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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이하, SIEK)는 2월 15일 더북컴퍼니 지하 2층에서 데이즈 곤의 미디어 인터뷰를 개최했다.

 

SIEK 안도 테츠야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SIEK는 지난 한 해 동안 갓 오브 워,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스파이더맨 등 독점 타이틀을 여럿 선보이며 게이머들에게 플레이스테이션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유의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많이 노력해왔다. 오늘 소개할 데이즈 곤도 그런 독점 타이틀 중 하나다."라며, "SIE의 월드 스튜디오 중 하나인 밴드 스튜디오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데이즈 곤은 역동적인 액션과 감동적인 스토리가 결합된 작품이다. 액션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는 물론 스토리를 중시하는 게이머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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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K 안도 테츠야 대표

 

이어 밴드 스튜디오 커뮤니티 매니저 데이비드 리의 게임 소개가 진행됐다. 데이비드 리는 "지난 6년간 매력적인 오픈월드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여러분은 페어웰 황야를 달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추억하는 현상금 사냥꾼이자 용병 디컨 세인트 존이 되어 여러분을 노리는 세상에서 생존을 위해 싸워야 한다."라며 발표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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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스튜디오 커뮤니티 매니저 데이비드 리

 

데이즈 곤은 오픈월드 어드벤처 게임으로 전염병이 발생한 지 2년이 지난 세계가 배경이다. 모험의 무대는 태평양 북서부 산악 지역에 위치한 오레곤 중심부로, 플레이어는 설원이나 사막, 화산지대 등 다양한 환경을 접하게 된다. 이곳에서 디컨 세인트 존은 살아남기 위한 목적을 찾고 있다.

 

전염병이 발생한 뒤 세상에는 '프리커'라 불리는 새로운 괴생명체가 나타났다. 프리커는 한때 인간이었지만, 전염병으로 인해 무자비하고 공격적인 괴물로 변화했다. 좀비 같지만 살아있는 생명체라 먹고 자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어느 정도 지성이 있어 무리를 지어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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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곤의 날씨는 변화무쌍한데, 맑았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구름이 끼고, 눈이 내리기 시작하기도 한다. 날씨는 단순히 게임 배경이나 바이크를 탈 때의 노면 상태에만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 프리커에게도 영향을 준다. 프리커는 밤이 되었을 때, 그리고 눈이나 비가 올 때 더 강하고 위험해지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데이비드 리는 '바이크'를 데이즈 곤의 중요 요소로 꼽았다. 바이크는 게임 내에서 거의 유일한 이동 수단이다. 전염병 발생 전에 디컨 세인트 존은 바이커였으며, 오레곤의 길에 익숙하다는 설정이다.

 

플레이어가 바이크를 다룰 때는 여러가지 챙겨야 할 점이 있는데, 먼저 연료다. 연료가 충분해야 지점과 지점 사이를 이동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수리다. 바이크가 고장 나면 부품을 찾아서 바이크를 수리해야 한다. 데이비드 리는 "바이크를 잘 관리하지 않으면 위험한 세상에서 두 발로 걸어 다닐 수밖에 없다. 바이크 관리에 굉장히 신경 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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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에 이어 밴드 스튜디오 데이비드 리 커뮤니티 매니저와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 6년 동안 개발했다. 첫 개발 때와 지금은 무엇이 다른가?

6년이라는 충분한 시간 동안 여러가지 추가 기능을 넣을 수 있었다. 가장 좋았던 건 게임의 퀄리티를 더 높일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 시간이 주어진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 게이머들의 기대가 큰데 이러한 기대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데이즈 곤이 다른 AAA 게임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니 굉장히 흥분되고 기분이 좋다. 여러분에게 최대한 퀄리티 높은 게임을 제공하고 싶고, 그 기대를 충족시켜주고 싶다. 데이즈 곤은 메인 미션만 진행해도 30시간 정도 즐길 수 있으며, 그 외에도 100시간 넘게 즐길 콘텐츠를 제공한다.

 

- 시연 빌드를 즐겨봤는데 중간중간 게임이 멈추거나 느려지는 등 불안정한 부분이 있었다. 최종적으로 풀HD나 4K 기준 몇 프레임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는가?

30프레임을 예상하고 있다. 풀 HDR도 지원하려고 한다. 지금은 개발 단계라 그런 문제가 보일 수 있지만, 최종 단계에서는 모든 문제가 수정되길 바란다.

 

- 적은 탄약, 무기의 내구도 등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행동에 제약이 많은 느낌이다. 플레이어들이 어떤 플레이를 하도록 의도한 것인가?

초반에는 제약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게임을 진행할수록 제약이 적어지고 스텔스 플레이, 근접공격 위주의 플레이, 함정 플레이, 바이크 플레이 등 다양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그래서 같은 게임이라도 플레이어마다 경험이 다를 수도 있다. 혹은 세이브를 한 뒤 한 번 클리어하고, 다시 뒤로 돌아가서 다른 방식으로 해보는 식으로 다양한 방식을 시도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 데이즈 곤 _ 플리커와의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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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드라이징처럼 대규모 좀비를 상대하는 게임이 없는 건 아니었다. 데이즈 곤 만의 매력을 어필할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 혹시 강조할 만한 부분이 있나?

