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a Form

라이엇 게임즈는 1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LoL Park)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서비스 1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플레이어들도 다수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리 시즌과 신규 챔피언을 비롯해 리그 오브 레전드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과 신규 IP 게임, 그리고 애니메이션 등 새로운 정보가 다수 공개돼 큰 호응을 얻었다.

 

먼저, 라이엇 게임즈 오진호 월드 와이드 퍼블리싱 총괄과 박준규 한국 대표가 나와 리그 오브 레전드 10주년에 대한 소회와 함께 인삿말을 전했다.

 

오진호 총괄은 "10주년 준비하면서 플레이어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특히, 감사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만든 이들은 플레이어고, 라이엇 게임즈의 주인도 플레이어들이다. 우리의 미션은 세계에서 가장 플레이어를 중심에 두는 게임 회사가 되는 것이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흡한 점도 많지만, 그동안 우리를 응원해주는 플레이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해줘서 감사하고, 내가 이런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IMG_7179.jpeg

▶라이엇 게임즈 오진호 월드 와이드 퍼블리싱 총괄

 

 

이어 박준규 한국 대표는 "지난 10년 간 라이엇 게임즈와 리그 오브 레전드는 숱한 변화와 진화를 거듭했다. 그동안에도 변치 않은 게 있다면 라이엇 게임즈의 플레이어에 대한 애정, 플레이어가 리그 오브 레전드에 보내는 성원과 관심, 그리고 여기에 하나라도 더 보답해드리고 싶은 나의 열망이라고 생각한다. 한없이 부족하긴 하지만 초심 절대로 잃지 않고 어떤 일이 있어도 플레이어들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라이엇 게임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오늘 하루, 이 시간이 뜻 깊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IMG_7186.jpeg

▶라이엇 게임즈 박준규 한국 대표

 

 

인삿말 이후 라이엇 게임즈의 10년을 돌아보고 향후 계획을 발표하는 특별 라이브 영상이 상영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라이엇 게임즈가 준비한 것, 그리고 그동안 개발해 온 미공개 신작 등 다양한 콘텐츠가 공개됐다. 대표적인 것만 엮어 간단히 정리했다.

 

 

 

1. 비영리 사회공헌 단체 '라이엇 게임즈 소셜임팩트 펀드' 출범

라이엇 게임즈는 비영리 사회공헌 단체 '라이엇 게임즈 소셜임팩트 펀드'를 출범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 초 카르마 프로그램을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의 플레이어가 직접 선정한 자선 단체를 포함한 전 세계 자선 단체에 미화 4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라이엇 게임즈 소셜임팩트 펀드'는 오는 연말 출시 예정인 '빛의 인도자 카르마' 스킨의 수익금 전액을 적립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라이엇 게임즈 소셜 임팩트 펀드 이미지.jpg

 

 

2. 리그 오브 레전드 146번째 챔피언 '세나'와 프리시즌 업데이트

라이엇 게임즈는 146번째 신규 챔피언 '세나'를 11월 11일 정식 출시하며, 프리시즌 '격동하는 원소'의 업데이트를 11월 21일 적용한다. 세나는 설정상으로만 존재했던 캐릭터로 쓰레쉬에게 영혼을 빼앗긴 루시안의 아내이기도 하다. 서포트형 원거리 공격수 포지션을 맡고 있으며, 이는 리그 오브 레전드 최초라고 한다.

 

프리시즌 업데이트 '격동하는 원소'에서는 '원소에 따라 달라지는 소환사의 협곡' 개념을 더해 전장을 변화시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각각의 원소 드래곤을 처치하면 해당 드래곤의 원소가 협곡을 장악하며 협곡의 모습이 크게 변한다. 화염은 벽을 무너뜨리며 수풀을 태우고, 대지는 새로운 지형을 생성한다. 바다는 수풀을 크게 만들며 꿀열매를 추가 생성하고, 바람은 통로에 바람을 일으켜 이동 속도를 상승시키는 식이다.

 

각 원소 드래곤의 원소가 최대 중첩이 되면 특별한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바람 같은 경우에는 궁극기 쿨타임 감소 효과가 추가된다. 게임 플레이가 상당히 진행되면 '장로 드래곤'이 등장한다. 기존 원소의 효과에 빠르게 전투를 끝낼 수 있도록 유도하는 효과를 부여하는 게 특징이다.

 

이외에 상단 공격로의 영향력, 정글 경로, 물리 관통력 아이템, 서포터 아이템, 드래곤의 이로운 효과, 핵심 룬 등 소규모 개선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3. 전략적 팀 전투 모바일 버전 출시와 업데이트 계획

라이엇 게임즈는 2020년 초 전략적 팀 전투의 모바일 버전을 출시한다. 오는 12월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16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전략적 팀 전투의 모바일 버전은 PC 버전과의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도 가능하다.

