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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이 지스타 2021 기간 동안 자사의 신작 모바일 게임 '니케:승리의 여신'의 시연 버전을 출품했습니다. 과거 '프로젝트 니케'라는 이름으로 공개됐던 '니케: 승리의 여신'은 정체불명의 병기에 의해 몰락한 지구에서 인류를 대신해 싸우는 안드로이드 생명체 '니케'를 주인공으로 하는 모바일 미소녀 건슈팅 게임입니다.

 

첫 공개부터 지금까지 '니케: 승리의 여신'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부분은 그래픽일 겁니다. '과연 시프트업'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고퀄리티 일러스트, 3D라고 착각할 정도로 더욱 자연스러워진 2D 연출, 화면 너머로도 느껴지는 타격감 등 일단 보이는 부분은 굉장히 만족스러운 게임이었죠.

 

▶ 니케: 승리의 여신 메인 트레일러

 

하지만 게임은 보는 게 다가 아닌 법, 그냥 총 쏘는 예쁜 캐릭터를 세워두고 자동만 돌리는 게임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그런 걱정하신 적 없다고요? 사실 제가 그런 걱정을 했습니다. '하우스 오브 데드', '타임 크라이시스'처럼 오락실이 아니면 만나보기 힘든 장르인 건슈팅이 모바일로 나온다는 게 반갑긴 하지만, 그간 모바일 게임으로 나온 건슈팅 게임은 썩 만족스럽진 않았으니까요. 그저 캐릭터의 뒤태를 보여주기 위해 건슈팅이라는 장르를 선택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었죠.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품고 있던 저에게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지스타 2021의 개막일인 17일에 '니케: 승리의 여신'을 미리 체험할 수 있었거든요. 다음 취재 장소로 이동해야했기에 2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플레이했지만, '니케: 승리의 여신'의 건슈팅 플레이는 제가 품고 있던 우려는 확실히 날려버릴 만큼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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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케: 승리의 여신 메인 화면

 

'니케: 승리의 여신' 시연 버전에서는 5기의 니케를 하나의 파티에 편성하고 EX 스테이지에서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를 즐겨볼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엄폐와 조준/발사를 번갈아가면서 전투를 행합니다. 화면에서 손을 떼면 엄폐, 화면을 터치한 채로 드래그하면 조준합니다. 발사의 경우 니케에 따라서 조준하는 과정에 발사하는 타입, 조준하는 과정에서 게이지를 모아 대미지를 높이거나 하는 타입이 존재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타임 크라이시스 시리즈가 떠올랐습니다. 페달에서 발을 떼면 엄폐물 뒤에 숨고, 페달을 밟고 있을 때만 일어나서 쏘는 것이 특징인 게임이었으니까요.

 

엄폐하고 있을 때 적의 공격을 막는 것은 물론, 이때 리로드를 진행하는 것도 타임 크라이시스와 비슷합니다. 리로드 사양은 조금 달라요. 일단 숨기만 하면 리로드가 끝나는 타임 크라이시스와 달리, '니케: 승리의 여신'은 엄폐하고 있는 시간에 따라 리로드로 채워지는 양이 달라집니다. 평소에는 리로드 시간을 충분히 가져가는 게 좋지만, 적 탄을 급히 소거해야 하는데 잔탄량이 부족하다거나 할 때는 한 발 재장전하고 쏘고 한 발 재장전하고 쏘고 하는 플레이도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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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폐 중에는 적의 공격을 적은 피해로 받아낼 수 있습니다. 재장전도 엄폐를 할 때 이뤄집니다.

 

엄폐와 조준/사격 외에는 스킬 사용이 가능합니다. 전투 중 조건을 만족하면 화면 오른쪽에 캐릭터의 배너가 나오는데, 이걸 터치하면 해당 캐릭터의 스킬을 사용합니다. 캐릭터 각자의 스킬도 중요하지만, 팀을 구성한 캐릭터의 스킬 구성에 따라서도 다른 효과를 발휘하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사용해봤던 건 팀원 세 명의 스킬을 I, II, III가 붙은 순서대로 사용했더니 일정 시간 동안 공격력이 강해지는 버프가 걸리는 형태였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효과가 있으리라 봅니다.

