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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5월 11일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오는 17일 출시되는 '섬란 카구라 Burst Re:Newal'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섬란 카구라 시리즈의 개발사인 마벨러스의 집행위원이자 허니 퍼레이드 게임스의 대표이사인 타카기 켄이치로가 참석해 '섬란 카구라 Burst Re:Newal'은 물론 섬란 카구라 시리즈 전체를 아우르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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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퍼블리싱코리아 송해창 영업/마케팅 부장

 

질의응답에 앞서 세가퍼블리싱코리아 송해창 영업/마케팅 부장의 간단한 게임 소개가 진행됐다. '섬란 카구라 Burst Re:Newal'은 '폭유 하이퍼 배틀'을 표방하며 출시된 첫 작품 '섬란 카구라 - 소녀들의 진영 -'을 포함한 확장판인 '섬란 카구라 Burst - 홍련의 소녀들 -'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에서 자유롭게 뛰어다닐 수 있는 3D 액션 게임으로 탈바꿈했으며, 플랫폼이 닌텐도 3DS에서 플레이스테이션4로 바뀜에 따라 그래픽적으로도 크게 개선됐다. 

이외에 피부 색도 변경이 가능하며, 세력에 상관 없이 다양한 제복을 착용할 수 있다. 또, '섬란 카구라 ESTIVAL VERSUS - 소녀들의 선택 -'의 일부 DLC 의상과 액세서리의 사용도 가능하며, 유미, 미야비 등의 캐릭터는 DLC 플레이 캐릭터로 사용이 가능하다.

'섬란 카구라 Burst Re:Newal'은 오는 5월 17일 한국어 자막, 일본어 음성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일반판이 69,800원, 한정판이 108,000원이다. 한정판에는 '야에가시 난'이 그린 특제 박스, 호화 책자와 장편 드라마 CD, 한정판 오리지널 패키지, 2인 1조 Lover's 스트랩 6종 세트, 스페셜 DLC 5종 세트가 포함된 일러스트 카드가 포함돼있으며, 일반판, 한정판 구입자 모두에게 예약 한정 특전으로 유미 일러스트 타올을 증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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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소개 이후에 타카기 켄이치로와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질의응답 시작에 앞서 자신을 '폭유 프로듀서'라고 소개한 타카기 켄이치로는 "짧은 시간이지만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후 타카기 켄이치로를 '폭유P'로 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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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유 프로듀서' 타카기 켄이치로

 

 

- 원작과 비교했을 때 이번 작품을 준비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폭유P먼저, 2D 느낌의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에서 3D 액션 게임으로 탈바꿈했다. 게임의 액션을 바꾸며 이런저런 시스템을 추가했지만, 액션게임을 어려워 하는 유저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또, 미소녀 게임인 만큼, 캐릭터들이 더 아름답게 빛날 수 있도록 그래픽적으로도 신경 썼다. 무엇보다 중요한 '가슴'은 더욱 부드럽게 흔들릴 수 있도록 했다. 가슴에 대해서는 많이 생각하고 있다. 

- 이전에 본 작품에 대해 "입문이나 복습에 적격. 섬란카구라 팬들도 서서히 잊어가고 있던 멋진 섬란 카구라"라고 이야기했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팬들에게 다시 떠올리게 하고 싶은 '멋진 섬란 카구라'는 무엇인가요? 
폭유P: 섬란 카구라 시리즈를 시작한 지도 벌써 6년 정도 됐다. 처음부터 해준 사람들도 있지만, 시리즈 중간부터 새롭게 유입한 이들도 많다고 생각한다. 시리즈 중간에는 유미라는 캐릭터가 중심이었지만, 아스카와 호무라가 중심이었던 첫 작품을 리메이크함으로써 새로운 팬들에게 섬란 카구라의 원점이 됐던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었다. 
또, 요즘의 섬란 카구라는 코믹한 요소도 많이 있지만, 처음에는 소녀들 사이에서 뜨거운 싸움이 벌어지는 정열적인 면도 있었다. 이번 작품에서 아스카와 호무라의 대결 구도를 통해 과거의 느낌을 살려보고 싶었다. 

- 향후 다른 작품을 리메이크할 계획도 있을까? 
폭유P: 다른 작품의 리메이크에 대해서는 여러가지로 고민하고 있다. 

