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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헌터 월드의 초대형 확장 콘텐츠 <아이스본>이 나온 지도 3주째가 되어갑니다. 그동안 많은 헌터들이 아이스본의 세계를 즐겼지만, PC 유저들은 내년 1월에나 아이스본을 즐길 수가 있어 아쉬운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포스트에서는 월드보다 아이스본을 꼭 해봐야 할 이유를 꼽아보고, 국내에 더 많은 수가 있을 것이라 생각되는 PC용 몬헌월드 유저들을 위한 미리 보는 간단한 팁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스본이 월드보다 재밌는 5가지 요소들

 

다양해진 몬스터들과 주변 환경

 

몬스터 헌터 월드는 기존 헌터들에겐 적은 몬스터의 숫자로 인해 약간의 불만이 있던 타이틀이었습니다. 아이스본에서는 몬스터가 훨씬 더 늘어났고, 기존 몬스터의 아종이나 특수개체는 새로운 패턴을 들고 와서 더 흥미진진한 사냥을 즐길 수 있게 했습니다.

 

그런데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각종 상태 이상(속성 피해)을 주력으로 삼는 적들이 늘어났으며, 기존처럼 아이템을 이용한 회복만으로는 부족할 때가 있습니다. 뭐 안 맞으면 된다고 하겠지만, 전장에 바닥을 깔아버리는 식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서 안 맞기가 어렵습니다.

 

여기 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파오우르무 아종

수면 가스를 이곳저곳에 깔아버린 후, 날아다닐 때의 바람을 이용해 수면 가스를 이동시킵니다. 피하기 어렵기 때문에  초반에 나오는 몬스터지만 수면 내성이 없으면 매우 귀찮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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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케푸케 아종

고압의 수속성 브레스를 머리와 꼬리를 이용해 180~360도 뿌려대는 공격이 많습니다. 수속성 피해를 입으면 스태미나 관리가 어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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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려찌르는 레이기에나

빙속성 광역 공격은 공격할 때는 피했다고 해도 그 자리를 지나가면 얼음 속성 피해를 받게 됩니다. 대미지를 받지는 않는다고 해도 스태미나 관리가 힘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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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르카나

이번 작의 간판 몬스터인 이베르카나도 마찬가지로 빙속성 피해를 넓게 퍼뜨리는 공격들이 있습니다. 역시 스태미나 관리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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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쟈나프 아종

전기 속성 공격을 쓰는 안쟈나프 아종은 전기를 충전한 상태에서는 공격에 전기 속성의 다단 피해가 들어가게 바뀝니다. 전기 속성 피해는 걸려있으면 기절하기 쉽게 되어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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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 속성 피해는 걸리면 기절하기 쉽게 되므로 위험합니다

 

오도가론 아종

계속 움직이고 있지 않으면 피하기 힘든 빠른 용속성 공격을 사용합니다. 대미지 자체는 약하지만, 용 속성 피해는 무기의 속성 대미지를 없애버리기 때문에 화력을 약화시킵니다. 이건 얼마나 빠른지 움짤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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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한군데에 정지해있지만 않으면 안 맞는 편이긴 합니다.

 

미친 이블조

마스터 랭크 버전의 이블조인 미친 이블조는 용 속성의 장판을 전장 곳곳에 깔아놓으며, 많은 공격에 방어구 DOWN의 상태 이상 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용 속성은 무속성 무기를 써서 무시한다고 해도 방어력을 깎는 공격은 내성을 띄우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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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술인 바닥에 뿜는 브레스는 일정 시간 구름처럼 유지됩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예시가 있는데, 이걸 파해하는 방법은 기존에 사장되었던 내열, 내한, 파룡, 면역 등의 각종 속성 피해를 막는 복장을 활용하거나, 상태 이상(속성 피해) 방어, 생존형 스킬을 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기존에 고정처럼 사용되던 피신 복장은 유지시간이 길어진 대신에 최대 5회까지만 공격을 피할 수 있도록 너프 되었습니다. 시간 내에는 반 무적 상태였던 것과는 큰 차이가 있죠. 그래서  특수 복장을 기존에 사장되었던 복장을 몬스터에 맞춰 준비해 가면 수월하게 사냥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사장되었던 복장들의 장점이 또 하나 있다면, 유지 시간이 길고 쿨 다운이 짧은 편입니다. 복장 업그레이드 퀘스트를 마치면 복장에 장식품 슬롯이 2개씩 생기는데 이런 특수 복장들의 슬롯을 이용해서 스킬을 보다 더 많이 발동시킬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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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상황을 제외하면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던 활공 복장은 이 시스템에 가장 수혜를 본 복장인데요, 쿨 다운이 굉장히 짧고 지속 시간이 길어서 장식품 슬롯이 부족한 세팅을 할 때 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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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에는 엘리베이터용(?)으로나 취미용으로 사용되었던 활공 복장

