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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6일, 서울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니드포스피드 엣지’ 국가 대항전이 열렸다. ‘니드포스피드 엣지’가 아직 비공개 베타테스트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게이머가 참석해 한국 대표팀 대 중국 대표팀의 이벤트 매치를 지켜보았다. 빠른 질주와 코너링으로 승부가 갈릴 때 마다 관중들은 때로는 환호성을, 때로는 탄식을 냈다.


한국 대표팀은 비록 경험에서 밀려 중국 대표팀에게 크게 고전했지만, 동시에 빠른 성장도 보여주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관중의 반응도 뜨거웠다. ‘니드포스피드 엣지’ 국가 대항전은 단순히 재미를 넘어 많은 것을 시사해 주었다. 이제는 레이싱 게임 e스포츠가 우리나라에서도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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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장르는 e스포츠에서 아직까지 큰 주목을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 세계 단위로 눈을 돌리면 ‘트랙매니아’나 ‘프로젝트 카스’, ‘아이레이싱’ 같은 몇몇 게임이 e스포츠 매치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지만 생각처럼 열광적인 반응까지는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카트라이더’ 리그가 지난 2005년부터 정기적으로 열리는 거의 유일한 레이싱 게임 e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드포스피드 엣지’ 국가대항전의 반응은 뜨거웠다. ‘카트라이더’보다는 좀 더 리얼하면서도, 레이싱 게임 마니아 수준의 어려운 조작은 아닌 ‘니드포스피드 엣지’ 만의 장점을 잘 살렸기 때문이다. 람보르기니 등 실존하는 유명 차량을 기반으로 한 치열한 레이스는 마니아 수준이 아니더라도 ‘니드포스피드 엣지’ e스포츠를 즐기기에 충분한 짜릿함을 선사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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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도 지난 2016년 지스타를 통해 ‘카트라이더’의 경험을 살려 ‘니드포스피드 엣지’를 레이싱 e스포츠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힌 적이 있다. AoS 장르가 주를 이루고 있는 현재 e스포츠 시장을 생각해 보면 대담한 발언이지만, 충분한 근거가 있는 목표다. 기본적으로 레이싱 게임은 e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는 ‘경쟁’과 ‘속도’라는 큰 강점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콘솔 게임의 거두인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도 이런 점을 벌써부터 파악하고 자신들의 플랫폼을 대표하는 레이싱 게임을 앞세워 e스포츠를 준비하고 있다. 소니는 ‘그란 투리스모’를 e스포츠에 맞게 재해석한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를 현재 제작하고 있다. MS도 엑스박스 진영의 간판 레이싱 게임인 ‘포르자’ 시리즈의 e스포츠 규모를 확대하며 공세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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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드포스피드 엣지’의 강점은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 자동차들이 다수 등장함과 더불어, 초보자가 매우 접근하기 쉽다는 것이다. 별도의 콘솔 게임기나 유료 가입 없이, PC와 키보드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엣지’의 레이싱을 익힐 수 있다. 실존하는 유명 차량을 ‘카트라이더’ 만큼 쉬운 조작법으로 금방 몰아볼 수 있다는 점은 ‘엣지’만의 강점이다.


이런 강점 덕분에 ‘니드포스피드 엣지’는 아직 테스트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중국과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여러 고수를 배출해 내고 있다. e스포츠가 피어날 수 있는 토양은 충분히 갖춰진 셈이다. 실제로 이번 이벤트 매치를 위해 방한한 중국 대표팀은 ‘니드포스피드 엣지’ 베타테스트 초기부터 꾸준한 연습을 통해 중국 대표까지 오른 실력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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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열린 ‘니드포스피드 엣지’ 국가 대항전에서는 충분한 가능성이 엿보였다. 레이싱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관중도 얼마든지 ‘엣지’의 짜릿한 속도와 경쟁에 열광할 수 있었다. 레이싱 게임의 e스포츠화는 이제 막 시동이 걸린 상태다. 현재 e스포츠의 대세로 자리 잡은 AoS나 FPS에 비하면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그에 못지않은 짜릿한 경험을 얼마든지 선사할 수 있는 강력한 장르이기도 하다. 그 속에서 ‘니드포스피드 엣지’가 맡을 역할이 기대된다.

 

글/겨울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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