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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7일부터 공개 테스트에 들어간 넥슨의 온라인 레이싱 게임, ‘니드 포 스피드: 엣지’에는 다양한 명차가 등장한다. 포르쉐, 람보르기니 등 차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도 친숙한 다양한 브랜드는 물론 ‘럭셔리’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어마어마한 차량도 등장해 눈을 즐겁게 해준다.


지금은 아직 공개 테스트 단계이기 때문에 만나 볼 수 없지만, 넥슨과 EA는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엣지’에 속속 등장할 다양한 ‘럭셔리’ 슈퍼카를 준비하고 있다. 파가니 존다 친퀘, 애스틴 마틴 원-77, 헤네시 베놈 GT, 코닉세그 아제라 R 등 하나같이 현실에서는 평생 한 번 구경하기도 어려운 럭셔리 슈퍼카들이다. 앞으로 엣지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럭셔리 슈퍼카를 살펴보았다.


한 대에 25억! 전 세계 딱 다섯명만 탈 수 있는 차, 파가니 존다 친퀘 (2010)
‘파가니(Pagani)’는 이탈리아계 아르헨티나인인 호라치오 파가니(Horacio Pagani)가 지난 1992년 설립한 자동차 회사다. 파가니는 람보르기니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동차 엔지니어 겸 디자이너로, 어릴 때부터 자동차 그림을 그리다 경주차량을 직접 만들어 보는 등 자동차에 대한 열정 하나로 평생을 살아온 인물이다.


파가니가 람보르기니에 입사할 당시 청소부라도 좋으니 무엇이라도 일을 하고 싶다고 졸라 간신히 입사한 일화는 유명하다. 그는 그렇게 허드렛일로 람보르기니에서 경력을 시작했고, 특히 ‘탄소섬유(Carbon fiber)’ 계열 재료를 활용한 자동차 엔지니어로 명성을 쌓았다. 파가니는 디아블로, P140, L30 등 다양한 람보르기니의 슈퍼카를 디자인했지만 회사의 방침에 따라 자동차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 불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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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1991년 람보르기니에서 퇴사해 자동차를 위한 탄소섬유 소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회사를 설립했다. 이후 1992년 자신만의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파가니 자동차 회사’를 설립했고, 7년만인 1999년 제네바 자동차 전시회에 첫 자동차 ‘파가니 존다 C12(Pagani Zonda C12)’를 내놓으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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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가니 존다 C12


그가 첫 자동차에 붙인 ‘존다(Zonda)’라는 이름은 안데스 산맥에서 불어오는 건조한 바람을 아르헨티나 쪽에서 가리키는 말이다. 이 이름은 파가니가 평생 존경한 아르헨티나 F1 레이싱 선수 후안 마누엘 판지오(1911~1995)를 기려 붙인 이름이다. 파가니는 젊을 때부터 전설적인 F1 선수인 판지오를 존경해왔고, 판지오의 소개로 독립 후 벤츠의 엔진을 공급받을 수 있었다.


파가니가 만드는 자동차는 그답게 탄소섬유 및 탄소섬유를 개량한 소재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과감한 디자인과 호화로운 내장재로 유명하다. 매우 소수만 생산하며, 같은 모델의 차량이라도 고객이 요구하는 사항에 맞춰 특성을 일일이 조정해 주는 섬세함으로도 유명하다. 단종된 차량이라도 고객이 원해 특별 주문을 넣으면 제작해 주기도 한다. 물론 그만큼 엄청난 가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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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에 등장할 ‘파가니 존다 친퀘’ 2010년 모델도 그런 파가니의 특성이 잘 반영된 슈퍼카다. ‘친퀘(Cinque)’라는 단어는 이탈리아어로 5를 가리키는데, 그 이름 그대로 딱 5대만 생산한 모델이다. 2009년 생산 당시 대당 가격이 220만 달러, 한화로 25억원에 달하지만 차량이 출고되기도 전에 예약으로 5대 차량(총 125억원 상당)이 모두 판매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친퀘에는 파가니가 탄소섬유를 티타늄과 결합해 만든 특수 소재를 사용했으며, 마그네슘과 티타늄 등을 서스펜션에 사용해 경량화와 강도를 동시에 추구했다. 669마력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최고 속도는 335km/h에 달한다. 동일한 사양에 차량 형태가 ‘쿠페’ 버전인 ‘파가니 존다 친퀘 로드스터’ 모델도 5대 출시되어 모두 판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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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드 포 스피드 엣지에 등장하는 파가니 존다 친퀘


파가니 존다 친퀘는 이미 니드 포 스피드 엣지 비공개 테스트 당시에도 등장한 적이 있으며, 공개 서비스에서는 전반적인 능력치가 골고루 배분되어 있는 최고 등급의 차량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파가니 특유의 과감한 디자인으로 엣지 비공개 테스트에서도 나름 인기가 많았다.


