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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재판]의 명대사 “이의 있음”을 외치는 나루호도


여기 법정의 심문대에 올라 바들바들 떨고 있는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은 아무것도 모른다. 그저 사건 현장에 있었을 뿐. 하지만 자신을 재판에 넘긴 검사는 완벽한 논리와 증거를 내세우며 그를 범인으로 몰아세운다. 꼼짝없이 살인자가 되어버릴 상황. 이젠 끝이라며 포기하려는 그 때, 자신의 무죄를 입증해 줄 파랑색 재킷의 남자가 검사를 향해 손가락질하며 외친다.

“이의 있음! (異議あり!)”

그리고 재판의 흐름은 역전’되기 시작했다.

캡콤의 법정 어드벤처 게임 [역전재판]의 한 장면을 묘사한 것이다. 2001년 10월 출시 된 [역전재판]은 신참 변호사 나루호도가 되어 현장에서 증거를 수집하고 탐문활동을 펼치며 법정에서 피고인의 무죄를 입증하는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용의자의 말꼬리 잡기와 증거제시를 통해 재판을 유리하게 이끌어 나가야 한다. 재판이라는 독특하면서도 딱딱할 수 있는 소재에 과장된 연출과 액션, 캐릭터 성격을 가미한 것이 역전재판의 특징이다. 처음에는 캡콤의 내부 팀이 취미로 개발한 저예산 게임으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회사를 대표하는 인기 시리즈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


엄마도 할 수 있는 추리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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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재판]의 아버지, 타쿠미 슈


[역전재판] 시리즈를 탄생시킨 캡콤의 개발자 ‘타쿠미 슈’는 94년 캡콤에 입사해 [학교의 무서운 소문, 하나코양이 왔다]로 데뷔, [디노 크라이시스] 시리즈를 개발하고 [바이오 하자드2]의 개발에 참여하기도 했다. [역전재판] 시리즈는 그를 중심으로 한 캡콤 내부의 소규모 개발팀이 취미로 개발한 저예산 게임에서 시작한 것으로 ‘우리 엄마도 할 수 있는 추리 게임’을 목표로 만들었다고 한다.

평소 추리소설, 미스터리 소설을 즐겨 읽던 타쿠미 슈는 이를 위해 단순하면서도 불가사의한 사건, 잊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한 캐릭터, 뒷맛이 없는 깔끔한 종결이라는 세 개의 축을 중심으로 [역전재판]의 이야기 전체를 어른의 동화처럼 구상했다고 한다. 이러한 특징들은 그가 개발을 담당한 [역전재판], [역전재판2], [역전재판3], [역전재판: 소생하는 역전], [역전재판4]는 물론 그의 후임 디렉터 야마자키 타케시가 담당한 [역전재판 5]까지도 이어지는 주제다.


[역전재판] 시리즈의 특징 1. 강렬한 캐릭터

[역전재판]을 플레이 하고 난 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꼽자면 바로 캐릭터이다. 캐릭터들은 주연, 조연을 가리지 않고 각자 독특한 개성을 갖고 있으며, 이는 [역전재판] 시리즈의 큰 매력 중 하나로 다가온다. 아무리 예쁘고 멋진 캐릭터들도 핀치에 몰리면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급격한 반전을 보여주는 캐릭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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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인 미츠루기 레이지(왼쪽)과 조연인 야마노. 어느 쪽이든 한번 보면 잊기 힘들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다


또한 모든 캐릭터의 성우를 캡콤의 직원들이 직접 담당했다거나 등장인물의 이름이 말장난으로 이루어져있다거나 하는 잔재미도 있다. 일례로 주인공 변호사 나루호도 류이치의 나루호도는 일본어로 ‘과연 그렇군’이라는 의미이며 성우는 메인 디렉터인 타쿠미 슈가 담당했다. 심지어 타쿠미 슈의 입사 동기이자 [데빌 메이 크라이]의 디렉터 카미야 히데키는 성우를 하고 싶다고 자청하여 3편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역전재판4]에서는 사내 공개 오디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사실 [역전재판]에서 목소리 더빙은 몇 장면 없다. 게임의 대사 대부분이 텍스트로 처리되며 목소리가 등장하는 장면은 ‘이의있음(異議あり, 이기아리)’, ‘먹어라! (食らえ, 쿠라에), ‘잠깐! (待った, 맛따)’ 정도다. 하지만 이런 간단한 단어들을 임팩트 있게 목소리로 표현하면서 플레이어들에게 더욱 각인시키는 장점이 있다.