 

또, 전략적 팀 전투에 새로운 챔피언과 스킬이 포함된 시즌 세트가 정기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1년에 두 번씩 완전히 새로운 챔피언과 새로운 직업을 추가하고, 기존 게임 요소에 변화를 줘 언제나 심도 있는 전략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첫 시즌은 11월 6일 '전략적 팀 전투 - 격동하는 원소' 세트로, 10월 23일 테스트 서버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4. "롤을 모바일과 콘솔로!"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

리그 오브 레전드의 모바일/콘솔 버전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가 최초로 공개됐다. 단순히 PC 버전을 모바일로 옮긴 게 아니라, 각각의 플랫폼에서 제대로 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처음부터 다시 만들었다고 한다. 때문에 PC 버전의 모든 콘텐츠가 처음부터 들어가 있진 않지만, 전반적인 그래픽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다고.

 

라이엇 게임즈는 일부 지역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의 비공개 알파,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2020년 말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 메인메뉴 이미지.jpg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 플레이 이미지.jpg

 

 

5. 팀 관리 시뮬레이션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매니저'

플레이어가 자신만의 프로게임 구단의 구단주가 되어 구단을 승리로 이끄는 매니지먼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매니저'가 공개됐다. 각 구단에 있는 선수들의 실제 사진을 활용하는 만큼, 해당 구단과 선수에게 게임 수익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구단과 선수를 지원해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생태계를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매니저는 내년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 지역에 처음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6. 리그 오브 레전드를 소재로 한 격투 게임! '프로젝트 L' 공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대전 격투 게임 '프로젝트 L'이 최초로 공개됐다. 플레이 영상이 살짝 공개됐는데, 레디언트 엔터테인먼트가 라이엇 게임즈에 인수되기 전 만들던 '라이징 썬더'와 흡사한 모습을 보여준다.

 

프로젝트 L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톰 캐넌은 특별 라이브 영상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들이 프로젝트 L에 바라는 것, 그리고 격투게임 플레이어들이 바라는 것은 비슷하면서도 다를 것이다. 격투게임 개발은 정말 어렵다. 만족할 만한 게임을 완성하려면 꽤 먼 길을 가야한다. 그래서 당분간 새로운 소식을 전해드리지 많은 기대 바란다."라며 양해를 구했다.

 

KakaoTalk_20191016_190451540.gif

 

 

7. 오리지널 IP의 영웅 중심의 슈팅 게임 '프로젝트 A'

'프로젝트 A'는 근미래 배경의 영웅 중심의 FPS 게임으로, 이날 공개된 게임 중 유일한 오리지널 IP 게임이기도 하다. 스킬을 통해 전술적 기회를 만들고 총격전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원활한 매칭, 피커스 어드밴티지를 없애 원활한 플레이를 보장하는 넷코드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개발 시작부터 핵 방지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워 공정한 경쟁을 훼손하는 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플레이어가 생각하는 장르의 기본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요소를 넣을 예정이며, 2020년에 새로운 소식을 전달한다고 한다.

 

프로젝트 A 스크린샷 이미지.jpg

 

 

 

8. 리그 오브 레전드로 디아블로? '프로젝트 F'

'프로젝트 F'는 친구와 함께 룬테라의 세계를 여행할 수 있으면 어떨지를 살펴보는 프로젝트다. 현재 개발을 막 시작한 시점이라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영상에서 나온 모습을 보면 쿼터뷰 시점의 핵앤 슬래시 액션 RPG가 떠오른다.

 

 

 

9. 리그 오브 레전드 애니메이션 '아케인'

라이엇 게임즈의 사내 영상 제작팀이 만드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배경은 유토피아적인 필트오버와 억압받는 지하도시 자운이며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상징적인 두 챔피언의 기원, 그리고 둘을 갈라놓아 버린 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오는 2020년 방영 예정이며, 방영 플랫폼은 정해지지 않았다.

 

 

 

 

10. 리그 오브 레전드 소재의 CCG '레전드 오브 룬테라'

레전드 오브 룬테라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무료 플레이 전략 카드 게임이다.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레벨업 하며 강해지는 '챔피언'과 매 라운드마다 상대의 행동에 실시간으로 대응해야 하는 '액티브 라운드'를 가장 큰 특징으로 하고 있다.

 

레전드 오브 룬테라 플레이 이미지.png

 

 

또, 고유의 플레이 스타일과 특징을 가진 6개 지역이 등장하며, 이를 최대 2개까지 조합해 다양한 전략을 만들어낼 수 있다. 여기에 CCG에서 진입 장벽이 되는 카드 획득의 난이도를 낮추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원하는 카드를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레전드 오브 룬테라와 관련해서는 라이엇 게임즈 데이브 거스킨 레전드 오브 룬테라 게임 디자인 리드와 노아 셀쳐 게임 디자이너가 무대에 올라와 성승헌 캐스터의 질문에 대답하는 형태로 게임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IMG_7196.jpeg

▶라이엇 게임즈 데이브 거스킨 레전드 오브 룬테라 게임 디자인 리드

 

IMG_7202.jpeg

▶라이엇 게임즈 노아 셀쳐 게임 디자이너

 

 

- 왜 CCG였는가? 그리고 레전드 오브 룬테라는 어떤 게임인가?

