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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투 인터렉티브는 10월 7일 ‘문명6 미디어 간담회’를 열었다. ‘문명6 미디어 간담회’는 오는 10월 21일 정식 출시 예정인 ‘시드마이어의 문명6’의 주요 컨텐츠를 소개하고 게임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문명’ 시리즈의 개발사인 파이락시스 게임즈(Firaxis Games)의 게임 디자이너 안톤 스트렌건이 방한해 ‘문명6’을 직접 해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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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날 설명을 맡은 파이락시스 게임즈의 '문명6' 게임 디자이너 안톤 스트렌거


‘시드마이어의 문명’ 시리즈는 지난 1991년 첫 등장한 이래 25년간 지속되어 온 세계 최고의 전략 게임 브랜드다. ‘문명6’는 지난 2010년 ‘문명5’ 이후 6년만에 등장하는 정식 후속작으로 시리즈 25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파이락시스 안톤 스트렌건은 본격적인 문명6 소개에 앞서 “어느덧 문명 시리즈가 25주년을 맞았다. 문명 시리즈는 매 작품마다 새로운 인류 역사를 보여준다 해도 과언이 아닌 게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트렌건 스스로도 어릴 적부터 알파 센터우리를 비롯해 문명 시리즈를 꾸준히 해 왔으며, 마침내 문명6 개발에까지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스트렌건은 ‘문명6’의 주요 컨텐츠 및 변화점에 대해 소개했다. 문명6은 시리즈 25주년을 기념해 이전까지 등장했던 모든 문명 시리즈의 장점을 망라한다는 컨셉으로 개발되었다. 시리즈별로 문명 팬들이 좋아했던 요소는 적극적으로 차용하고, 이것을 문명6만의 고유한 형태로 잘 버무려 내놓은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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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도시분할 시스템을 꼽았다. 문명6에는 지구(district) 개념이 적극적으로 도입되었다. 도시 주변에 지구를 지정해 특별한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는 개념이다. 이 날 간담회에서 스트렌건은 독일 문명의 도시에 ‘한자동맹’ 지구를 지정해 상업력에 보너스를 받는 것을 예시로 보여주었다. 이외에도 종교,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지구를 도시 주변에 지정할 수 있다.


불가사의도 완성 시 단순히 그림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게임 속에서 불가사의가 기초부터 외관까지 차례대로 건설되는 모습을 담은 간략한 영상을 보여주도록 바뀌었다. 스트렌건은 “불가사의 완성 시 나오는 영상은 과거 문명4에서 팬들이 좋아했던 요소였는데, 이를 문명6에 맞게 다시 넣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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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시리즈의 핵심 시스템 중 하나인 기술연구도 모두 똑 같은 연구를 거치는 것이 아니라, 해당 문명이 보유하고 있는 도시의 입지조건에 맞게 다양한 보너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가령 해안 주변에 도시를 보유하고 있는 문명이라면 항해술에 보너스를 받아 더 빠른 연구가 가능하도록 하는 식이다.


첩보와 종교, 도시국가, 사회정책 등 다양한 시스템이 ‘문명6’에 맞춰 대폭 리뉴얼 되었다. ‘지구’ 개념의 추가에 따라 스파이를 특별 지구가 있는 적 도시에 보내 특수한 임무를 수행하도록 할 수 있다. 상업이 발달한 도시라면 금화를 빼내 올 수 있고, 예술이 발달한 도시라면 예술 작품을 훔쳐 유용하게 사용할 수도 있다. 프랑스 문명의 카트린이 특히 이런 첩보 활동에 유리한 지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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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6’에는 시리즈 최초로 종교 승리가 추가되었다. 자신만의 종교를 창시해 보너스는 물론 주변 국가에 널리 퍼트려 초반 빠른 승리를 달성할 수 있다. 스트렌건은 초반 종교 승리가 아니더라도 전투 시스템과 결합해 보너스를 받거나, 종교 전쟁을 벌일 수 있다고 밝혔다. ‘문명6’에서 더욱 공격적인 종교 전략이 가능 해 졌다는 의미다.


도시국가 시스템은 다른 도시국가들을 얼마나 잘 구슬리는가에 따라 강력한 동맹이 될 수 있다. 개개의 도시국가 마다 동맹이 되었을 때 서로 다른 보너스가 주어지고, 종주국의 자리에 오르면 전쟁이 발발했을 시 도시국가들이 지원을 보내온다. 금화를 지불하고 도시국가의 병력을 직접 통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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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책과 정부는 문명6의 꽃이다. 이전작과 달리 과학에만 치중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사회정책을 구성하고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정부 형태도 사회정책과 맞물려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세밀하게 개편되었다. 가령 과두제 정부라면 전쟁에 참여하는 지도자가 많으면 더 큰 보너스를 받는 식이다.


마지막으로 안톤 스트렌건은 문명 시리즈의 상징인 개성 넘치는 지도자들에 대해 설명했다. 스트렌건은 문명6의 각 문명 지도자 선정 기준에 대해 “더 많은 지역을 포괄할 수 있고, 여러 시대를 포괄할 수 있는 역사적인 인물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들 문명 지도자들에게 더 강한 개성을 부여했다. 예를 들어 인도의 간디는 매우 평화적인 지도자다. 일정 지역 내에 다양한 종교가 있을수록 간디의 영향력은 강해진다. 다른 문명이 간디를 공격하면 공격한 문명의 만족도가 떨어진다. 수메르의 길가메시는 동맹에 특화된 지도자로 다른 문명과 함께 전쟁에 참여하면 보너스를 받는다. 스키타이의 토미리스는 1+1으로 경기병이나 궁기병을 뽑아내 물량 공세에 나설 수 있다.


안톤 스트렌건은 ‘문명6’ 개발 과정에서 각 문명의 지도자에게 개성을 부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각 지도자의 표정이나 움직임을 통해 그 지도자가 지금 어떤 감정을 품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지도자별 ‘아젠다’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대부분 역사적 사실에 기반하나, 간디의 경우 명성 그대로(?) 패왕이 되는 비밀 ‘아젠다’가 존재한다.



‘시드마이어의 문명6’는 한국에는 오는 10월 21일 정식 발매되며, 자막 한국어화는 물론 유명 성우의 한국어 나레이션이 수록된다. ‘문명’ 시리즈 25주년을 기념하는 전 세계 2만장 한정 ‘문명6’ 한정판도 함께 발매된다. 문명6 게임은 물론, 하드커버 아트북, 25주년 기념 주화 및 기념 케이스까지 망라한 초호화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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