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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세운상가에서 세운상가 복원을 축하하는 행사 '다시세운한마당'이 개최됐습니다. 본격적인 행사 전 사전 행사로 레트로 게임 전시 및 스트리트파이터2, 슈퍼팡 대회가 진행됐죠.

규모는 작았지만, 뜨거웠던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1. 레트로 게임 전시
다시세운한마당의 메인 무대 앞에는 각종 레트로 게임이 전시됐습니다. 볼록한 모니터에 물려있는 패미컴, 슈퍼패미컴, 메가드라이브, 플레이스테이션2, 게임큐브, 드림캐스트 등 다양한 레트로 게임을 즐겨볼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행사가 진행되는 장소가 협소해 많은 게임이 전시되진 못했습니다만, 현장을 찾은 사람들은 과거의 게임에 반가움을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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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는 다양한 레트로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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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자리에서는 스트리트파이터2를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회도 여기서 진행됐죠.>

 

 

 

2. 레트로 게임 대회 진행
오후 3시 30분부터는 레트로 게임 대회가 진행됐습니다. 종목은 격투게임계의 영원한 고전 '스트리트파이터2'와 간단해보이지만 사실 매우 어려운 게임인 '슈퍼팡'이었습니다.

 

먼저, 슈퍼팡의 예선이 진행됐습니다. 슈퍼팡은 무한 모드인 '패닉 모드'에서 1P와 2P가 한 개의 목숨을 갖고 동시에 진행, 먼저 게임오버 당한 쪽이 지는 간단한 룰로 진행됐습니다. 원래는 두 개의 목숨으로 진행하려했지만, 참가자들의 수준이 높아 예정된 시간 내에 경기가 종료될 것 같지 않아 급히 룰을 수정했었습니다.

 

간단한 게임이지만, 참가자들의 플레이 형태는 다양했습니다. 공을 꾸준히 지우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는 참가자가 있는가하면, 상대를 공격하기 위해 공을 잘게 나누기까지만 하는 참가자, 아니면 죽을 때까지 쏘지도 않고 공만 피해다니는 참가자 등 다양한 플레이 유형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자도 참가했지만, 아쉽게 8강에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크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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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던 슈퍼팡 예선전 현장. 참가자들 모두 엄청 집중해서 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이어 스트리트파이터2의 예선이 진행됐습니다. 현장 참가로 진행된 슈퍼팡과 달리, 스트리트파이터2는 레트로 게임 동호회 '구닥동' 회원들에게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아서 진행됐습니다.

 

3판 2선승제 단판으로 진행됐지만, 캐릭터 선택에는 제한을 뒀습니다. 매 경기마다 미리 준비된 제비를 뽑아 랜덤으로 캐릭터를 선택해야했죠. 잘하는 사람이 많아서 캐릭터를 선택하면 고수들이 압살하는 일이 벌어질까봐 이런 형태로 진행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고수들은 역시 달랐습니다. 어떤 캐릭터가 선택되든 기본 이상의 플레이를 보여줬거든요. 그래서일까요? 실력도 실력이지만 선택된 캐릭터끼리의 상성의 영향도 컸습니다. 경기 자체보다는 제비뽑기를 할 때부터 참가자들의 희비가 갈리는 것을 볼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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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제비를 뽑아 캐릭터를 결정합니다. 참고로 동캐릭터 대전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캐릭터 당 하나의 제비만 넣어 놨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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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파이터2 예선 전경. 스틱은 격투게임용 스틱이 놓여 있었습니다. 상당히 본격적이었죠.>

 

 

각각의 경기에서 선발된 4강 진출자들은 메인 무대에서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쟁쟁한 실력자들을 꺾고 온 만큼, 4강 경기의 수준이 높았죠. 게다가 걸려있는 상품도 PS4 Pro,  new 닌텐도 2DS XL 등 상당히 컸기 때문에 경쟁도 치열했습니다.

 

각 부문별 우승자는 평소 형, 동생 사이로 지내는 참가자들이었습니다. 우승자들은 "뒤늦게 행사에 대해 알게되서 참가했는데, 이렇게 우승까지 하게 되어서 기쁘다."라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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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파이터2 결승전 전경. 이렇게 큰 화면에서 스트리트파이터2 대회가 벌어지는 걸 보게될 줄이야... 감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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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부문 우승자들. 상품인 PS4 Pro는 철권7을 즐기는 데 활용하겠다고 했습니다.>

 

 

대회 종료 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습니다. 주말이었으면 더욱 많은 사람이 와서 즐길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살짝 있습니다만, 재미있는 이벤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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