스토리가 굉장히 매력적이다. 또, 다양한 경험이 가능한 것도 거듭 강조하고 싶다. 실제 플레이에서는 여러분이 같은 장소에서 시작한다고 하더라도 각자 경험하는 것이 달라진다. 직접 게임을 즐기는 순간 내가 하는 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최근에는 게임 플레이 스트리밍, 녹화에 제한을 두는 일이 많다. 특히, 스토리에 집중한 게임에서 그런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데이즈 곤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궁금하다.

내가 아는 선에서는 현재는 스트리밍, 녹화와 관련해 특별한 제한을 두고 있진 않다. 커뮤니티 매니저로서는 다양한 게임 경험이 많은 사람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다고 본다. 게임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다른 이들에게도 데이즈 곤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상황을 기대하고 있다.

 

- 데이즈 곤을 개발할 때 영감을 받은 소설이나 영화, 게임이 있는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도 관련해 언급한 적이 있다. 먼저, 모터사이클 갱단 썬즈 오브 아나키의 이야기를 다룬 미국 드라마 '썬즈 오브 아나키'가 대표적이다. 스튜디오에 있는 많은 스태프가 실제로 바이커라는 점도 영향을 끼쳤다. 프리커는 비록 좀비는 아니지만, 워킹데드에서도 영감을 얻었다.

 

- 프리커의 종류는 얼마나 되는가?

여러 마리의 프리커가 함께 다니는 타입이나 '뉴트'라 불리는 성체가 아닌 프리커 타입도 있다. 소리를 질러 다른 프리커를 불러들이는 '스크리머'라는 프리커도 있다. 이외에 덩치가 큰 프리커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공개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직접 이야기하긴 어렵다.

 

▶ 데이즈 곤 _ 대규모 플리커(호드)와의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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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에 데모에서 300마리 규모의 호드를 상대했다고 했는데, 엔드 콘텐츠 즈음에는 어느 정도 규모의 호드를 상대하게 되는지 궁금하다.

정확한 수치를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300마리 이상이라는 건 확실하다. 힌트를 더 주자면 지난 E3에서 디렉터 제프 로스 300마리 규모의 호드를 보고 '베이비 호드'라는 표현을 썼다. 이를 어떻게 해석할 지는 여러분에게 맡기겠다.

 

- 데이즈 곤은 기본적으로는 서바이벌 성향이 짙지만, 대규모 좀비와의 전투에서는 전략적으로 쓸어 담는 선택이 필요해보이더라. 무기나 장비 종류가 많으면 재미있을 거 같은데 그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다.

샷건이나 M4, 화염병, 그레네이드, 함정, 그리고 근접 무기까지 다양한 무기가 있다. 이를 어떻게 조합해서 어떻게 적을 상대할 지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달려 있다. 한 마리 한 마리 확실하게 제거할 수도 있고, 디코이로 한 곳에 모은 다음 화염병으로 일망타진할 수도 있다. 또, 프리커와 적으로 등장하는 다른 인간, 그리고 야생 동물은 서로 상호작용한다. 예를 들어, 적으로 등장하는 인간들의 캠프에 디코이를 설치, 프리커를 불러들여 서로 싸우게 할 수도 있는 식이다.

 

- 데이즈 곤의 메인 스토리에서 인간형 적과의 싸움은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는지 궁금하다.

인간형 적들의 위험성은 프리커와 거의 동등하다. 전염병이 발발하고 생존이 힘들어지는 상황에서는 디컨처럼 다른 인간들도 생존을 위해 무자비하고 공격적으로 변할 것이다.

 

▶ 데이즈 곤 _ 야생 동물과의 전투

 

▶ 데이즈 곤 _ 적 생존자와의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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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작의 주제는 무엇인가?

중요한 부분 몇 가지를 강조하자면, 30시간 이상의 메인 스토리, 서브 퀘스트를 비롯한 플레이어의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는 점, 그리고 수백마리의 프리커가 모인 '호드'다. 특히, 플레이어가 호드를 상대할 때 공략 방법은 하나가 아니다.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보길 바란다.

플레이 방식에 따라서는 대량 살상도 충분히 가능하다. 나는 이전에 데모로 공개된 300마리 호드를 바이크로만 클리어하기도 했다. 이처럼 게임 중후반에는 플레이 방식이 다양해지는 만큼, 스트리밍으로 이를 공유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 디컨 세인트 존의 삶의 목적에 대해 밝힐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이야기해줄 수 있을까?

트레일러를 통해 공개된 내용 이상을 이야기할 수는 없다. 디컨의 목적은 왜 이런 힘든 세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찾는 것이다.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오픈월드 게임인 만큼 다양한 것을 경험하는 것이 목표라고 할 수 있겠다.

 

- 디컨의 목적은 삶의 목표를 찾는 것이라고 했는데, 혹시 디컨이 삶을 포기할 가능성도 있는가?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명확하게 대답하기 어렵다. 또, 그렇게 스스로 삶을 포기한다면 즐거운 게임이 될 거 같지는 않다.

 

- 그동안 공개된 정보를 보면 디컨은 과거에도 여러 사건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디컨은 과거에 어떤 일을 겪었고, 지금의 삶을 이어가고 있는 건지 궁금하다.

웨딩 트레일러는 디컨의 과거 기억 중 가장 행복했던 기억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디컨은 그런 과거의 기억으로 힘들어하기도 한다. 디컨의 과거는 게임을 즐기며 볼 수 있으니, 직접 즐기며 확인해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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