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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는 11일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LoL Park에서 2019 스무살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는 16일부터 개최되는 2019 스무살우리 LCK 스프링 스플릿을 앞두고 마련된 자리로, 라이엇 게임즈 오상헌 e스포츠 총괄, 이민호 e스포츠 방송총괄이 참석해 대회 운영 및 방송 계획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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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오상헌 e스포츠 총괄

 

먼저, 오상헌 e스포츠 총괄이 LCK 2019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일정의 변화다. LCK 2018는 라운드1, 라운드2 동일하게 화, 수, 목, 토, 일로 경기를 가졌으나, LCK 2019는 라운드1은 수, 목, 금, 토, 일로 주5일, 라운드2는 목, 금, 토, 일로 주4일 진행하는 것으로 바뀐다. 또, 정규 시즌은 9주에서 10주로, 포스트 시즌은 3주에서 2주로 변경된다.

 

요일을 변경한 것은 팬들이 경기 관람 편의성을 위해서, 라운드2에서 경기 일수를 줄인 건 선수들의 피로도와 연속 경기로 인한 운영 측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함이다. 오상헌 e스포츠 총괄은 "라운드2는 시범 운영의 성격도 있다. 선수들이 후반 라운드에서 휴식을 가지며 리그에서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 덧붙였다.

 

다음으로 중계 채널에 대해 간단히 소개했다. 한국은 SBS 아프리카TV가 케이블TV에서의 중계를 담당하고, 네이버, 아프리카TV, 페이스북이 뉴미디어 중계를 맡는다. 해외 시청자가 많은 만큼, 해외에서는 페이스북과 트위치TV(영어), 후야(중국어), OPENREC.tv(일본어), 서머너즈인(독일어), O’Gaming(프랑스어) 채널을 통해 다양한 언어로 시청이 가능하다. 또, 중계 채널은 리그 개막 직전, 개막 이후에도 추가 확정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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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민호 e스포츠 방송총괄이 방송을 직접 제작, 송출하게 된 라이엇 게임즈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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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이민호 e스포츠 방송총괄

 

라이엇 게임즈는 PD, CG 등 20여명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 경기마다 중계 제작진, 미술팀, 현장 운영 인력팀, 메이크업팀 등 50명의 인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AR트래커 엔진을 탑재한 2대의 무인 카메라,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레일(50m)을 가진 로보틱캠을 비롯한 30대의 카메라와 서라운드 입체음향, LED 화면과 프로젝터를 가진 LoL Park를 활용해 만족스러운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대회 연출 방향성에 대해서는 세 가지로 나눠 설명했다. 첫 번째는 한국 e스포츠를 탄생시키고 발전시킨 OGN, 스포티비의 역사를 발전적으로 계승한다는 것으로, 이를 위해 양사 최고의 중계진을 섭외하고 OAP영상 제작, 인게임 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통계를 준비 중이다.

 

두 번째는 전통 스포츠 문법을 적용해 보다 스포츠에 가까운 방송을 보여주는 것이다. 선수 동선을 스포츠적으로 설계한 '플레이어스 터널'과 '리프트 존', 코치의 리액션을 현장 관객과 시청자가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한 '코치박스', 경기에 대한 상세한 해설을 엿볼 수 있는 '분석 데스크' 등 LoL Park의 여러 설비에 그런 의도를 반영했다는 게 이민호 e스포츠 방송 총괄의 설명이다.

 

세 번째는 IP를 원천 보유한 개발사이자 서비스사라는 강점을 살리는 것이다. 단순히 경기를 보여주는데 그치지 않고, 경기 상황을 경기장의 설비와 연동해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경기 내에서 바론을 둘러싼 전투가 벌어지면 그에 맞춰 조명이나 음악, 화면 등이 실시간으로 동시에, 자동으로 바뀌도록 설계했다고 한다. 한편, 시청자들을 위해서는 AR과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민호 e스포츠 방송 총괄은 "LCK는 그 자체로 재미있는 콘텐츠다. 연출가로서 연출 욕심도 많지만, 안정적인 방송을 보여주는데 중점을 두려고 한다."라며, "우리는 우리 자신을 초반형 챔피언이 아니라 왕귀형 챔피언이라고 생각한다. 초반에 부족함이 있을 수 있지만, IP를 보유한 만큼 잠재력이 크고, 그런 잠재력을 최대한 빨리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며 발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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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국장이 나와 "공정한 경기 진행을 위해서는 심판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올해부터 운영하는 'LCK 공동심판위원회'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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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국장

