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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픈을 앞둔 검은사막에 벌써부터 전운이 감돌고 있다. 각지에서 모여든 전국구 길드들의 충돌이 예상되면서 서버마다 초긴장 상태다. NEW메인7.png

검은사막은 전쟁과 권력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게임이다. 때문에 오픈 초반부터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세력간의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 게시판은 벌써부터 유저들 간의 신경전이 한창이다. 

길드원 모집을 통해 세력을 확장하거나, 반대로 상대 세력을 비방하는 언플들이 난무하고 있다.그렇다면 각 서버의 대권향방은 어떻게 전개될까. 먼저 대권에 도전하는 검은사막 권력층을 계파별로 분석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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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은 전쟁과 권력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다. 수많은 전국구 길드들이 대권쟁취를 위해 하나둘씩 몰려들고 있다>

권력층 계파분석. 클베세력 vs 일베세력 vs BJ세력 삼파전 양상
검은사막의 권력층은 크게 3개의 계파로 분류된다. 먼저 CBT 때부터 결속력을 다져온 토착세력들이 있다. 이들은 검은사막 1차 CBT부터 꾸준히 참석해 노하우를 쌓아온 세력들이다. '오아시스 용병단', '파괴본능', '사신 길드' 등이 대표적인 토착세력으로 분류된다. 한 게임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조직원간의 결속력이 강하고 자부심도 크다. 

경험이 많은 토착세력들은 큰 시행착오 없이 무난히 권력의 핵심부로 치고 나갈 가능성이 높다. 게임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세력이기 때문이다. 오픈 이후 이들의 움직임이 서버의 패권구도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커뮤니티에서 넘어온 세력들도 만만치 않다. 인터넷 상에서 각종 이슈를 몰았던 일베(일간베스트)와 오유(오늘의 유머) 회원들이 대거 몰리면서 한바탕 소란이 예상된다. 특히 일베 회원을 중심으로 결집 중인 '비상계엄령 길드'는 향후 정국 주도권을 결정 짖는 ‘태풍으로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 비상계엄령은 칼페온 서버에 출사표를 내며 서버장악을 노리고 있다. 이들 커뮤니티 세력은 BJ세력을 극도로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전에도 이들은 대작 MMORPG가 오픈하면 어김없이 참여해 온 골수유저들이다. 주로 같은 성향의 길드로 연합세력을 만들어 서버를 장악해 왔다. 하지만 지나친 정치적 발언과 채팅창 비매너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도 많았다. 

인터넷 방송을 중심으로 한 BJ세력들도 변수다. 이들은 아프리카 TV, 다음팟 등 인터넷 방송에서 게임을 중계하는 BJ들을 중심으로 모인 세력들이다. BJ는 게임에서 연예인 권력과 마찬가지다. 유저들의 인기를 등에 업고 방송이라는 의사소통기구를 동원해 강력한 전투 집단으로 거듭났다. 

요즘은 BJ의 행동 하나하나가 서버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할 정도로 파워가 막강하다. 특정 BJ가 어떤 서버를 택할지, 그 자체가 게시판에 논란이 될 정도다. 이들 3개의 세력들이 각 서버의 대권향방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벌써부터 게시판의 호사가들은 검은사막 각 서버의 대권향방을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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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베때 활약한 토착세력들과 일베를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세력, 그리고 MMORPG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BJ세력의 삼파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서버별 대권향방. 혼돈의 칼페온, 춘추전국시대 축소판
칼페온 서버는 혼돈 그 자체다. 길드간의 먹고 먹히는 약육강식의 시대가 초반부터 계속될 전망이다. 칼페온은 전쟁을 주로 하는 육식성 길드가 대거 몰려있다. 그만큼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초접전 서버다. 사건사고도 많이 일어날 조짐이다. 게임에선 1서버를 따로 정해 놓지 않았지만, 유저들은 사실상 칼페온을 1서버로 여기고 있다. 토착세력 중에선 파이널 테스트에서 최고의 길드로 활약한 '오아시스 용병단'이 터를 잡았다. 

여기에 일베 회원들이 모여서 만든 '비상계엄령 길드'도 무시할 수 없다. 비상계엄령은 아키에이지 등 다른 게임에서도 서버를 장악해 폭정을 펼치는 등 악명을 떨쳤다. 구성원간의 개인주의가 강하지만 최근엔 단일길드를 중심으로 탄탄한 조직력을 갖춰가고 있다. 여기에 BJ 세력이 끼어들었다. 인기 BJ '불양'이 칼페온에 자신의 세력을 이끌고 들어올 것이라 공표하면서, 한차례 논란을 빚은 적이 있다. 오픈 초반에는 비상계엄령과 BJ세력간의 대결구도가 초미의 관심사다.

게시판의 한 유저는 "(칼페온은)육식길드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활발한 용병고용 및 생산시스템 활용을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마디로 춘추전국시대의 축소판이라고 분석했다. 온갖 음모와 배신이 난무하는 전쟁서버가 바로 칼페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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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은 단순한 때쟁에서 벗어나 전략과 전술이 총 동원된 온라인게임 전쟁의 완성판을 보여줄 것이라 예상된다>


하이델: 연합간 대립양상, 케플란: 거대길드 독주 조심
하이델과 케플란 서버는 혼란스러운 칼페온에 비해 상대적으로 세력구도가 명확하다. 하이델은 클베 토착 세력인 '파괴본능 길드'가 정착했다. 파괴본능은 오아시스 용병단과 함께 클베에서 강력한 세력을 형성해 왔다. 

파이널테스트에서 이들이 보여준 활약상은 검은사막 전쟁 수준을 한 단계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사신', '젠틀가드' 등 거대길드를 중심으로, 크고 작은 중소길드들이 연합해 대립구도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케플란 서버의 판세도 흥미진진하다. 클베 때부터 거대세력을 형성한 쇼크길드가 케플란 행을 택하면서, 이들의 서버장악이 관건이다. 쇼크는 단순히 싸움만 잘하는 길드가 아니다. 전쟁은 물론 남을 속이는 기만전술과 각종 언플에 능한 세력이다. 한 마디로 정치 감각이 탁월한 길드다. 오픈 직전, 쇼크 길드를 견제하기 위해 다른 길드들이 연합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인다.  

이런 복잡한 구도에 대해 검은사막 관계자는 “다양한 성향의 유저들이 게임에 모이면서 이들 간에 펼쳐지는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이 기대 된다”며 “서로 감정적으로 다투기 보다는 함께 게임을 즐긴다는 동료의식을 가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게임을 즐겨줄 것”을 당부했다.

이제 각 서버의 유력 길드들은 오랜 물밑 작전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대권도전에 나서고 있다.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오픈 이후 정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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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너무 감정적으로 다투기 보다 함께 게임을 즐긴다는 동료의식을 바탕으로 전쟁 콘텐츠를 즐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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