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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몹은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신작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기몹은 PS4 신작 타이틀 GUNGRAVE GORE(이하, 건그레이브 고어), DOGFIGHTER -WW2-(이하, 도그파이터)를 소개했다.

 

환영사를 맡은 SIEK 안도 테츠야 사장은 "이기몹은 건그레이브VR을 시작으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 어느 곳보다 적극적으로 플레이스테이션 타이틀을 개발 중인 한국의 대표적인 개발사다. 이기몹의 훌륭한 콘텐츠와 플레이스테이션의 글로벌 인프라 결합이 이처럼 좋은 성과를 내서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이후 나올 신작도 확실히 지원해 나가고자 한다. 앞으로도 이기몹이 콘솔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해 계속 좋은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 이기몹의 콘솔 게임 시장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 투자에 감사드린다. 또, 앞으로 이기몹과 플레이스테이션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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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K 안도 테츠야 사장

 

이어 레드 엔터테인먼트 오가와 토모아키 프로듀서는 "건그레이브는 레드 엔터테인먼트에서 시작한 IP지만, 그동안 후속작이 없었다. 그러다 이기몹의 강력한 요청에 신작을 내게 됐고, 건그레이브 고어는 시리즈 캐릭터 디자이너 나이토 야스히로도 뜨거운 열정을 쏟고 있다. 여기에 이기몹의 열정이 더해져 틀림없이 성공할 것이라 본다."라며, "우리도 한 사람의 게이머로서 작품의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건그레이브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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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엔터테인먼트 오가와 토모아키 프로듀서

 

 

장르에 강한 스튜디오가 목표, '이기몹'

게임 소개에 앞서 이기몹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이기몹 김안철 대표는 "작년 건그레이브VR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2019년에는 건그레이브 고어, 도그파이터를 출시해 역량을 갖춘 콘솔 전문 스튜디오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기몹 김민수 부사장이 나와 이기몹이 콘솔 개발에서 겪었던 어려움부터 개발 노하우를 쌓는 과정, 그리고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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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몹 김안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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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몹 김민수 부사장

 

김민수 부사장은 콘솔 게임 개발에서 가장 어려웠던 일로 콘솔 인력의 부족을 꼽았다. 개발 인력은 물론, 디스크를 제작하고 배급하는 노하우를 가진 인력이 없었고, 이기몹도 PC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넘어온 이들이 주축이라 굉장히 어려웠다는 게 김민수 부사장의 설명이다.

 

없으면 만든다고 했던가, 이기몹은 직접 콘솔 게임을 개발하는 전문 인력이 되기로 하고 뜻을 함께 할 인재를 모았다. 죽기 전에 콘솔 게임을 개발해보겠다던 사람, 오랜 기간 게임을 개발하며 개발하며 매너리즘에 빠졌던 사람, 그리고 콘솔 게임 개발을 위해 업계에 뛰어든 사람 등 콘솔 게임을 좋아하는 이들이 모여 팀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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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기몹은 3년 간 건그레이브VR을 개발하며 노하우를 쌓으면서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에도 게임을 배급할 수 있는 파트너를 늘려 나갔다. 처음에는 SIEK의 지원뿐이었지만, 현재는 SIEJA, SIEA와 협력하고, 세가게임즈, 마벨러스 엔터테인먼트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유통 인프라도 구축했다. 또, 미국의 ESRB, 일본의 CESA의 회원사가 되어 현지에 게임을 출시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하는 지에 대한 경험도 쌓았다.

 

끝으로 김민수 부사장은 이기몹에게 가장 중요한 건 '살아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기몹이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걸 보여주면 이기몹 같은 회사도 많아질 것이고, 유저들도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게 그 이유다.