- 섬란 카구라 시리즈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폭유P: 가슴이다. 가슴이라면 조금 변태같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런 면보다 정열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하고 있다.

 

▶'섬란 카구라 Burst Re:Newal'의 트레일러

 

 

- 리메이크 작품인데 혹시 추가 스토리가 있는가? 
폭유P: 리메이크 대상인 '섬란 카구라 Burst - 홍련의 소녀들 -'은 섬란 카구라의 첫 작품인 '섬란 카구라 - 소녀들의 진영 -'의 이야기도 함께 다루고 있다. 첫 작품은 아스카와 국립한조학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섬란 카구라 Burst - 홍련의 소녀들 -'에서는 아스카의 라이벌인 호무라와 비립헤비죠시학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서로 시간대는 같지만 각각 앞면과 뒷면 같은 느낌이다. 
원작의 스토리를 살리기 위해 큰 변화를 주거나 하진 않았지만, 대신 유미, 미야비처럼 이후 시리즈에서 새롭게 추가된 캐릭터들이 '섬란 카구라 Burst Re:Newal'의 시간대에서 어떤 일을 겪었는지 보여주려고 한다. 지금까지 시리즈에서 보여줬던 것이 아니기에 흥미롭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섬란 카구라 Burst Re:Newal'의 스토리는 노벨, 어드벤처의 두 가지 파트로 진행된다. 각각의 파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린다. 
폭유P: 어드벤처 파트는 캐릭터 간의 대화를 통해 그 관계를 보여주고, 노벨 파트에서는 각 캐릭터마다의 독백을 통해 평소 표현하기 힘들었던 면들을 자세히 보여준다. 이를 통해 캐릭터들의 매력을 좀 더 살리고 싶었다. 

- 처음에 섬란 카구라처럼 가슴을 강조하는 게임을 만들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폭유P: 당시 일본에는 야하기만 하고 재미없는 게임들이 많았는데, 나도 소년 시절에 그런 게임과 관련된 기억이 많다. 아마 그 때쯤 야하면서도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어보자고 생각했던 것 같다. 일본에서도 액션이 있는 미소녀 게임은 익숙하지 않았던 분야라고 생각했고, 이런 부분을 파고 들어서 액션이 재미있는 미소녀 게임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처음에는 닌텐도 3DS의 입체시 기능과 연계해 '가슴이 튀어나온다'는 식으로 홍보했지만, 게임으로써도 정말 열심히 공을 들여 만든 것이 섬란 카구라다. 

- PS VITA로 출시됐던 시리즈에서는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기능이 호평이었는데, 이번 작품은 PS VITA로는 출시하지 않는다. 앞으로 터치 요소를 살릴 생각은 없는 것인가? 
폭유P: 섬란 카구라가 처음 나왔을 때는 스마트폰 게임이 유행하고 있었다. 터치스크린 중심의 스마트폰 게임 요소를 도입해 캐릭터들을 만질 수 있는 콘텐츠를 도입했고 충분히 즐거웠지만, 이제는 캐릭터를 좀 더 아름답고 귀엽게 표현하는데 집중하고자 한다. 플레이스테이션4나 PC에서는 이런 터치 콘텐츠를 살리기에는 부적합하다고 생각해 제외했지만, 앞으로의 플랫폼 발전에 따라 촉각 센서를 활용한 터치 콘텐츠를 도입한다거나 하는 시스템을 만들 수도 있을 것 같다. 

- 폭유P는 '섬란 카구라 SHINOVI VERSUS -소녀들의 증명-'이 PC 플랫폼으로 출시됐을 때 "가슴으로 세계가 하나가 됐다."고 기뻐했었다. 혹시 이번 작품의 PC 플랫폼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가? 
폭유P: 그렇다. 다만 여전히 플레이스테이션 4가 중심이다. 내가 가정용 게임기 게임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 게임에서는 옷이 벗겨지면 수수께끼의 빛이 나와 음부를 가린다. PC판에서는 유저 패치를 통해 수수께끼의 빛을 제거하는데,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폭유P: 알고는 있지만 특별히 걱정하고 있진 않다. 왜냐면 대놓고 보이는 것보다 보일 것 같은데 보이지 않는 편이 더 로망이 있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다 보고 싶어하는 것도 유저 개인의 자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 벨트스크롤 액션에서 3D 액션으로 바꾼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또, 앞으로의 메인 시리즈는 3D 액션으로 출시할 계획인가? 
폭유P: 기본적으로 3D 액션으로 가려고 한다. 캐릭터를 여러 각도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벨트스크롤 액션 만의 매력도 있다. 그래픽이나 연출 등 보여지는 부분에 있어서는 3D 액션이 낫다고 생각하지만, 2D 타입의 벨트스크롤 액션은 플레이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고 본다. 앞서 이야기한 벨트스크롤 액션과 3D 액션의 장점을 결합한 게임이 나올 수도 있다고 본다. 

