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npc
몬스터 또는 NPC 검색
울라 마을 티르 코네일 : 던바튼 : 반호르 : 이멘마하 : 탈틴 : 타라 : 카브 : 벨바스트 : 스카하 정찰 캠프
필드 티르 코네일 : 시드 스넷타 : 두갈드 아일 : 던바튼 : 가이레흐 : 오스나 사일 : 센마이 평원 : 케오 섬 : 저 세상 : 아브 네아 : 슬리아브 퀼린 : 코리브 계곡 : 스카하 필드 & 마녀의 동굴 : 블라고 평원
던전 알비 : 키아 : 바리 : 라비 : 마스 : 룬다 : 코일 : 페카 : 피오드 : 저승(알베이) : 성 던전 : 하드 던전
이리아 마을 켈라 베이스 캠프 : 필리아 : 발레스 : 코르 : 칼리다 탐사 캠프
필드 라노 메이즈 평원 : 무유 사막 : 카루 숲 : 카이피 협곡 : 누베스 산맥
콘누스 론가 사막 : 에란스 협곡 : 루페스 사막 : 나레스 고원 : 메투스 : 개미지옥
피시스 레우스 강 : 루나이 계곡 : 셀라 해변 : 실바 숲 : 지하 터널 : 솔레아
쿠르클레 라테르 고산지 : 랍파 : 헤르바 밀림 : 판타이 늪지대 : 케나이 사바나
자르딘 칼리다 호수 : 라스파 화산 : 페라 화산 : 레네스
던전 메이즈 평원 유적 : 카루 숲 유적 : 론가 사막 유적 : 파르 유적
아본 필드 아본

일반 던전 : 중급 던전 : 하급 던전
'페카 - 일반 던전'
몬스터 | NPC

페카 던전

던전 층수

중간보상

주요 몬스터 드랍

최종 보상

일반

3

라쿤/미스트/이지 페카/축복의/햄스터

인챈트 스크롤

데미리치 :

데미 리치 인챈트 스크롤

클로커 :

은 여우 인챈트 스크롤

간편한 투 핸디드 소드

독수리/바이퍼/비범한/세심한/자칼/흑십자/기억

인챈트 스크롤

 

1. 서론

05년 5월 3일을 기해 패치된 시즌 4. 이번 시즌에는 평소보다 많은 듯한 변경점들을 볼 수 있었다. 일단 굵직한 패치내용들을 살펴보면 핸디크래프트 스킬, 정령무기, 그리고 고난도 던전인 페카 던전과 무서운 도서관의 오픈인데, 이 기사에서는 그 중 페카 던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2. 던전의 특색

페카 던전은 인간과 포워르의 옛 격전지였던 센 마이 평원의 북서쪽. 이멘 마하 쪽 입구 근처에서 찾을 수 있다. 플레타가 출현하는 삼거리에서 북서쪽으로 조금만 가면 보이는데, 밀랍 날개가 있는 유저라면 던바튼보

다는 이멘 마하 쪽에서 달리는 것이 가까울지도 모르겠다.

 

납골당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

 

마비노기 초기의 던전은 던전마다의 특색을 살린다기보다는 단지 난이도에 따라 분류해 놨다는 느낌이 들지만, 마스 이후의 던전은 숲의 던전 피오드, 광산 던전 바리, 물의 던전 룬다 등으로 각각의 개성이 뚜렷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번 페카 던전의 입구는 서양식 묘인 납골당을 연상시킨다. 내부로 들어가면 그 심증(?)은 더해지고, 던전을 돌아보면 확신할 수 있다. 이 던전의 컨셉은 바로 묘지이다. 그러다 보니 등장하는 몬스터들이나 소품들마저도 그에 맞게 디자인 되어 있었다. 상자도 관 모양으로 나오고, 미믹마저 관 미믹이라는 이름으로 새로 디자인되어 나온다.

