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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봄 국내 온라인 모바일게임시장에서 빅매치가 펼쳐진다. 상위권 터줏대감 ‘검은사막 모바일’과 18일 정식서비스를 시작하는 ‘트라하’가 흥행대결을 펼치게 됐다.

 

작년 서비스를 시작한 ‘검은사막 모바일’은 출시 일년 동안 매출 상위권을 놓치지 않은 게임이다. 게임성과 흥행면에서 현존하는 모바일 게임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장점은 화려한 그래픽과 함께 꾸준한 업데이트 레이스다. 오픈 한 후 지금까지 신규 캐릭터를 꾸준하게 업데이트 해 왔다. 나오는 캐릭터마다 개성들이 강해서 새로운 게임을 접한 것 같은 느낌이다. 그 덕에 서비스 일년 동안 순위권 탑5에 안착하며 장기 흥행레이스를 이어왔다.

 

 

400만 대군 몰고온 트라하, 검사 모바일의 견제카드는?

 

[넥슨] 트라하 사전 다운로드 시작.jpg

▶ 광고모델로 ‘크리스 햄스워스’를 기용한 트라하

 

한동안 검은사막의 상승세가 유지되어 왔지만, 비슷한 장르의 트라하가 나오면서 MMORPG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트라하는 인지도나 규모면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에 뒤지지 않는다. 일단 첫인상부터 강렬하다. 공개 첫날, 헐리우드 배우 크리스 햄스워스를 기용한 블록버스터급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에 모바일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PC 온라인게임을 능가하는 그래픽으로 화제가 됐다. 국내 최대 게임사 넥슨이 각 잡고 내놓은 게임으로, 올해 넥슨의 모바일 게임 농사를 가늠하는 결정적인 타이틀이기도 하다.

 

이렇다 보니 게임 간의 신경전도 만만찮다. 도전자 입장인 트라하는 기존 모바일 RPG와는 차별화된 게임성과 대규모 마케팅을 무기삼아 초반 기선 제압에 나섰다. 검은사막 모바일도 발 빠른 견제에 나섰다. 신규 캐릭터 ‘매화’를 업데이트하고 콘텐츠의 볼륨을 늘릴 예정이다. 매화는 잡기가 없는 대신 한번 기회를 포착하면 단번에 상대를 제압하는 능력이 있다. 검은사막 캐릭터 중에서 가장 독특한 축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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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캐릭터 ‘매화’ 출시를 앞둔 검은사막 모바일

 

트라하는 꾸준한 사전예약 이벤트를 통해 지금까지 400만명 이상의 예약자를 확보했다. 사전예약자 400만명은 전례가 없는 흥행이다. 대형 광고에만 의존하지 않고 대도서관 같은 유명 유튜버들을 총동원해 콘텐츠 알리기에도 적극적이다.

 

 

핵심적 재미, 따로 혹은 같이

 

게임 핵심적인 재미도 다르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여러 캐릭터를 지원해 각기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캐릭터간 개성이 워낙 강해서, 제대로 즐기려면 여러 캐릭터를 골고루 플레이해봐야 한다. 

 

반면 트라하는 하나의 캐릭터만 있으면 된다. 자신의 캐릭터를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방식으로 바꾸어 즐길 수 있다. 전투의 양상에 따라 활을 쏠 수도 있고, 방패를 들고 적의 공격을 정면에서 막아낼 수도 있다. 이처럼 따로 혹은 같이의 차이는 두 게임의 흥행을 결정하는 요소로 통한다.

 

[넥슨] 트라하 인피니티 클래스.jpg

▶ 트라하만의 독창적인 클래스 시스템, ‘인피니티 클래스’

 

 

둘이 합쳐 10기가? PC 콘솔 넘는 용량전쟁!

 

스마트폰 용량도 승부처다. 둘 다 굵직한 MMORPG다 보니 데이터 용량이 기존 모바일게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다. 트라하는 클라이언트 용량만 5기가고 검은사막 모바일도 추가 콘텐츠까지 합치면 4기가를 웃돈다. 두 게임 다 깔면 10기가를 웃돈다.

 

때문에 게이머의 부담을 줄여보려는 노력도 치열하다. 트라하는 KT 이용자를 대상으로 게임을 깔면 5기가의 데이터를 무료로 지급하는 등 스마트폰 용량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전략도 펼쳤다. 또, 기존 모바일 MMORPG에 대한 차별점으로 수동조작의 이점을 적극적으로 내세웠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플레이의 효율성을 살렸다. 자동플레이 때는 게임화면을 꺼두는 등 배터리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업계에선 ‘검은사막 모바일’과 ‘트라하’의 대결을 모바일 RPG시장의 역대급 빅매치라 기대하고 있다. 트라하가 초반기세를 몰아 치고 올라가든 검은사막 모바일이 견제에 성공하든, 확실한 이 승부에서 이긴 게임이 2019년 모바일 대권을 가져갈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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