 

 

신의 한 수, 클러치 클로

 

마스터 랭크로 오면서 강화된 플레이어의 화력보다, 몬스터들의 체력 강화 수준이 더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최고 등급의 장비를 가지고 싸울 때의 전투 시간이 보다 길어졌습니다.

 

이를 보완하는 것이 바로 새로운 액션 클러치 클로의 존재입니다. 클러치 클로는 기존의 슬링어에 발톱을 달아서, 그것을 발사해서 몬스터에게 매달리는 액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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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러치 클로의 활용에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몬스터에게 상처를 입히는 것입니다. 클러치 클로로 적에게 매달린 상태에서 공격을 가하면(무기에 따라 횟수가 다르지만) 매달린 부위에 상처를 입힐 수 있습니다. 상처의 효과는 해당 부위의 육질(몬스터의 방어력)을 낮추기 때문에 대미지를 크게 향상시킵니다. 이것을 잘 사용하면 육질이 단단해서 평소엔 공격이 튕기거나 대미지가 잘 들어가지 않던 부위도 약점처럼 대미지가 잘 들어가게 바뀌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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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처 입은 부위는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대미지 표시도 다르게 뜹니다.

 

전작에서 커스텀 방어구를 짤 때 거의 필수에 가깝게 들어갔던 스킬 ‘약점 특효’는 전작에는 무조건 스킬 레벨 3에 약점 부위 50% 회심 효과였지만, 이번 작에는 최대 30%뿐이며 상처를 입혀야 50%가 되게 바뀌었습니다. 전작보다 너프 되긴 했지만, 상처 내기를 사용하면 육질도 약해지기 때문에 전작보다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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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사용하면 너프된 것이지만 상처가 나면 대미지가 더 들어가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하나는 일명 벽꽝이라고 불리는 ‘날려버리기’ 공격입니다. 날려버리기는 현재 장전하고 있는 슬링어탄을 모두 소모하는 공격입니다. 그런데 이걸 머리 부위에 매달려서 사용하면, 몬스터를 강제로 전진시켜버립니다. 이때 몬스터가 벽(또는 절벽 등)을 향하고 있다면 부딪혀서 큰 대미지를 입혀버릴 수 있습니다. 이 공격은 체력 비례 대미지라서 굉장히 강력한 것은 물론, 부딪힌 몬스터는 한동안 쓰러져서 허우적대기 때문에 극딜 타이밍을 잡을 수 있습니다. 평소엔 몬스터 체력의 2% 대미지, 몬스터가 피로한 상태에서는 3% 정도의 대미지를 입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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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스터가 분노하지 않았을 때는 적극적으로 쓰면 좋습니다. 대미지는 물론 딜 타임을 벌 수 있죠.

 

단, 이 날려버리기 공격은 몬스터의 분노를 크게 채우는 효과가 있습니다. 비분노시에는 최대 2번까지 날려버릴 수 있으며, 벽 방향으로 머리를 돌리기 위해 사용하는 클로 공격도 몬스터의 분노 수치를 채우게 되므로 상황에 맞게 잘 사용해야 합니다.

 

또 벽꽝 공격은 몬스터가 분노했을 때에는 먹히지 않으며 강제로 분노 상태를 만들어버릴 수 있기에 상황을 잘 봐서 확실한 때에만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참고로 몬스터의 행동을 보면 분노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지만, 이걸 구분하기 힘든 몬스터는 미니맵을 확인해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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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란색 눈일 때는 비분노(또는 비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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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눈이 되면 분노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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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기는 한 번에 상처를 내는 무기(대검, 랜스, 헤비보우건, 차지 액스 등)와 최소 2번을 공격해야 상처를 내는 무기(태도, 한손검, 쌍검, 건랜스, 조충곤 라이트보우건, 활 등)로 나뉩니다.