전 세계 77대 중 단 하나의 특별함, 애스턴 마틴 One-77 (2010)
애스턴 마틴(Aston Martin)은 영국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 1913년 설립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회사다. 공동 창립자 중 한 명인 리오넬 마틴(Lionel Martin)의 성과 지명인 ‘애스턴 힐(Aston Hill)’에서 한 단어씩 따와 ‘애스턴 마틴’이라는 이름이 되었다. 영국 왕실에도 차량을 납품하는 등 말 그대로 영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자동차 브랜드며, 지금도 회사 본부가 영국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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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마틴은 첩보영화 ‘007’ 시리즈에 언제나(?) 등장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1960년대부터 007 영화 시리즈에 주인공 제임스 본드가 타고 다니는 일명 ‘본드카’로 꾸준히 이름을 알려왔다. 최근 작인 ‘007 스펙터(Spectre, 2015)’에도 애스턴 마틴의 DB10 모델 차량이 본드카로 등장한다. (사실 이 DB10 모델 자체가 스펙터 영화를 위해 만들어진 특별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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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스턴 마틴 DB10. 007 스펙터 영화를 위해 특별 제작된 모델이다.


니드 포 스피드 엣지에도 다양한 애스턴 마틴의 차량이 등장하는데, 이 중 가장 비싼 녀석은 ‘애스턴 마틴 One-77’ 모델이다. 2009년 제네바 자동차 전시회에 출품된 ‘One-77’은 애스턴 마틴이 심혈을 기울여 오직 77대만 판매할 예정인 한정판 차량으로 소개되었다. One-77 이라는 이름 자체가 77대의 차량 중 하나라는 뜻이다.


One-77은 한정판 차량답게 탄소섬유를 다량으로 사용해 경량화를 추구한 차대, 장인이 직접 손으로 제작한 알루미늄 차체를 얹었고 750마력 12기통 엔진이 장착되어 최고 속도 350km/h를 자랑하는 등 호화로운 구성으로 화제가 되었다. 특히 One-77의 엔진은 애스턴 마틴이 당시 자동차용 자연흡기엔진 중 최고 성능이라 주장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물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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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스턴 마틴 One-77


애스턴 마틴의 주장에 따르면 One-77은 수작업으로 제작된 최고의 성능을 갖춘 자동차이며, 단 77대만 생산되는 한정판인 만큼 가격도 어마어마해서 출고가가 115만 파운드(한화로 21억원)에 달했다. 특히 중동 지역, 중국 등 신흥 시장의 부유층이 웃돈을 주면서까지 다수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초에는 미국의 한 럭셔리 전문 거래 사이트에 One-77 매물이 등장했다. 이 차량은 1000km 이상을 주행한 ‘중고차량’임에도 출품가격이 출고가의 두 배에 달하는 350만달러(약 38억원)에 나와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놀랍게도 이 가격에 실제 ‘중고’ 거래가 이루어 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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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홍콩에서 변(?)을 당한 애스턴 마틴 One-77. 그래서 이제 76대 밖에 안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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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드 포 스피드 라이벌에서 경찰차로 등장한 애스턴 마틴 One-77


니드 포 스피드 엣지에서도 이 무시무시한 가격을 자랑하는 차량을 만나볼 수 있다. 애스턴 마틴 One-77은 상대적으로 강도와 내구도가 높은 ‘탄탄한’ 능력치를 지닌 최고급 등급 차량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전 세계 77대, 아니 이제는 76대 밖에 안 남은 (지난 2012년 5월 홍콩에서 애스턴 마틴 One-77 한 대가 교통사고를 일으켜 수리 불가 판정을 받고 폐차되었다) 특별한 One-77을 만나볼 수 있다.


