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안개
17.05.26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lm_title.jpg

 

지난 5월 16일부터 캐릭터 사전 생성을 시작한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M’ 열기가 뜨겁습니다. 사전 생성을 위해 열린 100개의 서버가 10여일만에 모두 차, 엔씨소프트가 이에 5월 26일 밤 20개 서버를 추가로 오픈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리니지M’의 서버는 다른 모바일 MMORPG처럼 대표명+서버번호로 이루어져 있는 형태입니다.

 

lm_server.png

 

그런데 이 ‘리니지M’의 대표서버 이름에는 모두 오묘한 뜻(?)이 있습니다. 원작인 신일숙 작가님의 순정만화 ‘리니지’부터 이어져 온 핵심인물, PC MMORPG ‘리니지’의 핵심 몬스터와 NPC의 이름까지 그 유래도 다양합니다. ‘리니지M’ 서버 이름의 기원을 살펴보았습니다.

 

‘리니지’의 주역들
서버 이름 중 데포로쥬, 켄라우헬, 듀크데필, 군터, 질리언은 ‘리니지’의 등장인물에서 따 온 이름입니다. 이들은 모두 순정만화 ‘리니지’부터 이어져 온 뼈대 있는 인물들입니다. 가장 먼저 소개할 데포로쥬는 ‘리니지’의 주인공으로, 정식 이름은 ‘데포로쥬 듀크 데필 반 아덴’입니다. 순정만화의 주인공이 될 법한 왕자님 캐릭터입니다. 왕이던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서거와 ‘반왕’ 켄 라우헬의 등장으로 데포로쥬가 겪는 투쟁이 ‘리니지’의 핵심 스토리입니다.

 

dp.jpg

▶ 중앙에 있는 인물이 데포로쥬

 

prince.jpg

▶ 리니지 남성 군주 캐릭터의 모델이기도 합니다


주인공인 만큼 데포로쥬는 PC MMORPG ‘리니지’ 남성 군주 캐릭터의 모델이며, 리니지의 첫 서버명이기도 합니다. 흔히 ‘리니지 1섭’하면 데포로쥬 서버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번 ‘리니지M’ 캐릭터 사전 생성 과정에서도 ‘데포로쥬 01’ 서버가 가장 빨리 마감되기도 했습니다. 다름 아닌 ‘1섭의 1번 서버’니 그 의미가 특별하겠지요.

 

ken.jpg

▶ 반왕 켄 라우헬. 리니지 게임에서 흔히 서버의 패권을 노리는 혈맹을 '반혈'이라 하는 것도 이 사람과 관계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켄라우헬은 흔히 ‘반왕’ 켄 라우헬이라 불리는 인물로, 본래 천한 신분이었지만 자신의 뛰어난 능력과 우연한 기회를 통해 아덴 왕국의 왕위까지 오르게 됩니다. ‘리니지’ 스토리에서 켄 라우헬은 자신의 원래 신분이 들통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으며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선왕 듀크데필의 혈맹을 하나 둘 제거하고, 자신의 왕위를 위협하는 데포로쥬를 제거하기 위해 여러 음모를 꾸미는 악당으로 묘사됩니다.


왕자 데포로쥬와 악당 켄 라우헬의 대립이야말로 ‘리니지’ 전체 스토리의 근원인 만큼 켄 라우헬은 주인공 데포로쥬 만큼이나 중요한 인물입니다. 켄라우헬의 이름은 1999년 5월 열린 ‘리니지’ 두 번째 서버에 붙었습니다. 


듀크데필은 데포로쥬의 아버지로 위기에 처했던 아덴 왕국을 구원한 영웅 중의 영웅입니다. 그 공로로 왕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됩니다. 비록 직접적인 활약을 하진 않지만, 아덴의 왕이던 듀크데필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켄라우헬의 등장이 모든 ‘리니지’ 이야기의 시작인 만큼 그도 아주 중요한 인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gun.jpg

 

5월 26일 열리는 ‘리니지M’ 추가 서버명인 군터와 질리언도 ‘리니지’ 세계관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인물입니다. 군터는 과거 ‘불패의 기사’로 불릴 정도로 뛰어난 무예를 자랑했지만, 다른 신하들의 모함을 받고 궁정을 떠나야 했습니다. 이후 ‘말하는 섬’으로 흘러들어온 데포로쥬를 만나 그를 6년동안 훈련한 스승님입니다. 게임에서도 튜토리얼 지역인 말하는 섬의 주요 NPC로 등장하는 아주 중요한 인물입니다.