 

3. 등장 몬스터

 

관 미믹과 흡혈 박쥐를 제외하면, 이곳 몬스터들은 전부 처음 보는 녀석들 뿐이다. 크게 나누어 유령계와 좀비계로 나눌 수 있는데, 전자는 대개 마법으로 승부하고, 후자는 직접 공격으로 달려든다. 그리고 어느쪽이나 막강하니, 단단히 각오해야 할 것이다. 한 마리 한 마리가 적어도 알베이 던전의 나이트메어 휴머노이드 이상으로 강하다.

 

1) 구울

 

그나마 가장 쉬운 녀석들

 

1층 첫방에서부터 플레이어들을 반갑게 맞아주는 몬스터들이다. 상자방에서 5~6마리 정도가 한꺼번에 나오고, 던전을 진행함에 따라 다른 몬스터들과 조금씩 섞여서 나오기도 한다. 

 

공격 패턴은 랫맨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인식하자마자 달려와서 공격하고 상황을 보거나 윈드밀 등을 사용하는 점이 닮았지만, 갑주메탈 수준의 공격력과 방어력, 그리고 오토디펜스를 보여주었다. 공격받았을 경우엔 푸른 베어울프에게 맞는 정도의 부상률을 보여준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맷집이다. 새 몬스터들은 기본으로 보호 40%에 생명력 2000 가량을 달고 나온다. 파티원 전부가 괴수급이라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방 하나하나가 장기전이 될 것을 예상해야 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전멸도 각오해야 할 것이다. 경험상으로 이 녀석들의 경우는 최대한 한쪽으로 몰아서 다같이 윈드밀을 도는 것이 효과가 좋았다.

 

한 마리당 경험치는 1000 가량인데, 8인 파티로 들어가니 경험치는 125씩 나누어주지만 전투 참가 경험치가 600씩 들어와 좀 어이가 없을 정도였다.

 

 2) 클로커

 

 클로킹은 디텍터로!?

 

얼핏 보면 날아다니는 거적때기 정도로 보이는 몬스터. 잘 살펴보면 누더기를 뒤집어 쓴 인간형 몬스터 같기도 하다. 좀비계 보다는 유령계에 가까워 보이며, 기본 능력치는 구울과 비슷한 것 같지만 라이트닝 볼트를 사용하고, 마법 내성이 있다.  게다가 당연한 듯이 체인 캐스팅을 사용하기 때문에 마우러스처럼 한번에 라이트닝 5발을 차지하게 된다. 

 

라이트닝 랭크가 낮은건지 지력이 낮은건지, 라이트닝 데미지 자체는 대단하지 않고 굴리기도 하지 않아 그 자체가 위험하지는 않지만, 혼전중에 라이트닝을 맞으면 최대 5명이 한꺼번에 타이밍을 뺏겨 버리기 때문에 차지한다 싶으면 바로 쓰러뜨려서 차지가 풀리게 만들어야 한다.

 

마리당 경험치는 1000, 전투 참가 경험치는 500이었다.

 

3) 레드/블루 고스트

 

다리로 걸어다니는 듯, 날아다니는 듯 흐물흐물 움직인다

 

첫 시도에서 파티를 전멸시킨 장본인. 이 녀석들이 등장하고 나서부터 체감 난이도가 2배로 올랐다. 기본적으로 레드와 블루의 차이는 파이어볼/썬더 사용의 차이 정도이다.

 

좀비들이나 사용하던 ′걸으면서 카운터′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이동 속도도 느리지 않고, 물리 공격과 부상률도 높다.  미법에 내성이 있어서 오로지 물리 공격으로만 잡아야 하는데, 이미 말했듯이 이 던전의 몬스터들은 맷집이 엄청나기 때문에 애로사항이 꽃피게 된다. 특히 세이렌처럼 쓰러진 후에 공격자의 뒤로 텔레포트 해 버리는 스킬 때문에 때문에 구석으로 몰아넣고 무한윈드밀도 통하지 않는다. 다만 스매시를 맞은 후에 뒤에서 나타날 것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스매시->윈드밀 콤보로 조금 더 안전하게 싸울 수는 있다.

