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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 스트리트파이터5에 대규모 업데이트가 이뤄졌습니다. 캐릭터 밸런스 조정, 게임 로딩 속도 및 매칭 속도 개선, 콘텐츠 개선, 신규 캐릭터 에드(ED) 추가, 신규 스테이지 추가 등 다양한 변경점이 있었죠.

 

이중에서도 오늘 이야기해보자 하는 건 신규 캐릭터 에드의 스토리와 스토리 마지막에 나온 에드의 새로운 동료들에 관한 것입니다.

 

* 본 글에서는 캐릭터들의 이름을 일판명으로 표기합니다.
베가 - 독재자, 영문명 M.바이슨
M.바이슨 - 복서, 영문명 발로그

 

 


에드는 누구?
에드는 샤돌루 산하의 병기 생산 조직 S.I.N.에서 실험체로 굴려지 있었습니다. 실험체가 된 이유는 자세히 나와있진 않지만, 아마도 베가의 대체 육신으로 쓰이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그러다 베가가 자신에게 반기를 든 S.I.N.을 궤멸시켰을 때, M.바이슨에 의해 구출됩니다. 이게 베가의 명령에 의한 것인지, M.바이슨 본인의 판단에서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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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파이터4 M.바이슨 엔딩에서 에드를 구출할 때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후 스트리트파이터5에서는 M.바이슨과 함께 등장합니다. 단, 구출 시점과 달리 조금 많이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하죠. 여기서의 활약은 M.바이슨과 함께 행동하며 깐족대거나, 사이코파워로 장기에프에게 '흑월'의 가동에 필요한 키를 뺏어오는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렇게 엑스트라로 잊혀지나 싶었는데, 스트리트파이터5 시즌2의 세 번째 신규 캐릭터로 에드가 공개되면서 다시금 많은 관심을 받게 됐습니다. 또, 여기서는 M.바이슨의 스토리에 등장했을 때와 달리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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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파이터5 제너럴 스토리의 에드. 4의 시점보다 조금 성장한 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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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캐릭터로 공개된 에드. 몸집도 커지고 근육도 많아져서 이전의 여리여리한 모습은 없어졌습니다.>

 

 

 

숙명은 바꿀 수 없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에드의 스토리 모드에서는 매일 밤 악몽으로 고통 받는 에드를 볼 수 있습니다. 캐릭터의 모습이 공개될 때마다 급격하게 성장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원인은 알 수 없다고 하네요. 다만, 에드의 독백에 의하면 최근에는 성장 속도가 느려졌으며, 에드가 가진 사이코파워 역시 강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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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상한 포즈로 자기어필을 하는 점쟁이... 말하는 걸 보면 로즈와 관련된 인물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그렇게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에 의문을 품고 있던 에드는 M.바이슨과의 작전 중에 자신의 인생을 바꿀 경험을 합니다. 의문의 점쟁이에게 자신의 운명에 대해 듣게 된 것이죠. 점쟁이는 에드에게 '대단한 것을 품고 있다.', '이대로 어른이 되면 너는 네가 아니게 된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죠.

 

"아, 그러고 보니 스승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지. 숙명은 바꿀 수 없다. 하지만..."
"하지만... 그러나? ... 그래도? ...그리고? ...어라? 까먹었다~ 아무튼 너희들도 고생이 많네~ 조심해."

 

정해진 운명을 헤쳐나갈 방법을 알려주려다 얼버무려버립니다. 이렇게 자기 할말만 하고 떠나버린 점쟁이에 대해 에드는 처음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베가가 죽고 샤돌루가 궤멸한 이후 그 경험을 하기 전에는요.

 

 


자신의 몸을 차지하려는 베가와의 싸움,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하다
샤돌루 궤멸 후, 자신을 괴롭히는 악몽과도 이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에드였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악몽은 계속 에드를 괴롭혔습니다. 더욱 강한 모습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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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베가!?>

 

 

베가와의 사투 이후, 에드는 다시금 점쟁이의 말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점쟁이가 말한 '너희들'에는 지금까지 함께 행동하던 M.바이슨을 이르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며, 자신과 같은 숙명을 가진 이들이 또 있을 것이라 판단합니다. 그래서 에드는 M.바이슨이 자는 틈에 길을 떠나죠.


하지만 자는 줄 알았던 M.바이슨이 에드를 붙잡습니다. M.바이슨은 낮게 깔린 목소리로 에드에게 무슨 짓이냐고 물어보고 에드는 다음과 같이 답합니다.

 

"...나는... 이대로라면 나는... 당신을 잃고 말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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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 걱정을 담아서 한 말이지만, M.바이슨은 '햇병아리처럼 약한 놈은 잠자코 뒤나 따라오라'면서 무시합니다. 거기에 '나는 햇병아리가 아니다, 당신에게 힘이 되고 있다.'라며 반론하는 에드.

 

분노한 M.바이슨은 에드가 얼마나 약한지 알려주겠다며 싸움을 겁니다. 그리고 에드는 힘겹게 승리하죠. 그런 에드에게 M.바이슨은 "꺼져 버려라!!"라며 에드를 놔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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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바이슨도 나름 걱정이 되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에드가 아무래도 좋은 존재였다면, 데리고 다니지도 않았을 것이고, 자신의 전투 기술을 가르쳐주지도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몇달 뒤, 자신과 같은 숙명을 가진 이들과 함께 서있는 에드. 그리고 누군가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헷... 우리가 짊어진 숙명은 바꿀 수 없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네놈의 운명 정도는 네놈이 스스로 결정해라!"


그렇게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에드의 앞에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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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의 동료들은 시즌2 새로운 캐릭터 후보?
마지막 장면에 에드 옆에 서 있던 세 명의 캐릭터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릴라와 이상한 헤어스타일의 남성, 그리고 에드와 비슷한 복장에 기다란 봉을 들고 있는 여성이죠.

 

이들이 주목받는 이유는 시즌2에 추가될 새로운 캐릭터가 세 명 남았고, 실루엣 역시 이들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시즌2의 캐릭터들은 완전 신캐릭터라고 한 만큼, 뜬금없이 등장한 이들이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해도 이상할 것은 없지요.

 

지금은 좀 많이 달라보이는 캐릭터도 있지만, 신규 캐릭터 공개 시점에서 실루엣을 살짝 바꾸는 장난질을 계속해 온 캡콤인 만큼, 가능성은 적지 않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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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실루엣은 이렇지만, 나중에는 '완전 다르잖아!'라고 생각될 정도로 바뀌어 버리는 일이 콜린과 에드 공개 당시 있었습니다. 그러니 지금은 좀 달라보여도 저기에 끼워 맞추는 식으로 바뀔 수도 있는 거죠.>

 

 

지금까지 신규 캐릭터 에드에 대해 간단히 살펴봤습니다. 탄생 배경, 성장, 고난, 독립, 새로운 동료... 스토리 흐름만 보면 완전 주인공급인데, 베가의 대체육신이란 과거도 있으니 또 모르겠네요. 앞으로 어떻게 다뤄질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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