 

이를 위해 이기몹은 장르에 강한 스튜디오가 되자는 목표도 세웠다. 김민수 부사장은 "국내에 뛰어난 개발사가 많지만 퍼즐을 만들다가 RPG를 만들고, RPG를 만들다가 FPS를 만드는 등 능력이 뛰어남에도 전문성을 갖기 어렵다고 생각했다."라며, "액션의 맛을 잘 낼 수 있는 스튜디오가 되면 어떤 플랫폼이든 액션에서는 일정 이상의 퀄리티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기몹의 최종 목표는 국내의 모바일 게임 IP를 이기몹이 잘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만들어 콘솔에 도전하는 것이다. 모바일 게임인 그랑블루 판타지가 PS4 게임으로 리메이크하거나 드래곤퀘스트 히어로즈처럼 RPG를 액션게임화 해 새로운 IP를 탄생시키는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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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로 즐기는 배틀로얄, 'DOGFIGHTER -WW2-'

도그파이터는 이기몹 최초의 외부 협력 개발 게임으로, 이기몹, 그럼피, 아이봉의 세 개발사가 함께 개발 중인 플라이트 슈팅 게임이다. 현장에서는 그럼피 신성걸 대표가 나와 게임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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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피 신성걸 대표

 

도그파이터는 2차세계대전에서 활약한 전투기가 주역인 플라이트 슈팅 게임이다. 미국, 영국, 일본, 독일 4개국의 대표 전투기가 등장한다. 각 국가 별로 1대씩 총 4대가 등장하는 이유에 대해서 신성걸 대표는 "2차세계대전에서 활약한 기체들의 밸런스가 난해했다. PVP에서의 공평함을 위해 밸런스가 비슷한 기체를 4대 선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도그파이터에는 '시나리오 모드'와 '베틀로얄' 모드가 있다. 시나리오 모드는 2차세계대전의 도버 해협, 프랑스 본토, 독일 본토 등 유럽 전선에서 벌어진 전투가 배경이며, 연합군 혹은 추축국의 입장이 되어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배틀로얄' 모드는 도그파이터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모드로, 최대 40인의 유저가 함께 즐길 수 있다. 프리포올, 팀전, 3:3 스쿼드 모드 등을 지원한다.

 

도그파이터는 2019년 봄에 출시할 예정이며, 일본에는 세가게임즈를 통해 유통한다.

 

 

 

건그레이브 시리즈 15년만의 최신작! GUNGRAVE GORE

건그레이브 고어는 이기몹이 디직 픽처스, 나이토 야스히로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 중인 TPS게임이다. 2004년 PS2로 출시된 건그레이브 O.D. 이후 15년 만에 나오는 건그레이브 시리즈 최신작이기도 하다. 발표는 이기몹 허동조 팀장, 현경오 AD가 맡았으며, 게임의 대략적인 시나리오와 등장 캐릭터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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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기몹 현경오 AD, 허동조 팀장

 

건그레이브 고어는 동남아시아 남쪽 바다에 떠오른 정체불명의 섬을 배경으로 시드를 확산하고 동남아시아를 장악하려는 '레이븐 클랜'과 시드와 관련된 모든 걸 파괴하려는 그레이브가 소속된 '엘 알칸헬'의 대립을 그리고 있다. 레드 엔터테인먼트의 작가 '이브'가 시나리오 플롯을 잡고, 나이토 야스히로가 협력하는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한다.

 

엘 알칸헬에는 이전 작품부터 꾸준히 나오고 있는 '그레이브'와 '미카', 엘 알칸헬의 보스 '커츠', 조력자인 '아소 박사'가 속해 있다. 미카는 시드에 의해 신체 일부가 결정화되고 있으며, 건그레이브 고어 시나리오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고 한다. 특히, 최종 목적에도 큰 영향을 준다고 하니 그녀의 행보에 주목해보자.

 