 

조금 멀리 떨어졌다 싶으면 마법을 쓰는데, 체인캐스팅으로 한번에 파이어볼/썬더 5차지를 하므로 차지가 끝나기 전에 재빨리 쓰러뜨려야 한다. 기자가 플레이했을 때는 파이어볼을 날렸으나 불발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었는데, 타겟이 된 플레이어가 이미 죽어버렸기 때문에 파이어볼이 터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를 역이용하면, 파이어볼이 이미 발사되어 버렸다면 파티원을 살리기 위해 일부러 죽는 자기희생의 전술을 사용할 수도 있겠다.

 

마리당 경험치는 2400, 전투 참가 경험치는 무려 1500이었다. 그리고 랜덤으로 고스트의 체액이나 저가형 가죽끈 등을 드랍하는데, 둘 다 고스트 소드의 재료가 되므로 버리지 말고 소중히 챙겨가자. 고스트 소드는 보스전에서 긴요하게 쓰일 것이다.

 

4) 와이트

 

캣시 못지않게 말이 많다. 하지만 대사 종류는 많지 않다.

 

2층부터 등장하는 몬스터. 물리공격 내성이 있기 때문에 파이어볼이나 썬더는 필수다. 기본 패턴은 구울과 유사한 것으로 보이나, 가끔 아이스볼트(물론 체인캐스팅)를 차지해 공격해 올 때가 있으니 주의하자. 기자가 플레이할 때는 전사들이 매그넘, 윈드밀, 아이스볼트 등으로 시간을 벌고 있는 동안 마법사들이 파이어볼과 썬더를 날려서 겨우겨우 제압할 수 있었다.

 

아이스볼트나 라이트닝볼트, 파이어볼트 같은 기본 엘리멘탈 마법으로도 데미지를 입힐 수는 있으나, 기본 방어력이나 맷집이 매우 높기 때문에 썬더나 파이어볼 같은 고수준 마법이 아니고서는 제대로 된 데미지를 입히기 힘들 것이다.

 

마리당 경험치는 1500, 전투 참가 경험치는 100이다.

 

5) 할로우 나이트

 

머리없는 블랙솔져 같이 생겼다

 

2층에서부터 등장하는 몬스터. 대개 상자방에서 와이트와 세트로 나오거나, 와이트 다음으로 등장한다. 한 가지를 제외하면 여타의 몬스터들과 다른 점은 없는데, 그 한가지란 바로 리볼버라는 무시무시한 스킬이다. 들고 있는 무기는 달라도 카이트 실드와 석궁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는데, 종종 석궁으로 바꿔들고 리볼버를 날리곤 하기 때문에 요주의 대상이다.

 

기자는 와이트와 이 녀석이 나왔을 때 구석에서 열심히 썬더를 차지하는 쪽이었기 때문에 공격 패턴은 잘 모르겠는데, 무기 덕인지 스플래시 범위가 꽤 넓어서 차지하다가 맞고 날아간 경험이 꽤 많으니 상위마법을 사용할 생각이라면 이 점에 주의하도록 하자.

 

한 마리당 경험치는 1200, 전투 참가 경험치는 800~1000 정도였다.

 

6) 데미 리치

 

보스룸 진입시 무비. 리더가 실수로 스킵해버리는 바람에 다 못 본게 한이다 -┏

 

이 던전의 보스. 6마리 정도의 고스트와 함께 등장하며, 세이렌이 사하긴들을 부르듯 고스트들을 자꾸 불러낸다. 보스룸의 고스트는 하얀색이며, 레드/블루 고스트에 비해 매우 약한 편이고 고스트의 체액 드랍율이 높다. 

 

리치의 AT필드. 이것을 뚫을 무기는 단 하나...!!

