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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F2018 조직위원회, 애니플러스,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재팬이 공동 주최하는 애니메이션 게임 페스티벌 2018(이하, AGF2018)이 11월 3일과 4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서 개막했다.

 

올해 1회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애니메이션을 콘텐츠로 한 영화, TV, 게임, 출판, MD 등을 총망라한 종합페스티벌이다. 애니플러스, BUSHIROAD, 라프텔, MUSIC RAYN INC., 넷마블, TV TOKYO, UNITES, ANIMATE, 애니플렉스 KR+, 반프레스토, 디앤씨미디어, 대원미디어,다이후쿠 군,동우, GOOD SMILE COMPANY, KADOKAWA, 킹콩 스튜디오,모펀,소미미디어, SONY CREATIVE PRODUCTS INC., UFOTABLE 등 다수의 출판사와 애니메이션 및 게임 업체가 참가했으며, 어느 부스나 시종일관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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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서 촬영한 행사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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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자마자 가장 먼저 볼 수 있었던 모펀의 부스. 하츠네 미쿠의 공연 영상이 틀어져 있었는데, 그 앞에서 팬들이 응원봉을 흔들며 콜 사인을 넣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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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과 콜라보한 음식들을 먹어볼 수 있는 콜라보 카페. 한 번 먹어볼까 했지만, 주문하고 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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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유통 및 출판사 부스 밀집 구역.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서비스 '라프텔'은 VR 감상존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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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F2018의 게임 부스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던 페이트/그랜드 오더의 부스. 인기도 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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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공룡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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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 관련 업체가 모여 있던 공간. 고퀄리티의 피규어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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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도카와의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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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미식가를 필두로 한 TV TOKYO의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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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이 엄청 길어서 들어가 볼 엄두도 못냈던 나루토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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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이미 출시된 이상한 환상향 ~로터스 라비린스~의 한국어 체험판 부스. 현재로써는 한국 출시 계획이 없지만 현지 반응을 보기 위해 체험판을 한글화해 출품하게 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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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의 부스. 애니메이션 연혁부터 게임, 캐릭터 인기투표로 구성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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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 다이후쿠 군의 부스. 인형 옷이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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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넨도로이드, 피그마로 유명한 굿스마일 컴퍼니의 부스. 출시 예정 제품의 실물을 미리 볼 수 있었고, 출시된 제품을 직접 만져볼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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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이치방쿠지의 부스. 현장에서의 인기도 상당해 기자가 왔을 때는 인기 있는 뽑기는 전부 매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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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 카드파이터 뱅가드를 내세운 BUSHIROAD의 부스. 대체로 한산했지만, 뱅드림 등장 밴드 '팝핀파티'의 카스미를 연기한 성우 '아이미'가 방한, 현장에서 토크쇼를 진행해 수많은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사진은 행사 시작 직전을 촬영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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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방한 요청이 쇄도한다는 트라이세일, 4일 스테이지 이벤트의 마지막을 장식한 스피어 등 유명 엔터테이너의 소개가 중심이었던 MusicRay'n의 부스. 방문객 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뮤직비디오를 보며 춤을 따라 추는 팬이 있었을 정도로 열기 만큼은 다른 부스 못지 않았다.

 

 

일본의 유명 성우가 참가한 스테이지 이벤트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킹 오브 프리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소드 아트 온라인 엘리시제이션' 등 인기 애니메이션과 넷마블이 한국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페이트/그랜드 오더'의 주역 성우가 참여한 스페셜 토크쇼,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부른 유명 가수 May'n과 사쿠라 뮤직의 아스카, 하루카의 라이브 스테이지가 펼쳐지는 등 한국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이벤트로 충실히 꾸려진 스테이지 이벤트는 AGF2018의 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스테이지 이벤트는 촬영이 불가능해 향후 제공 받은 사진 자료를 올릴 예정입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는 AGF2018을 주최한 애니플러스의 전승택 대표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다음은 그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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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플러스 전승택 대표

 

 

- AGF2018을 주최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는가?

전승택: 소니 뮤직에 '애니플렉스'라는 애니메이션 담당 회사가 있는데, 애니플레스와 함께 10년 이상 애니메이션과 MD 사업을 추진했다. 또, 애니플러스가 동남아시아에도 진출해있는데, 소니 뮤직이 개최하는 AFA 행사에 애니플러스 싱가폴이 5년 정도 참여하기도 했다. 이런 것이 계기가 되어 한국에서도 비슷한 행사를 해보자고 의기투합해 AGF2018을 주최하게 됐다.

 

- 앞으로도 AGF를 지속할 계획인가?

전승택: 행사명에 연도를 붙였는데, 매년 계속 하겠다는 의지 표명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다.

 

- 이번 행사는 애니메이션에 치중된 느낌인데 게임을 같이 묶은 이유가 있나?

