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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울트라 스트리트파이터2(이하 울트라 스파2)의 박스 아트를 통해 추가 콘텐츠 '放て! 波DO拳(질러라! 파DO권)*'의 존재가 공개됐습니다. 박스아트를 본 유저들은 대체로 해당 콘텐츠를 울트라 스파2의 트레일러 마지막 즈음에 살짝 지나갔던 1인칭 시점의 게임 화면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 예측했습니다.

 

그리고 그 예측은 적중했습니다. 2월 15일 캡콤의 공식 유튜브 채널의 비정기 방송 코너 '캡콤 TV'를 통해 울트라 스파2의 추가 콘텐츠 '질러라! 파DO권'이 공개됐거든요.

 

* 캡콤 TV에서 시연을 진행한 아야노 토모아키 어시스턴트 프로듀서는 본 모드의 이름에 대해 파동권의 원래 발음인 '하도켄'이 아니라 '하두켄'이라고 읽었습니다. 

 

 

 

'질러라! 파DO권'은 조이콘을 활용한 모션 인식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파동권', '승룡권', '용권선풍각', '진공파동권'을 사용해 샤돌루 병사들을 무찔러야 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저런 걸 쏘냐구요? 아주 간단합니다.

 

 

Hadoken.gif

 

파동권을 쓰려면 화면을 향해 파동권 자세를 취하면 됩니다. 원거리에 있는 적 하나를 공격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근접 공격도 가능하고요.

 

 

Shoryuken.gif

 

승룡권을 쓰려면 조이콘을 쥔 손으로 어퍼컷을 하면 됩니다. 마치 승룡권을 쓰듯이 말이죠. 근거리의 적 하나에만 닿는 기술이지만, 영상 만으로는 어떤 이점이 있는지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대미지가 좀 더 쎈걸까요?

 

 

Tatsumaki.gif

 

용권선풍각을 쓰려면 점프해서 돌려차기를 해야...하는 게 아니라 팔을 좌우로 휘둘러주면 됩니다. 근거리에서 여러 명의 적들을 동시에 제압할 수 있습니다.

 

 

ShinkuHadoken.gif

 

마지막으로 '진공파동권'은 슈퍼콤보 게이지가 가득 찬 상태에서 파동권 자세를 취하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캡콤 TV 패널의 시연을 자세히 보면 뭔가 추가 조작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수의 적을 한꺼번에 처치하는 강력한 위력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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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 TV에서는 '질러라! 파DO권'의 플레이 모드도 공개됐습니다. 아야노 어시스턴트 프로듀서를 비롯한 캡콤 TV의 패널이 플레이 한 '스테이지 모드', 연습모드로 보이는 '수련 모드'를 확인할 수 있었죠.

 

스테이지 모드는 난이도에 따라 비기너, 스탠다드, 엑스트라로 구분돼 있으며, 하나의 스테이지가 끝날 때마다 류를 성장시키는 인터페이스가 나타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파동권 쏘는 게임인 주제에 VITAL, ATTACK, SPEED, LUCK, DEFENSE, GUTS의 6개나 되는 능력치를 확인할 수 있었죠. 물론, 해당 능력치가 어떻게 작용하는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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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긴 하지만... 뭔가 좀 깨는 모드이기도 합니다. 예전에 모션인식 컨트롤러가 막 나왔을 시절의 게임을 보는 것 같아요. 성장시키는 모드가 있긴 했지만, 그렇게 깊이 있어 보이지도 않습니다. 스위치로 내기 위해 억지로 만든 모드가 아닐까 의심될 정도입니다. 게이머 입장에서는 아직까지도 4,990엔(세금 제외)라는 가격에는 못 미치는 퀄리티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언제 나올지 정해지지 않은 게임이고, 최근 '현재 50% 정도 개발 됐다.'라는 소식도 있습니다. 게다가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30주년이기도 하죠. 그러니 이게 다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록
이날 캡콤 TV에서는 '질러라! 파DO권' 외에 울트라 스파2 본편의 시연도 진행됐습니다. 그런데 조금 신경쓰이는 걸 볼 수 있었는데요, 바로 캐릭터 선택화면의 '랜덤 선택칸'의 이미지가 살짝 바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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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일 스위치 체험회에서 있었던 울트라 스파2 소개에서 볼 수 있었던 캐릭터 선택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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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일 캡콤TV 울트라 스파2 코너에서 볼 수 있었던 캐릭터 선택화면.>

 


1월 20일자 공개 영상에서는 '?' 뒤에 구름 같은 게 가득한 모습이지만, 어제 공개된 영상에서는 '?' 뒤에 정체불명의 인물이 보입니다. 그냥 무작위 선택이란 걸 강조하기 위한 이미지 같기도 하지만, 그런 것 치곤 너무 강렬한 인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4의 보스 캐릭터였던 '세스'가 떠오르는 얼굴이기도 하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랜 캡콤 팬의 경험에 미루어보면 이건 그냥 랜덤 마크를 멋들어지게 표현한 것 뿐인 게 분명합니다. 그래도 어쩐지 기대하게 됩니다. 아니, 기대하고 싶습니다. 캡콤에게 기분 좋은 뒤통수를 맞는 날은 대체 언제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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