 

리치에게 공격을 가해보면 위와 같이 데미지를 입힐 수 없다는 황당한 메시지를 볼 수 있다. 이를 두고 정령 무기를 만들어 와야 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돌았으나, 곧 수수께끼는 풀렸다. 바로 고스트 소드가 답이었다.

생각해보면 지나오는 길에 레드/블루 고스트들이 많이 등장해 고스트의 체액과 저가형 가죽끈을 드랍하는데, 핸드크래프트 스킬을 이용해 조합하면 고스트 소드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생뚱맞아 보이던 저가형 가죽끈은 바로 보스전을 위한 배려였던 것이다. 혹시 고스트의 체액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 해도 보스룸의 고스트에게서 바로 조달할 수 있을 것이다.

 

보스를 물리친 분의 말에 따르면 리치의 생명력은 4000~6000 사이로 보이며, 고스트 소드는 그냥 사용하면 4번, 축포를 바르면 8번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던전에서 얻는 것이 부족하다 싶으면 미리 재료를 준비해 가도록 하자.

 

기자가 갔을 때의 던전 보상은 세심한 인챈트 스크롤, 소박한 포션 조제 키트 등 기대에 못 미치는 것들 뿐이었지만, 현재 견습 팔라딘이나 흑십자 등의 새로운 인챈트를 얻었다는 제보가 속속 들어오고 있다.

 

4. 던전 기행

 

공지사항에서조차 고난도 던전이라는 얘기가 나온 페카 던전. 남들이 공략해버리기 전에 직접 탐험해보고 싶다는 모험심을 품은 기자는 곧바로 동료를 물색하기 시작했고, 금방 같은 뜻을 품은 동지들을 만날 수 있었다. 평소 알고 지내던 란드님과 그 동료들, 그리고 로비에서 동료를 찾던 많은 사람들과 함께 기세등등하게 페카 던전에 진입했다.

 

 ...그리고 세 번째 방에서 전멸했다. OTL

 

그나마 첫 번째 방에서 전멸한 팀도 있다는 데서 위안을 얻었다

 

여기서 잠시 동료분들의 한 마디를 들어보자.

 

필티아: 이 바다는 지옥이야 -_-;

나르딘: 그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 - 페카던전 -

 

겨우 3번째 방에서 전멸당했다는 충격에 휩싸인 일행은, 던전을 너무 얕잡아봤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멘 마하에서 보급 후에 재도전하기로 결의했다. 첫 실패를 교훈삼아, 특히 피닉스의 깃털을 넉넉하게 챙겨 오는 것을 잊지 않았다. 기자는 대충 120개 정도를 준비했는데, 사람들에게 나눠 준 것을 합해서 110개 가량 쓴 것 같다.

 

두 번째 시도에서는 대규모의 공격대를 조직하기로 했다. 기자는 아무리 어렵다 한들 깨라고 만들어 놓은 던전이니 2~3 파티 정도를 채워 가면 될 거라 봤지만, 란드님은 4파티 이상을 계속해서 증원하자는 입장이었다. 결과적으로 보아 란드님의 결정이 옳았다. 2~3파티였다면 2층 정도에서 좌절하고 돌아가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일단 2파티째. 이 인원으로 1층을 돌파했다

 

처음에 전멸당했던 레드 고스트방을 평정한 전법은 다같이 윈드밀 돌기. 몹들 방어력이 워낙 좋아서 한 방 데미지는 두 자릿수를 넘어가기 힘들었으나, 10여명이 동시에 쳐대는 데에는 장사가 없다. 한 방 한 방 클리어 할 때마다 응치를 해 가며, 느리지만 착실하게 전진해 갔다.

 

와이트는 마법으로!

 

파이어볼과 썬더 3발이 동시에 터지는 장관을 구경했던 건 이 날이 처음이었다. 하지만 그러고도 살아남아 악착같이 플레이어들을 쫓아오는 몬스터들은 악마 그 자체였다. 공격력이 강할 뿐만 아니라 부상률도 매우 높아, 2층에 도달할 때 쯤엔 대부분 사람들이 그냥 치료를 포기하고 죽으면 살리기 전법으로 나가고 있었다. 축포? 이미 1층에서 바르는 걸 포기했다.

