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 아이온 ‘사정권’…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는 신캐릭에 동접자 기록 갱신

<7월 넷째주 게임순위 – PC방 게임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 제공- >


71100 캐시의 힘은 강력했다. 넥슨과 CJ 공동서비스 체제에 돌입한 <서든어택>이 지난 주 대비 점유율 2.5% 가량 증가하며 <아이온>을 1% 차이로 바짝 뒤쫓게 된 것이다. ‘어벤저’의 물살도 무시할 수 없었다. 주말 온타임 이벤트와 맞물려 동시접속자 26만을 기록한 <던전앤파이터>는 지난 혁신 업데이트 이후 매주 1% 이상의 점유율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7월 넷째주 게임지수는 지난주 대비 0.9% 오른 316.4를 기록하며 5주째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게임지수는 게임 이용시간에 대한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게임이용량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방학 물살을 타고 각종 이벤트가 이어지는 가운데 8월에도 게임 지수는 당분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서든어택, 아이온 왕좌 ‘호시탐탐’

 

<서든어택>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지난 3월 첫째주 이후 처음으로 총 점유율 11% 이상을 기록한 서든어택은 1위 <아이온>과의 격차를 1% 이하로 줄이는데 성공하며 20일에는 잠시나마 1위의 짜릿함을 맛봤다. 하지만 토요일의 상승세를 일요일로 이어가지 못하며 다시금 2위에 머물렀다.

 

<DB 이전 과정에서 일부 유저의 개인정보가 유실되었다>

 

넷마블에서 넥슨으로 데이터를 이전하는 가운데 일부 사용자들의 계정 정보가 유실되고, 토너먼트 모드가 서버 불안으로 무효처리 되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서든어택의 상승 행보는 가파르기만 하다. 하지만 아이온이 2.7 업데이트 ‘데바 대 데바’를 27일 본 서버에 업데이트 할 것이라는 공지가 나오며 8월 첫 주말 1위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불꽃 같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지난 두 달간 계속해서 토요일 상승세를 일요일로 이어나가지 못했던 서든어택과 일요일의 강자 아이온의 대결이 주목된다.

 

 

신 캐릭터에 즐거운 비명,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7월은 <메이플스토리>의 달이다. ‘레전드’의 두 번째 업데이트인 ‘메르세데스’ 추가 후 맞은 첫 주말인 지난 23일 약 60만에 달하는 동시접속자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지난 7월 7일 기록한 최다 동시접속자 41만 6000명을 아득히 상회하는 수치로, 한국 온라인 게임 최초 50만 돌파라는 대기록이다. 7월 마지막 주 메이플스토리는 점유율 0.8%가 증가하며 <스타크래프트>를 0.12% 차로 제치고 4위에 안착했다.

<동접 59만이라는 ‘영웅’ 맛을 보여준 메르세데스> 


‘혁신’ 업데이트로 신 캐릭터인 ‘어벤저’ 직업군을 추가한 <던전앤파이터>도 뜨거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3일 역대 최고동시접속자인 29만명을 돌파한 던전앤파이터는 ‘온타임 이벤트’로 최대 7천 캐시를 지급하며 사용자들을 유혹했다. 이와 함께 점유율 4%의 벽을 뚫으며 지난 남성 격투가 업데이트 이후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다만 두 게임 모두 토요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실제로 온타임 이벤트가 끝난 던전앤파이터는 일요일 피파온라인2에 다시 순위를 역전당하며 한 계단 상승에 머물렀다. 신 캐릭터가 등장하고 반짝 힘을 내는 넥슨 게임, 일요일이 되면 내려갈 게임은 내려가는 것일까?

 

 

엔씨소프트, 블리자드…‘잘 안되네…’

 

끝판대장 취급받던 <리니지>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주춤하고 있다. 겉으로 보이는 순위 하락은 미미하지만 상위권 게임의 상승세에 눌려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2>, <워크래프트3>도 덩달아 주춤하고 있다.

 

워크래프트3은 7월 초 2위 자리를 뺏기고 아직까지 3위 신세다. 점유율도 점점 하락하는 추세다. ‘불의땅’ 업데이트를 통해 반짝 상승세를 보였던 월드오브워크래프트도 점유율 하락세를 보이며 여름 특수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봇에 지친 유저들의 릴레이시위는 아직도 진행중>

 

자동사냥 반대 릴레이 시위가 벌어진 <리니지>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지난 20일 출시한 ‘무료 이용권’과 ‘웰컴 이용권’도 별 효과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점유율은 지난주 대비 0.17% 감소했다. 유저들의 자동사냥에 대한 반대는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유저들의 반발 또한 더욱 거세지고 있다.

 

 

잠잠한 중위권…하위권은 ‘포텐셜 폭발?’

 

11위 <테라>부터 37위 <워록>까지는 큰 변동없이 점유율만 소폭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상위권 게임의 약진으로 인한 상대적 감소로 보인다. 

 

반면 40위권 이하에서는 큰 변동이 보였다. <SD건담 캡슐파이터>는 지난주 대비 16계단 상승, 사용량은 43% 이상 증가하며 51위에 자리했다. <테일즈런너> 또한 점유율 10계단 상승하여 47위, 사용량 24%가 증가하는 등 대 약진을 보였다. <아크로드>, <드래곤네스트>, <라테일>이 각각 뒤를 이었다. 잠잠하던 게임들의 화력이 여름을 맞아 이벤트와 함께 폭발한 것이다.

 

반면 <워베인>은 6월 29일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 폭은 좁은 편으로, 점점 순위가 안정되고 있는 <징기스칸>, <불멸>과 함께 제 자리를 찾아가는 움직임이다.

 

업계 관계자는 “업데이트 ‘약발’이 끝나는 8월 둘째주 전후로 큰 변동이 있을 것”이라며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지는지가 게임 판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 게임순위 살펴보기

 

7월 셋째주 게임순위 : 서든어택의 화려한 귀환

7월 둘째주 게임순위 : 메이플, 한국 동접 기록 다시 쓰다

7월 첫째주 게임순위 : 한·중 쟁게임 깜짝 ‘선전’

6월 넷째주 게임순위 : 양사 합의 서든어택, 분위기 반전

6월 셋째주 게임순위 : 사이퍼즈, 17위로 첫 순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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