 

LCK 공동심판위원회는 라이엇 게임즈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공동 발족한 단체다. 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국장은 "과거에는 심판 판정 후 대회 운영진의 확인과 협의가 필요해 경기 지연 사례가 빈번히 발생했다. 공정하고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 판정 프로세스를 일원화할 필요성을 느꼈다."라며, LCK 공동심판위원회 발족 배경을 설명했다.

 

판정 프로세스를 전문 심판 판정으로 일원화하기 위해 LCK 공동심판위원회에서는 기본 소양 교육을 비롯해 이론 교육, 현장 실습 등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심판을 육성하며, 올해 LCK 2019에는 기술심판장, 경기심판장을 포함한 총 6명의 LCK 전문 심판을 매 경기마다 투입한다.

 

LCK 전문 심판은 경기 중 경기 판정과 돌발 상황 대응은 물론, 경기 전 선수 엔트리 관리, 경기부스, PC점검 및 세팅, 대회용 클라이언트와 계정 관리, 경기 후 데이터를 수집해 경기 결과를 보고하는 현장 업무 프로세스를 수행하게 된다.

 

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국장은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에도 파견할 수 있도록 전문 심판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리그를 공정하고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발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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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라이엇 게임즈 구기향 홍보 총괄, 오상헌 e스포츠 총괄, 이민호 e스포츠 방송 총괄, 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국장

 

- 중계 플랫폼에 OGN과 스포티비가 없더라. 앞으로 진입 가능성이 없는 것인가?

오상헌: 케이블 채널만의 사정이 있어 의사결정을 조금 늦추고 있다. 또, 스포티비와는 우리가 만든 걸 중계하는 것보다 다른 콘텐츠 제작을 협의하고 있다. 시작부터 함께하긴 어려울 것 같고, 앞으로도 어떻게 될 것이라 확언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 롤드컵은 불미스러운 사건 때문에 보안이 굉장히 강화됐다. 롤파크에서 진행되는 대회의 보안 수준은 어떤가?

구기향: 현장 운영에 있어 보안 검사가 중요하다는 건 우리도 숙지하고 있으며, 현재 관련해 내부 논의 중이다. 충분히 인지하고 고민하고 있으나 확정된 내용은 없다.

 

- 그동안 라이엇 게임즈와 한국e스포츠협회는 서로 협력하는 관계였는데, 이번에 LCK 공동심판위원회를 발족하며 지원금 규모가 늘었는지 궁금하다.

오상헌: 그동안 협력을 통해 지원할 수 있는 건 지원해왔다. 다만, 이번에는 직접 대회를 운영하기 때문에 협회로부터 도움을 받을 영역도 많아졌고, 프로팀과의 커뮤니케이션, 리그 일정 수립, 심판 직접 파견 등 모든 것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 관련 비용의 증감을 말씀드리긴 어려운 게, 그동안에도 정해진 비용을 지급한 게 아니라 케이스에 맞게 지원해왔기 때문이다. 이전과 큰 변화가 없는 수준이라 이해해주길 바란다.

김철학: 협회와 라이엇 게임즈는 대회와 관련한 전반적인 업무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 LCK 공동심판위원회의 전반적인 운영을 우리가 전담하면서 관련 비용도 실질적인 비용으로 충당하고 있다. 지원금보다는 실제 운영 비용이라고 이해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다.

 

- LoL Park는 경기가 없는 날에는 어떻게 운영할 계획인지 궁금하다.

오상헌: 정규 시즌 경기를 포함해 LoL Park에서는 120경기 정도를 진행한다. 그렇다고 해서 남는 일정을 외주를 주거나 다른 콘텐츠로 채울 수 있는 환경은 아니다. 향후 리그를 운영하며 여유가 생기면 그럴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

구기향: LoL Park는 게이머들을 위한 복합공간이면서 비게이머도 언제든 올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지난 오픈하우스 이후 라이엇PC방, 빌지워터 카페를 운영하고 있고, LCK 개막 이후가 되면 많은 부분이 원활하게 가동할 것이다. 또, LoL Park는 대회 개막에 맞춰 운영하는 게 아니라 상시 운영하며, 다각적으로 활용하려 한다. LCK 아레나는 스프링 스플릿, 섬머 스플릿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진행된 적이 있는 만큼, 여러 가능성이 열려 있다.