- 섬란 카구라는 액션 외에도 다양한 장르로 출시됐다. 대전 액션 게임에 대한 기대도 많던데, 앞으로도 계속 다양한 장르에 도전할 생각인가? 
폭유P: 액션 게임으로써의 섬란 카구라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를 해보고 싶다. 폭유 하이퍼 쿠킹 리듬 게임, 폭유 워터 배틀 등 지금까지는 하고 싶은 걸 만들어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해볼 의지를 갖고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다. 최근에 발표한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의 핀볼 게임 'PEACH BALL 섬란 카구라'도 가슴으로 핀볼을 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에 만든 것이다. 
대전 액션은 학창시절부터 좋아했던 장르라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대전 액션이란 장르는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장르다. 그래서 개발에 필요한 노하우가 갖춰진 팀이 구성된다면, 그 때 한 번 생각해보려고 한다. 대전 액션은 비주류 장르로 인식되곤 하지만, 세계적으로는 e스포츠 등을 통해 즐기는 사람이 많은 장르다. 미소녀들이 나오는 대전 액션 게임, 꼭 한 번 만들어보고 싶다.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출시됐던 시노비리프레 - SENRAN KAGURA -의 프로모션 영상. 정말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외전이 나온다.

 

 

- 일본 외 국가에도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각국의 개성을 담은 캐릭터를 추가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폭유P: 내고 싶다. 한국인이든 중국인이든 언젠가 내겠다는 생각은 있다. 하지만 그런 캐릭터를 내려면 이런저런 나라의 문화나 캐릭터 취향 등을 공부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한다. 

- 시리즈를 계속 만들다보면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다. 혹시 섬란 카구라를 만들면서 그런 적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폭유P: 그런 적이 없다. 게임 개발이 끝나도 완벽하게 끝났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빨리 다음 것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가슴뿐만 아니라 엉덩이 표현에도 신경쓰고 싶다는 욕심도 있다. 

- 유부남은 이 게임을 집에서 하기 어렵다. 유부남 게이머를 위해 해줄 수 있는 조언이 있다면? 
폭유P: 이번 작품은 휴대용 게임기로도 나오지 않았다. 최근에는 나도 딸이 생겨서... 이건 같이 고민해봐야할 것 같다. 

- 빈유 캐릭터를 더 낼 생각은 없는가? 
폭유P: 이미 있긴 하지만, 더 필요하다고 하면 개발에 적극 반영하겠다. 장르명부터 '폭유 하이퍼 배틀'이고 가슴이 중심인 게임이지만, 그렇다고 반드시 폭유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 작년에 '섬란 카구라 7EVEN -소녀들의 행복-'을 발표했다. 올해 가을에 나온다고 했는데 별다른 소식이 없더라. 개발이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궁금하다. 또, 한국어화 출시될 가능성이 있을까? 
폭유P: 발표까지는 좀 더 기다려주시면 좋겠다. 한국어화는 세가에서 꼭 해줬으면 하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섬란 카구라 Burst Re:Newal'이 많이 팔리면 가능하지 않을까? 잘 부탁드린다. 앞으로의 시리즈에 대해서는 많이 기대해도 실망하지 않도록 준비하고 있고, 지금은 '섬란 카구라 Burst Re:Newal'이 한국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집중하고자 한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유롭게 부탁드린다. 
폭유P: 앞으로도 섬란 카구라를 더 재미있는 게임으로 만들기 위해 개발에 더욱 힘을 쏟겠다. '섬란 카구라 Burst Re:Newal'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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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포토 타임. 독특한 포즈를 취하는 폭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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