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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콩코리아는 28일 강남구 청담씨네시티에서 신작 모바일 게임 '검은달'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무한 자유 세계'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검은달'은 중국의 넷이즈 게임즈에서 개발한 무협 MMORPG로, 자유도 높은 콘텐츠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초류향'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중인 게임으로, 출시와 함께 iOS 매출 3위, 올해 6월에는 iOS 매출 6위에 오르며 순항하고 있다.
 
라인콩코리아 성하빈 지사장은 "검은달을 알아갈수록 게임에 대한 기대감과 확신이 강해지고 있다. 성공하고 싶다는 욕심도 생긴다. 본사에서도 도움을 받으며 전사 프로젝트로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런 모바일 게임이 없었다는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가 느낀 재미를 놓치지 않고 유저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검은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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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콩코리아 성하빈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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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자료에서도 드러난 자신감

 

 

검은달의 소개는 라인콩코리아 국내 서비스 담당 문동호 사업1팀장이 맡았다. '검은달'은 넷이즈의 차세대 엔진 'Messiah'로 개발해 그래픽 퀄리티는 물론, 시간과 날씨, 계절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했으며, 단순히 겉보기만 변하는 게 아니라 게임에도 영향을 준다. 비가 내리면 길이 미끄러워지기도 하고, 너무 덥거나 추우면 플레이어가 위험에 빠질 수도 있는 식이다. 이외에 NPC와 부딪혀 시비가 붙는다거나 지명수배된 NPC, 플레이어를 쫓는 등의 이벤트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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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콩코리아 국내 서비스 담당 문동호 사업1팀장

 

 

문파(클래스)는 화산, 소림, 운몽, 무당, 암향, 청해의 6개다. 각자 성능이나 파티 플레이에서 다른 역할을 가진 것은 물론, 게임 내 설정이 반영돼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소림은 여성 제자를 받지 않는다는 설정이라 성인 남성, 남자 아이의 체형으로만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문파에 따라 선택 가능한 체형의 제한은 있지만, 그 외에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에 대한 자유도는 보장한다. 캐릭터의 외형을 바꾸는 건 물론, 스토리에서의 선택지나 일상 콘텐츠 진행 결과에 따라 '정의로움', '사악함'처럼 캐릭터의 성격이 변한다고 한다. 문동호 사업팀장은 캐릭터의 성격 변화는 스탯에도 영향을 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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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에서 한 선택은 되돌릴 수 없다. 다른 선택에 따른 스토리를 보고 싶다면 신규 캐릭터를 생성해야 한다고.

 

 

검은달이 가장 큰 특징으로 내세우는 건 '무한 자유 세계'를 슬로건으로 한 다양한 UGC(User Generated Content)다.
 
UGC 콘텐츠로는 대표적으로 '기담'과 '몽경'이 있다. '기담'은 유저가 직접 퀘스트를 만들 수 있는 기능으로, 필요한 NPC를 배치하거나 전투의 난이도, 퀘스트 내용, 표시되는 텍스트 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플레이어가 만든 기담은 다른 유저에게 공유할 수도 있다.
 
'몽경'은 유저가 캐릭터의 동작을 설정해 영상을 만들거나,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감독, 배우의 역할을 정해 영상을 촬영하는 기능이다. 촬영한 영상은 디바이스에 저장하거나 다른 유저에게 공유할 수 있다. 
 
플레이어가 여러가지 무공 모션을 조합해 자신만의 무공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이 살짝 언급되기도 했다. 무공의 성능을 새로 만들 수는 없지만, 자신만의 모션과 이름을 붙일 수 있으며, 다른 유저에게 발표할 수도 있다.

 

 

 

이외에 파티플레이를 강조하는 다양한 PVE 콘텐츠와 1:1 PVP, 방파(길드)간의 대규모 거점전 등 다양한 전투 콘텐츠도 준비 중이라고 한다.
 
한편, 유저가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는 '주택', 사진 파일을 기반으로 캐릭터를 만들어주는 'AI 커스터마이징(가칭)', 검은달을 보다 고퀄리티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PC 클라이언트' 등 정식 출시 후에 이뤄질 업데이트 내용도 선행 공개됐다.
 
