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로 유명한 그라비티에서 퍼블리싱하고 트리거 소프트에서 제작한 로즈온라인은 초기 "세븐하츠"로 불리던 3D MMORPG 온라인 게임이다. 그라비티에서 처음 퍼블리싱하는 게임으로 알게 모르게 4차 클로즈 베타를 마치고 이제 본격적인 오픈 베타 테스트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로즈" 온라인이라고 해서 장미를 연상케하지만 정작 R.O.S.E의 의미는 "Rush On Seven Episodes-7개의 에피소드로 돌진". 이라는 약자로써 다소 로즈(장미)와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데 아름다운 7개의 행성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열정 속에 감추어진 음모가 장미와 같이 아름다움과 날카로운 가시가 동시에 존재하는 것처럼 그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고자 이러한 두가지의 뜻을 내포하게 되었다고 게임사 측은 밝히고 있다.

 

4차 클로즈 베타를 앞두고 갑자기 게임명이 바뀌었음을 전달받고 다소 억지스러운 면을 느끼긴 했으나 막상 게임에 대해 많이 경험해 볼수록 "로즈"라는 단어가 꽤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어디까지나 필자 생각 -_-;) 

 

 

아무튼 이 로즈 온라인은 "콘솔형! MMORPG"를 표방하고 있다. 혹 "콘솔? 뭔 말이야?" 라고 말하는 유저가 있을지도 모르니 잠깐 이해를 돕자면 콘솔이란 각종 시스템을 한곳으로 모아 본체가 되는 주(主)기기를 일컫는 말이다. 즉 여러 분야에 콘솔이라는 말이 널리 쓰이고 있는데 게임 분야에서는 일반적으로 PS2, XBOX등의 게임기를 가르키는 것과 같다.

 

콘솔에서 느끼는 게임 그래픽과 액션성을 PC로 구현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대충 흉내는 구현할 수 있을진 몰라도 근본적인 감각의 간격을 좁히는데는 무단한 노력과 정성이 필요한 것이다. 그만큼 로즈 온라인은 콘솔에서 느낄수 있는 다양한 장점의 게임 요소를 부각해 섬세한 게임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로즈 온라인의 콘솔 성향 그래픽은 좀 처럼 여타 PC온라인 게임에서 보기 힘든 많은 부분을 표현하고 있다. 처음 접하는 유저가 약간의 이색적인 느낌을 들게 만드는 것도 이러한 콘솔형 분위기를 접할 기회가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이리라.

 

이러한 콘솔 지향적인 요소외에도 로즈 온라인은 플레이어에게 색다른 재미를 느낄수 있도록 그만의 특유의 다양한 게임 요소를 갖추고 있으며 시도하고 있다. 예를 들어 광활한 필드의 이동이 불가피한 3D MMORPG장르의 큰 단점으로 뽑히는 "이동"의 불편함을 새로운 방법으로 해결 하고 있다. 대부분 온라인 게임이 포털 및 순간 이동 아이템등의 방법으로 해결을 모색하고 있지만 솔직히 이동의 지루함은 크게 달라지진 않는다. 하지만 로즈 온라인은 손쉬운 해결과 동시에 즐거움으로까지 승화(?) 시킨 방법을 찾았다.

 

 

또한 로즈 온라인만의 특징으로 끝나지 않고 기존 온라인 게임에서 훌륭한 장점으로 평가 되었던 많은 요소들을 놓치지 않고 하나하나 자기 것으로 만들어 게임 속에 잘 녹아 들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장점들로 하여금 로즈 온라인은 시작하기 앞서 두루 기대되는 게임요소를 마음껏 장착하고 유저들을 맞이 한다고 볼수 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시작을 위한 준비요 오래 달리기를 하기 위한 채비에 불과하다. 이러한 요소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유저들이 흡족해 할 수 있는 양질의 즐거움이 되어 제대로 전달 되는가가 앞으로의 로즈 온라인에 대한 평가를 굳히게 만들 것이다. 아무리 좋은 시스템을 탑재했더라도 잘못된 개발 방향으로 인해 실속없는 게임요소로 결국 무의미하게 끝을 맺는 경우를 우리는 종종 보며 아쉬워했기 때문이다.

 

4차 클로즈 테스트 기간까지의 충분한 조율 기간을 거쳤겠지만 앞으로의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으로 정식 서비스 단계까지 진정, 장점이 장점으로 빛을 발할 수 있는 발전 과정을 통한다면 대거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둘수 있는 게임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처본다.

 

필자 개인적인 생각은 이제 뒤로하고 본격적으로 로즈 온라인의 주요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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