[역전재판] 시리즈의 특징 2. 비현실적인 요소

[역전재판]은 재판이라는 현실적인 소재를 채택하고 있음에도 현실과는 동떨어지는 요소들을 등장시켜 오락적 재미를 준다. 이러한 요소들은 도저히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에서 등장해 전세를 역전시키기도 한다. 죽은 사람의 영혼을 빙의시켜 증인으로 세우는 영매, 곡옥의 힘을 이용해 상대방이 감추고 있는 비밀을 밝혀낼 수 있는 사이코 록이나 증거와 관계없이 상대방의 사소한 버릇을 포착해 지적하고, 상대방을 자멸시키는 꿰뚫어보기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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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영매사로 등장하는 아야사토 마요이. 그녀는 영혼을 불러내거나 자신의 몸에 빙의시켜 나루호도 류이치에게 도움을 준다.



[역전재판] 시리즈의 특징 3. 3일만 버티면 무죄! 서심법정 제도

[역전재판]의 재판은 현실의 재판과는 다른 부분이 있는데, 바로 서심법정 제도이다. 급증하는 범죄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3일 내로 모든 판결을 마무리 짓는 것으로, 3일 안에 판결을 내지 못하면 용의자는 무조건 무죄 판결을 받게 된다. 때문에 단 하나의 증거, 그리고 증언의 모순을 잡아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재판은 증거제출과 증인의 말꼬리 잡기가 중심이 되어 진행된다.

이러한 서심법정 제도는 [역전재판] 시리즈의 아이덴티티인 법정 배틀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또한 다른 미스터리 게임에서는 재미를 해칠 수 있는 비현실적인 요소들 역시 자연스럽게 작품 속에 녹아 들 수 있도록 하는 [역전재판]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치고 박는 몸싸움보다 더욱 치열한 법정 배틀의 시작

2001년 10월 12일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 게임보이 어드밴스를 통해 출시된 [역전재판]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주인공 나루호도 류이치의 변호사 데뷔와 그에 따른 성장극을 다루고 있다. 이 작품부터 탐정 파트에서의 탐문 수사와 증거 수집, 법정 파트에서의 말꼬리 잡기, 증거 제시를 통한 논쟁 등 [역전재판] 시리즈의 기초적인 시스템은 모두 완성되어 있었으며, 속편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작품 내의 복선들은 모두 한 작품 내에서 해소되는 깔끔한 단편 구성을 보인다.

2005년 9월 15일 닌텐도 DS로 리메이크되면서 에피소드 [소생하는 역전]이 추가되었으며, 여기서 보다 현실적인 시스템인 과학수사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죽은 사람과의 대화가 주요 증거로 채택되는 것에 반감을 가진 플레이어들로부터 호평 받았다. 2012년엔 [역전재판]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실사 영화화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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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재판] 1편의 일러스트. '나루호도 류이치'의 삿대질은 시리즈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


[역전재판2]는 전작의 예상 외의 인기에 힘입어 2002년 10월 18일 출시됐다. [역전재판] 시리즈 중 유일하게 옴니버스 식 구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3부작으로서 속편이 기획된 상태였기 때문에 속편에 대한 암시가 에피소드 곳곳에서 등장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곡옥의 영력을 사용해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보고, 증거물을 통해 마음을 열게 한다는 사이코 록 시스템을 최초로 선보였다. 덕분에 탐정 파트에서도 등장 인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법정 파트에서는 증거물품 이외에 각 인물의 데이터도 증거물로 제시할 수 있게 되어 볼륨이 전작에 비해 배로 늘었다. 하지만 이에 따라 제출 가능한 증거 물품의 양이 늘어난데다가 잘못된 증거를 제출했을 시의 패널티도 늘어 난이도도 함께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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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재판 2]부터 등장한 마음의 자물쇠 사이코 록. 이후 시리즈에 꾸준히 등장한다.


2004년 1월 23일 출시된 [역전재판3]는 [역전재판]에서 신참 변호사로 데뷔한 나루호도 류이치의 이야기의 완결편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다. 게임의 주제인 ‘변호사란 어떤 직업인가?’의 결론과 함께 나루호도의 극적인 성장을 다루고 있기에 팬들 사이에선 시리즈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역전재판]처럼 각각의 에피소드가 조금씩 연관되어 있으며, 시리즈에 등장했던 주요 인물들이 모두 등장했다. 나루호도 외에도 스토리에 따라서는 나루호도의 스승인 아야사토 치히로나 미츠루기 레이지의 시점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시스템적으로는 이전 시리즈와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용의자들이 증거를 거의 남겨놓지 않은 때가 많아 난이도는 더 높아졌다.

