 것이죠. 패턴 공략의 재미가 살아있는 보스를 제외하면 적들이 멀뚱멀뚱 서있거나 공격 패턴이 단조로워 게임에 몰입감을 떨어뜨립니다. 단지 일정 시간 안에 연속해서 공격을 맞히면 발생하는 체인이 끊기지 않도록 화면 좌우를 뛰어다니는 데에서만 긴장감이 느껴질 뿐입니다. 무기 편성도 하드를 도전할 때 중요해지고 막상 처음 즐기는 노말에서는 거의 끝까지 잊어버린 채 진행해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2회차인 하드 모드가 극복할 만한 역경이 주어져 노말 모드보다 재미있었습니다. 시나리오 진행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지원 요청을 통해 다른 유저가 개설한 방에 참여하거나 또는 도움을 받는 것도 가능하고, CPU 동료와는 달리 강력한 공격력과 스킬로 협동해서 깨는 즐거움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무기 강화가 충분할 경우엔 자동 진행으로 여유롭게 플레이 할 수도 있고요.

 

이런 난이도 설정은 게임에 쉽게 적응하도록 만들려는 제작사의 의도였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노말 난이도는 지루하기만 할 뿐이었죠. 그러니 조금씩 난이도를 올려가며 몰입을 유지시키는 편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RPG 모드에는 의외의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대전격투게임을 즐길 때 필요한 움직임들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어려운 적을 상대할 때 살아남기 위한 ‘낙법’의 중요성을 알게 되고, 시나리오 내 되도록 큰 피해를 입히기 위해 '3연타 후 어빌리티'를 반복하게 됩니다. 후술하겠지만 대전격투게임 파트에서도 필요한 행동들이죠. RPG 모드는 격투보다 액션에 가까워 실전까지 적용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들었었는데 이런 행동을 자연스럽게 몸에 배이게 만든 디자인은 칭찬할 만합니다. 대전격투게임 초심자들은 이와 같은 간단한 연속기를 넣는 것도 어려워할 수 있으니까요.

 

 

아크시스템웍스의 초심자 배려가 GBVS에서도 폭발!

GBVS에는 다양한 타입의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많은 캐릭터가 투사체(장풍), 돌진기, 대공기에 상응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탠다드한 캐릭터로는 그랑과 카타리나가 있습니다. 빠른 이동기를 보유한 쌍검의 기사 랜슬롯이 있고, 불꽃의 힘으로 기술을 강화하는 기사 퍼시벌도 등장합니다. 키는 작지만 파고드는 기술이 다양한 성기사단장 샤를로테도 GBVS에 참가했습니다. 원거리 공격이 능한 페리와 화살이 주 공격인 메테라는 대전에 익숙해질 때까지는 초보자를 괴롭게 만들지도 모릅니다. 레슬러 타입의 파스티바와 고통을 버티며 상대에게 묵직하게 다가가는 낫을 든 캐릭터 바자라가는 게임에 무게감을 더해줍니다. 창술을 사용하는 제타와 유쾌한 캐릭터 로아인 3인방도 매력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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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VS의 초기 등장 캐릭터들. 이 안에 샤를로테도 분명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찾았으면 이제는 게임에 익숙해질 차례입니다. 사실 아크시스템웍스의 대전격투게임은 캐릭터는 매력적이지만 진입장벽이 높습니다. 매 게임마다 초심자를 위한 장치를 정말 꼼꼼하게 만들어두지만, 게임 자체가 어려워 이탈하는 유저가 상당하죠. 고민이 많았을 아크시스템웍스는 이번 GBVS에서 '간편 입력'과 '택틱스 모드'를 통해 이런 문제에 대한 나름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GBVS에서는 여러 기술을 버튼 하나로 쓸 수 있습니다. 사실 대전격투게임 유경험자들에게 커맨드 입력을 통한 기술 사용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만, 초심자들 간단하게 여겨지는 커맨드조차 큰 도전일 수 있습니다.

 

아크시스템웍스도 이런 점을 인지했는지 '간편 입력'을 통해서 조작 난이도를 어느 정도 해소하고자 했습니다. 캐릭터 별로 4개 남짓한 어빌리티는 전통의 커맨드 입력 방식(테크니컬 입력)으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어빌리티 버튼을 단독으로 누르거나 방향키와 어빌리티 버튼을 동시에 누르는 것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RPG 모드의 초반부에서도 알려주며 택틱스 모드에서도 다시 한 번 설명해줍니다.

 

'테크니컬 입력'으로 기술을 사용하면 공격력이 올라가거나 판정이 강화되는 등 차이가 발생합니다. 장기적으로는 테크니컬 입력을 권장한다고 볼 수 있죠. 그래도 '간편 입력'을 둠으로써 초심자들이 캐릭터 조작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단축시켰다는 건 확실합니다. '간편 입력'만으로도 대전에서 캐릭터를 활용하는데는 문제가 없으니까요.

