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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보기에 마이너하지만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장르가 있습니다. 바로 모바일 낚시 게임입니다. 사실 낚시 게임은 모바일 게임 이전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어온 소위 스테디셀러 장르입니다. 나이가 좀 있는 게이머라면 과거 도스 시절 타프 시스템의 ‘낚시광’, ‘대물낚시광’ 시리즈를 한 번 정도는 접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의외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기는 장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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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시장이 대세가 된 이후에도 낚시 게임들은 꾸준히 출시되고 있습니다. 모바일 게임 시장의 고참인 게임빌과 컴투스가 각각 2012년과 2014년 ‘피싱마스터’와 ‘낚시의 신’을 출시해 꾸준한 인기를 확보하고 있고, 모바일 게임의 큰손으로 성장한 넷마블도 ‘피싱스트라이크’를 출시하며 모바일 낚시 게임에 도전장을 내밀 예정입니다.


모바일 낚시 한우물로 벌써 6년째? 게임빌의 ‘피싱마스터’
게임빌이 지난 2012년 3월 내놓은 ‘피싱마스터’는 모바일 게임으로는 드물게 서비스 6년째를 맞은 모바일 낚시 게임입니다. 스마트폰을 기울여 찌를 조작하고, 진동으로 피드백이 오는 등 ‘낚시’를 하는 손맛을 스마트폰 기능을 이용해 최대한 구현하려 한 점이 ‘피싱마스터’의 장수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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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마스터’는 지난 6년동안 꾸준한 업데이트로 현재 시즌 5를 맞은 상태이며, 충성도 높은 낚시꾼(?)들이 많이 포진해 있는 게임으로도 유명합니다. ‘피싱마스터’는 한국 외에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되어 누적 다운로드 3천만건을 기록했는데, 핀란드나 대만 같은 국가에서 현재도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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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은 현재 ‘피싱마스터’의 후속작인 ‘피싱마스터2’를 2018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입니다. ‘언리얼엔진4’ 기반으로, 모바일 낚시 게임 최고 수준의 3D 그래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피싱마스터2’가 서비스 6년째를 맞는 ‘피싱마스터’의 인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간단한 조작으로 ‘월척’의 손맛을, 컴투스의 ‘낚시의 신’
모바일 게임 시장의 고참인 컴투스도 지난 2014년 ‘낚시의 신’을 출시했습니다. ‘낚시의 신’은 리얼한 낚시의 조작감보다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낚시를 모토로 한 모바일 낚시 게임입니다. 버튼 하나만으로 바로 찌를 던지고 물고기와의 사투를 벌일 수 있는 간편한 인터페이스를 채택했습니다. 간단한 조작 덕분에 낚시 매니아가 아닌, 일반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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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은 간단하지만, ‘낚시의 신’ 역시 낚시의 매력을 잘 집은 모바일 게임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버튼 하나만으로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조작감을 잘 살렸고, 낚시의 단점으로 꼽히는 지루함은 최대한 덜어내고 물고기를 잡는 쾌감을 빨리 느낄 수 있도록 게임의 템포가 빠른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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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데이드림 뷰

 

컴투스는 지난 2017년 가을, ‘낚시의 신’을 기반으로 한 ‘낚시의 신 VR’을 출시했습니다. 이 게임은 구글의 보급형 VR인 데이드림 뷰(Daydream View)를 지원하는 모바일 VR 게임입니다. ‘낚시의 신’의 강점으로 꼽히는 우수한 그래픽을 기반으로, 단순 터치가 아닌 데이드림 뷰의 컨트롤러를 이용해 진짜 낚시를 하는 ‘손맛’을 잘 재현했습니다. ‘낚시의 신’ 시리즈는 한국 외에 전 세계에서 다운로드 5천만건 이상을 기록했고, 영국 모바일 게임 언론에서 2014년 최고의 스포츠 게임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넷마블이 모바일 낚시 게임에 내미는 도전장, ‘피싱스트라이크’
대한민국 모바일 게임 시장의 거물로 성장한 넷마블도 모바일 낚시 게임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위메이드 플러스가 개발하고, 넷마블이 2018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는 ‘피싱스트라이크’입니다. 물고기를 낚는 기본적인 낚시의 재미 외에, 잡은 물고기를 모아 나만의 수족관을 꾸미거나 낚시꾼의 스킬 성장 등이 함께 구현되어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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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스트라이크’의 재미있는 점은 수면 위가 아닌, 수면 아래의 화면도 함께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리얼한 낚시 게임의 단점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물고기가 입질을 할 때까지 수면 위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어야 한다는 점인데, ‘피싱스트라이크’에서는 수중화면 전환이 가능해 원하는 물고기를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수중에서 고른 물고기가 바로 잡혀 올라오는 것이 아니라, 입질을 하면 그 때부터는 낚시 게임의 정석을 따라 ‘피싱스트라이크’를 즐기는 게이머가 다양한 터치 액션을 통해 직접 사투를 벌여야 합니다. 동료 낚시꾼들이 다양한 스킬을 발동해 물고기와의 사투에 도움을 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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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독특한 점은 ‘피싱스트라이크’에서는 잡은 물고기로 나만의 아쿠아리움을 꾸밀 수 있습니다. 단순히 스마트폰 화면 안에서 헤엄치는 수준이 아니라 VR과 AR, 360도 카메라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해 더 실감나게 나의 아쿠아리움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간단한 먹이사슬까지 AI로 구현되어 있으며, 수조를 터치해 물고기의 다양한 반응을 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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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스트라이크’는 2018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2018년 3월 현재 사전 예약이 진행 중입니다. 그 동안 넷마블은 주로 대작 모바일 MMORPG로 실적을 쌓아 왔는데, ‘피싱스트라이크’로 다소 마이너하다 할 수 있는 모바일 낚시 게임 장르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가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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