노아: 레전드 오브 룬테라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카드 게임이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챔피언, 라운드마다 공격과 수비의 턴이 바뀌는 '액티브 라운드'라는 특장점을 카드 게임의 전략적 부분과 결합해 만들었다.

데이브: 개발 팀원 모두 일평생 CCG 장르의 팬이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과 전략을 카드 게임으로 풀어내는 것은 큰 영광이고 재미있는 작업이었다.

 

- 디자이너로서 레전드 오브 룬테라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데이브: 챔피언, 게임의 재미 요소 등 여러분이 좋아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다양한 메카닉을 카드 게임의 메카닉으로 풀어내는 게 좋았다. 그리고 스스로의 전략을 찾아내도록 하고 싶었으며, 챔피언을 강하게 구현해 게임의 깊이를 더하려고 했다. 예를 들어, 카르마, 하이머딩거 같은 챔피언은 레전드 오브 룬테라에서는 더 깊이 있는 캐릭터로 만들고자 했다.

노아: 그동안 챔피언의 배경 설정 정도의 역할만 하던 '지역'을 적극적으로 게임의 일부로 만들었다.

 

- 기존 카드 게임과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가?

데이브: 챔피언과 액티브 라운드 시스템이다. 이 조합은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하든 하지 않든, 게임을 경쟁적으로 즐기든 가볍게 즐기든 모든 플레이어에게 재미를 줄 수 있다고 본다.

노아: 첨언하면, 그동안의 CCG에는 없던 발견을 한 것 같다. 쉽게 접근하고 배울 수 있지만, 배우면 배울수록 할 수 있는 게 많은 게임이란 걸 알 수 있다. 플레이어가 원하는 카드를 만들어 원하는 덱을 구성할 수 있게끔 하는 성장 시스템도 마음에 든다.

 

- 레전드 오브 룬테라에서 어떤 챔피언을 좋아하고, 또 어떤 조합을 선호하는가?

데이브: 징크스를 제일 좋아한다. 플레이에서 수많은 의사 결정을 할 수 있어서 재미있다. 또, 핸드의 카드를 버릴 수도 있어 상대를 놀라게 하며 즐길 수 있는 챔피언이 아닌가 싶다.

노아: 나는 루시안과 세나의 조합이 좋다. 따로 두면 능력은 강해도 특별함이 없는데, 조합해서 사용하면 한 챔피언이 죽었을 때 다른 챔피언이 엄청나게 강해진다. 상대가 어떤 수를 두던 결과적으로 우위에 설 수 있으며, 절대적인 지배자의 위치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 패치는 얼마나 자주 할 건가? 신규 챔피언 추가 주기는?

데이브: 초반에는 소규모 업데이트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보다 긴 텀으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 내가 얻고자 하는 카드를 바로 얻을 수 있다고 했는데 그 방법은 무엇인가?

데이브: 레전드 오브 룬테라의 초기 디자인을 할 때 부스터 팩 유료 판매 같은 전통적인 CCG의 카드 획득 방법이 게임의 큰 진입장벽이라고 여겼다. 우리는 레전드 오브 룬테라를 통해 게이머가 스스로 전략을 찾아가고, 원하는 대로 깊이 추구할 수 있기를 바랐다.

노아: 기본적으로 샤드나 코인, 각 등급별 만능카드를 모아 원하는 카드로 교환할 수 있다. 또, 퀘스트 보상, 주간 보상을 통해서도 카드를 얻을 수 있다. 레전드 오브 룬테라에서는 부스터 팩처럼 랜덤박스 콘텐츠를 구매할 일은 절대 없다. 항상 원하는 카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게임 디자이너로서의 각오를 듣고 싶다. 또, 한국 팬들이 어떻게 레전드 오브 룬테라를 즐겨줬으면 하는가?

데이브: 레전드 오브 룬테라는 CCG이긴 하지만, 더 중요한 건 플레이어와 게임을 함께 만들어나가는 라이엇 게임즈의 게임이라는 것이다. 꾸준히 업데이트할 팀을 만들고, 그 과정에서 여러분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받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여러분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이야기해주면, 이를 다 반영해서 좋은 게임을 만들겠다.

노아: 리그 오브 레전드가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여러분의 피드백 덕분이다. 레전드 오브 룬테라에 대해서도 많은 피드백 바란다.

 

레전드 오브 룬테라는 10월 16일부터 21일까지 일반 유저를 대상으로 한 사전 체험을 진행하며, 11월 15일부터 20일까지 2차 사전 체험을 진행한다. 2020년 1분기 초에는 CBT를 진행한다. 2차 사전 체험에서는 드래프트 게임 모드를 추가하며, CBT에서는 랭크 모드를 추가한다. 또, 롤파크에서 17일부터 4일간 레전드 오브 룬테라의 오프라인 사전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정식 서비스는 2020년으로 예정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게임이 완성됐다고 판단됐을 때 한다는 계획이다.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1 -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