 

- 트위치TV를 통한 한국 중계는 계획에 없나?

오상헌: 현재 최종 논의 중이다.

 

- 경기 중계 외에 사이드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 있는가?

이민호: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유저 니즈도 많아서 준비하고 있다. 경기 중계에 중점을 두고 자체 팀을 운영할 계획이며, 사이드 콘텐츠, 스낵 콘텐츠는 스포티비와 협력해 제작하려고 한다. 물론, 스포티비에만 한정하는 건 아니며, 자체 제작이나 다른 프로덕션과의 협력을 통해 좋은 콘텐츠를 생산하려 한다.

 

- 리그 오브 레전드와 많은 유저가 애용하는 보이스채팅 프로그램 디스코드의 충돌 사례가 빈번한데, 경기 진행에는 문제가 없을까?

이민호: 디스코드를 사용하지 않고 자체 인터컴 시스템이 있어서 외부 프로그램 없이 선수들의 커뮤니케이션도 문제가 없고, 팀 오디오 녹화도 준비돼있다. 우려하는 문제는 없을 것이라 본다.

 

- 분석 데스크의 출연자를 공개할 수 있나?

이민호: 분석 데스크에는 JTBC에서 기상캐스터와 골프 캐스터로 활약 중인 김민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작년 진행한 공개 오디션에서 선발했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의 굉장한 팬이라 함께 하게 됐다. 분석 데스크는 김민아 아나운서와 게임해설가 '빛돌' 하광석이 고정 출연하고, '매드라이프' 홍민기, '캡틴잭' 강형우가 번갈아 나오는 3인 1조로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 티켓 판매 방식을 변경한 이유가 궁금하다.

오상헌: 특별한 이유는 없다. 기존 롤드컵, 국제 대회에서 티켓 판매를 도와준 인터파크와 최적의 운영 방안을 고민해 결정한 것이다. 새로운 방식보다 기존 방식이 좀 더 효율적이고 팬들에게 좋은 방식이라 판단되면 판매 시점과 수량은 조절이 가능하다. 피드백을 받아보고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암표 대책이 있나?

오상헌: 현재 티켓 판매 사이트와 함께 모니터링하고 있다. 첫 주차 표가 빠르게 매진됐는데, 현재까지는 이상 징후가 보이지 않았다. 앞으로도 계속 신경 쓰려고 한다. 방법을 바꾸더라도 암표가 나오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구기향: 1인당 티켓 구입 수량이 정해져 있으며, 인터파크에서는 동일 IP에서 비정상적으로 반복 구매가 이뤄질 시 이를 감지하는 기술도 마련돼 있다. 이외에 암표 판매 이상 징후도 모니터링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부분 노력해서 개선하고자 한다.

 

- 사이드 콘텐츠와 스낵 콘텐츠, 분석 데스크도 실시간 영문 동시 통역을 제공할 계획인가?

이민호: 영문 자막을 같이 제공하려고 한다. 또, 분석데스크나 인터뷰 등 경기 외적인 라이브 방송도 동시 통역을 제공할 계획이다.

 

- LCK 2019의 타이틀 스폰서가 우리은행으로 확정됐다. 대회 이름에서 '스무살우리'가 들어가는데, '스무살우리'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은행과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해나 갈 계획인지 궁금하다.

구기향: '스무살우리'는 우리은행에서 젊은이의 도전과 혁신을 응원하는 브랜드다. 우리은행에서도 e스포츠에 관심이 많았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 앞으로 다방면에서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

오상헌: 굉장히 기쁘고 설렌다. 한국 사회에서 굉장히 큰 기업이 LCK를 후원해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한다. '스무살우리'라는 멋진 브랜드와 LCK가 상호간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도 후원사인 우리은행, 그 브랜드인 스무살우리에 많은 관심과 애정 보내주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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