검은달은 오는 9월 17일 오전 11시부터 사전 체험에 들어간다. 사전 체험에서는 올해 6월 중국 서비스에 적용된 그래픽 퀄리티 향상을 비롯한 대부분의 콘텐츠를 체험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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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라인콩코리아 이은휘 사업실장, 성하빈 지사장, 문동호 사업1팀장

 

- 중국 서비스에서는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가 이뤄졌다고 하는데, 한국 서비스 버전에도 적용되는가? 
문동호: '초류향'은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그래픽 퀄리티의 향상과 콘텐츠 추가, 신규 문파 도입 등이 이뤄졌다. 그래픽 퀄리티의 향상과 추가된 콘텐츠는 이번 사전 체험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신규 문파는 스토리의 현지화가 필요해 추후 업데이트로 미뤄뒀다. 하우징 콘텐츠 역시 향후 업데이트 콘텐츠로 포함했다.
 
- 중국 게임을 한국에 들여올 때, BM에 변경점이 들어가는 것에 민감한 유저가 많다. 우려하지 않아도 되는가?
문동호: BM은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걸 최대한 가져오려고 한다. 탈것, 염색, 무공 이펙트 같은 꾸미기 중심의 BM이 중점이며, 한국 유저들이 효율적으로 과금을 할 수 있도록 신규 상품의 추가 등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고려해 준비 중이다. 뽑기 상품이 하나 있긴 하지만, 그 중요도는 높지 않고, 이용하지 않아도 플레이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 UGC를 통해 불건전한 콘텐츠가 생산될 가능성이 있는데, 대안도 마련하고 있는가?
문동호: 기담, 몽경을 만드는 건 자유지만, 이를 공유하려면 최저 레벨과 같은 조건을 두려고 한다. 유저들에게 신뢰를 얻어야 검색에도 원활하게 걸리는 만큼, 불건전한 콘텐츠가 만들어지더라도 크게 확산될 우려는 적다고 본다.
 
- 최근 중국 게임사의 한국 진출이 빈번한데, 현지화 완성도를 두고 불만을 터뜨리는 경우가 많다. 스토리의 텍스트가 700만자라고 했는데, 이런 방대한 내용의 현지화가 잘 이뤄졌는지 궁금하다.
이은휘: 게임의 완성도를 뒷받침하기 위해 현지화는 다방면으로 진행했다. 한국 현지 사정에 맞춘 거래소 콘텐츠 개선, 중국 서비스에서 정보가 부족했던 부분이나 불친절한 부분을 개선하는 가이드 강화도 진행했다. 인게임 경제 시스템과 관련해 2개로 나뉘어 있던 재화를 통합해 게임 이해도를 높이고 편의성을 증대를 꾀했다. 번역은 실력 좋은 번역 회사를 찾아 일차 번역을 진행하고, 내부의 현지화 인력을 중심으로 1년 동안 현지화를 진행했다. 높은 퀄리티의 현지화를 자신하고 있다.
 
- 원제는 '초류향'인데, 검은달이라고 제목을 바꾼 이유가 뭔가?
성하빈: 서정적이고 동양적인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달'을 넣고, 무게감 있고 베일에 싸여 있는 느낌을 검은 색체로 표현해, 동양적인 신비로움과 무협적인 강한 느낌을 모두 담고 싶었다. 검은달에는 달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데, 이 부분도 게임의 정서와 연관이 있다고 본다. 또, 중의적으로 검과 달을 연상시키고 싶었던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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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달의 BI. 잘 보면 검에는 검이 그려져 있고, 달에는 달이 그려져 있다.

 

 

- MMORPG 경쟁이 심한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 발을 들여놓을 때는, '되겠다!'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검은달을 한국에서 서비스하겠다고 결정했을 때 자신 있던 요소는 무엇인가?
성하빈: 검은달을 접하기 전에만 해도 무협 게임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직접 플레이하고 그런 우려는 다 사라졌다. 기존의 무협 게임은 대체로 퀄리티보다는 높은 연령층을 타깃으로 그들의 취향에 특화된 형태의 게임이 많았지만, 검은달은 완성도가 높고 무협에 대한 접근법이 굉장히 다르기 때문이다. 완성도가 높다면 무협이든 판타지든 유저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한국 서비스를 결정한 것도 검은달 자체의 매력에 있다. 검은달의 자유도는 겉모습에 한정되는 게 아니라 게임 콘텐츠의 모든 부분을 포괄하고 있다. 검은달은 우리도 욕심이 나는 타이틀이었고, 한국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 UGC가 중국 서비스에서는 어느 정도로 활성화됐는가?
문동호: 기담, 몽경 같은 콘텐츠는 어느 정도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실력이나 영상 촬영 감각이 필요하다. 그래서 중국 서비스에서도 제작에 대한 참여도는 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기담, 몽경을 통해 잘 만들어진 콘텐츠가 일반 유저들에게 플레이 되는 횟수가 많은 편이다. 한국 서비스에서도 제작자가 적더라도 콘텐츠가 많이 만들어진다면 잘 작동하리라고 생각한다.
 