 

 

보다 머리를 굴려야하는 전투

 

벽꽝과 상처내기 등을 이용해서 플레이어의 화력이 강해진 만큼, 몬스터들의 체력도 더욱더 강화되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리오레우스나 쿠샬다오라처럼 공중전을 주특기로 삼았던 몬스터를 제압하는데 사용되었던 섬광 슬링어 탄이 너프되었습니다.

 

마스터 랭크의 몬스터들은 역전 몬스터처럼 섬광 횟수 제한이 있는 것이 아니라 보다 복잡한 메카닉으로 바뀌었습니다. 한번 섬광을 사용하면 처음에는 예전처럼 효과를 보지만, 일정 시간 이내에 또 사용하면 섬광에 걸리긴 하지만 공중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를 풀기 위해서는 일정 시간(약 2분 30초로 알려져 있습니다)동안 기다렸다가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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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광의 밥이었던 레우스, 쿠샬의 복수 타임.

 

그래서 특히 공중전을 특기로 삼는 몬스터들이 매우 까다로워졌습니다. 리오레우스 계열은 물론, 레이기에나, 쿠샬다오라 등은 원거리가 아닌 검사들은 클러치 클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거나 슬링어탄을 쏴서 패턴을 봉쇄하는 식으로 머리를 굴려야 합니다. 

 

 

스킬 커스텀의 재미

 

몬스터 헌터의 재미 중 하나는 자신에게 맞는 스킬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였습니다. 물론 월드 후반에는 거의 방어구가 고정되는 효과를 보여주었던 용기사 세트가 나오면서 색이 많이 바랬지만, 이번에는 재밌는 시리즈 스킬(세트 효과)이 많이 생기면서 방어구 커스터마이즈의 재미가 더 증가했습니다.

 

이번에 가장 재밌는 요소는 시리즈 스킬 중에 기존 스킬의 능력을 한계를 넘어서 강화시켜주는 ‘극의’ 시리즈입니다. 몇 가지 예를 들면 브라키디오스 방어구는 도전자 스킬을 5 제한에서 7로, 마그다라오스 방어구는 포술 제한을 3에서 5로, 금화룡 방어구는 정령의 가호를 3에서 5로, 티가렉스 방어구는 만족감(회복 아이템 사용시 소모 안될 확률이 증가) 스킬의 제한을 1에서 3으로 올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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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약헌터들을 위한 희소식! 티가렉스 방어구의 만족감 레벨 3은 회복 아이템을 소모하지 않고 사용할 확률이 무려 75%가 됩니다! (원래는 25%) 구작들에서도 티가렉스 방어구는 빨리 먹기 스킬 때문에 한번 입으면 벗기가 힘들 정도로 초보자들에게 좋은 방어구로 유명했습니다 .

 

또 이번에 추가된 장식품 레벨 4 슬롯은 기존보다 더 높은 스킬 레벨 또는 2가지 스킬이 복합되어있는 장식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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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터 랭크 방어구인 EX 방어구들은 알파 세트는 기존의 장식품 슬롯이 붙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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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 세트는 장식품 레벨 4 슬롯을 꼭 하나씩 달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월드에서 장식품 파밍이 잘된 헌터더라도 처음에는 알파 세트를 쓰는 것이 유리하며 장식품 파밍이 될수록 베타 세트로 넘어가는 것은 월드와 마찬가지입니다.

  

 

실험적인 엔드 콘텐츠: 인도하는 땅

 

엔딩 이후에는 기존의 지형 중에 고대수, 황야, 육산호, 독기 지대의 4가지 특징을 모두 지닌 ‘인도하는 땅’이란 새로운 맵이 등장합니다. 이곳에서만 채취할 수 있는 광맥과 뼈무덤, 그리고 역시 이곳에서만 얻을 수 있는 몬스터 소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얻는 채집 소재로는 후반부의 몇몇 방어구를 제작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얻는 몬스터의 소재로는 무기의 커스텀 강화를 할 수 있습니다. 월드의 무기 커스텀 강화는 자신이 사용하는 무기의 용맥석이 나오길 바라고 조사 퀘스트를 하는 것의 반복이며, 운에 따라서는 아무리 해도 잘 안 나오는 경우도 있었지만, 여기에서는 어떤 소재가 필요한 것인지 안다면 시간은 걸리더라도 노려서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곳에서 얻는 몬스터 소재는 몇 종류 되지 않으므로, 딱히 사냥을 완료할 필요 없이 공격해서 다운시키거나, 벽 날려버리기를 하거나, 부위파괴를 하면 유실물로 얻을 수 있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이로 인해 커스텀 강화의 폭도 늘었습니다. 예전에도 레어도가 낮은 무기는 커스텀 강화의 폭이 컸던 것처럼,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커스텀 강화를 이용해서 최고 레어도의 무기 수준, 아니 그 이상까지 무기의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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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츠 강화를 마친 레어 10 무기. 원래 브란토도스의 무기지만 외형도 바뀌어 네르기간테의 소재가 달립니다.