 

l_gun.jpg

 

질리언은 남자 요정으로, 왕실 수호기사로 미모(?)와 실력을 동시에 갖춘 뛰어난 인물입니다. (이 글 맨 위에 있는 '리니지' 만화 표지에서 금색 장발을 하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원작에서도 위기에 처한 데포로쥬 왕자를 구하고, 이후 그를 수호하는 수호기사이자 첫 혈맹이 됩니다. 재미있는 점은 보름달이 뜨는 기간 동안에는 여성 요정으로 변한다는 사실입니다. 여성 요정으로 변하면 ‘오웬’이라는 이름을 사용합니다. 질리언과 오웬은 ‘리니지’ 게임에 등장하는 ‘요정’ 클래스의 모델이기도 합니다.

 

pandora.jpg

▶ 이제는 악덕상인이 되어버린 판도라


마지막으로 판도라가 있습니다. 사실 이 캐릭터는 ‘리니지’ 스토리상으로 중요한 인물은 아닙니다. 그러나 ‘리니지’ 게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NPC라 할 수 있습니다. 판도라는 ‘리니지’ 게임의 튜토리얼 지역이라 할 수 있는 ‘말하는 섬’ 지역의 잡화상 NPC입니다. 유저가 게임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NPC 중 한 명입니다.


판도라는 군터와 마찬가지로 ‘리니지’ 게임을 즐겨본 사람이라면 절대 모를 수 없는 캐릭터입니다. 판도라는 지금도 ‘리니지’ 시리즈에서 얼굴마담(?)역할을 맡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모바일 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에도 등장했습니다.


리니지를 대표하는 몬스터들, 데스나이트와 최강의 용들 그리고 ‘사이하의 활’
데스나이트, 안타라스, 파푸리온, 발라카스, 린드비오르 이들은 모두 ‘리니지’ 게임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보스 몬스터들입니다. 이제는 ‘리니지’를 상징하는 몬스터가 된 데스나이트는 설정상 용을 잡다 자신이 용의 피를 맞아 저주를 받은 기사입니다.


이 데스나이트는 ‘리니지’에서 가장 유명한 보스 몬스터입니다. 리니지를 시작한 유저라면 한 번 쯤은 ‘투명망토’나 ‘악운의 단검’ 득템을 노리며 데스나이트를 잡으러 온갖 노력을 했습니다. 1:1로 데스나이트와 붙어 이길 수 있냐 없냐가 리니지 고수를 가르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주문서를 이용, 데스나이트로 변신해 사냥을 하는 것도 리니지의 인기 컨텐츠 중 하나였습니다.

 

lm_title2.jpg

 

안타라스, 파푸리온, 발라카스, 린드비오르는 각각 지수화풍 속성을 상징하는 용입니다. 이들은 일명 ‘4대용’으로 불리는 몬스터들로, 리니지 게임 내에서 강력한 레이드 보스로 위용을 자랑했습니다. 희귀한 아이템을 주기 때문에 난이도에도 불구하고 4대용들에게 도전하는 사람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몬스터는 아니지만 사이하도 있습니다. 사이하는 리니지 세계관에서 바람을 담당하는 자연의 신으로, 리니지를 오래 한 유저라면 요정 무기인 ‘사이하의 활’로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초기에는 강력한 성능과 희귀성으로 요정 유저라면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무기였지만 지금은 위상이 많이 추락(?)한 상태입니다.

 

201210042.JPG



댓글 0
1 3 - 47
액스 주요뉴스
‘쟁’만으로는 모든 것을 해결할 수 ...
  넥슨이 모바일 MMORPG로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9월 14일부터 정식 ...
최신 뉴스
최신 댓글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