전승택: 요즘 게임 트렌드는 IP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AGF2018의 참여 기업 중 하나인 넷마블의 페이트/그랜드 오더도 'FATE 시리즈'의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사실 이번에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게임을 서비스하는 회사들을 유치하고자 노력했으나, 첫 회 행사이기도 하고 곧 지스타2018이 개최될 예정이라 게임 업체 참가는 부진했다. 올해는 애니메이션에 치우쳐져 있었지만, 행사의 활성도나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성은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본다. 이것이 내년에는 게임의 비중을 높이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 최근 수년간 애니메이션 행사 수요가 높아졌음을 보여줄만한 지표가 있을까?

전승택: 대표적으로 수년간 진행한 상영회가 있다. 상영회를 통해 방영 예정의 TV 애니메이션을 극장에서 선행 공개하거나,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선보였고, 티켓 가격이 고가인 만큼 팬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전과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그런 상영회 중에도 반응이 가장 좋았던 것은 러브라이브 극장판이다. 티켓 가격이 4만원 이상으로 비싼 편임에도 서울과 부산에서 1만 명이 넘는 관객이 모여줬다. 이번 AGF2018도 밤을 지새운 팬들이 100명 정도 있다고 하더라. 이외에 합정에 애니플러스 샵을 운영 중인데, 굿즈 판매에 대한 수치적인 데이터를 얻을 수도 있었다. 그런 경험이 이번 행사를 추진하는 자신감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 AGF2018에 어느 정도의 관객이 와야 성공했다고 볼 수 있나?

전승택: 첫 회 행사니까 1만 5천에서 2만 명이면 성공한 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행사장이 충분한 듯하면서 좁기도 하고, 참가 업체가 많은 것 같으면서도 어쩐지 좀 부족하기에 그 이상은 조금 어려울 것 같다. 또, 게임 업체 비중이 적기도 하다. 그런 점을 생각해도 현재 관람객 추이를 보면 한국과 일본의 관계자들은 만족하는 분위기다.

 

- 일본 애니메이션과 그런 애니메이션 기반 게임이 주로 출품하는 것 같은데, 혹시 그런 게임만 출품이 가능했던 것인가?

전승택: 특별한 기준은 없다. 일본 애니메이션 IP에 기반하지 않은 게임 업체와도 접촉하고 설득했고, 구두로라도 신청한 이들도 있었지만 결국 모시지는 못했다. 참가에 제약은 전혀 없다. 오히려 영상이나 게임, 지면 만화나 웹툰도 AGF가 가야 할 방향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을 정도다.

 

- 스테이지 이벤트에 많이 신경 쓴 것 같다.

전승택: 개인적으로 AFA에서도 인상깊게 봤던 것이 스테이지 이벤트다. 우리나라의 다른 행사에서는 게스트 초청 세션이나 팬미팅은 있어도 스테이지를 따로 마련하고 하루 종일 이벤트를 진행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생각했다. 이런 형식의 행사를 하면 고정적인 팬도 확보할 수 있고 전체적인 행사장 분위기도 활발해진다는 생각이었다. 또, 소니 뮤직이 이런 스테이지 이벤트에 전문성이 있던 것도 스테이지 이벤트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 만약 다음 AGF를 개최한다면 언제가 좋다고 생각하는가?

전승택: 마음 같으면 성수기에 하고 싶지만, 행사장 대관 이슈도 있고 기존 행사 일정도 고려해야 한다. 올해도 나름 괜찮은 때에 한 것 같다. 일교차는 크더라도 이렇게 모여서 즐길 수 있는 마지막 가을이라는 느낌이다. 그래도 향후 행사는 좀 더 심도있는 고민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다.

 

- 앞으로도 일본 콘텐츠 위주로 꾸려나갈 계획인가?

전승택: 애니플러스 기존 사업 기반과 강점이 일본 애니메이션이라는 건 뒤집을 수 없는 사실이다. 그래도 포용력 있게 다른 장르, 다른 국적의 애니메이션도 받아들일 생각이다.

 

- AGF의 참가자 연령대가 높은 편이다. 15세 이하의 청소년이 참여가 부진한 것 같은데 계획이 있는가?

전승택: 우리도 보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다만, 경험적으로 영상이나 상품 파트, 오프라인 현장에 나와 즐기는 유저들은 대체로 20대 전후의 연령대다. 이들이 우리의 주 고객층이라고 생각해 일본 애니메이션에 주력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그동안 기반이 됐고 잘할 수 있고 전문성이 있는 방향으로 외연을 확대하려고 계획 중이다.

 

- 향후 행사에서는 2차 창작 부스를 지원할 생각이 있는가?

전승택: 현재 2차 창작과 관련해서는 많은 공부를 하고 있다. 알다시피 우리나라에는 유서 깊은 동인 행사가 있기도 하고, 공식 기업이 동인 행사에 어느 정도로 관여할 지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다. 이는 일본도 마찬가지다. 처음부터 2차 창작을 원천 배제하는 건 아니지만,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번 행사의 수식어가 '공식 종합 이벤트'인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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