레이븐 클랜에는 보스인 '간포'와 그의 수양딸인 '비 우센', 자신의 사부인 아두의 수장 리처드 웡을 죽이기 위해 함께 행동하는 '옌센', 간포에게 지략과 처세술을 가르친 레이븐 클랜의 원로 '솔 원티'가 속해 있다. 옌센의 경우, 시드로 각성한 인간을 지칭하는 '슈페리오르'로 변신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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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브. 미카와 함께 엘 알칸헬에서 시드와 관련된 모든 걸 파괴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나이토 야스히로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디직 픽처스와 협업을 거쳐 만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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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 시드로 인해 신체가 결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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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츠. 한쪽 팔이 시드로 결정화되어 있는데, 과거 레이븐 클랜의 수장으로부터 강제 주입당한 뒤 봉인한 것이다. 이를 계기로 커츠는 엘 알칸헬을 결성, 그레이브, 미카와 함께 시드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활동한다. 여린 소녀의 모습이지만, 어릴 때부터 전장을 넘나들며 다양한 무기를 다룰 수 있는 전사다. 추후 공개될 트레일러에서 그녀의 활약상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복장 콘셉트는 격투가. 중국 격투가였던 할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릴 적부터 무술을 배웠다는 설정을 담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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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 박사. "あ, そうそう(아, 그래 그래)"라는 말버릇 때문에 붙은 이름. 토키오카를 뛰어넘겠다는 일념으로 그동안 준비한 신기술을 그레이브에게 쏟아 붓는다. 맨정신에서는 집중을 잘 하지 못하고 게을러 종종 켜츠에게 혼나기도 하지만, 술에 취하면 집중력이 높아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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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포. 레이븐 클랜의 수장. 커츠의 아버지 '리차드 웡'의 조직 '아두'의 간부였으나, 시드를 금지하는 조직 규율에 반항하다 파문당했다. 그후 족쇄가 없어진 간포는 레이븐 클랜을 창설하고 시드로 동남아시아 전체를 장악하려 한다. 힘만 세고 무식한 캐릭터 같지만, 힘은 물론 계략, 사업적 능력도 갖춘 치밀하고 대범한 캐릭터. 마블 코믹스의 빌런 윌슨 피스크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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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우쉔. 간포의 수양딸로, 어릴 때 목소리를 잃었으나 간포가 준 시드로 목소리를 되찾았다. 이후 노래로 상대의 정신을 지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됐다. 간포에게 가족 이상의 감정을 갖고 있지만, 간포는 그런 비 우쉔을 소중한 딸로 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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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센. 간포와 동문으로, 리처드 웡에게 복수하기 위해 간포와 함께 하고 있다. 무도 정신에 입각한 높은 긍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이에 반하는 행동은 용납하지 않는다. 한편, 시드 각성을 통해 슈페리오르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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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론티. 간포에게 지략과 처세술을 가르친 인물로, 간포를 통해 이루지 못한 꿈을 실현하려 한다. 레이븐 클랜의 원로로 계략, 권모술수에 능한 캐릭터. 보기엔 연약하지만 힘을 숨기고 있으며, 기습이 특기다.

 

 

전작에서 사망한 '쿠가시라 분지'도 등장한다. 허동조 팀장은 "시네마틱 트레일러에서는 쿠가시라 분지가 그레이브의 이마에 총을 겨누면서도 갈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건그레이브 고어에서는 쿠가시라 분지가 어떻게 부활했는지, 그리고 왜 갈등하는지와 같은 요소가 시나리오의 큰 줄기다."라고 덧붙였다.

 

건그레이브 고어의 2019년 말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플레이어블 빌드는 2019년 초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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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봉 정봉재 대표, 이기몹 허동조 팀장, 김준호 PD, 김민수 부사장

 

 

- 건그레이브 고어의 개발 기간은?

김민수: 2019년 연말 발매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디직 픽처스와는 개발 초기부터 서로 개발 일정에 대해 합의한 지라 특별한 어려움은 없다.

 

- 건그레이브 고어 개발에서 나이토 야스히로의 역할은 무엇인가?

김민수: 개발을 시작할 때만 해도 일러스트 검수, 신규 캐릭터 디자인에 대한 어드바이스 수준이었는데, 이제는 디자인은 물론 게임 기획에도 참여하고 있다. 새로운 기능이나 점프의 활용 방안 등 다양한 기획안을 보내주면 논의해서 진행하는 식이다.

 

- 신규 유저 유입이 어려울 것으로 보는데, 어떻게 게임을 알릴 계획인가?

김준호: 최초 공개 트레일러,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공개했을 때의 조회수나 신규 유저 반응이 상당했다. 여전히 건그레이브 IP가 강력하다는 확신이 생겼으며, 건그레이브의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잘 유지한다면 신규 유저 유입에도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 본다.

 

- 건그레이브 O.D.에서 미카의 결정화가 멈췄지만, 건그레이브VR, 건그레이브 고어에서는 결정화가 진행 중인 상태로 나왔다. 건그레이브VR에서는 별다른 설명이 없었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이야기해줄 수 있는가?

허동조: 전작에서 카운트 시드를 맞고 시드화가 멈췄지만, 건그레이브 고어의 도입부에 어떤 전투에서 큰 상처를 입고, 이로 인해 카운트 시드의 효과가 약해서 다시 몸이 결정화됐다.

