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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조직위원회는 9월 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스타 2019'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의 추진 계획과 전시 운영, 참가사 현황, 슬로건을 공개했다.

 

지스타 2019의 슬로건은 'Experience the New'로 결정됐다.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the New'는 새로운 게임쇼를 상징한다. 지스타의 다양성과 확장성을 강조하고, 게임에 대한 인식 개선, 나아가 새로운 가치 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는 것이 지스타조직위원회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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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9의 메인 스폰서에는 핀란드의 게임 개발사 '슈퍼셀'이 선정됐다. 슈퍼셀은 지스타에서는 처음으로 BTC관에 부스를 마련할 계획이며, 조직위와 함께 벡스커 전시관, 오디토리움, 야외 광장 등 지스타 홍보에 나선다. 플래티엄 스폰서에는 '크래프톤', 골드 스폰서에는 '구글'이 선정됐으며, 지스타 2018의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였던 트위치는 올해 참가하지 않는다.

 

지스타 2019의 참가사 현황은 9월 3일 18시 기준 BTC관 1,789부스, BTB관 1,105부스, 총 2,894부스로, 전년 대비 약 98% 수준이다.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지스타조직위원회는 "BTB관 접수가 오는 10월 마감된다. BTB관 접수가 끝나면 작년 기록을 넘길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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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9 참가가 확정된 국내 업체는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아프리카TV, 창업진흥원, LG유플러스 등이 있으며, 해외 업체에는 슈퍼셀, 구글, 유튜브, IGG, AORUS, 미호요, X.D.글로벌 등이 있다. 상세한 부스 배치도는 오는 10월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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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9를 맞아 지스타의 공식 홈페이지가 전면 개편한다. 모든 참가사에게 홍보 페이지를 제공해 참가사가 직접 전시 콘텐츠, 이벤트 일정, 기업 정보를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공식 모바일 앱도 출시한다. BTB 참관객을 위한 비즈니스 매치메이킹 기능을 지원하며, 일반 참관객을 위해서는 일정 관리 위한 '북마크', '푸시 알림 서비스', '참가사 출품작', '부스 위치 안내' 등 다양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0월 중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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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서는 인디 개발자를 위한 신규 프로그램 '인디쇼케이스'도 최초로 공개했다. 경쟁 형태로 진행되며, 좋은 평가를 받은 개발자에게는 다음 년도 지스타 부스, 각종 설비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인디개발자가 다양한 유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관람객이 게임을 즐긴 후 각 게임에 대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인디게임 경연 이벤트 'Big Indie Pitch' 행사는 올해에도 진행하며, 우승작은 영국 스틸미디어로부터 마케팅 패키지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외에 KOCCA, 지역 진흥원 등 중소기업 비즈니스 활성화 사업 기관의 지스타 참가 지원은 기존과 동일하며, 부스는 10%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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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부대 행사도 준비 중이다. 일반 참여, 경연 형식으로 확대 진행하는 코스프레 어워즈 외에도, 참가사와의 협력을 통해 부산역, 해운대 백사장, 벡스코 야외광장 등 부산시 전 지역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논의 중이라고 한다. 

 

한편, 올해는 컨벤션 홀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기존 매표소로 활용하던 벡스코 야외주차장과 야외 광장을 야외 전시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매표소는 길 건너 신세계 백화점 쪽에 마련될 예정이며, 부산시 해운대 경찰서와 중앙 도로 통제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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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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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지스타조직위원회 강신철 위원장, 이인숙 집행위원장.

 

- 작년까지 시연대를 다수 마련하던 넥슨이 빠졌다. 참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기 위해 준비 중인 게 있는가?

강신철: 기업의 참가 여부는 각 기업의 사업적 판단에 의해 결정된 것이다. 넥슨이 빠진 건 아쉽지만 채우는 건 우리의 몫이다. 다행히 넥슨이 부스 참가를 포기하기 전부터 많은 기업이 참가 대기 신청을 유지하고 있어서 공백은 잘 메울 수 있었다.

BTC관에서는 다양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올해도 그 기조는 바뀌지 않는다. 구체적으로 새롭게 준비 중인 건 없지만 관람객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참가사들과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PC온라인에서 모바일로의 플랫폼 변화에 따른 전시 형태 고민이 많았는데, 참가 기업과 함께 노력하면서 모바일 게임도 충분히 시연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려고 한다. 