 

시연 버전에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는 거대한 열차와 같은 형태로 플레이어의 파티 역시 기차를 따라 움직이며 공략 정도에 따라 자동으로 위치가 바뀌는 식이었습니다. 보스 몬스터의 어디를 쏘더라도 대미지가 들어가지만 터렛을 부수는 등 부위파괴에 성공하면 한 번에 많은 대미지를 주는 것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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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보니 메인 트레일러에서도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던 녀석이었네요.

 

보스 몬스터의 공격은 기본적으로 엄폐를 통해 피해야 하지만, 일부 공격은 공격이 발동되기 전에 해당 부위에 공격을 집중해 사전에 차단하거나 직접 공격해서 파괴하는 게 가능합니다. 하우스 오브 데드나 레츠고! 정글 같은 건슈팅 게임에서 볼 수 있는 패턴을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를 겁니다.

 

건슈팅 게임과 비슷한 구석이 많지만, 니케만의 오리지널 요소도 존재합니다. 앞서 이야기한 리로드와 관련된 것도 있고, 보스 몬스터와의 거리에 따라 유효한 공격이 달라진다는 것도 중요합니다. 체험 버전에서 만난 보스 몬스터는 패턴 중간에 플레이어 팀과 거리를 크게 벌리는데요, 이때는 샷건을 들고 있는 니케로는 제대로 된 타격을 줄 수 없는 식입니다. 대신 근거리라면 한 번의 공격으로도 다량의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공격이 발동되기 전에 공격을 집중해 취소시키는 패턴은 적과의 거리를 고려해 직접 조작할 니케를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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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략 후반에 볼 수 있었던 미사일을 쏘는 패턴. 니케의 사격이나 스킬 공격 등으로 파괴가 가능한 공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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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를 벌리고 포에 에너지를 모았다가 레이저를 쏘는 패턴. 에너지를 모으고 있을 때 포에 공격을 집중하면 레이저 공격의 캔슬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거리가 멀어진 만큼 먼 거리의 상대에게 대미지를 줄 수 있는 니케여야겠지요.

 

 

실제로 해본 '니케: 승리의 여신'은 단순히 강한 캐릭터로 밀어붙이는 게임과는 거리가 있어 보였습니다. 조작이 단순명쾌하고 타격감이 좋아 전투를 체험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지만, 보스 몬스터의 공략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적의 패턴, 거리에 따른 조작 니케의 전환, 적절한 스킬 활용 등 머리를 써야하는 곳이 많았거든요. 실제로 저는 나름 쏘는 건 잘 했지만 게임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기 때문인지 체력을 10% 정도 남기고 타임오버로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세 번 도전했는데 세 번 모두 같은 결과였어요.

 

앞서 언급한 거리에 따른 무기 사용의 변화나 적 특정 부위에 공격을 집중해 강력한 공격을 취소시키는 등의 패턴, 보스 몬스터마다 다른 약점 공략 방법 등은 시연이 끝난 뒤 마침 근처에 있던 시프트업 유형석 디렉터로부터 들은 내용이었습니다. 여기에 니케의 편성 역시 보스 몬스터 공략에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첫 플레이에서는 시연 버전의 보스 몬스터를 클리어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오기가 생겼지만 다음 일정이 있어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 야속했습니다.

 

얼른 게임을 각잡고 즐겨볼 수 있는 테스트를 진행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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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케: 승리의 여신'은 지스타 2021이 진행되는 18일부터 21일까지 시프트업 부스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지스타 2021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니케: 승리의 여신'은 꼭 즐겨보길 바랍니다. 한편, 시프트업은 현장에 오지 못 하는 게이머들을 위해 20일 12시 30분에는 지스타TV를 통해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 유형석 디렉터가 참석하는 개발자 인터뷰 영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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