 

던전의 구성은 마스상급처럼 통로가 별로 없고 주로 방으로만 이루어져 있었으며, 길이 특별히 복잡하지도 않았다. 길이는 한 층이 대충 일반 피오드 정도의 길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하지만 염두에 둘 것은, 누차 말하지만 몬스터들의 맷집이 엄청나다는 것. 괴수 파티가 아닌 이상엔 한 방에 5분 정도는 잡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곳에서는 상자방 뿐만 아니라 구슬방도 볼 수 있었는데, 다행히도 구슬치기에 능한 분들이 계셔서 비교적 쉽게 통과할 수 있었다.

 

3층에서의 인원. 이 화면에 나온 사람들이 전부가 아니다

 

3층을 한창 돌 때는 5차 파티까지 들어왔으며, 그리고 나서도 보스룸 앞까지 6차 파티가 도착했고 최종적으로는 10~11차 파티까지 들어왔다고 한다. 이 정도가 되면 가히 던전 탐험이 아니라 언데드들을 상대로 한 원정대라고 보는 것이 좋을 정도이다. 드래곤 라자에 나온 화이트 드래곤 토벌대가 떠오를 정도였다.

 

그리고 대망의 보스룸. 게시판을 모니터하는 분들에게서 이미 우리들보다 먼저 보스룸에 도달한 사람들이 있다는 정보를 얻었는데, 클리어했는지는 알 수 없었다. 어쨌든 기대를 안고 보스룸 문을 개방. 데미리치의 등장신을 볼 수 있었으나... 리더의 실수인지 중간에 스킵되어 버려서 기대하고 있던 사람들의 원성을 샀다.

 

보스룸 열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빛의 기사들. 일일이 세기도 귀찮을 정도다

 

드디어 보스를 만났다는 기쁨에 들뜬 팔라딘과 화이트 나이트들이 용감히 달려들었지만, 데미 리치는 모든 공격에 내성을 가진 무적 몬스터였다. 게다가 끊임없이 고스트들을 불러내어, 아무리 빛의 기사라 해도 배겨내기 힘들었다.

 

그렇게 무익한 피를 흘리고 있을 즈음, 리치의 보호막을 뚫을 열쇠는 정령무기가 아니라 고스트 소드다! 라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에 즉시 핸디크래프트 스킬을 가진 유저들이 그 자리에서 사람들이 가진 재료를 모으기 시작했고, 데미지에 자신있는 유저들이 그것을 받아들고 본격적인 리치 공략에 나섰다.

 

공격이 먹힌다! 이길 수 있다! 환희의 순간

 

데미지 1이 뜨더라도 어떻게든 달려들어 쓰러뜨려 보겠다는 유저들의 끊임없는 공격 덕에 리치는 패턴이고 뭐고 없이 텔레포트로 도망다니는 데 바빴다. 사기가 하늘을 찌른 유저들 앞에서는  끝없이 소환되는 고스트들도 적수가 되지 못했다.

 

그리고 고스트 소드의 일격에 막강한 리치도 결국은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하프 유저들의 서로 힘을 합쳐 공략한 결과였다. 비록 리치의 보상은 붕대 한뭉치, 보상방에서는 세심한 스크롤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그 자리에 모인 플레이어들은 뿌듯함을 안고 기분좋게 헤어질 수 있었다.

 

5. 유저와의 인터뷰

 

맨 마지막까지 보스룸에 앉아 수다를 떨던 멤버

 

리치를 물리친 후에 이번 원정대의 리더이자, 리치에게 마지막 일격을 가한 란드님과 간단한 인터뷰를 가졌다.

