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a Form

라그나로크 M이 4월 19일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공성전 콘텐츠를 시작으로, 길드 콘텐츠 강화,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신규 마을 '루티에' 추가, 신규 던전에 신규 직업까지 다양한 요소가 추가됐죠.

 

그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것은 캐릭터에게 다른 옷을 입혀줄 수 있는 코스튬 아이템의 출시입니다. 다른 게임에도 다 있는 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놀랍게도 그동안의 라그나로크 M에는 이런 코스튬 아이템이 없었거든요.

 

이유는 라그나로크M이 원작이라고 할 수 있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계승한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꽃잎, 천사의 머리띠와 같은 머리 장식과 배낭, 날개 같은 '걸칠것'이 꾸미기 요소의 전부였거든요.

 

또,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IP를 활용한 게임도 대부분 동일한 파츠의 코스튬만 지원했습니다. 2017년 출시된 '라그나로크R'만 해도 머리 장식과 걸칠것이 전부였으니까요. 종류는 매우 적지만 '복장'을 지원했던 2012년작 '라그나로크 발키리의 반란'이 상당히 이례적인 경우라고 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costume4.png

KakaoTalk_20180419_172302287.jpg

<위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코스튬, 아래는 라그나로크 M의 코스튬.>

 

 

그래서 이번 코스튬 출시는 라그나로크 온라인 IP의 역사에서 꽤 큰 의미를 차지한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라비티는 코스튬 추가 배경에 대해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2D 도트 게임인데다가 캐릭터 직업 별로 콘셉트에 따라 의상이 달랐다. 그래서 빠르게 코스튬을 출시하기 위해 머리 장식 위주로 의상을 적용했다. 이제는 트렌드가 바뀌어 커스터마이즈에 대한 니즈도 커졌고, 그런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머리 장식 외의 코스튬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는 추가된 게 하나뿐이지만, 앞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종류가 늘어나면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획득 방식은 좀 더 다양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에는 뽑기에서만 낮은 확률로 획득이 가능한 형태라 커스터마이징의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은 편이니까요. 의상 하나 얻으려고 했다가 요리만 잔뜩 얻어서 음식점을 차린 유저들도 상당합니다.

 

KakaoTalk_20180419_171401402.jpg

<예쁘긴 한데 입수가 너무 어렵습니다. 오른쪽에도 식당 창업 꿈나무가...>

 

 

첫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한 라그나로크M. 이후로도 꾸준히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댓글 0
1 - 3174