1편부터 3편까지 모두 닌텐도DS로 리메이크 되었으며, 북미에는 닌텐도DS 버전으로 소개되어 많은 인기를 끌었다. 또한 넥슨 모바일을 통해 2007년부터 2010년까지 3년에 걸쳐 한글화 출시되어 20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2013년 7월엔 캡콤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를 통해 스마트폰 용으로 출시되었다. 이후의 [역전재판] 시리즈는 아쉽게도 국내에 정식 한글화 발매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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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한글화되어 등장한 [역전재판 1, 2, 3]. 이를 통해 [역전재판]을 처음 접한 사람도 많다



나루호도 류이치의 재등장, [역전재판4]

전작으로부터 약 3년 만인 2007년 4월 12일 닌텐도DS로 출시된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전작의 7년 후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등장인물들도 대거 교체됐다. 4편에선 신참 변호사 오도로키 호우스케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영매와 같은 비현실적인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마술사나 독심술이 새로 등장했으며, 탐정 파트에서의 탐문 방식으로 [역전재판: 소생하는 역전]을 통해 첫 선을 보였던 과학수사가 추가되었다.

[역전재판4]에서는 법정 파트가 좀 더 까다로워졌는데, 이는 ‘전작들의 7년 후, 서심법정 제도를 악용하는 사람들이 나타났다’는 설정이 추가되었기 때문이다. 증거를 들이밀면 자멸하던 전작의 용의자들과 달리 불리한 증거를 모두 인멸하거나 편법을 사용하는 등 더욱 논리적이고 지능적인 플레이를 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의 돌파구로써 새로운 시스템으로 꿰뚫어보기를 선보였다. 심문 중 용의자의 여러가지 버릇이나 신체 상의 변화를 캐치해 거짓말을 하는지, 진실을 숨기고 있는지 밝혀내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엄연한 법조인이 물증보다는 심증으로 추궁하기 때문인지 이 부분에 대한 팬들의 평가는 꽤나 낮은 편이다. 전작에서 그랬다면 바로 재판관에게 한 소리 들었을 부분이기도 하고 말이다.


나루호도 류이치의 재등장에 대해

전작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모두 끝낸 것 같았던 나루호도 류이치가 [역전재판4]에도 등장하는데, 변호사를 관두고 마치 도박사의 모습으로 등장해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타쿠미 슈는 사실 이번 작품에서는 전작에서 모든 이야기를 완결지었던 나루호도 류이치를 등장시키지 않는 것은 물론 전작과의 연계성은 아예 없애고 도박사에게 배운 허세로 역전하는 변호사가 펼치는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를 계획했다고 한다.

하지만 개발 도중 캡콤 상부에 있던 이나후네 케이지가 전작의 캐릭터를 넣을 것, 배심원제에 대한 묘사를 넣을 것을 요구해 스토리를 처음부터 다시 써야 했다고 한다. 특히 전작의 캐릭터를 넣으려다 보니 기존에 계획 중이던 도박사 캐릭터를 없애고 나루호도 류이치를 여기에 대입하게 되었고, 원래의 캐릭터성이 많이 달라지게 되는 문제가 생겼다. 스토리도 나루호도 류이치를 중심으로 새로 짜다 보니 주인공인 오도로키 호우스케의 비중도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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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재판4]의 주요 등장인물들. 빨간색의 베스트를 입은 오도로키 호우스케는 나루호도(제일 왼쪽)에게 밀려 제대로 빛을 보지 못했다.


이런 이유로 전작을 재미있게 즐겼던 팬들에게는 실망감을 안겨준 작품이 되고 말았다. 게임은 잘 팔렸지만 타쿠미 슈에게는 이것이 슬럼프가 되어 [역전재판]의 후속작 개발을 전담하지 않게 되었으며 결국 개발팀에서 하차하게 된다.


시리즈 10주년, 새로운 법정이 열리다. [역전재판5]

2013년 7월 25일 출시된 [역전재판]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타쿠미 슈가 역전재판 팀에서 하차하고 만들어진 첫 번째 본편 작품이다. 닌텐도3DS로 출시되었으며, 외전 [역전검사] 시리즈를 담당했던 야마자키 타케시가 개발 총괄을 맡았다.