- 검은달의 사양은 어떤가?
문동호: 퀄리티 보장을 위해 추가 리소스까지 받으면 4기가 이상의 공간이 필요하다. iOS는 8.0 이상, 안드로이드는 4.2 이상을 지원하는 기기면 플레이할 수 있다. 기기 스펙은 기능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무리 없이 플레이할 수 있도록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 검은달이 전사 프로젝트라고 했는데 본사에서는 어떻게 도움을 주고 있나?
성하빈: 라인콩코리아는 한국 내 다른 중국 게임사와 달리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마케팅과 사업, 운영 모두 한국에서 진행 중이다. 하지만 검은달처럼 큰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는 게임 분석, 인사이트 등 많은 공부가 필요했다. 한국지사의 전 직원이 중국어를 할 수 있는 건 아니라서 게임의 분석, 현지화 기준, 게임의 매력, 중국 시장 조사 등에서 본사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또, 각각의 콘텐츠를 만든 의도가 무엇인지, 현지화를 할 때의 기조는 본사, 지사의 구분을 떠나 함께 논의를 거쳤다. 본사나 지사가 각자 자신 있는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 최근 중국 게임이 한국에서 좋은 성적 내고 있다. 하지만 그에 맞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라인콩코리아는 사회적 책임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
성하빈: 라인콩코리아가 서비스하는 게임을 보면 알겠지만, 우리는 출시한 게임을 안정적으로 오래 서비스하고 있다. 반짝 매출을 내고 빠르게 종료하는 경우는 없다. 라인콩코리아의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에게 최대한 장기적으로 서비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BM을 봐도 매출만 바라보는 구조는 아니다. 뽑기형 아이템이 있긴 하지만, 코스튬처럼 즐길거리 위주고, 과금하지 않고 즐길 요소도 많다. 다른 게임사와는 확실히 다르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중국 게임사에 대한 불만으로 '불통'을 꼽는 유저들도 상당하다. 검은달은 고객 대응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성하빈: 라인콩코리아는 한국 내에서 게임의 운영과 고객 대응을 모두 담당한다. 다른 중국 게임의 경우, 중국에서 직접 운영하며 관리하다 보니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걸로 안다. 라인콩코리아는 기존에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도 그렇고, 직접 운영하고 고객 대응을 하는 만큼, 소통도 자신 있다.
 
- 넷이즈 게임은 완성도는 호평이지만 장기 서비스가 될수록 업데이트가 늦다는 평이 많다. 검은달은 장기 업데이트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성하빈: 검은달은 기본적으로 갖춘 콘텐츠도 방대하고, 1년이 넘는 중국 서비스 기간 동안 추가된 콘텐츠도 많다. 업데이트는 만족할 수준으로 꾸준히 이뤄질 것이다. 일정을 적정하게 조정해 서비스하려고 한다.
 
- 라인콩코리아는 서비스하는 게임의 스펙트럼이 넓어 라인콩코리아만의 색이 옅은 편이다. 유저들에게 어떤 퍼블리셔로 각인되고 싶은가?
성하빈: 라인콩코리아는 촉산 같은 무협 게임이나 대항해의 길 같은 항해 게임, 섬란카구라 시노비 마스터처럼 매니악한 게임도 서비스하고 있다. 모든 게임은 장르를 넘어 재미있고 완성도가 높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는다. 우리가 게임을 선택하고 퍼블리싱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완성도다. 특정 장르에 치중하기보다는, 완성도 높은 게임을 꾸준히 서비스하는 회사로 각인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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