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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9일 업데이트를 통해 ‘월드 오브 탱크’에 색다른 전장이 추가되었다. 바로 ‘배틀 로얄’ 모드다. 룰은 간단하다. 총 20명(소대 참여시 21명)의 전차장이 전장에서 자신의 전차로 최후까지 살아남는 것이다. 워게이밍이 ‘월드 오브 탱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장 특별하고 흥미진진한 모드 중 하나”로 설명할 정도로 야심만만하게 준비한 ‘배틀 로얄’ 모드를 체험해 보았다.


살아남아라, 오직 당신의 전차만
기존 ‘월드 오브 탱크’의 가장 대표적인 게임 형태는 경전차, 중형전차, 중전차, 구축전차, 자주포 등 다양한 차종의 전차로 구성된 최대 64명의 게이머가 전장에 모여 팀 대결을 펼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배틀 로얄’ 모드의 목표는 팀의 승리가 아니다. 그 이름에 걸맞게 오직 나의 (혹은 소대의) 전차가 최후까지 살아남는 처절한 생존 경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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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팅 포인트를 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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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틀 로얄의 전장에서 홀로 살아남아라


‘배틀 로얄’ 모드는 전용 차고로 이동 후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이전에 ‘월드 오브 탱크’에서 육성했던 전차는 ‘배틀 로얄’ 모드에 사용할 수 없으며, ‘배틀 로얄’ 모드를 위해 준비된 특별한 전차 중 하나를 골라 전투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미국, 독일, 소련 특별 전차가 준비되어 있으며 이들 전차는 각자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게이머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전차를 골라 참여하면 된다.


부담없이 전차를 골라 ‘배틀 로얄’ 모드에 참여하면 기존 ‘월드 오브 탱크’의 게임 모드와는 사뭇 다른 모습의 전장이 펼쳐진다. ‘배틀 로얄’ 특별 맵에서 20명의 게이머가 최후의 생존을 위해 싸워야 한다. 특히 기존 ‘월드 오브 탱크’의 전장과는 달리 ‘배틀 로얄’ 모드는 시야가 크게 제한되기 때문에, 여기에 빨리 적응해야 ‘배틀 로얄’ 모드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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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틀 로얄 모드의 시야는 특수하기 때문에 적응시간이 좀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내가 바라 보는 방향의 좁은 시야만 확보할 수 있으며 (스크린샷의 좁은 범위), 적이 내게 매우 근접하는 경우(스크린샷의 원)에만 시야 밖의 적이 표시된다.


‘드림랜드’라는 이름이 붙은 ‘배틀 로얄’의 전장은 건물의 폐허와 골목길, 그리고 탁 트여 있는 강변 등 다양한 시야 조건을 가진 지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정 시간마다 ‘폐쇄 구역’으로 불리는 위험지역이 지정되며, 만약 ‘폐쇄 구역’ 안에 그대로 남아 있을 경우 큰 피해가 들어오다 결국 전차가 파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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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기적으로 '무선 탐지' 스킬을 사용해 시야 밖 적이나 전리품의 위치를 미니맵에 탐지할 수 있다. 단, 나도 적의 무선 탐지 범위 내에 있다면 그대로 미니맵에 표시된다.


‘배틀 로얄’ 모드는 시야가 매우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무선 탐지’라는 특수한 스킬을 주기적으로 사용해 적의 위치와 다양한 전리품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관건이다. 무선 탐지를 사용하면 범위 내에 있는 모든 적의 위치와 전리품의 위치가 일시적으로 미니맵에 표시된다. 단, 적의 미니맵에도 내 위치가 표시된다는 약점이 있다. 무선 탐지 때문에 적이 내 위치를 파악하고 목을 따러 올 수도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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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곳곳에 나타나는 전리품을 모아 탄약이나 소모품을 보충하고,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흔히 ‘배틀 로얄’ 하면 조용한 곳에 숨어 파밍을 하다 적의 뒤통수를 치는 소위 ‘존버’ 플레이를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 ‘무선 탐지’의 존재 때문에 ‘월드 오브 탱크’의 ‘배틀 로얄’은 단순히 숨어 캠핑을 하기가 쉽지 않다. 들키지 않고 가만히 숨어 있어도 누군가 근처에서 무선 탐지를 하면 내 위치가 그대로 들통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무선 탐지를 너무 남발하면 범위 내의 적 미니맵에 내 위치가 그대로 찍히므로 뜬금없는 곳에서 적 셋이 나를 둘러싸고 있는 황당한 모습을 볼 수도 있다. 반대로 내 위치를 들키고 싶지 않아 무선 탐지를 너무 하지 않으면 파밍 면에서 매우 불리 해 진다. 무조건 주기적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전략적인 사용을 하고, 재빠른 판단력이 요구되는 부분이다.


처절한 ‘배틀 로얄’의 전장에서 생존왕이 되어보자
‘배틀 로얄’ 모드의 진행은 게임 시작 후 다양한 전리품을 확보하며 경험치를 벌고, 이 경험치로 즉석에서 자신의 전차를 강화할 수 있다. 차체 회전 속도 증가나 주포 관통력 강화 등 스타일에 맞게 1단계부터 8단계까지 전차를 강화할 수 있으며, 전차 강화는 ‘배틀 로얄’ 모드가 종료되면 다시 초기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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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험치를 모아 즉석에서 전차를 강화할 수 있다. 강화상태는 매 '배틀 로얄' 전장 참여시마다 리셋된다.


이 전차 강화도 ‘배틀 로얄’ 모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략적 요소다. 강화 단계에 따라 기동성을 살린 일격이탈 전술이나 잠복 후 저격 플레이, 빠른 재장전을 이용한 난타전 등 다양한 플레이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눈에 불을 켜고 전리품을 찾아 ‘배틀 로얄’의 전장을 돌아다녀야 하는 이유다.


대량의 아이템과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항공 보급품’의 경우에는 아예 모든 게이머의 미니맵에 표시되기 때문에 치열한 눈치싸움이 벌어지는 곳이다. 다른 ‘배틀 로얄’ 게임과 마찬가지로 발빠르게 달려가서 항공 보급품을 차지할지, 대기했다가 다른 전차의 뒤통수를 칠지, 아니면 항공 보급품에 다른 전차가 몰려든 틈을 타 주변의 잡템을 빠르게 주워 먹을지는 개인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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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 시간마다 맵에 제한구역이 설정된다. 노란색은 '경고' 상태로 곧 이 구역 중 랜덤하게 제한구역이 설정된다는 경고다.


‘배틀 로얄’ 모드는 8월 26일부터 9월 16일까지 진행되며, ‘배틀 로얄’ 모드에서 거둔 성과에 따라 크레딧부터 프리미엄 계정까지 다양한 ‘월드 오브 탱크’ 게임 재화가 지급된다. 긴장감 속에서 두뇌 싸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월드 오브 탱크’의 ‘배틀 로얄’ 모드에 참가해 최후까지 살아남는 생존왕이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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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밀하게 숨어있다가 적의 뒤통수를 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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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감하게 달려들어 뒤통수를 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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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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