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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CPU 최강자는 인텔 코어 i9-9900K다. 약 100만 원을 호가하는 이 괴물 같은 CPU는 가격만큼이나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최강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i9-9900K를 체험해 보았다.

 

물론 CPU만 뛰어나다고 한들 그래픽 카드가 받쳐주지 못하면 그 성능을 뽑아낼 수는 없다. 따라서 그래픽 카드는 지포스 RTX 2080Ti 11G를 사용했다. 램은 DDR4 8GB에 SSD를 장착했다.

 

그냥 하면 재미없으니 대조군을 뒀다. 대조군의 스펙은 다음과 같다.

 

[실험군]

CPU: 인텔 코어 i9-9900K

그래픽 카드: 지포스 RTX 2080Ti 11G

RAM: DDR4 8GB

 

[대조군]

CPU: 인텔 코어 i7-6700

그래픽 카드: 지포스 GTX 1060 6G

RAM: DDR4 8GB

 

물론 대조군도 SSD다. FHD(1920x1080)으로 진행하였다.

 

 

먼저 해본 게임은 대규모 전투신으로 유명한 토탈워 최신작 토탈워: 삼국이다. 극 초반 튜토리얼을 각각 플레이해보았으며 최고 품질로 설정한 후 플레이했다. 삼탈워의 최고품질 권장 사양은 인텔 코어 i7 8700k, GTX 1080, RTX 2060이다.

 

토탈워삼국.jpg

▶ 최고 품질로 설정해 해 보았다

 

따라서 대조군에게 최고 옵션은 살짝 버거운 감이 있지만 비교를 위해 최고품질 옵션으로 설정해서 플레이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로딩에서 상당한 차이가 보였다. 첫 전투 직전 로딩에서 i9을 장착한 컴퓨터에서는 로딩이 20여 초에 불과한 것에 비해 대조군은 3분이 넘어갈 정도로 심각하게 느렸다. 로딩 시 나오는 4페이지의 설명을 i9의 경우 첫 번째 페이지 만에 로딩이 끝났지만 대조군의 경우 4개의 설명 모두를 들어야 로딩이 끝날 정도였다.

 

▶ 최고품질 옵션 선택 시 대조군의 로딩은 엄청 길었다

 

▶ 최고품질 옵션 선택 시 i9의 로딩은 깔끔하게 짧다

 

전투에 들어가서는 극 초반 튜토리얼 성격의 전투라 유닛이 많지 않은 관계로 명확하게 비교할 수는 없었지만 유닛이 적은데도 불구하고 대조군의 경우 유닛이 행동을 시작하는 순간이나 이펙트가 터지는 순간 살짝 버벅거림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최고품질의 옵션 설정으로 로딩의 불편함을 빼고는 대체적으로 원활한 모습을 보여줬기에 이 정도면 i7 6700의 대조군도 나름 선방했다고 생각된다.

 

▶ 대조군의 경우 약간의 버벅임은 있지만 최고 옵션임을 감안할 때 비교적 선방한 느낌이다.

 

▶ i9은 아주 쾌적하게 돌아갔다.

 

 

두 번째로 해본 게임은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를 한 검은사막이다. 검은사막 역시 최고품질인 울트라모드로 옵션을 설정했으며 권장 울트라모드 사양은 인텔 코어 i7-8700k, 지포스 GTX 1080ti다.

 

검사.jpg

▶ 두 번째 타자는 검은사막

 

삼탈워에 비해 로딩에서는 모두 큰 문제가 없었다. 초반 타이틀 화면에서 게임에 진입할 때도 큰 기다림 없었으며 컷신으로 넘어갈 때도 부드럽게 연결되었다. 다만 대조군에서는 UI가 뜬다던가 이벤트가 시작될 때에는 약간의 버벅임이 있었다.

 

검은사막 울트라모드에서 i9과 대조군의 가장 큰 차이는 전체적인 프레임에 있었다. i9의 경우 풀이 흔들린다던가 각종 캐릭터나 몬스터들의 움직임이 상당히 자연스러운 것에 비해 대조군은 상당히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캐릭터가 달릴 때는 그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고 대조군의 경우 계속 보고 있으면 살짝 멀미가 날 정도로 부자연스러웠다.

 

▶ 대조군의 경우 버벅임과 더불어 프레임이 떨어져 약간의 멀미가 동반될 지경이다.

 

▶ i9은 부드러운 모션을 볼 수 있어 게임이 더욱 재미있어졌다.

 

사실 처음 울트라 옵션이 추가될 때 스크린샷 촬영용 옵션이라고 했을 만큼 검은사막의 최대한의 퀄리티를 끌어낸 옵션이다. 이런 옵션에서 원활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은 게임의 재미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게 된다. 실제 검은사막을 최고 옵션으로 플레이해본 필자도 검은 사막이 다른 게임으로 느껴질 정도로 재미가 배가 됨을 느낄 수 있었다.

 

 

비싸다. 누가 봐도 i9에 RTX 2080Ti라면 고가의 물건이라는 걸 느낄 수 있다. 각각의 주머니 사정에 따라 현명하게 선택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어쨌든 가격 이상의 만족감을 주기 때문에 인텔 코어 i9 9900K가 비싸다 해도 한 번은 도전해 봄직하다.

 

i9.jpg

▶ 최강의 CPU 인텔 코어 i9 9900K

 

게임의 최고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은 게임을 사랑하는 게이머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매력적인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선택은 유저에게 달렸다. 게임에 이 정도로 투자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면 i7이나 i5도 좋은 선택이며 그래픽 카드 역시 가성비가 좋은 것들이 많다. 하지만 현존하는 게임 그리고 앞으로 출시될 게임의 극한까지 경험해 보고 싶다면 고사양의 PC를 한 번 장만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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