 

(이야기가 중간중간 많이 샜기 때문에 인터뷰에 관련된 내용만 잘라서 편집했음을 알립니다)

 

시엔마이너스: 마지막 보스룸에서 고스트 소드를 만들어 리치를 물리쳤는데, 처음으로 리치에게 공격이 먹혔을 때의 소감은?

란드: 이거 몇방 안에 부서지려나... 일단 다른 것보다 이 고스트 소드의 내구가 가장 걱정이었어요. 한번 휘두르고 부서지면 다음걸로 교체하고 또 하나씩 교체하는, 소위 유리검이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꽤 먹혀들어서 다행입니다.

 

시엔마이너스: 그렇다면, 리치를 잡고 난 소감은?

란드: 겨우 붕대주나!

 

시엔마이너스: ...

란드: 다른 거 다 필요없었어요. 차라리 아무것도 안주면 그저 그러겠다 했는데, 붕대 5개로 끝. 보여드려요? 리치가 준 붕대 -_-

 

시엔마이너스: ...쓰지말고 가보로 간직하세요

인터뷰는 썰렁하게 끝나 버렸지만 그 뒤에 개인적인 잡담을 좀 하다가 헤어졌다. 즉석에서 인터뷰 항목을 만드느라 내용이 부실해져 버린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6. 마치며

 

이번에 페카 던전을 돌아보며, 고난도 던전이라 4인플 이상만 입장 가능하다는 GM의 공지가 농담이 아니라는 걸 뼈저리게 깨달았다. 캐릭터가 강력하고 노하우도 많이 쌓인 괴수급 플레이어들이라면 혹시 몰라도, 그렇지 않은 플레이어들이 페카를 정복하고자 한다면 최대한 많은 동료들을 데리고 가길 권한다.

 

던전에 대해 전체적인 평가를 하자면, 정말 어이없는 던전이다. 난이도로 따지면 이제껏 마비노기에 등장한 어떤 던전과도 비교를 거부할 수준인데, 그에 비하면 보상은 너무도 미비한 수준이다. 하지만 동시에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가 없다. 이미 괴수급의 캐릭터를 가지고 있어 기존의 던전에 싫증을 느끼고 있는 플레이어 말고도, 그냥 평범한 에린의 시민이라 할 지라도 한번쯤 대규모로 파티를 이루어서 가면 나름대로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던전에서 무엇보다도 인상깊었던 것은 최종보스 리치를 물리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기자는 가장 먼저 페카 던전을 공략한 축이었기 때문에 던전 및 보스에 대한 사전 정보가 매우 부실한 상태였다. 그래서 데미 리치에게 데미지를 줄 수 없는 사태에 이르러서는 정말 정령 무기를 만들어 와야 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심한 불안에 휩싸였다.

 

게다가 위쪽에 스크롤되는, 페카 던전 구조가 불가능하니 문제가 생기면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라는 메시지는 그 불안감을 더욱 가중시켰다. 누군가가 거기서 고스트 소드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리지 못했다면 그 자리에서 전멸하고 돌아갔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

 

다행히 누군가가 고스트 소드로 리치를 잡을 수 있을거라는 의견을 냈고, 그 이후에 일어난 유저들의 협조는 놀라웠다. 등장 초기에 레어로 비싸게 팔 수 있을지도 모를 고스트의 체액을 기꺼이 고스트 소드를 만들기 위해 제공했고, 어차피 보상방 상자를 못 여는걸 알면서도 리치 잡기에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 이 점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으면서도, 보상을 8명 까지밖에 얻지 못하게 한 현재의 시스템은 아쉬움을 남긴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짚고 넘어가고 싶은 건, 페카 던전의 파격적인 밸런스로 인해 직업 간의 ′역할 플레이′가 가능해 졌다는 점이다. 특히 와이트가 등장했을 때의 경우는 미국식 RPG에서 흔한 역할분담인 ′마법사가 강력한 주문을 준비할 동안, 전사들이 시간을 벌어준다′ 라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그리고 본 기자는 3층 끄트머리에 가서 완드 내구력이 다하는 바람에 더 이상 썬더를 사용하지 못하고 힐링을 위주로 뒤에서 지원했는데, 이 때만큼 힐링 6랭크가 자랑스러웠던 적이 없었다.