 

- 건그레이브 O.D.는 무한탄창 시스템이었지만 건그레이브VR에서는 총기 과열, 쿨링을 넣어 변화를 시도했다. 건그레이브 고어에서도 시스템적으로 전작과 달라지는 부분이 있는가?

김준호: 무한탄창, 완전파괴라는 건그레이브 시리즈의 주요 콘셉트는 유지하면서 새로운 시스템을 추가하려고 한다.

 

- DLC 발매 계획이 있는가? 또, 멀티플레이 지원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김민수: 본편을 잘 만드는 게 우선이다. DLC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시기상조다. 건그레이브 고어에 필요한 건 싱글 스탠드얼론 게임으로서 유저를 끌고나가는 힘이다. 그래서 멀티플레이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

 

- 건그레이브 O.D.는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셋이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그레이브 외에 다른 캐릭터로 플레이가 가능한가?

허동조: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그레이브 하나다.

 

- 건그레이브 고어는 플레이스테이션4 독점작인가?

김민수: 그렇다. 플레이스테이션4 독점이다.

 

- '건그레이브 고어'라는 게임 제목처럼 잔혹한 연출이 들어가는가?

김민수: 유혈 표현 등을 통해 건그레이브 시리즈를 좋아하는 타겟 유저층에 어필하는 게 맞다고 ㅅ애각한다. 건그레이브VR과는 다른 격한 표현이 들어갈 예정이다.

 

- 과거 인터뷰에서는 건그레이브 시리즈의 작명은 본제와 부제의 첫 글자를 합쳐 하나의 단어를 만드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전작은 GUNGRAVE Over Dose로 첫 글자를 따면 'GOD'가 되는 식으로. 건그레이브 고어 역시 이전에는 GUNGRAVE Obsolete. Refuse. Empire로 'GORE'를 만드는 식이었는데, 지금처럼 바뀐 이유가 궁금하다.

김민수: 우리도 그렇게 맞추려고 했다. 하지만 어렵더라. 그러다 나이토 야스히로가 그냥 '건그레이브 고어'로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해줬다. 기존 법칙에 어긋나지 않느냐고 했더니, 그런 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말해줘서 지금처럼 정해졌다.

 

- 도그파이터는 개들이 전투기를 조종하는데, 캐릭터를 개로 표현한 이유가 있는가?

정봉재: 도그파이트는 전투기들이 꼬리를 물며 싸우는 게 개싸움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도그파이터도 도그파이팅, 근접전에 포커싱한 게임인 만큼, 재미, 위트 차원에서 개 캐릭터를 넣었다. 게임에서는 각 국가를 대표하는 개가 등장한다.

 

- 도그파이터는 DLC를 고려하고 있는가?

정봉재: 2차 세계대전의 다른 전투 지역을 고려하고 있다.

 

- 시연 버전을 해보니 기본 조작 방법이 아날로그 스틱을 위로 기울여야 상승하는, 일반적인 플라이트 게임과 반대로 설정돼있더라. 이렇게 지정한 이유가 있나?

정봉재: 개발 초기의 유저들이 본능적으로 조작하는 방법으로 선택했다. 옵션에서 아날로그 스틱을 아래로 기울여야 상승하는 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 일반적인 플라이트 슈팅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아 어떤 부분이 배틀로얄이라는 것인지 이해가 어려웠다. 관련해 설명 부탁드린다.

정봉재: 배틀로얄의 문법은 여러 유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 사람이 남을 때까지 싸우고, 그 과정에서 아이템을 파밍한다거나 하는 것이라 본다. 도그파이터에서는 미션 지역을 랜덤하게 생성해 교전을 유도하고, 플레이어가 자신에게 적합한 아이템을 파밍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배틀로얄의 문법을 따랐다고 생각한다.

 

- 미션 지역은 다른 배틀로얄 게임의 '자기장'과 같은 것인가?

정봉재: 그렇다. 미션 지역에 들어가지 못하면 내구도가 빠르게 소모된다던지 하는 불이익이 있다. 이를 통해 교전을 유도하고자 한다.

 

- 밀리터리는 국내에서는 매니악한데, 도그파이터를 대중적으로 알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김민수: 대중에게 알리기보다는 도그파이터를 좋아할 수 있는 밀리터리 매니아에게 집중하려 한다. 한국, 일본, 북미, 유럽 등 전세계적의 밀리터리 매니아에게 도그파이터를 알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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