 

또, 가드도 레버를 뒤로 당겨서 할 수도 있지만, '가드 버튼'을 눌러서 막을 수도 있습니다. 2D 대전격투게임에서는 드문 일이죠. 상대가 내 캐릭터 앞뒤로 정신없이 파고들 때, 기존 2D 대전격투게임처럼 상대 캐릭터 위치에 따라 레버 입력 방향을 다르게 하며 막을 수도 있지만, '가드 버튼'을 눌러 비교적 손쉽게 대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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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필살기를 사용하고 싶으면 ㅇ버튼을 추가로 눌러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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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 입력과 테크니컬 입력의 차이는 RPG 모드에서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GBVS의 또 다른 초심자 배려 요소인 '택틱스 모드'는 대전격투게임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배울 수 있는 학교 같은 곳입니다. [기본 미션]에서는 캐릭터 조작, 게임 시스템, 기초 심리전을 다룹니다. [어빌리티 연습]과 [연속기 연습]에서는 캐릭터 별 공격 종류와 실전에서도 활용되는 간단한 연속기를 배울 수 있습니다. 아크시스템웍스 특유의 [캐릭터별 대처법]은 GBVS에도 당연히 있습니다. 오랜 경험이나 커뮤니티가 아니면 대처법을 익히는 건 어려우니 꼭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시스템 해설]도 지나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시스템에 관련된 용어를 정리했고 잊을 만 할 때쯤 되새긴다면 새로운 지혜를 얻을 지도 모릅니다. 더불어 [루리아 노트]의 [라이브러리]에서 [격투게임 용어]도 비슷한 맥락에서 꼭 체크해보세요!

 

그 중엔 보완해줬으면 하는 점도 있었습니다. 일부 택틱스는 단지 문제만 던져주고 해법을 유저에게 일임하기도 하거든요. 여러 차례 반복하며 해결 방법을 찾아볼 수는 있겠지만, 힌트가 강조됐거나 예시 답안이 한 두 개 정도 제공됐더라면 불편함이 훨씬 덜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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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러리의 격투게임 용어 부분. 격투게이머도 가끔 설명하기 어려운 용어도 충실히 설명해 놓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격투게이머로서 가장 입을 다물 수 없었던 기능은 [커맨드 목록]입니다. 대부분의 대전격투게임이 말 그대로 커맨드 목록을 제공하는데 그치지만, GBVS에서는 무려 해당 기술의 간단한 특성 및 활용법과 어떤 동작인지 알려주는 짧은 영상이 함께 실렸습니다.

 

게임에 미숙한 초심자들은 상대의 기술들을 미처 파악하지 못한 게 당연합니다. 직접 대전을 펼치고 눈으로 본 후에야 ‘동작’을 머릿속에 있던 ‘지식’과 대응시키는 게 자연스러운 순서인데 ‘동작’을 먼저 보여줌으로써 적응 과정을 대폭 줄여준 획기적인 기능입니다. 정말이지 아크시스템웍스가 힘을 줘서 초심자를 배려한 지점이라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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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플레이 중에는 언제든 열어볼 수 있는 커맨드 목록. 각 어빌리티의 효과도 간단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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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러리의 어빌리티 설명에서도 영상을 제공합니다.

 

RPG 모드와 택틱스 모드 등 싱글 플레이에서 배운 것들은 다른 플레이어와의 대전에서도 유효합니다. 대부분의 캐릭터는 '공격-공격-공격-어빌리티'와 같은 연속기가 자주 쓰입니다. 적을 화면 구석에 몰았다면 어빌리티+(테크니컬 입력으로는 O버튼을 사용하고 간편 입력으로는 방향+R1+O를 동시에 누르는 기술)를 써서 벽에 튕기게 한 다음 추가공격을 넣어 한층 더 강력한 공격을 퍼부을 수도 있죠. 또, 2D 대전격투게임의 기본 전략인 지상으로 접근하는 상대를 차단하며 점프로 뛰어오는 상대는 대공기로 걷어내는 것 중요합니다.

 

당장에는 지는 경기가 많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경험과 노하우가 쌓이는 데엔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니까요. 처음에는 단순한 공방 패턴을 적용시켜보다가 상대로부터 배운 대책이나 새로운 공격 패턴을 만들어가면서 전략을 거듭 강화시키는 재미도 충분합니다. 약간의 지름길이 필요하다면 [리플레이 모드]를 참고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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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레이 모드, 지난 경기를 복기하고 분석하거나 잘하는 유저들의 플레이를 보고 배우기 위해 사용하는 모드입니다. GBVS에서도 선호 리플레이를 검색, 저장할 수 있고 재생 중엔 일시정지 후 1F씩 넘기기와 같은 옵션이 있어 경기를 효과적으로 복기할 수 있습니다.

 

 

치열하게 또는 즐겁게 온라인에서 놀아보자!