 

인도하는 땅의 또 다른 특징은 플레이어가 수레를 타더라도 다른 플레이어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인도하는 땅에서 죽는 횟수는 제한이 없으며, 죽더라도 다른 플레이어들의 사냥 보수는 줄어들지 않습니다. 사냥이 실패하는 경우는 딜이 부족해서 몬스터가 도망가 버리는 경우뿐입니다. 굉장히 편한 마음으로 사냥을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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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스텀 강화의 소재는 언제든 되돌릴 수 있으며, 사용된 돈은 없어져도 소재는 100% 반환됩니다. 참고로 기존의 커스텀 강화한 것들도 용맥석을 돌려주는데, 이 용맥석은 새로운 연금 소재로 사용됩니다.

 

단, 인도하는 땅에서는 일반 몬스터 소재는 많이 얻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무기나 방어구 제작, 장식품을 얻기 위한 목적에 맞는 곳은 아닙니다. 이때는 월드처럼 조사 퀘스트를 하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아쉬운 점은 없을까?

 

아이스본이 월드에 비해서 장점이 많지만, 그래도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월드에서 난이도로 인해 게임을 포기한 분이라면 이번에도 상당히 고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기존 유저들의 실력 향상을 고려해서 만들어진 마스터 랭크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개편된 섬광탄 시스템, 특정 무기를 강요하는 듯한(특히 원거리 무기) 몇몇 몬스터들의 디자인 때문이기도 합니다.

 

기존 몬스터 헌터 시리즈를 즐겨오셨던 분들이라면 이보다 더한 악몽(길드 퀘스트나 극한 상태 등…)을 겪었던 분들이기에 이 정도 난이도 상승은 별거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클러치 클로를 잘 사용하면 몬스터를 이전보다 더 괴롭혀줄 수 있지요.

 

 

오래 걸리는 엔드 콘텐츠로의 진입

 

기존에는 최종 콘텐츠인 역전 고룡 조사 퀘스트에 진입하는 헌터 랭크가 50이었습니다만, 이번에는 역전 고룡을 만날 수 있는 마스터 랭크가 100이 되었습니다. 엔딩 직후의 마스터 랭크 자체도 높은 편이긴 하지만 수치적으로는 2배로 보이고 그만큼 시간도 걸려서  압박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인도하는 땅의 복잡한 시스템

 

지금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이 이 부분입니다. 앞서 칭찬했던 인도하는 땅은 사실 호불호가 갈리는 지역이거든요. 기존처럼 무작정 조사 퀘스트만 도는 것보다는 훨씬 더 흥미진진한 콘텐츠입니다만, 실험적인 요소들 때문에 문제가 있습니다.

 

인도하는 땅은 각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부위 파괴를 해서 점수를 얻으면, 그 몬스터가 해당되는 지역의 조사 경험치가 오릅니다. 이 레벨이 오름에 따라서 점점 더 강한 몬스터가 등장하는 식입니다.

 

조사와 탐색을 거듭해서 지역 레벨이 6이 되면 그 지역에 해당되는 새로운 몬스터가 등장합니다. 삼림은 얀가루루가, 황야는 리오레이아 희소종(금화룡), 육산호는 리오레우스 희소종(은화룡), 독기는 티가렉스 아종(흑굉룡)이 등장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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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기를 6까지 올려뒀는데 육산호를 7까지 올리는 동안 5로 떨어져버렸습니다

 

그런데 모든 지역의 레벨의 합은 정해져있어서 한 명의 유저가 지역 레벨을 최대인 7까지 올릴 수 있는 것은 2개 지역뿐입니다. 다른 지역은 올려두었더라도 레벨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자신이 올린 2개 지역 이외의 다른 고유 몬스터를 만나고 싶다면 원래 올렸던 레벨을 떨어뜨리면서 만나는 방법, 또는 멀티를 통해서 자신이 원하는 몬스터가 있는 지역의 레벨이 높은 플레이어의 인도하는 땅에 참가하는 방법뿐입니다.

