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 ’붉은 이슬 전투’로 단순한 떼싸움 넘어 명분과 전략이 있는 전쟁 콘텐츠 선사

MMORPG에서 전쟁은 유저에게 강한 몰입감을 주는 요소 중 하나다. 한 나라나 세력의 일원이 되어 하나의 목표를 위해 힘을 합쳐 싸우다보면, 게임 속 캐릭터가 나고 내가 게임 속 캐릭터인 물아일체의 경지에 다다를 수 있다. 과거의 전쟁은 단순히 적대 세력끼리 치고받고 싸우는, 어떻게 보면 단순한 싸움에 지나지 않았다. 결국에는 왜 싸워야 하는지보다는 그곳에 적이 있으니까 싸운다는, ‘닥사’와 같은 느낌만이 남게 됐다.

 

<아키에이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런 떼쟁이 재미없다는 건 아니지만>

 

 

그래서일까? 최근 MMORPG에서는 단순히 치고박고 싸우는 방법 외에도 유저들이 자연스럽게 전장에 녹아들 수 있게 하는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경우가 많다.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는 최근 ‘1.7 업데이트 하제의 예언: 레비아탄’을 통해 추가한 신규 전장 콘텐츠 ‘붉은 이슬 전투’를 통해 물아일체를 경험할 수 있는 몰입감 높은 전쟁을 선사한다.


아키에이지는 전민희 작가가 담당한 스토리가 많은 주목을 받았던 만큼, ‘붉은 이슬 전투’도 그냥 싸우는 전투는 아니다. 현재에 ‘붉은 이슬 전투’가 벌어지게 된 계기는 2,000년 전 타양이 신의 채찍을 이끌며 에페리움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던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붉은 이슬 전투 스토리
2,000년 전, 테레나 전투 승리 후 에페리움 군대를 물리치며 진격하는 신의 채찍에 위기를 느낀 안탈론이 ‘이슬 평원’에서 신의 채찍과 대치하게 된 피투성이 군대를 더 강력하게 만들기 위해 잔혹한 마법을 펼친다. 여섯 개의 군진으로 포진한 자신의 군대 중심부에 ‘붉은 이슬 제단’을 만든 후, 페레 주민들을 끌고와 처형한 것이다. 처형당한 페레가 흘린 피는 여섯 개의 군진이 위치한 붉은 이슬 웅덩이로 흘러들어 가 피투성이 군대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고, 처형당한 페레는 시체 병사가 되어 신의 채찍에 칼을 휘둘렀다.

 

신의 채찍은 치열한 전투 끝에 잔혹한 마법을 일으키는 장치인 ‘안탈론의 족쇄’를 파괴하고, 적들의 본진인 에페리움까지 진격했다. 하지만 안탈론의 족쇄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복원돼 죽은 자를 되살려냈기에 일부 신의 채찍은 계속 이슬 평원에 남아야만 했다. 2,000년이 지난 현재, 키리오스의 부활을 꿈꾸는 안탈론은 파괴됐던 안탈론의 족쇄를 다시 가동했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유저들은 이슬 평원으로 향한다.

 

 


꼭 모두 힘을 합쳐 싸워야만 하는 레이드 스토리같지만, 붉은 이슬 전투는 엄연한 전쟁 콘텐츠다.스토리에서도 볼 수 있듯이 붉은 이슬 전투의 궁극적인 목표는 각 지역에 존재하는 안탈론의 족쇄를 부수는 것이지만, 전투가 진행되는 중에는 출신 대륙, 동맹 관계와 상관없이 모든 세력이 적대 관계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막 싸움은 아닌 것이, 이 안탈론의 족쇄를 부수기 위해서는 세력원들간의 수준 높은 연계 플레이가 필수다. 안탈론의 족쇄 주변에는 높은 생명력과 강한 공격력을 가진 ‘족쇄 수호탑’ 4개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적은 인원으로는 택도 없으며, 족쇄 수호탑의 시선을 돌리는 탱커와 그를 회복시켜줄 힐러 파티를 따로 두고, 딜러들이 집중 공격해 빠르게 부술 수 있도록 하는 역할 분배가 중요하다. 이러는 사이 다른 세력도 가만히 있는 것은 아니므로, 세력을 통솔하는 지휘관의 상황 판단과 세력원들의 협동이 어우러져야만 승리할 수 있다.

 

 

 

붉은 이슬 전투의 보상으로는 용사의 증명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모아 능력별 특정 기술 단계를 1단계 올려주는 10종류의 신규 악기를 제작할 수 있다.

 

단순히 치고박기만 했던 메마른 전투에 지친 유저라면, 올 여름에는 싸우는 명분도 있고, 보상도 매력적인 드라마틱한 전쟁이 펼쳐지는 ‘붉은 이슬 제단’으로 뛰어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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