GBVS는 요즘 나오는 다른 대전격투게임처럼 온라인 대전을 지원합니다. 모드는 크게 랭킹 매치와 온라인 로비, 플레이어 매치로 구분됩니다.

 

랭킹 매치는 대전 결과에 따라 등급이 매겨지는 대전 모드입니다. 처음에 할 수 있는 '튜토리얼 매치'는 소위 말하는 배치고사입니다. 총 5번을 싸우는데, 처음 3번은 AI와 싸우고 나머지 2번은 다른 플레이어와 싸우게 됩니다. 튜토리얼 매치가 끝나면 실력에 따라 특정 등급으로 설정시켜줍니다.

 

다양한 캐릭터 중에서 초심자들은 특히 원거리 형 캐릭터에 고전하기 쉽습니다. 이런 캐릭터들은 상대방과 먼 거리를 유지하고 싶어하며, 공격을 툭툭 던져 접근하는 상대를 쳐내면서 갉아먹는 전략을 선호합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침착하게 적의 사거리 밖에서 대치하면서 견제 리듬을 읽는 게 중요합니다. 분명 유저 특유의 리듬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파고들 적절한 타이밍을 계산해서 과감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장에는 지더라도 공략 방법을 떠올려가며 조심스럽게 페이스를 유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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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매치 대기 중 메뉴. 트레이닝 모드나 택틱스 모드에서 손을 풀고 있어도 좋고, 그냥 이대로 두고 다른 걸 하고 있어도 좋습니다.

 

온라인 로비는 마치 오락실을 들러 동전을 쌓아가며 게임하는 경험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지역당 40개의 로비가 있고 한 로비당 최대 64명까지 입장할 수 있습니다. 로비에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에 방명록이 있습니다. 다른 유저들의 소감을 볼 수 있거나 남긴 글에 댓글을 달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아케이드 콘솔은 32 조가 있고 차례를 기다려 플레이하거나 빈 자리에서 누군가를 기다릴 수도 있습니다. 대기하는 중에는 메시지나 이모티콘, 이모션 등으로 의사표현이 가능합니다.

 

플레이어 매치는 소수의 유저들이 모여서 대전을 즐기고자 하는 모드로 온라인 로비의 축소판입니다. 방 ID를 지정할 수 있기 때문에 친선 대전을 겨루기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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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경 일본 서버의 로비. GBVS의 열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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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로비가 대형 오락실이라면, 플레이어 매치는 소형 오락실 같은 느낌입니다. 카페 같은 느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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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로비와 플레이어 매치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다른 유저와 교류할 수 있습니다.

 

랭킹 매치는 트레이닝 모드나 택틱스 모드에서 대기하다 경기가 성립되는데 네트워크 환경이 원활한 상대가 잘 구해지지 않는 느낌이 종종 들었습니다. 날짜와 시간대에 따라 편차가 있고 대개 5분 즈음에 한 번 씩 걸리곤 했습니다. 물론 한 경기가 끝난 뒤 금방 다음 매치가 잡히기도 합니다.

 

한국 로비는 저녁~밤 동안 30 명 정도로 유지되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랭킹 매치나 플레이어 매치와는 별도로 돌아가기 때문에 로비 인원이 적다고 동시 접속 유저가 이 정도라는 말은 아닙니다.

 

매칭이 잡히면 상대방과 연결 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핑 상태가 초록색, 청록색까지는 무난하게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 내에서는 약 2~4 정도의 지연시간으로 표시됩니다. 그 이상의 경우는 입력 지연을 감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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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 세기 종류는 총 다섯 가지입니다. 빨간색이었다가 조금 기다리면 초록색으로 바뀌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매칭이 너무 안 잡힌다 싶으면 한 번 기다려보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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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대전 중에는 플레이어 네임 옆에 입력 지연 시간이 표시됩니다. '싱글 플레이에서는 되는데 온라인 대전에서는 안 된다' 싶은 콤보가 있다면, 연습 모드의 지연 설정 옵션을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온라인 대전 환경을 상정하고 입력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즐기기 가장 좋은 때는 바로 지금!

GBVS는 새로운 자극이 필요할 시점에 적절하게 등장한 대전격투게임입니다. 대전격투게임 본연의 맛을 심플하게도, 깊이 있게도 즐길 수 있고 대전에 지친 심신을 RPG 모드에서 수집과 육성으로 달랠 수도 있습니다.

 

대전격투게임은 잘 모르지만 원작을 알고 있다면 입문해도 좋습니다. 원작을 잘 모르는 플레이어라도 대전격투게임으로도 충분히 괜찮은 게임이니 추천합니다. 출시되자마자 온라인 대회가 수차례 열리기도 했고, 그 열기가 아직까지 수그러들지 않고 있거든요.

 

그래도 불안하다면 패키지판을 추천합니다. 잊지 마십시오. 대전격투게임은 발매 초기가 가장 즐기기 좋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최적의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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