 

물론 멀티를 전제로 플레이한다면,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몬헌은 솔로와 멀티 게임의 경계에 서있는 게임, 즉 원할 때에만 멀티를 하는 게임으로 생각하는 유저들도 상당수 있어 그런 분들에게는 불만의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또, 멀티로 다른 플레이어의 지역에서 사냥했을 때에도 자신의 지역의 레벨이 변동하기도 하기 때문에 안심할 순 없습니다. 기껏 열심히 사냥해서 올려둔 자신의 지역 레벨이 다른 플레이어와 놀다가 떨어져 버리면 굉장히 귀찮은 일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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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정 소재가 부족하다면 원하는 몬스터가 나올 때까지 뺑뺑이를 돌아야 합니다...

 

한편 인도하는 땅의 시스템이 복잡하다 보니, 처음 엔딩을 보고 이 지역에 진입한 유저들은 지역 레벨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 몬스터가 나오는 대로 족족 사냥하다가 정작 필요한 소재를 못 얻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제나 같이 플레이하는 헌터 친구가 있다면, 각각 2개 지역씩을 맡아서 레벨을 올려두는 것이 가장 편하게 파밍 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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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 초기의 버그들이 PC 발매시에 고쳐진 상태로 발매된 것을 생각하면, 인도하는 땅도 PC판 발매시에는 더 좋은 시스템으로 개편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몬헌월드 PC 헌터들을 위한 간단한 조언

 

아이스본의 PC 발매일은 내년 1월입니다. 그때까지 월드를 플레이하시는 분들을 위해 월드에서 미리 준비해두실 것을 몇 가지 귀띔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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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왜 장식품을 써버렸을까

우선 사소한 것부터 하나. 활이나 보우건을 주력으로 쓰는 분들은 강탄주, 산탄주, 관통주의 원래는 1개만 필요한 장식품을 2개씩은 챙겨두세요. 보통 1개만 남겨두고 연금 소재로 써버리는 일들이 많은데, 아이스본에서는 이 스킬들의 레벨이 2까지 올라가게 바뀌었습니다. 저도 강탄주, 관통주는 1개만 남겨두고 모두 써버려서 괴롭습니다...

 

2. 아이스본에 대비해 파밍해야할까?

속성 공격력이 강화되었기 때문에 기존의 대검, 해머처럼 무속성 공격이 강력한 무기가 아닌 이상은 속성 무기를 골고루 장만해두시면 좋습니다. 뭐 이미 발매된 지 오래되었기에 꾸준히 해오신 분들은 하나씩은 다 갖고 계시겠지만…

 

리오레우스, 리오레이아 무기는 은화룡과 금화룡의 추가로 인해 최고 등급의 무기가 되었습니다. 미리 제작해두시면 아이스본에서 업그레이드해서 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레이아 차지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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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력한 차지액스 중 하나로 꼽히는 루나 에스토레. 기존의 레이아 차지액스를 리오레이아 희소종(금화룡)소재로 업그레이드합니다.

 

몬헌월드의 네르기간테 근접 무기는 예리도가 길어 슬롯 여유가 많아지는 관계로 입문용 무기로 사용되었지만 뒤로 가면 갈수록 사용이 안되었죠. 아이스본에서는 가장 후반에 만들 수 있는 관계로 종결급 무기가 많습니다. 주력 무기에 하나씩은 미리 만들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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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도는 일명 천천의 업그레이드 버전, 천상천하천지무쌍도가 좋다고 하지만, 네르기간테의 무기의 장점은 예리도에 있습니다.

 

3. 아이스본에서 준비해야할 것은?

월드에서 쓰던 무기들은 거의 대부분 시작하자마자 광맥 캐서 만들 수 있는 마스터랭크의 가장 하위 무기보다 약합니다(커스텀 강화 방어구는 스킬 때문에 상위 방어구를 한동안 써야 하지만, 커스텀 강화를 풀로 마친 상위 방어구도 도스쟈그라스 마스터 방어구보다 방어력 자체는 한참 약합니다.

 

그러니 아이스본을 위해 무기 파밍을 하실 필요는 없으며 미리 준비하실 것은 장식품 정도입니다. 특히 통격, 초심, 증탄 등의 주요 장식품은 아이스본이 되었다고 더 잘 나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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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의 태도 중 하나로 꼽히는 가이라소드 -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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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터랭크 진입하자마자 만들 수 있는 철도[신위] 1을 비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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