귀족 가문의 후예가 만든 ‘하이퍼카’, 코닉세그 아제라 R (2013)
2017년 현재 일반 도로에서 ‘합법적으로 주행이 가능’한 자동차 중 가장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 차는 무엇일까? 코닉세그(Koenigsegg)의 ‘트레비타(Trevita)’다. 이 차량의 가격은 480만달러, 한화로 55억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가격이다. 그런데 어지간히 차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닌 이상, 코닉세그라는 이름은 낯설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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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닉세그 트레비타


코닉세그는 스웨덴의 자동차 회사로 1994년 창립된 그리 길지 않은 역사의 회사다. 이 회사를 세운 자동차 엔지니어 크리스찬 폰 코닉세그(Christian Erland Harald von Koenigsegg)는 설립 당시 나이가 22세에 불과했다. 코닉세그는 슈퍼카를 능가하는 초고성능, 초고가의 ‘하이퍼카’를 제작하기 위해 이 회사를 창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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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의 나이에 코닉세그가 그냥 자동차 회사도 아니고 ‘하이퍼카’를 제작하겠다며 회사를 세울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오랜 전통과 부를 지닌 스웨덴 귀족 가문의 후예이기 때문이다. 아주 냉정하게 말하면 ‘금수저’ 청년이 자신의 허황된 꿈을 실현하겠다며 집안의 빽을 이용해 회사를 차렸다 말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설립 배경을 떠나 코닉세그는 그만큼 놀라운 성과를 거둬 온 회사이기도 하다. 코닉세그가 내놓은 ‘하이퍼카’들은 현존하는 자동차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를 논할 때 코닉세그가 내놓은 하이퍼카들은 언제나 빠지지 않고 순위를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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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닉세그 One:1


한 예로 지난 2014년 발표한 코닉세그 One:1 모델은 엔진 출력만 1360마력에 달하며, 정지상태에서 400km/h에 도달하는데 20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 차의 최고속도는 440~450km/h로 알려져 있는데, 자동차를 넘어 지상교통수단을 통틀어서도 손에 꼽힐 속도다. 엄청난 성능만큼 가격도 어마어마해서 위의 One:1의 경우 기본 20억원 이상을 호가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를 내놓는 브랜드로 유명한 만큼, 코닉세그의 다양한 차량들은 엣지 외도 전통적인(?)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에도 자주 등장해 왔다. 그 중 가장 자주 얼굴을 내민(?) 코닉세그의 차량이 바로 아제라 R(Koenigsegg Agera R)이다. 이 차량은 ‘모스트 원티드(Most Wanted, 2010)’, ‘라이벌(Rivals 2013)’, 심지어 ‘니드 포 스피드’ 영화에서도 주연급(?)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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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C 탑기어에 등장한 코닉세그 아제라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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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닉세그 아제라 R은 2011년 제네바 자동차 전시회에서 최초로 공개되었다. 공개될 당시 트윈 터보 8기통 1140마력(전용 연료 사용시) 엔진을 장착하고 있었고, 제로백(0km/h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 2.8초 그리고 최고속도 439km/h(추정치)라는 괴물 같은 성능을 자랑하는 자동차였다. 말 그대로 ‘하이퍼’카다.


아제라 R은 공개된 그 해 자동차 성능 관련 6개 부문에서 기네스북에 등재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0-300km/h 가속, 300-0km/h 감속, 0-300-0km/h 가감속 등 주로 가감속 기능에 관련된 기록이다. 그 성능만큼이나 가격도 치솟아 올라 ‘엣지’에 등장하는 ‘코닉세그 아제라 R 2013년형 모델’의 경우 출시 가격이 250만달러(당시 한화 27억 5천만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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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제라 R은 니드 포 스피드 영화에도 출연했다.


코닉세그가 내놓는 자동차들은 엄청난 가격에도 불구하고 ‘슈퍼카’조차 뛰어넘은 세계 최고 성능의 자동차를 원하는 고객이 주로 구입하는데, ‘아제라 R’의 경우 중동 지역의 왕실에서 인기가 높은 차량이다. 실제로 첫 번째 구매 고객이 오만 왕실이었고, 두 번째 구매 고객은 카타르 왕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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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드 포 스피드 라이벌에 등장했던 코닉세그 아제라 R


니드 포 스피드 엣지에서도 이 럭셔리 슈퍼카, 아니 럭셔리 하이퍼카 ‘아제라 R’이 최고 등급의 차량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압도적인 가속력과, 높은 최고속도로 무장한 파워풀 한 차량 컨셉이다. 대신 능력치 상으로는 앞서 소개한 차량들에 비해 강도와 내구도가 낮다는 약점을 지니고 있다. 엣지에서 등장하는 아제라 R이 현실처럼 속도로 라이벌들을 압도할 수 있을지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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