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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동안 모바일 게임은 발전을 거듭해 왔다. 하지만 게임의 ‘스케일’에 있어서는 여전히 PC게임이나 콘솔 게임에 비해 크게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다. 최근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모바일 MMORPG도 기껏해야 자그마한 맵이 여러 개 있는 수준이 대부분이다. 이는 모바일 기기라는 물리적인 한계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약점으로 꼽혀 왔다.


그러나 최근 모바일 기기의 사양이 점차 향상되며 기존과는 다른 스케일을 자랑하는 모바일 게임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PC게임의 전유물로 여겨져 온 샌드박스 장르에 과감히 도전하거나, 고퀄리티 그래픽과 오픈필드 등 PC MMORPG를 모바일로 그대로 옮기려는 시도 등이다. 갈수록 스케일이 커지고 있는 모바일 게임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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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제곱킬로미터의 광활한 오픈필드, ‘카이저’
지난 1월 9일부터 비공개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는 넥슨의 오픈필드 MMORPG ‘카이저’는 광활한 오픈필드를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모바일 기기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4제곱 킬로미터 크기의 압도적인 필드는 단순한 필드가 아니라, 여러 게이머가 다양한 방식으로 집단 전투를 벌이는 전장이기도 하다.


‘카이저’의 오픈 필드는 채널 구분이 없기 때문에 더 많은 게이머가 한 곳에 몰려 치열한 전투를 벌이게끔 구성되어 있다. 단순히 넓게만 만들어 둔 전장이 아니라, 한정된 자원을 두고 더욱 치열하게 싸워 얻는 쾌감을 만들어 내기 위한 게임의 핵심 컨텐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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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모바일 게임에서 구현되었던 좁은 전장 대신, PC MMORPG에서나 만날 수 있던 대규모 전장을 모바일 게임에서 추구했다는 점이 ‘카이저’의 특징이다. 현재 ‘카이저’는 사전등록 및 비공개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정확한 공개 서비스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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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가챠’는 없다, PC MMORPG를 그대로 옮긴 스케일의 ‘검은사막 모바일’
펄어비스가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은 발표 초기부터 큰 주목을 받아왔다. PC 플랫폼에서 오픈필드 MMORPG로 명성이 높은 ‘검은사막’을 모바일로 내놓았다는 점 자체도 그랬지만, 화려한 그래픽과 액션 그리고 ‘우리 게임에서 더 이상의 뽑기는 없다’고 선언한 펄어비스의 패기(?)도 큰 화제가 되었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가장 큰 특징은 PC MMORPG 못지 않은 그래픽이다. 날씨 변화나 PC MMORPG ‘검은사막’ 못지않은 세세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또한 원작 ‘검은사막’의 컨텐츠를 거의 대부분 그대로 모바일로 옮겼다는 점도 특징이다. 디바이스의 한계 때문에 일부 변경한 부분을 제외하면 원작과 버금가는 방대한 양의 컨텐츠를 모바일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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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퍼블리셔 없이 PC판 ‘검은사막’을 만든 펄어비스가 직접 ‘검은사막 모바일’을 만들고 운영한다는 점도 ‘통 큰’ 부분이다. 이미 펄어비스는 여러 차례 인터뷰를 통해 밸런스를 해치는 유료 확률형 아이템(가챠) 시스템은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최소화 하겠다고 강조해 왔다. 대신 PC판 ‘검은사막’과 비슷하게 돈을 지불한 만큼 편의 등을 얻을 수 있는 과금 시스템을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커스터마이징 등 PC MMORPG의 방대한 스케일, 그리고 유료 확률형 아이템 없는 파격적인 과금 시스템을 앞세웠다는 점이 ‘검은사막 모바일’이 주목받는 이유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1월 중으로 비공개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며, 정식 서비스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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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에서 샌드박스 MMORPG를? ‘야생의 땅: 듀랑고’
넥슨은 개척형 오픈월드 모바일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를 1월 25일 출시할 예정이다. ‘듀랑고’는 미지의 세계로 떨어진 주인공들이 공룡이 득시글거리는 낯선 세계에서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임이다. 모바일 게임에서는 드물게 지난 2012년 ‘프로젝트 K’로 첫 모습을 드러낸 후, 5년 이상의 개발 기간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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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을 위해 거친 환경을 개척한다는 독특한 컨셉에서 알 수 있듯, ‘듀랑고’는 요리 및 제작 등 다양한 생활 컨텐츠에 특화된 모습과 자유도를 추구하고 있다. 낯선 환경의 땅을 개척하고, 적대적인 주변 환경에 대항해 살아 남고, 그런 캐릭터를 둘러 싼 정교한 생태계까지 시뮬레이션 되는 등 이전까지의 모바일 게임과는 차별화 된 스케일을 내세우고 있다.

 


‘듀랑고’는 말 그대로 게이머가 원하는 행동은 대부분 해 볼 수 있는 ‘샌드박스 MMORPG’라는 독특한 장르를 추구하고 있다. 또한 물리적인 게임 규모 면에서도, 서비스 초기에는 지역별로 분리하는 평범한 운영(?)을 하되 장기적으로는 ‘듀랑고’ 글로벌 단일서버라는 어마어마한 목표를 잡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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