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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의 '서머너즈 워'가 신작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으로 게이머들을 찾아왔다. 2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CBT는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는 게이머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백년전쟁'에서는 '실시간 전략 PVP'와 '스킬 카운터'가 전투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유롭게 공격과 수비를 교대하던 전작과 달리 빨라진 전투속도와 이에 반응할 수 있는 피지컬이 필요하다.

 

과연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은 기존의 게임과 어떤 점이 다른지, 그리고 '컴투스'가 보여줄 새로운 재미는 어떤 것인지, CBT 플레이의 내용을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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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은 8개의 몬스터 카드를 하나의 덱으로 편성해 전투를 진행한다. 덱은 최대 5개의 프리셋을 사용해 쉽게 저장할 수 있다. 덱은 '전열'과 '후열'로 구분되고, 위치에 따라 타겟의 순서가 정해져 있다. 배치에 따라 '맞는 순서'가 다르다는 뜻이다.

 

몬스터 카드는 각각 '공격형' '체력형' '방어형' '지원형' 의 포지션과 '불' '물' '바람' '빛' '어둠' 5개의 속성을 가진다. 상성은 극단적으로 맞물리는 형태 대신 확률이 약간 조절된다. '딴딴맨을 앞에 세우고, 힐러랑 딜러를 후열에 배치해야지'라는 생각이 무조건 통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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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열 넷, 후열 넷의 카드를 배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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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각 몬스터는 다양한 포지션과 속성값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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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성의 우세와 열세는 '확률'에 영향을 준다

 

각각의 몬스터 스킬은 다양한 형태로 적을 공격하거나, 아군에게 힐과 버프를 부여한다. 전열이나 후열을 따지지 않고, 모든 적에게 공격 및 지속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스킬도 많다. 영웅의 속성, 스킬, 배치의 모든 요소가 전략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몬스터 카드와 함께 소환사 스펠도 덱에 편성할 수 있다. 소환사 스펠은 듀얼 중 몬스터가 사망하거나 스킬을 사용하는 등의 전투 진행도에 따라 랜덤하게 드로우 된다. 듀얼에서 한 번만 사용할 수 있지만, 대부분 강력한 효과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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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펠 역시 몬스터만큼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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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은 실시간 PVP를 기본으로 하며, 매칭되는 순간부터 실시간 전투가 시작된다. 각각의 플레이어는 총 10의 마나를 가지고, 계속 충전되는 마나에 맞춰 몬스터 스킬과 소환사 스펠을 사용할 수 있다.

 

듀얼의 핵심은 바로 스킬의 '카운터'다. 상대방이 사용하는 몬스터 스킬에 맞춰 내 스킬을 사용하면, 상대방보다 더 빠른 타이밍에 시전할 수 있다. '상대방의 스킬에 맞춰 어떤 카운터를 칠 것인가'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

 

상대가 회복기술을 사용한다면 나는 스턴 기술을 사용해서 스킬을 끊을 수 있고, 상대방의 강력한 공격은 회피나 보호 스킬로 먼저 대비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이렇게 최적의 조건으로 이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타이밍을 제대로 맞추지 못한다면, 회복이나 버프의 효과를 부여할 대상이 사라지기도 한다. 줄 건 주면서, 끊어야 할 스킬은 카운터 칠 준비를 해야 하는 게 듀얼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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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킬 - 카운터 - 캔슬' 이 듀얼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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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반에는 다양한 카드를 조합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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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는 카드는 레벨업에 사용한다

 

몬스터 카드는 '일반' '희귀' '영웅' '전설'의 등급으로 나뉜다. 각각 1, 3, 5, 8의 최초 레벨로 시작해 최대 15레벨까지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몬스터 카드를 일정 수준 모으면 마나석을 소모해 레벨을 올릴 수 있고, 레벨이 오르면 스텟이 조금씩 오른다.

 

몬스터 카드의 강화 요소는 '룬'과 '강화석'으로 할 수 있다. '룬'은 '영지' 탭에서 제작할 수 있다. '임무 의뢰소'에서 각각의 임무에 맞춰 몬스터를 파견하면 '신비한 가루'라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이 '신비한 가루'를 소모해 '룬'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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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지'는 '룬'과 관련된 콘텐츠가 모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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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무'를 통해 '신비한 가루'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룬'도 '일반'에서 '전설'까지 4가지 등급으로 나뉘고, 높은 등급이면 더 많은 옵션이 붙는다. 몬스터 카드의 방향에 맞춰 총 3개를 장착할 수 있다. 슬롯의 위치에 따라 '공격력' '체력' '방어력'으로 나뉘며, 한 몬스터에게 같은 종류의 '룬'을 3개 장착하면 추가 효과가 발동된다.

 

'강화'를 통해 '룬'을 소모하면, 옵션의 능력이 조금 상승한다. 최대 15단계까지 강화할 수 있고, 재료의 강화단계나 등급이 높으면 더 많은 수치가 오른다. '마법 부여'는 옵션을 추가하거나 강화할 수 있다. 마법 부여에는 '마법 부여 주문서'가 필요하고, 부여하는 '룬'의 등급에 따라 필요한 수량이 증가한다. 단, 마법 부여는 기본 4회, 최대 5번까지로 횟수가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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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와 마법 부여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의 핵심은 '듀얼 모드'지만, '싱글 모드'와 '도전 모드'도 플레이할 수 있다. '싱글 모드'는 일반적인 모바일 게임처럼 스테이지와 챕터를 클리어하는 방식이다. 각각의 챕터를 해금하기 위해서는 특정 플레이어 레벨이 필요하다. 하나의 챕터를 모두 클리어하면, 해당 챕터의 보스에 도전할 수 있는 '현상수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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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글모드

 

'도전 모드'는 다른 RPG에서 보던 '투기장'과 비슷하다. '듀얼 모드'와 비슷한 것 같지만, '결계'라는 다양한 규칙들이 적용된다. '결계'는 전투 중에 치유 효과를 받을 수 없다거나, 몬스터가 사망할 경우 특정 버프가 부여되는 등 다양한 변수를 부여한다. '도전 모드'는 최대 10승을 목표로 플레이 할 수 있고, 1승마다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3패를 하게 되면 다음 결계 생성 전까지는 참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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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자동전투'에 의존하던 방식 대신 실시간 전략 PVP를 선택한 것은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의 색깔을 잘 살린 요소다. '스킬 카운터' 시스템은 이제 게이머에게 '이기기 위해서 생각하고, 반응해야 한다'의 뇌지컬과 피지컬을 동시에 요구한다.

 

물론, '수집형' 이라는 틀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다. 영웅이나 룬의 등급으로 전략을 무시하는 경우를 생각해봐야 한다. 실제로 몬스터의 레벨과 등급에 밀려, 마지막 몬스터 하나를 죽이지 못하고 패배하는 상황이 자주 나왔다.

 

기존의 모바일 턴제 RPG 게임과는 달리 덱을 만들고, 상황에 맞춰 대응하는 '카드 배틀'의 색깔이 강하다. 장르에 대한 진입장벽이나 게이머의 호불호 등 해결해야 할 숙제는 아직 남아 있지만, 첫인상은 나쁘지 않다.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은 장단점이 뚜렷하게 보이는 게임이다. 다만, 게임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너무 쉽게 예상되기 때문에 불안한 점도 있다. 이번 CBT를 통해 확실한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고, '양산형'이라는 이름이 붙지 않는 게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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