여담이지만, 최근 글로벌 전시회 가면 우리와 비슷한 부스 구성을 하는 걸 봤다. 우리가 표준까진 아니더라도 좋은 사례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 해외 대형 게임사의 참여도가 떨어지고 있다. 올해도 슈퍼셀을 제외하면 대형 게임 개발사라고 할 만한 업체는 없는 분위기다. 해외 게임사들의 지스타 주목도가 떨어진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강신철: 보기에 따라서는 줄었다고 볼 수 있다. 기존에 나왔던 기업들이 생각보다 성과가 나오지 않아 올해는 참가하지 않는 것은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그래도 게임 시장에 플랫폼 변화가 있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게임 시장에 관심을 갖고 참가하겠다는 기업의 수는 늘고 있는 편이다. 또, 여러 홍보 활동이나 해외 기업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게임 전시회는 다양한 플랫폼의 참가사를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지스타가 확장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넥슨 불참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었나?

강신철: 아까 말한 것처럼 참가 대기 기업이 있어서 넥슨의 공백을 잘 메울 수 있었다. 하지만 부스를 채우는 게 문제가 아니다.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전시회가 목적이다. 지금도 그렇고 행사를 마치는 그날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노력해서 지스타 2019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엔씨소프트, 넥슨 등 국내 대형 게임사들이 불참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강신철: 우리는 주요 게임 기업의 참가를 바라고 있지만, 각 기업의 사업적 판단에 의한 결정을 우리가 어떻게 할 수는 없다. 그들이 지스타를 꼭 참가해야만 하는 전시회로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지스타는 매년 수치를 강조한다. 질적인 부분에서는 남는 게 없다. 방향을 제시하기보다는 현재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수준이라고 본다. 이에 대한 내부 고찰이 필요한 시점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강신철: 특별히 수치를 강조하기 보다는 보여드릴 만한 게 많이 없기 때문이 크다. 벡스코의 공간적 한계 때문에 올해도 신청 기업 수에 비해 제공할 수 있는 부스가 적어 시작부터 어려움이 있었었다. 그래도 조기 신청 접수 몇 시간 만에 부스가 마감됐다는 점, 이런 정도의 규모를 유지하면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꾸준히 기본 이상을 하고 있다고 본다.

질적 성장은 어려운 부분이다. 전시회 입장에서는 BTC관을 방문하는 게이머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전시회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은 기업이 관심을 갖고 참가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지도 중요하다.

다만,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면서 관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하지만, 지스타 참가 여부는 각 기업의 사업적 판단에 따라 결정된다. 또, 부스의 내용도 개별 기업의 판단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우리가 그런 영역에서는 방향을 제시하지 못한다거나 전시의 내용이 획기적이지 않은 부분은 우리 스스로 넘어서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이인숙: 한정적인 벡스코 실내를 넘어 부산시, 정보산업진흥원과 협력해 야외 부스, 부산역, 해운대 백사장을 활용한 이벤트를 매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확대해서 진행하려고 한다.

그동안은 벡스코를 중심으로 기계적인 공간 구성을 해왔다면, 올해는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해가 될 것 같다. 올해 시도가 성공을 이룬다면, 내년 지스타는 벡스코의 공간적 제약을 뛰어 넘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에 조사해보니 벡스코에서 지스타가 열리는 기간 동안 비가 온 경우는 단 2번이더라. 지스타 개최 기간은 날씨 조건으로는 야외에서 이벤트를 해도 무리가 없다는 걸 확인했다. 그래서 그동안 검증이 안돼 선뜻 활용하지 못했던 벡스코 야외 주차장, 센텀 호텔과 신세계백화점 사이의 빈 공간을 활용해보려고 한다.

이외에 부산역 광장에 마련된 부산 유라시아 플랫폼을 통해 부산에 오는 관광객이 지스타가 열리는 부산시에 친밀감을 느끼고 지스타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을 마련하려고 한다. G카페라는 1년 내내 지스타를 홍보하는 장소도 열려고 한다. 물론 교통 문제도 개선하려고 한다. 게임과 관련된 공간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준비 많이 했다.

 

- 올해 지스타의 슬로건은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라는 'Experience the New'다. 지금까지의 설명으로는 관람객 입장에서는 뭐가 새로운지 잘 모르겠다. 이번 지스타 2019에서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경험으로는 어떤 게 있을지 설명 부탁드린다.

강신철: 지스타 2019에서는 야외 광장, 해운대 등 부산 전역을 활용해 전시 공간 한계를 넘어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제공하려고 한다. 이를 통해 다른 전시회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이벤트와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이걸 경험해 주길 바란다. BTC관에서는 다양한 모바일 게임과 온라인 게임, 5G 서비스 등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가 많이 나올 것이다. 트렌드에 맞게 참가사와 잘 준비해서 성공적인 지스타를 치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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