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온라인 FPS의 첫 타자 ’워페이스’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오랫동안 왕좌가 바뀌지 않은 장르라면 역시 온라인 FPS를 들 수 있다. ‘스페셜포스’와 ‘서든어택’의 성공 이후, 이만큼 성공을 거둔 온라인 FPS가 없었고 아직까지도 이 두 FPS는 확고한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그들의 아성에 도전하기 위해 수많은 FPS가 도전했지만, 결국 번번히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그러나 이번 ‘도전자’는 다른 온라인 FPS와는 급이 다르다. 바로 크라이텍이 제작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워페이스’다. ‘크라이시스’ 시리즈로 기술력을 증명한 크라이텍이, 이번에는 온라인 FPS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차세대 온라인 FPS다. 가까운 미래를 배경 설정으로 다양한 무기가 등장하며, 협동 미션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준비된 ‘AAA급 소셜 무료 온라인 FPS’를 자처하고 있는 ‘워페이스’의 면모를 살펴보았다.

 


전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협동 미션
‘워페이스’를 이야기 하면서 ‘소셜(Social)’이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는다. 그만큼 ‘워페이스’는 협동 미션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온라인 FPS다. 지금까지 온라인 FPS의 PvE 협동 미션은 메인 메뉴인 PvP의 곁다리 정도로 취급되어 왔지만, ‘워페이스’의 협동 미션은 정말 ‘워페이스’에서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그 자체다.


‘워페이스’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상 어딘가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지역 분쟁을 스토리로 엮어 협동 미션으로 구성해 놓았다. 실제 발칸 반도나 중동 등 끊임없이 분쟁이 일어나고 있는 지역을 협동 미션의 모델로 하고 있으며, 남미 지역도 올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 될 예정이다.

 

협동 미션에서는 단순히 누가 더 잘 쏘고 잘 맞추냐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팀원 4명이 역할 분담에 충실하게 행동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라이플맨, 메딕, 엔지니어, 스나이퍼로 나뉘어진 병과 시스템으로 각자 역할이 주어지며, 이 역할에 충실해야만 어려운 협동 미션을 극복해 낼 수 있다. 기존의 쏘기만 하는 FPS에 질린 마니아 게이머들이 매우 좋아하는 콘텐츠다.

 

 

다양한 액션과 총기 개조 FPS에 재미를 더하다
‘워페이스’의 또 다른 특징은 다양한 액션을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혼자서는 올라갈 수 없는 지형지물을 동료와 함께 밀어주고 당겨주면서 올라갈 수 있다. 높은 곳에 올라가 아래를 내려본다는 것이 전략적으로 얼마나 유리한지는 더 말할 필요도 없다. 적에게 피격 받아 쓰러져 있는 동료를 일으켜 주거나, 길을 막고 있는 장애물을 밀어내는 액션도 가능하다.


다양한 ‘워페이스’의 액션 중 가장 재미있는 것이 슬라이딩이다. 담벼락 아래쪽에 뚫려 있는 개구멍을 지나가거나, 빗발치는 총알 속에서 엄폐물과 엄폐물 사이를 슬라이딩으로 이동해 피격 당할 확률을 줄일 수 있는 유용한 액션이다.

 

여기에 적과 가까운 거리에서 마주쳤을 때 슬라이딩으로 적의 공격을 피하며 반격할 수 있다. 영화에서나 보던 액션을 온라인 FPS에서, 그것도 장식이 아니라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슬라이딩은 ‘워페이스’의 상징과 같은 액션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뛰고 앉고 쏘던 것이 전부이던 온라인 FPS에서 벗어나 다양한 액션을 통해 게임의 재미도 살리고, 지루함도 덜려는 세심한 배려가 엿보인다.

 

총기를 구입하면 끝이던 기존의 캐주얼 FPS와는 달리, ‘워페이스’에서는 다양한 총기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한다. 소음기부터 유탄 발사기, 조준경까지 다양한 장비를 총기에 부착할 수 있으며, 이런 부착물들은 단순히 장식이 아니라 실제 총기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다. 물론 총기의 기본 컨셉까지 다 커버할 수는 없겠지만, 총기 부착물로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총기를 만들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큰 매력임에 틀림없다.

 

 

 

AAA급 그래픽 온라인 FPS, 워페이스
‘워페이스’에는 크라이 엔진3이 사용된다. 크라이 엔진3은 크라이텍이 개발한 최신 게임 엔진으로, 베스트셀러 FPS ‘크라이시스’ 시리즈, ‘아키에이지’, ‘카발 2’등 대작 MMORPG에도 사용된 고성능 엔진이다. 우수한 그래픽 품질을 자랑하며, ‘워페이스’에도 이런 고품질 그래픽이 다양하게 적용되었다.


세계 각지를 배경으로 하는 ‘워페이스’의 리얼한 미션 배경 역시 크라이 엔진3 덕분이다. 같은 맵이라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Time of Day’기능이나, 자신이 피격 당했을 때 느껴지는 강렬한 효과는 다른 온라인 FPS에서는 쉽게 맛볼 수 없는 강력한 그래픽 효과다. 맵의 지형이나 장갑차 등 사물의 표현도 기존의 온라인 FPS와는 차원이 다르다. 슬라이딩 모션이나, 총기에 부착된 다양한 장비도 실감나는 표현이 느껴진다.

 

그 동안 ‘크라이 엔진을 사용한 게임은 최적화가 좋지 않다’는 악평이 많았지만, ‘워페이스’는 최적화 역시 잘 되어 있다. 현재 일반적인 3D 게임을 돌릴 수 있는 중급 사양의 PC면 ‘워페이스’의 깔끔한 그래픽을 대부분 체험할 수 있다. 물론 좋은 사양을 갖춘 PC라면 ‘워페이스’에 들어가 있는 크라이 엔진3의 역량을 마음껏 느껴볼 수 있다. ‘최고 그래픽의 온라인 FPS’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워페이스’, 새로운 온라인 FPS 세대를 이끌어 갈 것인가?
거물 온라인 FPS ‘워페이스’의 출현에 대해 게이머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기존 온라인 FPS와는 달리 팀워크를 강조하는 ‘워페이스’ 고유의 게임성, 슬라이딩 등 다양한 액션, 여기에 현 온라인 FPS 최강 그래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크라이 엔진3을 사용한 강력한 그래픽 효과 등 대작에 목말라 하는 게이머들을 위한 타이틀이다.


제작사인 크라이텍과 한국 퍼블리셔인 넥슨도 ‘워페이스’에 대한 기대가 크다. ‘워페이스’는 콘솔 게임과 PC 패키지 게임에 주력해 왔던 크라이텍이 온라인 게임 시장 정복을 위해 내놓는 첫 타이틀이다. 넥슨 역시 ‘서든어택’의 뒤를 이을 차세대 온라인 FPS로 ‘워페이스’의 활약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


4월 23일부터 공개 테스트와 함께 본격적으로 한국 게임 시장에 도전하는 ‘워페이스’가, 차세대 온라인 FPS의 ‘포문’을 열 수 있을지 게이머들과 게임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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