닌텐도3DS로 출시된 만큼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가 3D로 새로 만들어졌으며 연출력도 훨씬 좋아졌다. 음악이나 효과음 역시 리뉴얼되었으며, 주요 등장인물의 목소리는 전문 성우가 전담하게 되었다. 이번 작품에서는 나루호도 류이치가 변호사로 복직했으며, 전작의 주인공인 오도로키 호우스케, 그리고 새로운 등장인물인 신참 변호사 키즈키 코코네와 함께 3인 주인공 체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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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에서 3D로 일신된 그래픽이 돋보이는 [역전재판5]. 캐릭터들의 움직임 역시 부드럽게 이어진다


법의 암흑시대를 배경으로 전체적인 극의 분위기도 우울하고 무거워졌다. 또한 한 작품내에서 모두 완결되도록 구성되어있다 보니 새로 등장한 주인공의 비중이 커졌다. 전작에서 삭제됐던 사이코 록이 다시 등장했으며, 증인의 심리를 분석하는 코코로 스코프, 변호사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진실에 다가가는 생각 루트와 같은 새로운 시스템이 추가되었으며, 해당 시스템에 대한 패널티가 사라져 게임의 전체적인 난이도가 하락했다.

2013년 10월, 한국에도 다운로드 소프트로 정식 출시되었다. [역전재판1, 2, 3] 이후 오랜만에 국내에 출시된 [역전재판] 시리즈지만 한글화가 되어있지 않아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았다.


검사로서의 삶, 외전 [역전검사]

[역전검사]는 [역전재판4] 이후 타쿠미 슈가 슬럼프에 빠져 있을 무렵인 2009년 5월 28일 출시된 [역전재판] 시리즈의 외전이다. [역전재판] 시리즈를 좋아해 캡콤에 입사한 야마자키 타케시가 개발을 총괄했다.

게임의 이름대로 검사 미츠루기 레이지가 주인공으로 [역전재판3] 이후의 시점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검사의 입장에서 여러 가지 사건을 수사하게 되며, 현장 검증이나 미츠루기 레이지의 추리를 통해 사건의 진상에 다가가게 된다. 법정 파트는 따로 없으며, 대결 파트를 통해 상대방과 논쟁을 벌이게 된다. 스토리는 무난했지만 극적인 부분이 줄어들어 [역전재판]의 맛을 살리지 못했다는 평을 받았다.

2011년 2월 3일 출시된 [역전검사2]는 전작으로부터 열흘 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말로 상대방을 회유하거나 몰아세우는 로직 체스 시스템이 추가되었으며, 특정 에피소드에서는 과학 수사 시스템이 재등장하기도 했다. 스토리적으로도 단순 형사물이었던 전작과는 달리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제도 명확하고 주인공 미츠루기 레이지의 검사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고뇌나 부모와 자식 간의 인연이라는 작품 전반에 깔린 주제도 잘 소화해내며 좋은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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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낮은 편인 [역전검사] 시리즈


[역전검사] 시리즈는 오로지 일본에만 출시되었기에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 국내에는 게임을 소재로 한 만화책이 정식출시 되었다.


중세시대의 마녀재판을 보여준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

2012년 11월 29일엔 레벨 파이브의 명작 퍼즐 어드벤처 게임인 [레이튼 교수] 시리즈와의 크로스오버 작품인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이 출시되었다. 영국에 있던 나루호도 일행이 책을 통해 레버런스 시티라는 가상의 중세 도시로 이동하게 되며, 여기서 마녀로 몰리고 있는 한 소녀를 구하는 것이 중심 스토리이다.

배경이 중세인 만큼 다수의 군중을 세워놓고 증언을 듣는 군중 재판이라는 시스템이 새로이 등장했다. 다수의 군중이 증언을 하는 만큼 한 증인의 증언에 다른 증인이 위화감을 느끼며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는 경우를 확인하거나 서로의 증언이 어긋나있는 것을 모순점으로 지적하는 등의 심문 방식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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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와 함께 엄청난 관심을 불러모은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


[레이튼 교수] 시리즈와 [역전재판] 시리즈의 만남이라는 소재만으로도 일본은 물론 국내 팬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역전검사]와 마찬가지로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되지 않아 많은 팬들이 아쉬워했다.


법정이 즐거울 수 있다는 새로운 발견

타쿠미 슈는 “미스터리는 언제나 새로운 발견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역전재판]은 우리에게 그동안 딱딱하고 무겁기만 했던 법정이나 재판의 새로운 재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드라마틱한 스토리, 단순하지만 탄탄한 게임 구성이 어우러져 법정은 사람 냄새가 나는 친근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실제로도 [역전재판]을 통해 법에 관심을 갖게 되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한다. 그렇기에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된 [역전재판 1, 2, 3]을 제외한 이후 작품들의 한글화 부재는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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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driar
16.05.21
이거 애니화도 됐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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