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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에도 드디어 포화란이 등장한다. 넷마블은 3월 28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던전 2종을 추가한다. 이중에는 원작 서비스 초반부터 유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바다뱀 보급기지'도 있다. 3차 CBT부터 서비스 초반까지 최상위 던전으로 이름을 날렸던 '바다뱀 보급기지'는 보스 캐릭터인 '포화란' 덕분에 많은 유저의 뇌리에 남아 있는 던전이기도 하다.

 

포화란을 스마트폰에서 영접하기에 앞서, 포화란이 원작에서는 어떤 캐릭터였는지 돌아보고 블소 레볼루션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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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란은 '충각단'이라는 이름의 해적단에 속한 인물로, 충각단의 신병 교육소인 바다뱀 보급기지의 기지관리관이다. 초기에는 충각단 동해함대장인 해무진(초기에는 동천각이라 알려져 있었음)을 할아버지라 부르며 따르고 있다는 것, 겉보기와는 다르게 살육을 즐기는 잔인한 성격이라는 것 외에는 특별한 설정이 없었다.

 

설정만 보면 지나가다 만나는 보스A라는 느낌이지만, 괴물이거나 괴물같은 사람이 대부분인 보스들과 비교하면 작고 가녀린 체구에 귀여운 외모의 소녀는 자연스럽게 플레이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원작 서비스 초반 PC방 등지에서 볼 수 있는 포스터에는 이 녀석이 주인공, 혹은 그에 필적한 인물인 것 마냥 박혀 있었으니 더더욱 그럴 만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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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소울이 나올 당시 진서연과 더불어 여기저기 그려져 있던 캐릭터라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았다.

 

 

플레이어 캐릭터도 아니고 스토리에서 큰 역할을 하는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생김새가 워낙 매력적이었고, 커스터마이징으로 한 획을 그었던 게임인 만큼 그녀의 거죽(?)을 노리는 플레이어는 정말 많았다. 포화란을 잡으면 일정 확률로 '악녀스타일', '포화란의 안대', '포화란의 옷' 등 포화란을 흉내낼 수 있는 꾸밈 아이템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바다뱀 보급기지를 한참 전에 졸업했지만 의상을 얻을 때까지 돌고 돌고 또 도는 플레이어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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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란의 옷 '악의 꽃'의 가장 큰 특징은 곤족을 제외하면 캐릭터의 가슴 수치가 몇이든 무조건 최소치가 된다는 것이다. 포화란의 원한(?)이 깃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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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족은 유일하게 남성도 입을 수 있는 옷이었다.

 

 

원래는 메인스토리에 관여하지 않는 캐릭터였지만, 시즌2 6막 '흑룡의 그림자'에서 정식으로 메인스토리에 등장했다. 6막에서 포화란은 탁기에 잠식돼 마족에게 붙들린 자신의 할아버지 해무진을 구해달라며 플레이어 앞에 나타난다. 처음에는 자업자득이라며 매몰차게 거절하던 플레이어였지만, 나중에는 할아버지가 없으면 안된다며 엉엉 우는 포화란의 모습에 마음이 약해져 그녀를 도와 해무진을 구하게 된다.

 

이후로는 등장이 없지만, 이 사건으로 해무진을 비롯한 충각단이 악행에서 마음을 돌려 플레이어를 돕기로 한 만큼, 언젠가 포화란도 다시 등장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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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란과 그녀를 둘러싼 이들의 과거가 궁금하다면 블레이드앤소울 공식 홈페이지 '서고'의 '충각단'을 쭉 읽어보라.(링크)

 

 

3월 28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블소 레볼루션에 등장하는 포화란은 함께 추가되는 4인 던전 '부활의 제단'과 함께 가장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바다뱀 보급기지'의 기지관리관으로서 플레이어들을 맞을 예정이다. 포화란 처치 시 그녀의 헤어스타일을 따라할 수 있는 '악녀머리 스타일'의 도안을 얻을 수 있다고 하니 많은 도전이 예상된다.

 

한편, 메인 스토리에서는 원작 초반처럼 당장은 관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원작처럼 6막에서 등장해 플레이어와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될지, 아니면 원작과 다른 새로운 관계를 맺게 될지 포화란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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