 

보스를 물리치기 위해 그 자리에서 아이템을 제작하게 한 것도, 제한적이긴 하지만 생산직 캐릭터가 던전에서도 나름대로의 지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기자는 데미리치를 잡는 과정에서, 마왕을 물리치기 위해 동료들이 하나하나 몸을 던져 용사를 보스 앞까지 보내주는 일본식 RPG의 대단원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데브캣이 실제로 이런 것을 의도했건 아니건 간에, 이런 효과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것이다.

 

짧은 업데이트 주기에 치어 이미 확인된 버그도 수정하지 못할 정도로 바쁜 제작자들에게, 이번만큼은 정말 좋았다고 개인적으로 박수와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이 날 함께했던 플레이어들에게. 한 명 한 명의 이름과 얼굴을 기억하진 못하지만, 오늘의 일은 마비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

관 미믹
Coffin Mimic
경험치 공격 종족 공격거리 공격속도
mimic 170 4
크리티컬 다운히트 강제다운 넉백 스플래시 거리
0% 불가능 가능 가능 204
스플래시 유효각 몬스터 사용 스킬
60° 디펜스(F), 컴뱃 마스터리(B), 크리티컬 히트(F)
출몰 지역
일반 던전(페카), 하급 던전(페카)

구울
Ghoul
경험치 공격 종족 공격거리 공격속도
0 선공 ghoul 170 2
크리티컬 다운히트 강제다운 넉백 스플래시 거리
0% 1타 가능 가능 204
스플래시 유효각 몬스터 사용 스킬
60° 악기 연주(1), 음악적 지식(A), 디펜스(A), 스매시(A), 카운터 어택(A), 윈드밀(A), 라이트닝볼트(A), 파이어볼트(A), 아이스볼트(A)
출몰 지역
일반 던전(페카), 하급 던전(페카)

데미 리치
Demi Lich
경험치 공격 종족 공격거리 공격속도
lich 170 2
크리티컬 다운히트 강제다운 넉백 스플래시 거리
10% 2타 가능 가능 204
스플래시 유효각 몬스터 사용 스킬
60° 악기 연주(1), 음악적 지식(A), 디펜스(A), 스매시(A), 윈드밀(7), 라이트닝볼트(A), 파이어볼트(A), 아이스볼트(A)
출몰 지역
일반 던전(페카)

와이트
Wight
경험치 공격 종족 공격거리 공격속도
0 선공 wight 170 2
크리티컬 다운히트 강제다운 넉백 스플래시 거리
10% 2타 가능 가능 204
스플래시 유효각 몬스터 사용 스킬
60° 디펜스(F), 컴뱃 마스터리(A), 크리티컬 히트(F), 라이트닝볼트(A), 파이어볼트(F), 아이스볼트(D)
출몰 지역
일반 던전(페카), 하급 던전(페카)

클로커
Cloker
경험치 공격 종족 공격거리 공격속도
0 선공 elemental 150 2
크리티컬 다운히트 강제다운 넉백 스플래시 거리
0% 2타 가능 가능 180
스플래시 유효각 몬스터 사용 스킬
60° 디펜스(F), 컴뱃 마스터리(8), 크리티컬 히트(F), 라이트닝볼트(A)
출몰 지역
일반 던전(페카), 하급 던전(페카)


순위 닉네임 포인트
1위 클라이제비츠 1519852점
2위 [만돌]어젯밤달 1356237점
3위 룬다에너미 1332710점
4위 침묵음 1107364점
5위 모든클래스 1088544점
6위 간소 1086450점
7위 시그레사토 1029093점
8위 퍼시발 986074점
9위 상처엔염산을 872317점
10위 웅냥먕 860351점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